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과 같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농가에서 도계장으로 운반하는 차량의 조건에 따라 닭고기의 육질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운반 차량은 극도로 비좁기 때문에 닭들은 서로 발산하는 체온과 외부로부터 뜨거운 바람, 분변에 의한 냄새, 서로 부딪치는 스트레스 등에 대응하게 되므로 이를 견디고자 닭의 체내에는 많은 변화가 생긴다. 만일, 도계할 때까지 생체의 균형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가슴살의 색깔은 희고 물렁거리면서 육즙이 많이 스며 나오는 이상육(PSE)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PSE 같은 이상육은 맛이 없고 저장기간이 짧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매를 기피하여 판매장 뿐 아니라 육계농장에서 여름철에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왔다. 축산과학원에서는 여름철 외부온도가 30℃ 이상일 경우 육계 출하 2일 전에 완충제인 중탄산염(Sodium bicarbonete), 황산마그네슘(Magnesium sulfate)을 육계 사료에 1% 정도 급여함으로서 이상육 발생을 현저히 저하시킬 수 있다. 육계를 농가에서 출하 시 외부온도가 평균 30℃, 수송시간이 3시간 소요되는 조건으로 도축 후 닭고기의 품질과 이상육(PSE) 출현율을 조사하여 본 결과 통닭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종계DB의 전문적인 자료분석과 전망을 위해 분석 전문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양계협회는 지난 22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1차 종계DB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종계DB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종계DB사업 방향에 대한 주요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최성갑 양계협 부회장, 임지헌 농식품부 주무관, 최정배 계육협 전무, 오기석 체리부로 상무, 박종규 농협축산지원부 차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종계관련 보고를 통해 종계DB소식지를 조사자료를 토대로 현실성 있게 제작키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전문적인 자료 분석 및 전망을 위해 분석 전문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또한 축산관측 및 양계산물수급 자료로 중요하게 활용될 종계도계장에서의 도계실적을 종계업계가 받아볼수 있도록 농식품부의 협조를 당부키로 의견을 모았다.향후 종계DB사업 방향과 농가직접입력시스템 개발과 관련해서는 2009년도 종계 DB사업비 신청은 가금수급안정위원회에 예산신청을 하고, 이후 자조금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전까지는 농식품부에서 지원하여 사업을 계속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종계DB사업이 양계업계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업임을 감안,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해서라도 종계DB
토종닭을 이용, 우리나라 국민식성에 알맞은 육질과 향을 가진 닭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이 국내 닭 유전자원을 기초로 우리나라 국민식성에 알맞은 육질과 향을 가진 ‘우리맛닭’ 종계를 농가에 기술 이전했다. 토종닭은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에서 외래종과 대부분 교잡되어 품종이나 계통으로 정립되지 못하고 소실된 상태였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1992년부터 전국에서 종자를 수집하며 15년간에 걸쳐 재래닭 품종복원사업을 진행하면서 복원된 닭 종자를 이용한 토종닭 개발 및 실용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이번에 출시된 토종닭의 상표인 ‘우리맛닭’은 우리고유의 재래종과 국내 완전 토착화된 육질이 우수한 겸용 및 육용계통을 원종으로 개발한 것으로 고품질 토종닭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강보석 박사는 “‘우리맛닭’은 쫄깃한 맛을 내는 콜라겐 성분과 필수아미노산이 육계에 비해 많다”며 “육계에 비해 생육기간이 다소 길지만 일반 재래종에 비해선 훨씬 기간이 짧고 몸집이 커 경제성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올해 경남 창녕의 엘림농장(대표 김홍명)에 종계 1만2000수를 공급하면 엘림농장에서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4월 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발표한 닭농장 HACCP평가기준(안)에 의거하여 가축사육단계(닭농장)의 1호 HACCP적용 농장을 14일자로 지정했다.그간 닭농장은 종계장, 산란계농가 및 육계농장의 브랜드경영체를 중심으로 HACCP준비가 이루어져 왔으며, 지난 5월 2일 접수를 시작하여 신청한 3개 농장이 AI와 관련하여 현장 심사가 중단되었고 평시 방역체제로 전환된 이후인 지난 7월 11일 첫 현장 심사가 진행됐다.제 1호 HACCP 지정 닭농장인 농업회사법인(주)삼화육종 갈산농장(대표 : 배성황)은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에 위치한 6만수 규모의 원종계장으로 HACCP 지정과 더불어 한층 더 안전성이 확보된 육용종계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곽형근 원장은 16일 제 1호 HACCP적용 닭농장 지정서를 농업회사법인(주)삼화육종 갈산농장 배성황대표이사에게 전달하고 그간의 노력을 치하한 후, 제1호 지정 닭농장으로서의 명예를 지켜 타의 모범이 되어주기를 당부했다.
