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경기도 광주채란지부(지부장 이영재)는 회원의 단합된 분위기 조성과 농장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 남한산성소재 불당리 상록가든에서 단합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이영재 지부장을 비롯한 본회 최준구 회장, 광주축산업협동조합 전상호 조합장, 광주시 축정계 주선종 주사, 이천시 축산과, 오세을 이사, 정광면 이사, 다한영농조합 등 광주지역의 양계 회원 및 관련인을 포함해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이영재 지부장은 “이 자리를 통해 광주채란인들이 결속력을 더욱 다지는 기회가 되어 지역 양계발전과 크게는 국내 양계산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회원들과 관계자들은 점심을 함께하며 지역양계발전에 대한 다양한 사항들을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 이어지고 있는 산란계업계의 장기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양계협회가 노계군의 조기도태 등 수급조절 차원의 사육두수 감축을 전국 양계농가에 당부하고 나섰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전국 산란계농장과 부화장에 ‘채란업 불황타개를 위한 협조문’을 지난 10일 발송했다.협회는 이날 발송한 협조문을 통해 2004년 하반기부터 2005년 상반기까지 의 호경기 여파로 2006년 12월 현재 산란계 사육수수가 5천7백23만8천수로 집계되는 등 과잉생산체제로 전환, 특히 산란실용계 적정 사육수수가 성계기준 3천6백50만수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금년 6월 현재 실제 사육수수는 약 4천3백50만수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9% 이상 초과되고 있다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또한 작년에 입식된 산란종계는 42만8천수로 전년 대비 2%가량 증가해 이중 금년 3/4분기 산란실용계 생산에 집중적으로 영향을 미칠 4/4분기 종계입식수수는 14만수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42.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더욱이 이로 인해 최근 산지 계란 실거래 가격이 생산비의 70%대에 머무르는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으며 여름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유통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
최근 양계산물 안전성 문제가 중시되고 있는 가운데 계란등급제 도입을 통한 계란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내에서는 대한양계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해규)가 처음으로 축산물 계란등급판정 시행업소로 지정되어 15일 지회 광장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등급란 공급에 들어갔다. 제주한라영농조합법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주도지회는 지난해 집하장센터 신축 및 등급판정소, 계란포장 작업장을 구비하면서 금년 2월 축산물(계란) 등급판정시행 지정업체를 승인 받은 바 있으며, 도내 대부분의 학교에 이미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해규 제주도지회장을 비롯, 차우진 제주도청 농수축산국장, 최홍근 계란유통협회장을 비롯한 회원, 조합원 및 소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등급란 생산공정 시범 등 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