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기억 속에 이제는 아련한 추억으로 자리잡은 자장면 속의 계란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산란계자조금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2일 명동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세대공감, 계란이 든 추억의 자장면을 찾아라!’ 이벤트를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자장면에서 사라진 계란을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되살리고, 43종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건강식품인 계란 소비를 촉진해 국내 계란 생산 농가를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계란이 든 자장면 시식 행사와 자장면이 들어있는 계란과 그렇지 않은 계란을 나란히 전시해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노랗게 익은 삶은 계란이 올라와 있는 먹음직 스러운 자장면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며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계란을 하루 빨리 자장면과 함께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는 생산자들이 자체적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여기서 걷은 만큼 매칭 펀드 형식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각 품종의 계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8일과19일 양일간 국제축산연구소(International Livestock Research Institute, 에티오피아 소재) 동물유전체정보 연구실장인 Tadelle Dessie 박사를 초청해 ‘재래닭의 유전체정보와 유전적 특성’에 대한 세미나를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최했다. Tadelle Dessie 박사는 세미나에서 재래가축 유전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구축을 위해 개발된 DAGRIS 프로그램을 소개했다.DAGRIS 프로그램(http://dagris.ilri.cgiar.org)은 여러 나라의 재래 품종에 대한 품종특성, 분포, 번식상태, 경제가치, 생산 시스템, 지역 정보, 경제형질 등을 수록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스템이다.향후 이 프로그램을 우리나라에 도입해 활용하면, 재래가축 유전자원에 대한 품종별 형질 요약 표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지역별 닭의 유전변이와 진화론적 선발신호 분석, 유연관계 구명과 형질연관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국가차원에서 재래가축 유전자원에 대한 정보 축적과 공유는 국가 유전자원의 보존뿐만 아니라 각 특성에 맞는 이용가치를 높이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Tadelle Dessie 박사는 범아프리카
체리부로(대표 김인식)가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 품질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은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이 주최해 수행실적이 탁월한 기업과 조직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 상은 품질경영, 녹색경영, 사회책임경영, 지속가능경영, 기술경영 등 분야별로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경영 시스템을 구축, 실행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기업 및 단체에게 수여된다.품질경영 부문 대상을 차지한 체리부로는 육계계열화 사업을 구축해 원종계 부화부터 사료 공급, 가공, 유통까지 전 사업부문의 통합적인 운영을 통해 닭고기의 품질을 높이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 육계 산업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닭고기를 냉각하는 과정에서 공기로 냉각하는 에어칠링시스템을 도입해 타사의 물로 냉각하는 워터칠링시스템 닭고기에 비해 높은 위생수준과 품질을 자랑한다.체리부로 김인식 회장은 “품질경영대상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최적의 생산환경을 구축함과 동시에 품질경영 활동을 하나의 조직문화로 승화시켜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정착시키겠다”며 “대외적으로는 품질경영 우수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식생활
한국계란유통협회는 식용란 수집판매업 위생교육 추가교육을 실시한다. 다음달 11월 11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축구센터 대세미나실에서 열리는 금번 위생교육은 5월중에 전국 권역으로 개최된 2011년도 상반기 위생교육을 수료하지 못한 영업신고 대상자를 대상으로 열리게 된다. 한국계란유통협회 강종성회장은 성공리에 개최된 상반기 위생교육에 이어 교육미수료자를 위해 금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으며 식용란수집판매업 전문특화교육기관으로서 계란유통업관련자들의 방역및 위생교육을 제고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교육시간은 오전 10시부터 6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접수및 교육관련 자세한 사항은 계란유통협회 홈페이지(www.keda.or.kr)를 참조하면 된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가금 질병에 대한 국내 발생현황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수의과학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 및 방역사업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최근 축산 관련 단체 및 농가에 의해 제기되는 현장애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전문가 회의를 21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는 검역검사본부(안양시 소재)에서 개최되었으며, 가금 사육농가, 동물병원, 학계 및 축산단체 등 외부전문가 11명을 포함하여 총 28명이 참석했다.이 날 전문가 협의회에서는 오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대책과 닭 저병원성 AI 근절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이외에도 현장에 문제시 되고 있는 닭 뉴모바이러스 감염증, 전염성기관지염, 콕시듐증, 닭 전염성빈혈 등 다양한 현장 애로 질병에 대한 예방 및 방역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됐다.검역검사본부에서는 겨울 철새유입에 따른 HPAI 감시체계 강화와 AI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음을 강조하였으며, 저병원성 AI(H9N2) 백신접종에 따른 야외 바이러스 변이여부와 병원성 변화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닭 뉴모바이러스 감염증 피해상황 분석 미흡과 현장에서 다른 호흡기질병으로 오진되는 사례가
