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인천 섬 생활사 조사보고 제4집 영흥도Ⅰ을 발간했다.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시립박물관, 옹진군청과 함께 지난 2021년 12월 ‘섬 조사·연구 및 섬마을 박물관 조성(운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라져가는 옹진군 내 도서 지역 생활 모습 조사에 뜻을 모았으며 2021년 볼음도, 2022년 신도·시도·모도, 지난해 자월도를 발간했다. 올해 조사 대상 영흥도는 옹진군 영흥면 행정의 중심지이다. 영흥도는 지난 2001년 개통된 영흥대교로 연륙돼 섬 아닌 섬이지만 화력발전소와 영흥대교 건설로 생활 모습이 많이 변화해 그 변화상을 기록하기 위해 선정하게 됐다. 영흥도는 섬 크기가 크고 조사 대상이 많아서 2년에 걸쳐서 조사를 진행한다. 올해 발간된 영흥도Ⅰ은 영흥도의 해양수산 생태환경, 영흥도 주변 섬 섬업벌 인근에서 발견된 영흥도선, 지적원도 및 임야원도를 활용한 영흥도 토지 분석, 영흥도의 목장, 경기만 일대 해로 등의 내용으로 영흥도와 관련된 내용을 모아 발간했다. 2025년 영흥도Ⅱ에서는 영흥도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본격적으로 기록하고 담을 예정이다. 보고서는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으며, 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지원을 통해 100% 해외 의존하는 냉동육 진공해동기술을 자체 확보함으로서 육가공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원료육 급속진공해동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3년 주요 냉동육 수입규모는 약 40억 달러(약 5.7조원)로, 국내 육가공업계는 블록형태의 수입냉동육 사용시 해동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미생물 오염 및 핏물 생성으로 인한 중량 감소, 품질저하, 환경오염 등의 문제해결을 위한 해당기술 개발 요구도가 높았다. 이에 농기평은 2021년 4월부터 3년간 냉동육 신속해동기술 개발을 위하여 ‘원료육 급속진공해동 장치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였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협진은 공동연구개발기관인 경기과학기술대학교(조창희교수), 순천대학교(천지연교수) 연구팀과 함께 기존의 수입해동장치보다 압력을 낮춰 진공상태에서 냉장상태를 유지하여 어는점이 낮아지면서 탈수를 저지하고 미생물생장을 억제할 수 있는 ‘진공급속해동기술 및 장비’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진공 텀블러를 이용한 냉동육의 해동 방법’으로 2023년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2024년 농기평에서 신기술인증을 획득하였다. 기존 해동장치 및 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신지식농업인’ 8명을 선정·발표했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농업인으로 ‘신지식농업인 운영규정(훈령)’에 따라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하며, 1999년부터 2023년까지 총 483명이 선정됐다. 올해도 각 시·도에서 추천한 신지식농업인 후보자(71명)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전문가 평가(면접평가) 및 현지실사, '신지식농업인 운영규정' 제9조에 따른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전북과 경남에서 각 2명, 충북·전남·경북·제주에서 각 1명씩선발(남성 5명, 여성 3명)되었고, 연령대는 40대가 50%(4명)로 가장 많았다. 특히, 올해 선정된 신지식농업인 중에는 참신한 생각과 부단한 노력으로 농산물을 가공·수출함으로써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촉진에 기여한 사례가 돋보인다. 전북 익산시의 김태준(만 51세) 씨는 감초 재배기술 및 감초 관련 제품(화장품 등) 개발을 통해 국산 감초 생산 증대와 6차 산업화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장실습장을 통해 관련 기술의 전파에 노력했다. 경북
자월면 승봉도에서 지난 27일 승봉도 내 펜션, 민박, 식당 등 대표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승봉도관광발전협의회 발대식이 개최됐다. 승봉도관광발전협의회(회장 박명섭)는 승봉도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민간협의회로 코로나19 이후 승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점차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역 관광업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승봉도 펜션, 민박, 식당 등 관광업에 종사하는 대표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됐다. 박명섭 승봉도관광발전협의회 회장은 “승봉도 관광 발전을 위해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이 힘을 합쳐 더욱더 변화하는 승봉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많은 관광객이 승봉도를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며 협의회 회원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참여와 관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왔던 문화생활을 하기 위해 대학로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주말이면 연극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연인과 가족들로 가득하고, 방학을 앞둔 시기인 만큼 평일에도 사람이 붐비고 있다. 수많은 공연 중에서도 특히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연극은 블랙코미디 ‘죽여주는 이야기’다. 제목에서부터 눈길을 끄는 이 연극은 ‘죽음, 자살, 절망’ 등과 같은 어두운 소재를 과장하거나 익살스럽게 풍자한 블랙코미디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죽음’ 그리고 ‘자살’을 소재로 한다. 그럼에도 이 공연이 인기인 이유는 바로 ‘끊이지 않는 웃음’ 때문이다.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유머로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객석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또한 최초의 관객참여극으로 극 중간중간에 관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몰입도를 이끈다. 