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를 살 때, 매대 앞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무엇일까? 가격? 돼지고기 색깔? 이때 놓치지 말아야 할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원산지’다. 최근 한돈미래연구소가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돼지고기를 구매할 때 원산지를 확인하는 소비자가 78%에 달했다. 이는 돼지고기 살 때 ‘원산지’도 매우 중요한 기준이라는 걸 의미한다. 돼지고기 구입 시 원산지를 왜 확인해야 할까? ■ 한돈 유통 과정, 수입육보다 5배 짧아 고기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신선도’이다. 신선할수록 돼지고기의 육즙과 풍미, 영양소가 잘 보존되기 때문이다. 돼지고기의 맛과 영양은 대부분 지방이나 수용성 물질에 들어있는데, 돼지고기의 약 70~7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즉,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질 좋은 돼지고기 유통의 핵심인 셈. 이 점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은 수입육보다 우위를 점한다. 국내산에 비해 수입육의 유통 과정이 길 수밖에 없기 때문. 실제로 한돈미래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한돈과 수입 돈육 비교 및 국산 삼겹살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도축한 돼지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10.3일이 소요된다. 짧은 경우엔 도축 3일 만에 판매되기도 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이승곤)은 9일 김해시에 위치한 지원 청사에서 2024년 축산유통대전 상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산유통대전 시상식은 소 럼피스킨 등 지속적인 가축 질병 발생으로 인해 대면 시상이 축소되어 최고 훈격을 제외한 시상은 각 지역 지원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됐다. 전국 10개지원에서 47점의 상장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고, 부산울산경남지원에서는 축산물품질평가대상 및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평가에 대한 11점의 상장을 수여하여, 전국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 양산기장축협 심재강 조합장, 그리고 수상농가들이 참석하였으며, 성과 교류회도 함께 진행됐다. 교류회는 각 농가의 성공적인 사례와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이승곤 지원장은 “가축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해 대면 시상식이 축소되어 아쉽지만, 부산울산경남지역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상장 수여식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이번 수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고 축산물 이력제를 철저히 이행하여 안전한 유통 체계를 구축한 농가들과 소 사육단계 위탁기
(사)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원장 김동환)은 지난 5일 경북 상주시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회의실에서 ‘2024년 사과 의무자조금 주산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산지협의회는 품목 단체와 자조금을 중심으로 한 정책 추진을 강화해 나가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뒷받침하고, 사과 의무자조금을 운용하는 한국사과연합회를 중심으로 사과의 생산·유통 전반에 대한 이슈를 주산지 지자체 담당자와 전문기관이 함께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주산지협의회에는 정부, 사과연구센터, 농협경제지주, 주산지 지자체 유통담당자 및 회원 농협 관계자, 조합공동사업법인, 연구계 등 사과 산업 전반의 중심을 이루는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사과의 생산·유통을 전망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서병진 사단법인 한국사과연합회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의 정책 변화에 발맞추어, 사과 의무자조금을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 중심의 수급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정수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 사무관은,‘한국형 소득경영안정망 연계 원예농산물 선제적 수급관리 방향’을 설명하며, “앞으로 자조금 단체가 법적 지위 전환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8일 전남 여수시 소재 한우농장(45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전파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제한, 임상검사 등의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절기 기온 하강에 따른 매개곤충 활동저하,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형성 등을 고려하여 발생농장의 살처분 유예 개체를 강화된 방역 조치하에 격리하고 28일간 임상관찰 등 위험도 평가를 추진하여 이동제한 해제를 검토한다. 한편, 발생농장, 방역대 소재 소 사육농가 및 역학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과 함께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 매개곤충 미관찰, 기온 하강, 백신 방어능 형성 등 고려 시 추가 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나 지자체 및 관계기관은 경각심을 가지고 농가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농장내 방제·소독·청소를 통해 침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 서식밀도를 저감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국산 우유 및 유제품의 신시장 판로 확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산 치즈’ 할인 기획전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컬리 할인 기획전을 첫 시작으로 8월, 9월, 11월에도 컬리와 오아시스 플랫폼에서 총 세 차례의 할인 기획전을 진행했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연말 맞이 <국산 치즈 할인 기획전>을 추가로 두 차례 더 준비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식료품 온라인몰로 조사된 쿠팡과 믿을 수 있는 바른 먹거리를 최저가로 제공하는 오아시스 마켓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은 12월 10일(화)부터 시작되며 쿠팡 기획전은 12월 15일(일)까지, 오아시스 마켓 기획전은 12월 23일(월)까지 실시된다. 