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회장 최희종)는 유가공업자, 집유업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자를 대상으로 총 210억원 규모의 융자금(이자차액보전) 지원을 위한 신청서를 오는 2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국내 유가공산업의 활성화와 유업체 경영안정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최근 코로나19와 유제품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낙농·유가공업계의 경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제품 개발·생산시설지원사업의 자금지원 규모는 140억원이며, 지원조건은 융자 70%·자부담 30%,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이며 금리는 2~3%이다. 자금용도는 유제품 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 HACCP 인증 등을 위한 설비 보완으로 사업대상자는 유가공업자, 집유업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자이며, 즉석판매제조·가공업자가 치즈공방(치즈 및 유제품 제조·체험·판매를 제공하는 시설)의 시설을 신규·보완하고자 할 경우도 지원이 가능하다. 단, 지원자격은 낙농진흥회 ‘쿼터이력관리시스템’에 쿼터를 등록한 자 또는 매월 소속 낙농가의 쿼터변동사항을 등록한 자다. 아울러, 원유 검사장비가 지원 대상에 포함돼 집유주체가 소속 낙농가의 원유위생 안전을 위한 지도사업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지난 2일 정부가 발표한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농축산업분야가 제외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겪고잇는 피해농민들에게 1원 하나 지원이 없다는 것은 농축산업 홀대이자 농축산업 패싱과도 같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설 등 자연재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축산인들이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농축산업분야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3일 성명을 통해 “당초 정부와 여당은 재난지원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형 피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코로나와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심각하게 입은 농민들이 또 다시 제외됐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농축산업을 포기했음을 선언하는 것과 같다. 전국의 축산농가들은 농축산업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과 안일한 태도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축단협은 “특히 축산분야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 등으로 소비 수요가 대폭 감소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그 뿐만 아니라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 고병원성 AI와 같은 악성질병으로 그 피해가 심각해 이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19조 5,000억 원이라는 막대
치료 가능하지만 한번 걸리면 송아지 성장 지연 분만사 청결 유지·정기소독…예방이 최선책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한우농가의 송아지 설사병 발생 현황을 알리고, 봄철 설사병 예방을 위해 축사 위생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했다. 송아지 설사병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는 기생충(원충) 감염이다. 이로 인해 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지만, 실제 농가에서 기생충 감염으로 송아지 설사병이 얼마나 발생하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농장 303곳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설사병을 일으키는 작은와포자충과 람블편모충 감염 여부를 조사했다. 작은와포자충은 조사 농가의 23.8%(72/303)에서 양성으로 나왔으며, 1∼3주령 송아지에서 대부분(92%) 발생했다. 발생 시기는 송아지 생산이 많은 봄부터 여름까지 많이 나타났다. 람블편모충은 조사 농가의 25.4%(77/303)에서 발생했으며, 5주령까지의 송아지에서 71%, 6∼11주령 송아지에서 24% 수준으로 검출됐다. 봄부터 감염률이 늘어 여름까지 높게 유지됐다. 각 원충이 검출된 경우에는 송아지 분변이 묽은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은 단독 감염됐고, 복합 감염된 경우에는 설사를 유발하는
코로나 장기화로 소비자 31.9% 우유·유제품 소비 늘어 최소 일주일에 1회이상 음용 83.8%·3회이상 비율도 상승 요구르트·버터는 제조사·브랜드에 민감…치즈는 가격 중시 2020년 소비자의 우유·유제품 섭취 및 구매실태, K-MILK 인증마크의 인지도 등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와, 우유·유제품 소비증진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2020년 우유·유제품 소비행태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유소비행태에 대한 조사결과, 최소 1주일에 1회 이상 우유를 음용하는 비율이 83.8%이며, ’16년도 이후 1주일에 3회 이상 우유를 음용한다는 비율이 꾸준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개인별 우유소비량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 우유소비증가(‘약간 늘었음’+‘많이 늘었음’) 비중이 전년대비 3.9%p 증가한 31.4%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우유소비감소(‘약간 줄었음’+‘많이 줄었음’) 비중은 최근 3년간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그림1). 우유를 마시는 목적으로는 전 연령대에 걸쳐 주로 ‘허기를 채우기 위해(45.3%)’와 ‘식사대용(44.6%)’이 많았으며,
고용부, ‘외국인근로자 근로여건 개선방안’ 발표 사업장 변경 사유 확대…부실 숙소, 중대재해 발생도 포함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개선 이행기간 6개월 부여 앞으로 농·어촌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는 입국 즉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료도 최대 50%까지 경감·지원받는다. 또한, 사업장 변경 사유도 확대되어 숙소 용도가 아닌 불법 가설건축물을 숙소로 제공받은 경우, 사업장에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에도 사업장 변경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2일 외국인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근로자 근로여건 개선방안’ 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외국인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 ▲사업장 변경 시 외국인근로자의 책임 없는 사유 확대, ▲주거환경 개선 이행기간 부여 대책을 추진한다. ■ 외국인근로자 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 외국인근로자는 사업장에 종사하여 대부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로 적용되나, 사업자등록이 되지 않은 사업장에 근로하는 외국인근로자는 입국 후 6개월이 지난 후에 지역가입자로 가입되어 의료접근권이 제약됨에 따라, 농·어촌 외국인근로자의 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외국인근로자는 입국 후 즉시 지역가입을 적용할