무거운 소재임에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가장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웃음과 함께 교훈과 감동을 주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연말연시 누구와 함께 봐도 좋은 공연으로 인기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자살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올해 서울평화문화대상에서 문화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평화문화대상은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고 평화 실현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취임 이후 문화 예술로 지역을 발전시키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인디음악의 활성화를 위한 인디뮤직페스티벌과 올해 스무 해를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의 주요 문화·예술·체육행사를 한데 모아 개최한 안산페스타까지 다양한 축제 브랜딩으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학생이 참여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안녕 오케스트라’를 통해 내국인과 외국인 간의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노력한 점,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개관과 안산문화광장 환경개선 등 문화시설의 보강으로 문화 예술 도시의 기반을 다져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그동안 문화 예술 분야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안산시민들이 일상에서 더 많은 행사와 역동적인
최근 오메가6를 줄이고 오메가3 섭취를 늘리면 전립선 암 세포가 자라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저널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실렸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 연구진은 전립선 암 위험이 낮거나 중간 정도의 위험이 있는 100명의 남성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일반적인 식단을 계속하게 했으며, 다른 그룹은 오메가6가 적고 오메가3가 많은 식단을 섭취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오메가6가 적고 오메가3가 많은 식단을 섭취한 그룹이 1년 후 암세포의 증식 정도를 나타내는 Ki-67 지수가 15% 감소한 반면, 대조군(일반적인 식단 섭취 그룹)은 Ki-67 지수가 2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메가3는 세포막의 주요한 성분으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는 반면, 오메가6는 과다 섭취 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오메가6 과다 섭취로 체내 염증 물질이 많으면 암에 취약해지기 쉬워지므로 오메가6 섭취를 줄이고 오메가3를 풍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염증 제거에 탁월한 오메가3는 어떤 제품을 골라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을까. 먼저 오메가3의 형태를 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전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공공급식을 위해 운영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이 올해 역대 최대 거래실적 3조 8000억원을 달성했다. aT는 일찍이 2010년부터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2년 9월부터 군부대,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 국내 공공급식 전 영역에서 활용토록 기존 시스템을 확대 개편한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 운영을 시작했다. 공공급식 수요기관은 플랫폼 안에서 식단편성부터 입찰, 계약, 정산까지 식재료 거래 관련 모든 업무를 일괄처리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는 계약재배, 재고관리, 보조금 집행현황, 품목별 소비 동향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지역농산물의 생산과 유통관리가 더욱 편리해졌다. 그 결과 2010년 학교급식 연 거래실적 36억원으로 시작한 지 14년 만에 1000배가 넘는 양적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거래실적 3조 8000억원을 달성해냈다. 특히 플랫폼 확대 개편 2년 만에 이용 지자체가 34개소에서 60개소로 약 80% 크게 늘었다. 이용 지자체가 늘면서 지자체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인천항 등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 운항과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항행안전시설인 항로표지 443기에 대한 2025년도 항로표지 점검정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항로표지 설치 위치의 중요성과 해역의 위험도에 따라 관리등급(1~3등급)을 지정하고 주기적인 현장 점검정비를 통해 국제항로표지기구(IALA)에서 권고한 항로표지 운영률 98.6% 대비 1.3%를 초과한 99.9%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운영률 달성을 위해 항로표지 상태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원격관리시스템을 확충해 예방점검을 강화하고, 노후로 기능이 저하된 시설 및 장비용품을 정비·교체하여 사고 발생 원인을 사전에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사고 발생 위험이 큰 우기, 해빙기 등 취약 시기 및 설·추석 연휴 기간에도 긴급 복구체계를 유지하고, 인력으로 접근이 어려운 항로표지에 대해서는 무인비행장치(드론)을 활용한 점검정비를 시행하여 관리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인 항로표지의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철저하고 꼼꼼한 점검정비 체계를 유지해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표준, 제품의 신뢰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솔루션 전문 기업 ‘그리트’ 국가표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AI 자율 재배 시스템 실증, 농가 보급 확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이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이하 국가표준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그리트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농업은 기후 변화 및 노동력 감소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리트는 국가 표준을 기반으로 AI 플랫폼을 전송해주는 센서노드를 개발해 농가에 AI 자율 재배 시스템을 확산시키는 데 힘썼다. 그리트는 2022년 스마트 농업 인공지능 경진대회 예선 AI 해커톤 및 재배 전략 발표에서 1등, 이어 본선 AI를 활용한 토마토 실증 재배 부분에서도 종합 1등을 하는 등 다양한 대회에서 실적을 세운 AI 스마트팜 전문기업이다. 그리트는 온실 관리 솔루션과 AI 자율 재배 솔루션을 농가에 제공해 수익 향상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자 농진원의 국가표준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