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AI관련 질병관리본부 규탄집회’ 도중 음독자살을 기도한 김양석(55세, 육계업)씨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한 달간의 기간 동안 모인 성금을 17일 이사회에서 전달키로 했다. 성금은 가금관련단체를 비롯해 전국의 양계회원, 지회·지부, 관련 업체 등에서 참여해 총 1천73만원의 성금이 모아졌으며 이사회를 통해 양계인 및 관련업계의 위로의 뜻을 담아 이준동 회장이 가족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5월 16일 서울 은평구 소재 질병관리본부 앞에서 집회 도중 음독자살을 기도한 김양석씨는 서울 청구성심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5월 17일 전남대, 조선대 병원으로 후송되어 현재 요양·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I 발생과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로 양계산업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대한양계협회 각지부에서는 가금산물 소비홍보행사로 소비촉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지난 5월 30일 대한양계협회 논산종계지부(지부장 안태엽)는 논산시소재 논산계룡축협본점 앞에서 마트 방문객 및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닭고기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했다. 논산시청 임성규 시장과 논산계룡축산농협 임영봉 조합장, 최성갑 종계분과위원장 등 관련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닭고기 450마리, 너겟·윙 등 가공식품 200kg를 준비해 시식회를 열었고, 생닭 600마리와 계란 1,000판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안태엽 지부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가금산물은 전혀 이상이 없어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 영양가 높은 우리 가금산물을 많이 섭취하자.”고 전했다. 한편 당진육계지부는 오는 5일닭고기시식행사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산시육계지부(지부장 이일룡)는 지난 5월 31일 아산시역전광장에서 개최된 ‘제17회 충남도민생활문화축제’에 참가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닭고기 소비촉진 및 무료 시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400kg의 닭고기와 소비홍보 전단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AI로 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이현구)은 오는 4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관에서 제 53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AI)의 국내외 발생양상과 우리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날 토론회는 김재홍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모인필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박승철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회장 (한림원 정회원), 송창선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이환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금년 4월 전북 김제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AI는 기존의 국내 AI 발생추이와는 달리 동절기가 지난 시점에서 발생, 전국으로 급속히 확대됨으로써 동남아의 경우처럼 AI가 풍토병으로 토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날 토론회는 한림원 석학을 비롯한 국내 AI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AI 대응방안을 도출함으로써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고 위기에 처한 국내 양계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한림원이 국내 과학기술 발전의 걸림돌을 찾아내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한림원탁토론회는 산·학·연·정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심층적인 토론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국내 발병한 AI에 대한 인체감염가능성을 터무니없이 왜곡하여 발표하고 있는 언론사에 대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최근 AI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어렵게나마 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각 언론사에서는 AI에 대한 인체감염설 등 추측성 기사들을 앞다투어 보도하면서 양계산업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강력 항의하고자 대한양계협회는 AI에 대한 가설을 기정사실인 냥 추측성 글을 남발하고 있는 서울신문 앞에서 오는 5월 27일(화)부터 일인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계인들의 절실함을 전하고 서울신문의 왜곡보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월간 신동아를 통해 연재되고 있는 AI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시정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그 외에도 각종 가상 또는 예측되는 가설을 토대로 각종 언론에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방송출현 등으로 현실과 부합되지 않는 논리를 펴고 있는 김우주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를 강하게 비판하고 질병관리본부에 자문위원에서 즉각 제명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과 오리의 살처분에 기존의 매몰법이 아닌 직접 가열식 폐사가축처리기가 사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충남 연기군 오리사육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1차 양성판정이 나 약 2000수의 오리를 ‘직접 가열식 폐사가축 처리기’를 이용해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직접 가열식 폐사가축처리기’는 각종 질병, 전염병 등에 감염돼 폐사한 가축을 고압스팀으로 가열하여 완전 살균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진공 상태로 폐사한 가축의 수분을 제거해 처리부산물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환경오염 문제까지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다. 충남 연기군청 축산과 방역담당 심상원 지방수의주사보는 “매몰 조치할 경우 지하수 사용과 관련해 민원 발생 소지가 높고, 예방적 조치차원에서 실시하는 살처분으로 긴급성이 낮아 직접 가열식 폐사가축처리기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오리 2천수(병아리 포함)에 대해 19일과 20일 양일간 실시되었으며, 살처분 방법은 CO2 가스로 안락사 후 1회 처리용량이 500kg인 중형 직접 가열식 1대를 활용하여 4회(1회 2시간 가동) 가동하는 방식으로 처리했다. 축산과학원 강석진 박사는 “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 등 각종 전염병으로
