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과학적으로 아직 구명하지 못한 우리나라 재래닭의 기원을 구명하기 위해서 국제축산연구소(International Livestock Research Institute)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최근 생물다양성협약 등 각종 국제회의에서 가축 품종에 대한 자원주권이 국제적으로 쟁점화 되고 있는 가운데 자국의 고유한 유전자원을 발굴하고 과학적으로 구명하려는 움직임이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제축산연구소는 2006년부터 분자생물학적인 방법을 통한 분석방법의 표준화를 유도하여 전 세계 재래닭의 유전적인 유연관계를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구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농촌진흥청 조창연 연구사는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하고 있는 국제축산연구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재래닭의 유전적 유연관계를 연구해 본 결과, 유럽연합이 추진하고 있는 가금 다양성 프로젝트에 우리나라가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내년도 상반기 국제표준시료가 국내에 도착하게 되면 그동안 약 10여 계통 이상으로 추정되는 국내 재래닭의 계통분류 연구가 진일보 될 것”이라 말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23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08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협회 정관 및 제규정안을 검토했다. 정관은 현행 종계·부화, 채란, 육계, 계열화사업회원 외에 토종닭 분과위원회 신설을 재확인하였으며, 회장의 임기는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오는 2월에 열리는 정기총회를 거쳐 최종 시행키로 했다.한편, 제규정안은 팀제에서 부제(정책기획부, 경영지원부, 홍보부, 검정연구소)로 구분해 담당업무에 적합한 명칭을 부여함으로 협회 경영의 합리화를 추진하기로 하였다.도지회·지부 규정안은 현행 전북·광주전남·대구경북·부산경남·충북·제주 등 총 6개 도지회로 구분됐지만, 관할지역내 일정 회원수 이상일 경우에는 행정도단위(광역시 포함)로 도지회를 설립 가능할 뿐 아니라, 지역내 양계회원이 현행 20명에서 10명 이상일 경우에 지부를 설립 할 수 있게 되었다.또한,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회원회비를 인하하고, 회원 배가운동을 벌여 나기기로 하였다.한편, 양계협회는 양계업 발전을 위해 노계알선사업과 양계의무자조금사업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태국, 홍콩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데 이어 16일 중국 동부 장쑤성과 인도 서벵골주의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도 AI가 발생하였다는 보도에 따라 동남아 및 중국·인도지역으로 해외 여행객에 대한 국경검역 강화대상을 확대하고, 국내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철저한 차단방역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농식품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그 동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인 태국·홍콩에 집중했던 여행 휴대품 검색강화 등 국경검역을 중국, 인도 및 모든 동남아시아 국가까지 확대하여 이들 국가 여행자들이 닭고기 등 불법 휴대품을 반입하는지 철저히 조사키로 하고 각 시도 등 가축방역기관 및 생산자단체 등을 통해 닭·오리 사육농가들에게 농장의 출입차량과 인원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며,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토록 당부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18일부터 내년 4월까지 산란계자조금 일환으로 전문뉴스체널인 YTN에서 40초짜리 캠페인 광고형태로 계란소비촉진을 위한 계란홍보 캠페인 광고를 실시한다.이번 주요 광고 컨셉을 보면 국민건강주치의로 유명한 이승남 원장의 말을 통해 계란 속에 들어있는 레시틴 성분이 혈관 벽에 부착된 콜레스테롤을 녹여주고 뇌세포에 꼭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여 뇌기능을 활성화시켜 노인성 치매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남녀노소 매일 먹어도 좋은 완전식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끝으로 이승남 원장도 매일 먹는 계란을 강조하며 알면 알수록 안심되고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해진다는 내용을 담아 소비자에게 친숙함을 더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위생연구소는 11일에서 12일 이틀간 경기 용인 등에서 변화관리 양계산업 현장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류질병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율·현장·실용·성과 중심의 연구문화 조성을 위한 현장체험 활동으로 살아있는 변화관리실천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이번 행사는 축산(양계)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중심의 질병예방기술을 직접 발굴하고자 양계사육농가 현장체험, 일선수의사와의 상호협력방안 간담회, 직원 변화관리 워크샵 등 순서로 진행됐다.연구원들은 경기도 용인소재 한 육계농장에서 양계농가 체험행사를 실시하였으며,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위생적 사양관리와 차단방역 그리고 양계농가와 직접 연결된 현장중심 연구개발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또한 충북 음성에서 개최된 일선 간담회를 통해 가축방역 담당자 및 양계수의사들은 양계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연구를 위해서는 양계농가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술이 무엇인 지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일선 수의사들과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충북 음성소재 반석가금진료연구소에서 개최된 변화관리 워크샵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등 연구원들이 각자 수집한 선진 외국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는 조류인플루엔자(AI) 상시방역 추진을 위해 16일부터 도내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AI 감염여부 검사를 실시한다. 