쿠팡 기획전에는 ‘매일유업’, ‘동원 F&B’, ‘데어리젠’, ‘임실치즈’, ‘제주축협’ 등 총 5개 브랜드사가 참여하며, 구워먹는치즈·모차렐라치즈·스트링치즈·리코타치즈 등 28종의 국산 치즈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오아시스 마켓 기획전에는 ‘동원 F&B’, ‘데어리젠’, ‘임실치즈’, ‘제주축협’ 등 총 4개 브랜드사가 참여하며, 13종의 국산 치즈 제품을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가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시박람회와 연계해 선보인 ‘블레저(Bleisure) 관광프로그램’에 약 1천 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블레저는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출장 중 여가를 즐기거나 출장 일정과 연계해 즐기는 여행을 의미하며, 원격근무와 워케이션 등의 트렌드와 함께 확대되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고 지난 6일에 막을 내린 서울국제소싱페어(12.4~6, 코엑스) 등 14개의 전시박람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출장과 더불어 한국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전시박람회 참가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관광프로그램 등을 신청하고 모바일쿠폰을 받아 개인 일정에 맞춰 즐기면 된다. 공사는 점차 개인화, 세분화되고 있는 여행객의 선호를 반영해 각 전시박람회의 주제에 부합하는 패션, 건축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과 더불어 음식, 역사, 한류 등의 K-컬처 체험 등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박람회 개최 장소와 가까운 관광지부터 근교 지역 관광지, 야간 관광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과 함께 ‘2024년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공모해 ㈜에스엠플래닛 등 우수업체 5개사를 선정했다. 또한 ‘2004 뉴스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를 열어 뉴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해력 향상 교육 방안을 제안한 ‘비글’ 팀에 대상을 수여했다.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뉴스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지원금 3천만 원과 전문가 교육,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빅카인즈’의 에이피아이(API) 무료 사용 등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창업초기기업 90개사가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20개사를 선발하고 선발된 업체들이 지난 4월부터 개발한 결과를 심사해 최종적으로 우수업체 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결과 ▴최우수상은 ‘이지플러스’를 개발한 ㈜에스엠플래닛이 받는다. ‘이지플러스’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화 뉴스 플랫폼이다. 불필요한 광고를 제거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해 시각장애인들에게 개인의 관심사를 반영한 뉴스를 제공한다. ▴우수상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뉴스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개발한 ㈜빅링크와 오디오 콘텐츠 자동 생성 시
차고 건조한 바람은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실내에 들어와도 난방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계절에는 건선, 모공각화증,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 아토피는 유아기 및 유년기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나이가 들면서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과도한 스트레스, 주거환경, 환경호르몬 등이 원인이 되어 성인기까지 지속되거나 새롭게 발병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점차 심해지는 극심한 가려움증, 열감, 진물, 발진 등을 함께 동반하게 된다.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목, 이마, 손, 눈 주위 등 전신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가려움증은 참기 어려워 환부를 긁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어 진물 및 각질 등이 생기게 되어 2차 합병증 천식, 두통, 소화불량, 변비 등이 발생하여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다. 아토피는 다양한 발병 원인이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주된 요인이 밝혀진 바 없다. 유전적•환경적 요인, 피부 장벽의 기능 이상, 면역학적 문제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나타난다고 보고 있으며, 실내외 온•
“키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성조숙증, 치료 시작은 어릴수록 좋습니다”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이정선 과장(소아청소년과)은 “성조숙증 혹은 조기 사춘기가 발현된 이후 주사 요법 등 치료를 할 경우 효과는 현저히 떨어진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이 과장은 “특정 음식이 성조숙증을 예방하는 데 좋다거나, 오히려 촉진시킨다는 것도 의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주장”이라며 “성조숙증 치료는 타이밍과 전문 의료진과 함께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부모님들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성조숙증은 사춘기 발달이 또래보다 비정상적으로 빠른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8세 이전의 여아·9세 이전 남아에게 2차 성징이 시작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보다는 약간 느리지만 여아 8~9세·남아 9~10세에 2차 성징이 나타난 경우에는 조기 사춘기라고 한다. 이처럼 2차 성징이 너무 어릴 때 시작되면 무엇보다 키 성장에 악영향을 준다. 정상적인 2차 성징 범위는 여아 9~13세·남아 10~14세다. 성조숙증일 경우 여아는 대표적으로 유방이 발달하게 된다. 남아는 고환 용적이 4cc 이상이거나 세로 길이가 2.5㎝ 이상 커지기도 한다. 성조숙증 진단은 혈액 검사와 뼈 나이(성장판) 검사,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3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지역 내 경로당 대상으로 동절기 경로당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교실은 올 겨울이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부터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건강교실의 주요내용은 보건소 운동전문가와 영양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올바른 걷기 자세 및 미끄럼 방지 운동, 겨울철 건강한 식생활 안내 등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내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혜련 옹진군 보건소장은 “이번 건강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옹진군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