울산시는 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의 경영손실 경감, 생활 안정, 체화물량 해소를 위해 ‘닭·오리 수매’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을 울산시 전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AI 발생지역 10㎞ 이내에만 적용됐으며 현재까지는 모두 살처분등으로 수매 실적은 없다.울산시는 이에따라 닭·오리 수매는 농협을 주관으로 하여 오는 6월부터 2개월 동안 실시할 계획이며 수매가격은 수매당일 전주의 주간 산지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하기로 했다.또한 울산시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축산등록업체 등록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최고 5000만원 한도로 연리 3%, 3년 거치 일시 상환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희망농가는 오는 6월4일까지 구·군에 지원신청서와 축산업등록증 사본, 사육수수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구비, 제출하면 된다.울산시는 이번 조치로 가금류 소비부진과 사료가격 인상, 재고물량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오리 사육농가의 경영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울산지역 닭·오리 농가는 총 505농가에 588,323마리(닭 580,835마리, 오리 7,488마리) 등이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21일 마포에 위치한 이면희 글로벌 요리 사관학교에서 국제요리봉사교육포럼(대표 이면희)과 함께 ‘몸에 보약이 되는 한국 토종닭 요리 발표회’를 가졌다. 평소 요리와 언어,문화의 ‘요리의 삼위일체 교육’의 교육철학을 모토로 지난 수십년간 교육생을 길러온 이면희 글로벌 요리사관학교 원장은 교육생들에게 항상 요리를 통한 사회봉사정신을 강조해왔다면서 지난 수십년간 국내외에서 요리로 명성을 떨쳤던 기능인들이 요리에 대한 봉사를 통하여 우리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는 단체라고 국제요리봉사교육포럼을 소개했다.또한 지금 가장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이웃들이 바로 토종닭 농가등 가금업계 종사자들’ 이라 생각하여 그들의 어려움을 요리를 통해 도울수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토종닭협회와 함께 금번 발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학계, 문화계, 산업계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이날의 발표회에서 이면희 원장은 ‘중국의 각 지방대표요리와 코스요리중 대표 닭요리와 우리나라의 전통 닭요리등을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맛을 차별화하고 몸에 보약이 될수있도록 기능성등을 접목하여 중화, 한식요리 명인들이 오랜기간 개발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4월 22일 삼계탕 먹는 날 행사를 가진데 이어 23일 다시 한번 삼계탕 먹는 날 행사를 갖는다.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방역·역학조사 및 진단업무 등으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가운데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오리 사육농가 및 관련 식품산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날 전 직원이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을 점심으로 나누었다. 한편, 검역원은 지난달부터 매주 수요일을 닭·오리고기 먹는 날로 정하고 닭·오리고기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와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등 가금 생산자단체가 한국가금산업발전협의회(이하 가발협)에 크게 반발하며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탈퇴를 선언하고 나섰다.양계협회는 지난 2일 생산자단체의 지향하는 목적과 절차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발협 측에 동참불가 의사를 통보했으나, 가발협은 이후에도 명의에서 양계협회를 삭제하지 않았고, 이에 양계협회는 재차 탈퇴를 선언하고 나선 것. 오리협회도 하루 앞선 20일 가발협 측에 탈퇴의사를 통보했다.이들 생산자단체들은 가금수급안정위원회에 남은 예비비 30여억원이 가발협의 AI관련 ‘비효율적’ 홍보사업에 모두 투여되어 예산이 바닥나게 된 것에 격노하며, 종계DB사업 등 수급위가 추진해온 사업은 사실상 중단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우려했다. 또, 가발협의 사단법인화 방침에도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은 “가발협의 본래취지에 동감하며, 순수한 목적이라면 충분히 함께할 수 있다”고 여러차례 밝혀왔으나, “전체도 아닌, 일부 계열사 중심의 사업추진은 생산자를 팔아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작태”라며, 탈퇴 의사를 밝혔다.한편, 가발협은 양계협회, 오리협회, 토종닭협회 등 3개 생산자단체와 BBQ,
올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유전적 성격이 같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금까지 철새에의한 전파설을 뒷받침 할수 있게됐다.수의과학검역원은 21일 “올해 김제에서 분리된 AI 바이러스와 일본 아키다현의 죽은 백조에서 분리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비교를 분석한 결과 모든 유전자에서 99.7% 이상의 동일성을 보였다”고 밝히고 서로 유전적으로 매우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와 같은 결과는 우리나라(‘03/’04, ‘06/’07, ‘08년)와 일본(’04, 07, ’08년)에서 지금까지 3차례 발생한 예에서 확인된 것처럼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동일한 바이러스에 의해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것을 볼 때 양국의 공통유입 원인으로 철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