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14일 오전 10시에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우리나라 토종닭 종계 수출관련 기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우리나라 토종닭을 수입하는 HK 중국 텐타이그룹(총회장 진명루이)과 우리 토종닭 종계를 수출하는 (주)한협(대표 박성진) 등도 참석한다. HK 중국 텐타이그룹은 (주)한협과 10년간 우리 토종닭 7,600만달러어치를 수입키로 지난 3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날 설명회에서 한협 박성진 대표는 중국 현지시찰 결과와 토종닭 수출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 토종닭을 수입하는 중국 텐타이그룹은 한국 가축 유전자원이 중국으로 수출돼야 하는 배경 설명과 함께 중국 현지에서 현재 진행중인 대규모 축산농장 건설과 관련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산란계자조금이 노계 1수당 1백원씩 거출키로 의결함에 따라 내달부터는 자조금 조성이 시작될 전망이다. 제1차 산란계자조금대의원회가 지난 7일 농협대전유통센터에서 대의원 77명중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계 1수당 100원씩 거출키로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산란계자조금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개최된 대의원회는 축산자조금의조성및운용에관한법률 시행규칙 제5조(거출금의 납부에 관한 대의원회 투표 등)에 의거 자조금 거출납입 여부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인 만큼 90%가 넘는 대의원들이 참석하면서 자조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정길 한국양계농협 조합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대의원회는 대의원회 운영규정 및 산란계자조금 추진경과 보고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보고사항을 마치고 의장․부의장 선출, 자조금거출여부 결정, 거출금액결정, 관리위원회 의원 및 감사 위촉 등 의결안건에 들어갔다. 의결안건에서 의장에는 안병철 대의원(대전충남양계조합장)이 단독 출마하여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되었으며, 의장이 추천한 부의장에는 안영기 대의원(안일농장 대표)이 선출되었다. 무기명 투표를 통해 결정한 자조금거출여부 및 거출금액에 있어서는 찬성 66표, 반대 4
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는 6일 개최한 월례회의에서 산란계종계에 대한 쿼터제에 대해 논의를 지속해야한다고 밝혔다.앞서 채란분과는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산란종계업자들과 협의회를 개최하여 쿼터제 시행을 요구했으나, 당시 참석한 산란종계업자측(한양, 인주, 조인, 신진)은 현시점에서 산란종계쿼터제 도입 의사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채란분과위원들은 어렵게 된 상황이지만, 종계쿼터제에 대한 논의는 계속 해야한다며, 원활한 수급조절을 통한 안정적인 채란업 영위에 입을 모았다.이날 일부 위원들은 과거 종계쿼터제를 할 당시에는 종계가 41만8천수였으나, 지금은 종계가 50만수를 상회하여 시기적으로 맞지않다고 말했다.또한, 과거에 종계쿼터제 시행 당시 AI를 핑계삼아 쿼터제를 먼저 깬 것은 우리 스스로였다며, 다시 쿼터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산란계농가부터 확실한 결의가 필요할 것이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다.이날 채란분과는 전국계우회의 결의에 따라 안건으로 상정된 계우회와 채란분과 일부통합에 대한 안건에서, 계우회 회비를 채란분과 기금으로 전환키로 하고, 모든 지회·산란계지부에 회비를 월 5만원 씩 납부키로 결정했다.한편, 채란업
경기도내 대형유통매장 내에서 판매 중인 품질인증 무항생제 계란(이하 무항생제 계란)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되어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 먹을거리안전관리단은 지난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도민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축산위생연구소와 합동으로 도내 대형유통매장의 무항생제 계란에 대한 특별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수거검사는 경기도와 대형유통업체간 먹을거리 안전협약에 따라 매월 매장에서 유통 중인 농·축·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무항생제 계란에서 잔류항생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시중에 유통되는 무항생제 계란의 안전성이 우려되어 실시한 것이다. 도내 대형유통업체 및 백화점 20곳에서 판매되는 무항생제 계란 113개 품목을 수거, 검사한 결과 1개 품목에서 인체에 유해한 퀴놀론계 엔로플록삭신 항생제가 검출되어 판매 중인 해당제품은 회수 및 폐기조치하고 생산자 관할 시·군에 검사결과를 통보하여 행정처분토록 했다. 무항생제 계란은 정부 및 민간품질인증 기관에서 인증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으로 시중 유통가격이 일반계란에 비하여 1.5배정도 비싼 가격에 유통되고 있으며, 이번에 검출된 엔로플록삭신은 육계의 대장균증, 살모넬
이제 소비자들도 등급판정 받은 닭고기로 만든 ‘프라이드 치킨’이나 ‘양념통닭’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농협 목우촌 치킨제품인 또래오래에 사용하는 원료닭고기는 전량 등급판정을 받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등급판정 받은 닭고기는 주로 학교급식에 공급되거나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 되었으나 소비자들이 손쉽게 먹는 외식용에는 사용되지 않았었다.따라서, 균일한 품질의 원료 닭고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외식업체의 경우 소비자들로부터 먹을 때마다 맛이 다르다는 불평을 받아왔다.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농협 목우촌 또래오래에서 등급판정 받은 닭고기를 사용하는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등급을 통해 품질의 균일성 뿐만 아니라 수입육과의 차별성이 홍보되고 다른 외식업체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어 국내 육계산업의 품질고급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육계의무자조금이 4년여의 표류 끝에 마침내 첫 출항을 시작하게 됐다.