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의 열풍 속에서 등급 판정받은 닭고기가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앞으로 닭고기 등급판정이 빠르게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육계계열업체인 (주)체리부로는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에서 등급판정 받은 닭고기에 대한 판매행사를 가졌다.(주)체리부로는 행사기간동안 전국 60여개 이마트점을 통해 등급판정 받은 닭고기를 매일 통닭 8천수와 절단육 6천수등 총 1만4천수를 판매했으며 특히 이번행사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닭고기 행사물량이 부족해 조기에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현재 닭고기등급판정은 학교급식법 개정과 함께 지난 2007년 3월부터 재개하여, 8개 업체를 시작으로 현재 13개 업체에서 등급판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또한 닭고기등급판정은 소·돼지의 전 두수가 개체단위로 등급판정이 이루어지는 것과는 달리, 업체에서 요청하는 물량에 대하여 Lot단위로 표본 추출하여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 닭고기등급제도는 등급판정사가 직접 도계장에서 신선 닭고기를 대상으로 생산공정을 점검하고 작업원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닭고기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있다.2007년 전체 닭고기 등급판정 실적을
종계DB사업이 제 역할 할 것으로3년차 맞는 종계DB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여 언제까지나 하늘만 쳐다보는 육계산업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것이 아마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종계DB사업은 지난해 복경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의 경기 또한 성계와 환우계의 도태 현황을 파악할 수가 있어 자료로써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지금까지 우리 육계산업은 30년이 지나 왔지만 변변한 기본 자료가 전무한 형편이었다. 그러나 종계DB사업을 시행하면서 종계사육생산동향을 4차까지 단계별로 예측가능하며 이 자료가 점차적으로 축적되면서 축산관측 자료로써의 활용과 계열화 업체의 사업계획 수립시 많은 도움이 되어 육계생산수급동향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종계에 준하는 관리로 백세미 생산한가지 2008년도 사업으로선 종계일반검정 의무화 확대 사업으로서 백세미 생산을 위한 부화시 종계에 준하여(전염병예방, 일반검정)을 시행할 예정이다.백세미 생산으로 인해 야기되는 가금티푸스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본다. 일부 백신접종으로 간신히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으나 언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라 하겠다.수년에 걸쳐 산학연이 모여 합의
과거를 돌아보며종계와 육계산업의 진정한 발전은 상호신뢰가 정립되어야 한다. 이유가 분분해야 할 우리 육계산업이 폭풍전야처럼 조용하다. 감당키 힘든 만큼의 과잉생산에 짓눌려 할말을 잃은 것인가?정부도 계열사도 원종(GPS) 4사도 종계(PS) 부화인들도 도통 말이 없다. 딱히 보이는 것이 없어 이래저래 할 말을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어제가 없으면 오늘이 없고, 오늘이 없으면 내일이 없다! 2003년 우리는 지금과 같은 경험을 했다. 어떻게 보면 그때가 더욱 심각했을지도 모른다. 과잉생산에다 HPAI 발병까지 엎친데 덮쳤다. 그러나 정부가 자동 개입했고, 매스컴과 국민이 적극 소비홍보에 참여해줬으며 정부의 지도 아래 육용원종계 3사가 94,000수 쿼터제 시행, 종계인 종계 감축 결과로 HPAI가 우리업계를 도산에서 구사일생(九死一生)으로 도와준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과잉생산 수수 조절이 우선지금은 처음 HPAI가 발병했을 당시와는 상황이 판이하게 다르다. 설령 AI가 발생한다고 해도 정부나 소비자는 과거처럼 우리를 도와주지 못할 것이다. 이젠 정부가 학교 갈 때 책가방을 챙겨주던 시절은 지났다. 따라서 우리업계 스스로 해결점을 찾을 수밖에 없다.
