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플라즈마 전기 수술 장치(일명 점, 쥐젖 등 제거기)’를 수입하여 판매한 업체와 대표를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고주파 전류를 통해 생성한 플라즈마 에너지를 피부에 자극하여 점, 쥐젖 등을 제거하는 3등급 의료기기 제품을 미용기기로 판매한 사례가 확인되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피의자는 2020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독일에서 점, 쥐젖 등 제거기 115개를 수입해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고 미용기기로 피부관리실 등에 전량 판매(약 9억원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제품은 ‘의료기기법’에 따라 점, 쥐젖, 비립종, 사마귀 등 제거 시 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기기에 해당하나, 피의자는 피부미용사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SNS 광고를 통해 제거 기술을 직접 시연하고 교육했다. 또한,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구매자들에게 ‘점, 쥐젖 제거’ 대신 ‘태그아웃’ 등의 다른 용어를 사용하도록 안내했다. 이에 해당 제품을 이용한 시술로 인해 염증, 흉터, 피부착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도 확인했다. 식약처는 피부관리실에서 무허가 의료기기를
리딩·공연·키즈존까지 한곳에…MZ세대와 가족 위한 복합 문화 플랫폼 서예 대가 성파 황우연 개막 퍼포먼스 ‘사임당전’ 임해리 · 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 북콘서트도 준비 서울 송파구 가락몰 3층 하늘공원이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가락서가(加樂書架)’라는 이름의 야외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말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행사장은 ▲리딩존 ▲공연존 ▲키즈존 ▲플리마켓존으로 꾸며져 독서‧공연‧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주최 측은 “책과 사람, 그리고 도시 풍경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문화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옥상 중앙에 들어서는 리딩존은 파라솔과 빈백이 놓인 야외 서가 형태다. 도심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여유롭게 읽을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전자기기를 잠시 내려놓고 활자를 통해 휴식을 찾는 ‘언플러그 시크(unsplug chic)’ 트렌드가 20‧30대 사이에서 확산되는 만큼, 옥상 독서 경험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일인 7일 오후 4시 30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됐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자체 개발한 동물대체시험법인 ‘인체피부모델(KeraSkinTM)을 이용한 의료기기 피부자극시험법’이 지난 14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표준으로 등재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시험법은 평가원 소속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가 2019년부터 연구한 결과 개발된 시험법으로, 국내 개발 ‘인체피부모델(KeraSkinTM)’을 이용하여 의료기기의 피부자극을 평가하는 시험법이다. 현재 기준으로 한국에서 개발된 동물대체시험법 중 ISO 국제표준으로 등재된 최초의 사례이다. 해당 시험법이 ISO 국제표준으로 등재됨에 따라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비임상시험실시기관 등 산업계가 의료기기의 피부자극시험을 수행할 때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OECD 및 ISO 등과 협력하여 국내 개발 동물대체시험법을 국제적으로 조화하여 규제 정합성을 높이고, 동물대체시험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양육시설 총 29곳과 ‘취약계층 아동 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동복지 증진 및 문화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에는 ▲아동의 문화교육 지원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지원 등이 포함됐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찾아가는 문화센터 ㅋㅋㅋ(’키즈컬처클래스‘의 약칭)‘의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보육원, 영아원 등 아동양육시설까지 수혜대상을 확대하며 약 1,000명의 아동들에게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철 고객서비스 본부장은 “찾아가는 문화센터는 2024년 한국마사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혁신적 사회공헌 교육모델”이라며, “장외발매소 인근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19년 ‘청소년보호법’ 개정으로 인해 전면 폐지되었던 장외발매소 내 아동·청소년 대상 강좌는 한국마사회의 고심과 끈질긴 노력 끝에 ’찾아가는 문화센터‘로 탈바꿈하며 보다 많은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교육 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제주의 대표 말 테마 목장으로 거듭난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목장은 1995년 개장 이래 국내산 경주마의 생산 육성 전초 기지로서 말산업 기능에 주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제주목장이 보유한 고유의 인프라와 기능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말(馬)을 테마로 한 이색적 체험을 제공하는 휴식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한다. 우선 제주목장의 대표 체험 콘텐츠였던 트랙터 마차가 ‘말마 트랙터 마차’로 새롭게 변신한다. ‘말마’는 한국마사회가 개발한 자체 캐릭터로, 젊은 세대의 감각에 맞게 말과 각설탕, 당근 등을 귀엽게 변형시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트랙터 마차를 ‘말마’ 캐릭터로 장식하고 탑승장과 이동로 주변에 ‘말마’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 기능도 추가했다. 