23~24일 전자투표 결과 195표 득펴 73.5% 높은 지지 당선 선출 부회장에 한양수·이희대 후보…지명 부회장은 추후 발표하기로 김삼주 당선인 “동심동덕 자세로 한우인 화합소통·한우산업 안정화 중점”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에 김삼주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선출 부회장에는 기호 1번 한양수 후보와 기호 3번 이희대 후보(기호 순)가 당선됐으며, 지명 부회장은 추후에 발표하기로 했다. 전국한우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2021년 대의원정기총회와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 선거를 전자투표(문자투표)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의원 284명을 대상으로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265명이 투표에 참여해 9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중 단독 입후보로 치러진 김삼주 회장 후보자는 195표(73.5%)의 높은 지지를 얻고 당선됐다. 전국한우협회 선관위는 25일 오후 2시 서초동 제 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선증 교부식을 갖고, 신임 김삼주 회장 당선인과 한양수, 이희대 부회장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당선인은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
“후계자 있다” 36%…2018년보다 2.5%p 감소 호당 평균부채 4억2440만원…2019년 대비 5천7백만원 증가 “제도개혁 등 낙농 생산기반유지 위한 대책마련 시급” 국내 낙농업계는 후계자부족으로 인한 경영주의 고령화와 호당 부채 증가세가 두드지고 있으며 특히 퇴비부숙도 검사기준 충족을 위한 시설투자로 인한 비용부담이 호당부채 상승의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2020 낙농 경영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낙농기반유지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2020년 현재 경영주의 연령분포는 40대(17.8%), 50대(27.3%), 60대(41.7%), 70대 이상(5.8%) 등으로 50~6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20~30대 경영주 비율은 감소(’17년 11.2% → ’20년 7.4%)하고, 60대 이상 경영주 비율은 늘고 있어(’17년 39.7% → ’20년 47.5%), 목장의 후계자 부족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후계자 관련해서는 ①후계자가 있다(36.1%), ②아직은 없으나, 육성계획은 있다(28%), ③후계자도 없고, 육성계획도 없다(30.1%)와 같이 나타나, ‘후계자
농가 별 상황 맞는 현장 컨설팅 진행으로 높은 만족도 3개 주관기관 평균 핵심 지표 전 분야에 걸쳐 개선 한우자조금이 한우농가 생산성 제고와 소득 향상을 위하여 실시하고 있는 ‘한우농가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한우농가들의 사양관리 및 출하 성적이 컨설팅 전보다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은 ‘한우농가 컨설팅’ 사업을 주관한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한우협동조합연합회와 각각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이하 컨설팅)의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컨설팅은 2년 동안 농가당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한우농가 컨설팅 8회 차에는 각 농가 별 출하성적 분석, 번식관리 등을 통한 농가 별 손익 분석도 함께 이루어졌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우농가들은 전반적으로 △번식률 △번식간격 △송아지폐사율(%) △1+ 이상 등급출현율 △출하월령(개월) 등 컨설팅이 이루어진 모든 분야에서 지표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기관별로 살펴보면 농협경제지주 컨설팅 참여농가의 평균 컨설팅 전후 성적에서 제 1권역(강원·경기·충북)은 C등급의 비율이 종전 2018년 34.3%에서 2020년도 10.4%로 감소하였으며 근내지방도가 4.9에서 6.0으로 상승하였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남도본부(도본부장 박정석, 이하 경남도본부)는 지금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경남 김해 축주님께서 예찰센터로 감사의 편지를 보내주셨기 때문이다. 김해에 사시는 정명술 축주님의 편지에는 평소 한우를 사육함에 있어 예찰센터로부터 사양관리 및 질병관련 도움을 받았으며, 특히 예찰사원님들의 진실성과 친절한 태도에 매우 감사드린다고 하셨다. 비록 유선이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것 또한 인연으로 보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며, 건강하시라는 말씀이 적혀있었다. 올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농가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예찰요원들은 전국의 농가들에게 질병관련 정보와 안내 사항들을 알려드리기 위해 항시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질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감사의 편지를 보내주신 축주분들을 위해예찰센터 사원들은 “항상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답하며 오늘도 가축질병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3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당초 2월 28일까지 예정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 14일까지 2주동안 연장한다고 밝혔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항원이 다수 검출(총 200건)되었고, 건수는 감소 추세지만 예년과 달리 2월에도 상당수가 지속 검출 중이며 가금농장은 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과 같은 방역 강화 조치로 발생이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과거 위험시기(10~2월) 이후에도 바이러스가 농장과 주변 환경에 잔존하여 장기간 산발적 발생이 지속되었던 사례가 있어 소독 등 방역조치에 끝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구제역의 경우 일부 농장에서 백신접종 관리 미흡 사례가 발견되고,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철새도래지 통제, 소독 강화 등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방역 강화 조치를 2주 동안 연장하여 추진하며, 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 등 그동안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발령했던 행정명령(총 17건)을 2주 더 연장한다. 특별방역대책에 포함된 오리농장 동절기 사육제한(휴지기)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