2008년 新 정부 탄생과 함께 오는 2월 구성될 양계협회 새 집행부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이는 오는 2월 26일 치러질 양계협회 총회를 통해 회장과 부회장, 채란, 종계, 육계 분과위원장 및 위원들이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특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이끌 새 정부 출범시기와 비슷해 양계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어 신선한 자극제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이와 관련 7일 첫 채란분과위원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선웅 대한양계협회 부회장 겸 채란분과위원장은 “현재 타 축종에 비해서는 양계산업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수 있는 집행부가 구성이 돼서 우선 과제인 자조금을 보다 빨리 정착시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새 집행부와 관련해 “3년 동안 부회장 겸 채란분과위원장을 하면서 양계협회와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는 한 사람의 양계인으로서 양계협회와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항상 배우는 자세를 잃지 않으며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이날 개최된 채란분과위원회는 오는 3월부터 실시되는 산란계농장 HACCP기준 적용과 관련해 만장일치로 농장 내 HAC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2008년 무자년 1월 2일 본회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해 첫 업무에 들어갔다.이날 시무식에서 최준구 회장을 비롯한 오봉국·박근식·정선부·김교석 고문, 김선웅 부회장, 본회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최준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다사다난했던 2007년도를 뒤로하고 올해 무자년 쥐띠 해를 맞이하여 쥐의 장점을 살려 상황에 맞게 기민하게 대처하고 부지런히 맡을 일에 최선을 다하여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양계산업을 발전시키는 도약의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2007년 11월부터 실시한 AI특별방역대책 덕분(?)에 올 한해 AI 악몽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다.지난해 11월 발생한 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우리나라는 고병원성 AI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HPAI 예방대책본부를 가동,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AI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그 덕분일까. AI 재발없이 올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양계농가와 계열업체들은 한시름 놨다는 분위기다.그러나 양계협회는 오는 2월까지는 100% 안심할 수 없다며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독 미실시 농가에서 AI가 발생되면 살처분 보상금을 차등지급(40~80%)하는 내용 등을 홍보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이와 관련 양계협회는 AI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효과적으로 운영, 예방 및 긴급발생상황에 대처해 나가고 있다. 특히 차단방역을 위해 ‘농장내 발판소독조 설치 및 장화갈아신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14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양병태)으로 부터 협회정보화 자원사업에 적극 동참한 공으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 사업은 협회 내에서 웹기반으로 직접 협회정보와 데이터를 관리,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본회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협력하여 지난 1969년부터 발행되는 월간양계 본문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DB구축한 바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원이 운영하는 협회정보화 자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 과학기술과 산업정보 서비스 창출 조성에 크게 기여한 공으로 이와 같은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위생연구소(소장 양창범)는 지난 11일 2007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국제심포지엄을 학계, 업계, 관련단체 등 수의축산분야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최근 국제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나라의 조류인플루엔자 사전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마련됐다.이날 연자로는 미국 농무성 가금질병연구소(SEPRL) 소장인 Dr. David E. Swayne, 일본 동물위생연구소(NIAH)의 Dr. Shigeo Yamaguchi, 태국 동물위생연구소(NIAH)의 Dr. Arunee Chaisingh,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과 이상진 과장,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송창선 교수 그리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 이윤정연구관 등 조류인플루엔자 전문가들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야생조류와 가금에서의 순환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징, 일본 및 태국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사례, 우리나라 발생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역학상황, 재래시장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분포상황 및 우리나라 고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영주시와 MOU 체결에 따른 양계지원팀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원양계단지 기술컨설팅 사업’에 대한 기술연찬회를 11월 27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이날 연찬회는 동원양계단지 기술컨설팅 추진경과 보고(축산과학원 가금과 서옥석 과장), 농가별 경영진단 분석결과(축산과학원 가금과 강보석 연구관), 질병․방역컨설팅 계획(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손영호 소장)에 대해 발표 후 동원양계단지 운영의 애로와 건의사항 해결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함께 진행됐다.축산과학원의 강보석 박사는 “동원단지 내 계사의 하드웨어는 잘 조성되어 있으나,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관계로 최적 계사환경 조성, 질병유입 차단, 단지 내 공동육추장 운영, 중간상인 유통에서 브랜드화에 의한 일괄출하 등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반석가금진료연구소의 손영호 소장은 “각 계사별로 혈청검사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계사별로 진행되는 각종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동원양계단지 내 완전 차단방역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과학원 서옥석 가금과장은 “단지 입주농가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해야 단지에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고양 긴꼬리닭 천연기념물 지정과 관련해 이의신청을 제기한 파주 농가의 긴꼬리닭을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파주 긴꼬리닭과 고양 긴꼬리닭간의 유전적 유사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밝혔다.축산과학원은 지난 해 9월 고양 긴꼬리닭으로부터 재래닭과 유사한 유전자를 검출하고 올해 6월 고양 긴꼬리닭 3계통에 대하여 천연기념물 지정을 요청했다. 문화재청은 이에 대하여 6월 11일 천연기념물 지정을 예고했다.이후 한 조류연구단체가 지난 7월 “고양 긴꼬리닭은 일본 긴꼬리닭의 국내 사육종일 가능성이 크다. 일본 긴꼬리닭을 국내에 들여와 사육하고 있는 경기도 파주의 긴꼬리닭과 유사한 품종으로 보임에 따라 경기도 파주의 긴꼬리닭과 유전적 동일성을 분석해 봐야한다”고 문화재청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7월 26일 파주에 현지실사를 나가 긴꼬리닭 6수를 채혈, 축산과학원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다. 유전자 분석 결과에 대해 축산과학원의 조창연 연구사는 “파주의 긴꼬리닭은 B4유전자형이 1수, A8유전자형이 5수이다. B4유전자형은 한국 및 일본의 재래닭에서 많이 관찰되는 유전자형으로 우리나라 긴꼬리닭의 일부 계통에서도 관찰된다. A8 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