지난달 닭고기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입된 닭고기는 7,633톤으로 5월 6,502톤 보다 17.4%가 증가했으며 전년동월 대비 두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국가별로는 미국과 브라질에서 각각 ,983톤, 2,410톤이 수입됐으며 덴마크에서도 240톤이 들어왔다. 주로 수입된 부위별을 살펴보면 다리 6,868톤, 날개 765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AI(조류 인플루엔자)를 피해 피난을 떠났던 천연기념물 연산오계들이 지난 20일 두 달 만에 모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우리나라의 재래종 닭으로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연산오계는 AI가 확산 일로를 치닫던 지난 4월 16일부터 4월 22일까지 모두 세 그룹으로 나뉘어 반경 3km 이내에 양계 농가가 없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었다.이번에 피난길에 올랐던 연산오계는 종계 1,150마리와 병아리 6,000마리 등 모두 7,150마리. 문화재청과 충청남도․ 논산시는 당초 연산오계의 멸종을 방지하기 위해 종계들만 피신시킬 예정이었으나, 4월 21과 22일 연무읍과 부적면 등 논산시 관내에서 잇따라 HPAI(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간단없는 혈통보전을 위해 종계 후보인 병아리들까지 긴급 대피시키로 결정했다.진도개․ 제주마․ 삽살개와 함께 4대 축양동물 천연기념물인 연산오계는 1980년 천연기념물 265호로 지정됐으며, AI 파동을 겪은 2006년에도 인천의 무의도와 경기도 동두천으로 피난을 다녀온 바 있다.
여름철 장거리 운송시에는 냉장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달걀의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농장에서 달걀을 출하할 때 집하장까지 운송에 소요되는 시간과 온도에 따른 품질을 조사한 결과, 운송시간이 짧고, 운송온도가 낮을수록 달걀의 신선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달걀은 작은 중량임에도 불구하고 병아리를 탄생시킬 수 있는 완전영양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달걀 내부의 호흡작용과 수분증발에 의해 달걀의 품질이 현저히 나빠질 수 있다.시험에 의하면 달걀은 운송거리가 5km이내일 때에는 상온 운송차량과 4℃ 냉장차량에서 달걀의 신선도(Haugh unit)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운송거리가 100km이상에서는 냉장운송을 하지 않으면 신선도가 4배 이상 현저하게 낮아졌다. 또한, 난각의 총미생물수에서도 운송거리가 5km 이내에서는 운송차량의 온도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100km이상 운송시에는 냉장을 하지 않은 달걀이 냉장달걀에 비하여 2배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유영모 박사는 “달걀이 농장에서 판매장까지 복잡한 경로를 거쳐 유통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과
한방기능성 축산물 브랜드로 황금알을 낳는 ‘황금닭’이 전남 대표 토종닭브랜드로 육성된다.전라남도는 19일 강진군이 한방기능성 축산물 브랜드화 사업으로 특화해 지난 2006년 개발한 ‘황금닭’ 브랜드가 추진 3년째를 맞아 황금알을 낳는 브랜드로 성장, 사육농가당 연간 5천만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황금닭은 강진군 작천면 용정마을에서 백원재씨 등 11 농가에서 연간 5만5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큰 닭 기준 마리당 최하 1만5천원 이상으로 판매되며 계란은 개당 300원에 주문 판매하고 있다.고가에 거래됨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건강과 안전 먹거리를 찾고 있는 웰빙 열풍과 함께 친환경 무공해 식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해 적기공급을 못해주는 실정이다.이는 황금닭이 항균작용과 해열, 소염에 약효가 탁월한 ‘황금’ 한약재와 미생물제 등을 원료로 한 사료를 먹이므로 기존 닭에 투여하는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방목장에서 길러져 일반 닭에 비해 기름기가 적고 육질이 특히 부드러워 영양과 맛 모두를 만족시키는 웰빙 명품식품으로 정평이 나 있기 때문이다.특히 국내에서 생산된 쇄미, 설미, 미강과 배추
AI관련 질병관리본부 규탄집회 도중 음독 자살을 시도 현재 요양 치료중인 김양석씨 가족에게 양계인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이 전달됐다.이준동 양계협회 회장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갖는 자리에서 한달동안 모금한 성금 1천1백83만원을 몸이 불편한 김양석 씨를 대신해 부인 백애련씨에게 전달했다.
한국가금학회(회장 이상진)는 지난 13일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내에서 ‘친환경 양계산업 양계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의 주제로 2008 한국가금학회 춘계 심포지움이 개최됐다. △양계장 HACCP 적용방안 △외국 동물복지형 산란계 사육시스템의 변화와 우리의 과제 △친환경 유계산업 사례를 통한 국내 유통과 발전 방향 고찰 △ 친환경 양계사료의 발전 방향 △양계장 살모넬라 감염제어를 위한 친환경 신기술 동향과 응용 △친환경 축산 계란의 유통현황과 품질향상에 대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