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전국축협운영협의회 윤상익회장 후임으로 김대현 강원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또 부회장에는 나상옥 전남축협운영협의회장이 선출됐다.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대현 회장은 “축협의 권익보호와 조합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각 지역 축협운영협의회장의 중지를 모아 농림부와 농협중앙회, 일선축협간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재발방지를 위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AI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가금사육농가의 방역경각심 고취를 위한 교육·홍보 강화, 농가 자율적인 차단 방역 및 예찰활동 강화에 중점을 둔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는 등 민간방역 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농협의 특별방역대책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전파원인의 추정되는 북방철새 등을 통한 국내 유입위험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대책 기간 중 ▲전 계통사무소(134개소)에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과거 AI 발생지역 등에 대한 예찰활동 및 소독실시 강화 ▲야생조류 접촉차단 지도 등을 지속적 추진 ▲농가 소독요령 등 특별 방역교육 ▲홍보물 제작 배포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은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예방 및 경쟁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농가가 솔선수범하여 철저한 농장소독, 의심축 발견시 조기신고 등 철저한 방역추진을 당부했다.
농협중앙회는 18일 중앙본부 신관에서 남경우 축산경제대표이사 등 임원진, 계열사 사장, 본부 팀장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업 조기추진 다짐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다짐대회는 3월 신설된 신사업개발 T/F팀에서 발굴한 14개 신사업 핵심과제에 대한 그간의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보고하고 외부특강을 듣는 순으로 진행되었다.현재까지 신사업 진행상황은 ▲축산물 종합 플라자 설치 등 11개 과제는 기본계획 수립단계 ▲축산물 특화 판매장 신설 등 3개 과제는 기본계획 수립 후 사업 착수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남 경우 대표이사는 당부말씀에서 신성장 동력사업 발굴은 급변하는 축산환경 극복을 통해 미래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조합 및 조합원에 대한 역할에 충실하면서 조직과 사업의 영속성 확보에 반드시 필요하므로, 신사업이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에 걸쳐 지역축협 축산컨설턴트와 지도업무 담당자 49명을 대상으로 농협 안성교육원(유통교육센타)에서 축산경영분석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그 동안은 조합 축산컨설턴트의 지도능력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 질병관리 등에 대한 실무교육 중심이었으나 보다 고품질의 컨설팅을 농가에게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산농가들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위한 “축산 경영분석 전문가 양성교육과정”을 마련했다.이번 교육은 농가에게 유익한 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경영분석 일반이론, 재무분석, 투자분석, 세무관리 및 한우 생산성 분석(일반이론, 실전분석, 분석결과 지도)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교육하게 된다.이환원 축산컨설팅부장은 조합 축산컨설턴트들의 교육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실질적인 농가의 실익증진을 위한 컨설팅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이 같은 경영컨설팅 교육을 낙농, 양돈, 양계 분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농협에서는 한미 FTA 협상체결 이후 양축농가의 환경변화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통해 국내 축산업의 나갈 방향 및 대응책 모색을 위한 “양축농가 의식 및 농협사업 이용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전국 1,000여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실시한다.주요 설문내용은 한미 FTA 협상 타결이후 양축농가들의 양축의향 및 향후 축산에 대한 전망, 축산경영 형태와 노동력 이용 실태, 방역 및 가축분뇨처리 방법 등 가축사양 방법, 농협사료의 이용 여부, 현장 애로사항 등 급변하는 국내 축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농협은 금번 설문조사를 통해 양축농가들의 현장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농협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하여 한미 FTA 등 본격적인 수입개방시대를 맞이하여 양축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위주의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부장 이환원)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 확충을 통한 축산경제 사업 재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조직혁신, 사업혁신, 조직문화혁신’의 3대 경영혁신 과제를 앞장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축산컨설팅부는 ‘양축가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조직, 고마운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컨설팅사업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지난달 29일 임광빌딩 20층 회의실에서 축산사료연구소 직원을 포함한 컨설팅 관련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점화 및 실천다짐 워크샵을 개최했다.이날, 축산컨설팅부 전직원은 금년도 하반기부터 ‘조합간 연합에 의한 컨설팅 연합 사업’을 시범 추진함과 더불어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4개 축종 40여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 성과 극대화를 위한 ‘농가 맞춤형 종합 컨설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와 더불어, 축산사료연구소에 ‘사내대학’을 설치·운용하는 등 컨설팅 종사 직원들의 자질향상을 도모하고, 컨설턴트 육성체제를 전면 개편하는 한편 국내외 컨설팅 전문업체와의 기술교류 협약체결 등을 통해 축산컨설팅부를 국내 최고의 컨설팅 전문 업체로 육성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서 이환원 부장은 “컨설팅이야말로 한 ․
한번 조합장에 당선되면 어떠한 경우에도 임기는 채우는 것이 관례였는데 서울축협이 이를 깨고 현직 조합장을 해임시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축산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서울축협은 2일 임시총회를 열러 김종오 현 조합장을 해임하는 안을 의결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김종오 조합장은 4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취임 21개월 만에 중도 하차하는 불명예를 쓰게됐다.이처럼 현직 조합장을 해임하게 된 것은 조합원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마땅하나 이를 방치하여 더욱 확산되도록 하였음은 물론 오히려 주소 문제 등을 들어 조합원을 탈퇴 처리하려 함이 드러 났기 때문으로 밝혀졌다.이에 앞서 김종오 조합장은 대의원들이 임시총회를 소집하자 이에 맞서 현 대의원 직무정지가처분신청까지 법원에 제출했으나 기각되었다고 하니 대충 상황이 짐작된다. 이번 사태는 조합원에 의해 선출되었더라도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고 조합원을 위해 일하지 않으면 조합원에 의해 언제라도 해임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이다. 일부 조합이나 단체의 경우 조합장이 명백한 부정행위를 하고도 민법의 특성상 처리 기간이 길다는 점 등을 악용해 소송에서 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