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일 개최된 2025 APEC 정상회의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주도산 한우고기와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어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육류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5% 성장 중(2019년 31억불→2023년 39억불)인 수출 유망 국가로 농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우리 한우고기와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싱가포르 관계당국과 검역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상 타결로 수출이 가능해 진 국내 업체는 총 4개소로 지난 8월 싱가포르 당국에서 제주도를 직접 방문해 점검한 모든 업체가 싱가포르 당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사례는 우리나라의 검역·방역시스템 뿐 아니라 개별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 받은 사례로 향후 수출 협상 등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우고기의 경우, 이번 싱가포르 수출 검역협상 타결로 수출이 가능한 나라는 총 6개국으로 확대됐으며, 싱가포르로는 냉장과 냉동 제품 모두 수출할 수 있도록 협상을 완료하여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2026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 참여 농가와 지자체를 공모한다. 사업 참여 농가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은 △악취·분뇨 관리 △탄소 저감 △가축방역 등 축산농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연계하는 시스템을 통해 농가는 객관적 정보에 기반한 농장 운영이 가능해진다. 사업은 전국공통형과 지역맞춤형으로 구분된다. 전국공통형 사업은 기업에서 모델을 구성한 후 농림축산식품부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 농가에 패키지를 제공하는 형식이다.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지자체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6년도 전국공통형 스마트축산 패키지 모델은‘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고, 11월 10일 공지될 예정이다. 지역맞춤형 사업은 지자체가 민간 기업과 협업해 지역 특성에 알맞은 패키지를 구성한 후 농가에 보급하는 형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오는 11월 9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후 심사를 거쳐 11월 28일, 최종 선정 지자체를 확정할 계획이다. 박병홍 원장
농협사료 경주배합사료공장(장장 정재훈)과 영남영업센터는 지난 22일 울산 안전체험관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 문화 정착과 근로자의 사고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직원들은 안전모 충격 체험, 개구부 추락 체험, 안전벨트 체험, 응급처치법 실습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체험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작업 현장의 위험 상황을 재현한 교육은 안전사고 경각심 고취와 함께 구성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정재훈 장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안전 체험교육을 통해 직원 스스로 안전 장비 착용을 습관화하고,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선제적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농협사료 경주배합사료공장과 영남영업센터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 교육으로 고용노동부의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추진 방향에 발맞춰 무재해 사업장 조성과 중대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안전 최우선의 조직 문화를 지속 정착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 29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이 주관하여 개최한 `2025년 식품진흥원 국제콘퍼런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2,5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초고령사회 대응, 미래 식품 기술 혁신과 K-푸드의 글로벌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동시에 다루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부에서는 '슬기로운 고령친화식품산업 생활'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통해,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정책과 산업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정부 정책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우수한 품질의 고령친화식품 개발을 위한 기업 전략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의 사례를 공유하여,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과 고령친화식품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2부, `Future Food Nexus: 식품산업의 경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한 제15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는 CJ제일제당 남경화 상무의 '글로벌 식품 R&D 핵심 전략' 기조연설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푸드테크 세션에서는 WFP(세계식량계획)의 장 마틴 바우어 국장이 데이터 기반 식량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김호 위원장은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경북지역을 방문하여 지역 수산업 단체 및 어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후위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업현장 간담회’에는 경북지역 6개(강구수협, 구룡포수협, 경주시수협,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 울진죽변수협, 영덕북부수협) 수협 조합장과 어업인, 수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현장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 ▲어선감척 예산 확대 ▲폐어구 수거사업 예산확대 ▲어업인 안전장비보급 지원사업 확대 ▲귀어귀촌사업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김호 위원장은 “수산업은 농어촌의 균형발전과 국가 식량안보의 핵심축”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는 것이 효과적인 정책의 시작인 만큼, 오늘 논의된 의견을 향후 구성될 예정인 '수산업분과위원회' 논의에 반영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25일,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경기장에서 ‘2025년 제9회 한국마사회장배 한국장제사챔피언십’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국내 말산업 전문인력 간 기술 교류와 장제(蹄鐵·편자 제작)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장제사 국가자격 소지자와 장제 견습생, 말 관련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등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초급·중급·상급·라이브슈잉·프리스타일 등 총 9개 종목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종목은 20분에서 60분까지의 제한시간 내에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실제 말에게 직접 편자를 신겨보는 실전형 종목이 새롭게 신설되어 참가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24명의 입상자가 선발됐다. 