또 서산 천수만, 천안 풍세천 등 철새도래지 6개소에서 각 90점 등 총 540점의 야생조류 분변을 채취하고, 집중관리 대상지역인 논산시, 천안시 및 아산시 소재 농장인근 소하천 3개소에서 분변 120점을 채취 모니터링 검사를 하며, 종오리 농장 13개소 52계군에서 종란 및 분변 등 2,080점, 육용오리농장 58개소에서 분변 및 인후두 등 6,760점을 검사하고 종계장에서 계사별로 H5, H7형 AI 항체검사도 실시한다. 이에 앞서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지난 9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달 여에 걸쳐 도내 오리농가 및 관상조류사육농가를 대상으로 AI검사를 완료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충남 예산의 종오리 사육농장에서 H5혈청형의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를 조기발견한 바 있다. 도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최근 동남아시아 일부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시기적으로 고병원성 AI 유입매개체로 알려진 겨울철새가 이미 국내에 상륙함에 따라 가금 사육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과 철새 도래지 및 AI발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9일 성명을 내고 최근 배합사료 업체들이 올해 여섯 번째로 가격을 인상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2년동안 10여 차례나 인상된 배합사료 가격 때문에 일부 농가는 생업을 포기했고, 그나마 어렵사리 버티고 있는 농가들도 빚이 산더미라며 참담한 양계인들의 심정을 토로했다.협회는 수입개방화로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고 있는 농가들에게 환율인상을 빌미로 또 다시 사료가격을 인상해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성토하며, 배합사료업체가 양계농가와 공존공생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계란을 깨지 않고도 신선도와 혈란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 ‘네오-에그라이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특히 비파괴 계란신선도 측정은 아직 개발된 사례가 없으며, 계란 내 혈액이 함유된 혈란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하여 정확도가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계란의 신선도는 난백(흰자)의 탄력성으로 결정되어지는데, 기존의 판단방법은 계란을 깬 후 측정함으로 전체 계란을 조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또한, 계란은 영양적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타 축산물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게 평가되는 주요 원인인 품질저하 계란을 조기에 차단함으로서, 소비자의 신뢰회복을 통한 계란소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계란품질평가 시스템 ‘네오-에그라이저’는 근적외선분광분석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근적외선을 계란에 투과시켜 나타나는 파장을 분석하여 신선도와 혈란을 판별하는 장치로 기존의 장치에 설치가 용이하다.또한, 현장에서 신속하게 판별하기 때문에 농장단위나 유통단계에서 이상 계란에 대하여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적인 면에서도 신선도와 혈란 판별을 동일기기로 이용하기 때문에 외국산과 비교하여 경쟁력이 높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홍콩의 닭 사육농가에서 AI가 발생했다는 보도에 따라 홍콩을 여행한 여행자들에 대한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국내 가금사육 농가들에 대해서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농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홍콩에서 입국하는 항공편에 검역탐지견을 집중 배치하여 여행자들이 가금육 등 불법 휴대품에 반입하는지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각 시도 및 가축위생방역본부 등 방역기관에 닭·오리 사육 농가들이 농장 출입차량 및 인원에 대해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철새 도래지 등의 방문을 자제하도록 홍보 강화를 긴급 지시했다.한편 홍콩 식품위생국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계지역 농장에서 닭 3마리가 AI 양성반을을 보여 8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FTA 대응한 제주산 청정 고품질 계란을 생산 및 타 도시 유통 지원을 통해 시장 차별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계농가의 발전을 위해 고품질 계란 생산·유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고품질 계란 생산·유통지원사업은 고품질 계란 생산사업 200만개·2천만원(보조 100%), 고품질 계란 대도시 유통지원사업에 1억원(보조 50%, 자담 50%)을 투자, 고품질 등급판정을 받은 계란 1알당 10원씩 지원하고 운송물류비, 포장재 등을 지원한다. 시는 그동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한 소비부진을 예방하기 위해 도외 반출물류비 지원, 하루 한알 계란먹기 운동 및 각종 행사 시 무료시식회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고품질 계란·유통 지원사업에 고품질 계란생산사업 2천만원(보조 100%), 귤먹은 독새기 생산사업 천만개·2억원(보조 100%)을 지원해 도외 판매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