그동안 관계자에게만 일부 개방되었던 씨수말 관련 시설도 하루 한 팀, 사전 예약을 받아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십억이 넘는 고가의 씨수말들이 생활하는 장소라서 그동안은 외부인 출입이 금지되었으나, 앞으로는 안내 직원의 동행 하에 씨수말이 생활하는 마사와 초지 등을 견학할 수 있게 된다. 제주목장이 보유한 드넓은 초지에서 뛰어노는 말을 구경할 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이 당초 4월 4일부터 4월 13일까지 예정되었던 '벚꽃축제' 주요 프로그램 일정을 일부 조정한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4월 12일~13일) 과천 지역에 비 소식이 예상되어, 관람객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운영을 위해 벚꽃축제 주요 프로그램과 어린이 대상 체험형 콘텐츠의 일정을 변경한다. ‘벚꽃축제 드론 라이팅쇼’는 기존 4월 12일(토) 저녁 8시 30분에서 하루 앞당겨진 4월 11일(금) 같은 시각으로 변경되었으며, ‘벚꽃 온라인 해설 방송’ 역시 11일(금) 오후 5시 20분부터 6시 10분까지로 일정이 조정되어 진행된다. 포니랜드 내 설치 예정이던 ‘달달 플레이그라운드’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일반인 대상 승마체험, 승용마사 관람, 오페라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인 ‘말 테마존’ 체험 프로그램은 기존 12일(토)~13일(일)에서 11일(금)~12일(토)로 운영일이 조정되지만 금요일 운영시간을 기존 저녁 5시까지에서 저녁 7시까지로 연장한다. 토요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5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야간 조명, 포토존, 푸드트럭은 4월 13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산불 피해 복구와 희생자 추모 등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를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화려한 점등행사를 선보일 예정이었던 개막식 및 맥주부스 운영 등은 전면 취소하고 한층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축제를 시행한다. 전년 기준 30만명의 상춘객이 운집하며 수도권의 새로운 벚꽃 명소로 떠오른 렛츠런파크. 금년 벚꽃축제에 많은 기대를 보내온 시민들을 위해 과천시민오케스트라가 봄 정취에 어울리는 차분한 음악을 선사하며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말 테마 포토존과 야경이 돋보이는 벚꽃길은 예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소상공인 상생협력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회적경제기업 우수 상품 기획전 및 건전경마 문화 확산을 위한 건전경마 홍보 이벤트 등도 행사의 취지를 고려해 일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과천시, 과천경찰서 및 소방서, 서울대공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 회의를 열고 행사장 주변 시설 동선 및 응급대응 체계, 방역위생 관리 등을 재점검하며 방문객의 안전수칙 준수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국가적 애도 분위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SSG랜더스와 2025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5년 연속 스폰서십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프로배구 타이틀 스폰서십에 이어 프로야구 스폰서십까지 마케팅 활동을 확장하며, 2021년부터 SSG랜더스와 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시즌에도 경기장 광고, 팬 대상 온·오프라인 이벤트, 사회공헌 활동을 결합한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드람은 이번 스폰서십 계약으로 SSG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본부석 붙박이 광고, 본부석 LED 광고, 불펜 덮개 광고 등 총 3가지 경기장 광고를 한 시즌동안 운영하며, 스카이박스 브랜딩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SSG랜더스가 2024시즌 연간 TV 중계 시청자 수 2,840만여 명을 기록하고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하는 등 강력한 홍보 효과를 보이는 만큼, 도드람은 경기장 광고를 적극 활용해 소비자 노출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스포츠 마케팅은 도드람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SSG랜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도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2024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에서 소셜미디어 화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7월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진행한 ‘GO SURFYY FIND DODRAM’ 브랜드 캠페인과 10월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Falling in CANPING’ 팝업스토어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는 국내 대표 팝업스토어 플랫폼 팝플리와 마케팅 전문 미디어 매드타임스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후원한다. 팝플리의 데이터 분석, 소비자 투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도드람은 모든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O SURFYY FIND DODRAM’ 캠페인은 MZ세대의 인기 명소인 양양 서피비치에서 개최돼 약 1만 5천명의 방문객을 모았다. 이 중 3천명 이상이 포토존, 게임존, 애프터 파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드람 브랜드를 경험했다. 특히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행사 관련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돼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Falling in CANPING’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