농촌진흥청은 전국 최하위 수준의 양계단지에 2009년부터 종합기술을 투입한 결과, 질병 발생율은 90% 낮아지고 산란율은 22% 높아져 농가당 소득도 2억 7천만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양계산업의 현대화와 규모화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851억원을 투입하여 1994년부터 전국에 25개 양계단지를 조성하여 전국 사육수수의 약 30%인 약 2천만수 정도가 사육되고 있다. 양계단지 조성목적은 사료, 약품, 기자재 등 생산자재를 공동구매하고 공동방역, 생산물의 공동판매 등을 통하여 생산비를 절감하고자 했으나 당초 목적과 달리 개별농장 형태로 운영하면서 단지 내 질병이 만연해 산란율이 표준산란율 대비 10-15% 낮을 뿐만 아니라 개별출하를 하면서 판매 단가도 낮아지는 등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동원양계단지 역시 82,860㎡의 면적에 10개의 농가가 모여 60만수 정도의 닭을 키우고 있으나 개별 방역과 개별 출하 등으로 산란율이나 생산성이 많이 떨어졌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동원양계단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설·환경 분야, 사료·음용수·미생물, 경영, 질병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를 투입해 문제점을
농촌진흥청과 한국토종닭협회는 ‘FTA 대응 토종닭 종자 개발 및 산업화 육성방안 심포지엄’을 14일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종자 개발, 제도 개선, 강․약점 분석을 통한 주요 추진과제 등이 발표된다. 제1부는 한경대학교 정일정 교수를 좌장으로 토종닭 유전자원 현황과 유전학적 위치(김재환 박사), 토종닭의 품종 등록을 위한 육종과 제도(손시환 교수), 농촌진흥청 토종 ‘우리맛닭’ 산업화 보급(강보석 박사), 한협축산 토종 ‘한협품종’ 산업화 발전방안(박범진 대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제2부는 단국대학교 이상진 교수를 좌장으로 토종닭 산업의 발전을 위한 SWOT 분석(위계욱 기자), 토종닭 유통 형태와 신제품 개발 사례(조현성 이사),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추진과제(문정진 부회장)가 발표되며,제3부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서옥석 과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참석자들간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농촌진흥청 축산자원개발부 양창범 부장은 “우리나라 종자로 생산되는 토종닭은 독특한 맛과 향미를 보유하고 있으며, 취미·관상용 다양한 종자 개발과 산업화가 진행되면 토종닭의 새로운 시장 창출로 외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7일 경기도 파주 소재의 송현농장을 우리원 제1호 친환경(무항생제축산물)농가로 인증했다.송현농장(대표 최광순)은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장현리에 위치한 HACCP 지정 농장으로, 13,000수 규모의 소규모 산란계 농장이다. 송현농장은 지난 8월 17일 우리원에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신청한 이후 서류심사, 현장심사 및 관계 전문가들의 인증심의위원회를 거쳐 우리원 최초 친환경인증농장이 됐다.송현농장은 일찍부터 무항생제축산물(알)을 생산하기 위하여 항생제 대체제 사용 및 사양관리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여 지난 5년 동안 산란계에 항생제 사용 없이 무항생제축산물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해왔다.석희진 원장은 “우리원은 준정부 기관의 위상에 맞는 심도 있는 친환경 심사를 실시해 나갈 것이며, 특히 친환경과 HACCP 인증을 동시에 지정 추진하는 농가에 편의를 제공하고, 사육단계부터 축산물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물HACCP기준원에서 지정한 친환경(무항생제축산물)농가는 산란계농장 1농장, 돼지농장 1농장 2곳이다(10월 10일 현재). 축산물HACCP기준원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2011년
농협중앙회 주도의 계란광역집하장 설치와 대한양계혀회의 계란중량 기준 적용방침에 대해 반대한다. (사)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는,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소재 여성단체협의회 회의실에서 ‘계란유통업 생존및 발전방향 대토론회’를 갖고 농협중앙회주도의 계란광역집하장 설치와 대한양계협회의 계란중량기준 적용방침에 대한 반대를 결의하고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열린 대토론회는 지난 8월 25일과 26일에 걸쳐 농협수안보수련원에서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계란산업의 가치향상’ 심포지엄에서 주로 논의된 계란유통선진화 방안으로 제시된 ‘계란광역유통센터 건립’에 관한 (사)한국계란유통협회의 입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으며, 전국의 지부장등이 참석하여 열띤 분위기 속에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농협중앙회 주도의 계란광역유통센터 건립안의 문제점으로, 계란유통업에 대한 이해없이 일방적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개당 35~40이상의 추가 물류비용 발생이 예상되어 그 인상요인이 고스란히 생산자들과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우려가 있는 등 경제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예산지원 등은 실효성이 없다는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일방적인 농협중앙회 주도의 계란
2011 전국양계인대회가 사상 최대 인원인 2,100여명이 참석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가 주관이고 산란계·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여 22~23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2011년 전국 양계인대회(양계산업 비전선포식)’를 개최했다. 이양호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의 축사에 이어 이준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양계인이 단합된 힘을 보여 대내외적으로 힘들 시기에 양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틀을 마련하여 산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양계농가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양계인대회는 사상 최대인원인 2,100명의 양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2부 행사에는 한국벤처농업대학 박해완교수의 “7가지 성공키워드”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또한 이준동회장의 양계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마지막 강연자로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이 “강소농(强小農)”이라는 주제로 강연도 있었다. 저녁만찬에는 “양계인의 밤행사”를 진행하였으며 다양한 이벤트로 참가자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별다른 사고 없이 1박 2일의 행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