상급 통합 부문에서는 김학진 장제사가, 중급 통합 부문에서는 김주혁 장제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이훈학·이준혁·김선재·이상엽·차하늘 장제사와 한국말산업고의 몽골 출신 냠-어치르 학생 등이 각 부문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메달이 수여되었으며, 일부 수상자에게는 오는 2026년 해외 장제사대회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29일 ’2025년 동물의약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동물용의약품 제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과 방법을 공유했다. 교차오염이란 특정 의약품의 유효성분, 부형제, 미생물 등이 제조설비 내 잔류, 세척 공정 미흡, 원자재 접촉 등으로 인해 다른 제품의 제조 공정으로 의도하지 않게 전이되어 제조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선진화를 통한 예방 중심의 교차오염 관리체계를 만들기 위해 ▲교차오염 방지 전략 및 세척밸리데이션 가이드라인 마련 ▲ 동물용의약품 중 잔류모니터링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검역본부, 식약처, 산업계, 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물용의약품 등의 교차오염 방지 전략’을 주제로 제조 공정 검증 방법, 세척 관리 검증,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제조소 운영 사례 등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과 앞으로의 산업 선진화와 관련된 요구사항들을 함께 논의했다. 검역본부 이동식 동물질병관리부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생산체계를 만들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선창완)은 지난 28일 충남 예산군 축산회관에서 ‘2026년도 축산분야 ICT 융복합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시·군·구 지자체 축산 담당자와 축산농가 등 약 60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6년도 ICT 융복합 사업 추진 계획 및 전년도와 다른 내용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수목을 끌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전컨설팅 제도 폐지 및 사업계획서 간소화 △솔루션 패키지 지원 규모 확대(5억→15억) △2026년 패키지 모델과 보급 농가 조기 선정 계획(25.11월 중) 등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과 절차가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사업 참여 절차와 지원 대상, 신청 시 유의 사항 등을 안내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축산 신규 진입 및 2세 후계 축산 영 농인을 중심으로 스마트 축산 도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은 이번 설명회와 더불어 스마트축산 ESG 협의체 활동을 통해 스마트축산 현장 컨설팅, 우수 농가 발굴, 스마트축산 기술도입 성과 공유회 등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축산농장 관리 체계 구축에
한국농어촌공사는 29일부터 고령 농업인이 소유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 방식으로 노후 생활 안정 자금을 받는 ‘농지연금사업’에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 행정정보를 본인(또는 본인이 지정하는 제삼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사는 2024년 10월부터 농지은행사업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도입하고 대상 서류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농지연금 사업에 추가 적용하여 농지은행 전 사업에서 공공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 농지연금 가입 희망자는 계약에 필요한 서류 4종을 간편인증이나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농지연금사업이 60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고령 농업인의 서류 준비 과정을 대폭 축소해 고객 부담을 낮추고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간 1만 2천여 건의 종이 서류가 온라인으로 대체되어 종이 사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가 기대된다. 향후 공사는 농지은행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 국민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생산성 높일 계획이다. ※공공 마이데이터 제출 가능 서류(4종): 주민등록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백운활, 이하 농관원 경남지원)은 2025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검사를 28일 경남 고성군을 시작으로 1,133개 장소에서 검사관 88개반을 투입하여 12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부산·울산지역의 공공비축벼 매입량은 총 82,920톤(조곡기준)으로 이 중 포대벼는(가루쌀 벼 6,770톤 포함) 54,230톤(경남 49,493, 부산 2,155, 울산 2,582)이며, 산물벼는 28,690톤(경남 27,162, 부산 310, 울산 1,218)으로 지난 9월 15일부터 관내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검사를 시작하였다. 매입품종은 해당 시·군의 2025년도 매입대상 품종으로 영호진미, 영진 등 사전에 지정된 2가지 품종 중 논에서 생산된 벼로 한정하고, 매입기준은 제현율, 피해립 등 품위 확인 결과에 따라 특, 1, 2, 3등급으로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국가데이터처에서 조사한 2025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하며,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영농자금 지원을 위하여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40천원을 우선 지급하고 정산은 최종 매입가격이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