육계자조금 관리위원회는 2일 사상 첫 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관리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운영규정을 제정하는 등 육계자조금 본격 가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이날 가장 먼저 논의된 관리위원장 선출에서는 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이 초대 관리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부위원장에는 서성배 계육협회장, 함경섭 종계분과 이사가 각각 추대됐다.소위원회 구성안에서는 이준동 위원장, 서성배 부위원장, 함경섭 부위원장, 허태웅 위원(농식품부), 배효문 위원(농협중앙회) 등 5인을 소위원회로 구성하여, 거출시기와 조성규정, 사무국 설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이준동 관리위원장은 아직도 난제가 많이 남아있지만, 지금까지 잘 풀어왔으니 앞으로도 잘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히고, 시작이 중요한만큼, 앞으로 자조금을 통해 육계산업의 대안을 찾아나가자고 강조했다.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의 확정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아직은 확정되지 않은 계열사들의 자조금 거출 여부가 자조금의 사업규모나 내용면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육계자조금은 이달
양계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박태원)는 27일 홍성 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 및 지회장 취임식을 가졌다.박태원 지회장은 “금년 새롭게 바뀐 중앙회 정관에 의거 지회를 설립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언급하고, 지부 활성화를 통해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회원들에게 권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충남도지회는 지난 1월 16일 산란계, 육계, 종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지회 발기인 대회를 갖고 박태원 씨를 지회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충남도지회는 채란분과위원장에 임헌완 충남계우회연합회장이, 육계분과위원장에 이일용 아산육계지부장이, 종계분과위원장에 안태엽 논산종계지부장이, 사무국장은 김진성 홍성채란지부장이 각각 역임키로 하였다.이날 협회 이준동 회장으로부터 충청남도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협회장 표창이 있었으며, 임헌완 충남계우회연합회장, 방진우 충남육계연합회 사무국장, 주영하 충청남도 축산과 주사보, 김성환 충남가축위생연구소 수의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하림은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자연실록을 출시했다.이번에 출시한 자연실록은 자연의 깨끗함과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낸다는 모토로 1년여간의 준비 끝에 개발한 친환경 프리미엄 닭고기로 지난달 말에 첫 선을 보였다.새롭게 선보인 자연실록의 가장 큰 특징은 지리산, 덕유산 주변의 청정지역에서 키워진 닭으로 마늘과 호유실 등 기능성 사료를 사용해 다른 닭고기와 차별화를 시켰다.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대신 기능성 사료를 통해 면역력을 길러주고 육질도 개선된다는 것이 하림측의 설명이다.하림은 이를 위해 지리산, 덕유산 인근의 친환경인증을 받은 38개 농가에서 친환경닭을 생산하고 있으며, 공장에서도 일반닭과 분리해서 가공하고 있다.또한,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도록 사육에서 가공, 판매 과정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도록 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농산물품질관리원이나 www.3fsystem.co.kr에서 소비자가 직접 생산 및 유통 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자연실록의 소비자가격은 1kg 통닭 기준 5천원 정도로, 일반닭과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이에 대해 하림의 한 관계자는 농산물의 경우 친환경이 시장의 주류가 됐
종계 생산성 저하 등 닭고기 공급이 감소될 것으로 보여 4월 육계가격이 1,800~2,000원선이 전망되고 있다.농촌경제연구원 4월 축산관측에 따르면 2009년 2월 종계 산란율은 2008년 평균보다 4.0%p 하락, 3월 병아리 발생률은 전년 동월대비 1.1%p 하락하는 등 종계 생산성 저하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전망했다. 종계 생산성 저하로 3월 병아리 생산수수는 전년 동월보다 3.7% 감소한 4,575만 수로 추정되며 병아리 생산수수 감소로 4월 육계 사육수수도 3.8% 감소한 6,619만 수 전망했다. 4월 도계수수는 전년 동월보다 4.4% 감소한 4,863만수로 전망되며 비축물량도 감소 환율 상승으로 4월 수입량은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 3천 톤(약 390만 수)으로 추정했다. 또한 4월은 야유회 등 행락철 수요 증가로 3월보다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대비 공급 감소로 4월 육계 가격은 전년 동월에 비해 38~53% 크게 상승한 생체 kg당 1,800∼2,000원으로 전망됐다.그러나 종계 환우 계군이 계속 종란 생산에 가담할 경우 육계 가격 강세는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 산고를 겪은 육계의무자조금이 마침내 첫 관리위원회 개최를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육계자조금 공동준비위원회(위원장 서성배)는 오는 4월 2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첫 관리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육계자조금은 대의원 선출 완료후, 관리위원 선출 과정에서 학계 및 유통업계 관리위원 선임과 관련하여 양계협회, 계육협회, 농협중앙회 등 3개 단체간의 이견으로 인해 오랫동안 난항을 겪어왔으나, 어렵게 합의를 도출하여 지난 2월 대의원 서면결의를 통해 관리위원을 확정했다.이후 관리위원회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를 수차례 가진 끝에 자조금 추진 3년 6개월여만인 내달 2일 첫 관리위원회를 개최키로 방침을 정했으며, 이를 위해 사업계획 초안과 관련하여 단체간 조율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내달 개최될 첫 육계자조금 관리위원회에서는 관리위원장을 선출하고, 사업계획안과 관리위원회 운영규정 및 사무국 설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