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으로 관리하는 어미돼지를 전자태그(RFID)로 식별해 적정량의 액상사료를 공급하는 자동 급이기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 마리씩 우리에 가둬 기르던 어미돼지의 가축복지를 위해 한데 풀어 그룹으로 관리하는 축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자태그 이용 모돈 액상급이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급이기는 가축복지형 급이스톨, 액상 배합 및 급이장치, 제어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급이기는 가축복지를 위한 그룹관리용 축사의 어미돼지를 전자태그로 각각의 개체를 식별해 적정량의 액상사료를 공급하게 된다. 어미돼지 한 마리당 급이 시간은 15∼20분 소요되며, 적정 급이 두수는 한 대당 30마리 정도이다. 액상사료는 물과 배합사료 또는 조사료 등의 부산물로 구성되며, 배합 및 급이 후 세척하는 작업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필요에 따라 양돈농가에서 입수 가능한 농산부산물을 이용할 수 있어 사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액상사료를 이용함으로써 가루사료 이용할 때 발생하는 먼지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번 액상 급이기는 국내에서는 처음 개발됐으며, 외국 수입산 기계 대비 설치가격이 저렴해 약 30 %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위축된 돈육 소비 심리 타개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제9회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소비자에게 국산 돼지고기 ‘한돈’ 알리기와 소비 활동을 펼쳤다. 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12~14일까지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진행된 ‘제9회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후원과 함께 행사 기간 동안 한돈 퍼즐 이벤트 및 한돈 뒷다리살로 만든 한돈 브리또 무료 시식 이벤트는 어린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한돈 홍보부스에 한돈 정육점을 설치하고, 자라섬 캠핑족들을 대상으로 국산 돼지고기 반값 할인 판매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매년 10만명 이상 관람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재즈 축제이다.한돈자조금 관계자는 “아시아 최고 재즈축제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재즈 애호가는 물론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진정한 문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축
지난달 말부터 급락하는 돈가는 최근 돈가 하락 방지 대책들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이러한 안정세는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8일 2,675원(박피 기준, 지육kg/당)까지 떨어졌던 돈가는 업계 자율 후지 비축과 농협의 도매시장 지육 수매로 3,000원선을 회복하고 현재에는 3,100~3,200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돈가는 안정 대책으로 급등락 없이 보합세를 유지 할 것으로 보인다. 박피와 탕박의 가격 역전 현상이 한 달가량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달 20일 박피는 3,518원이었으나, 탕박은 3,683원으로 탕박이 박피보다 높게 거래됐다. 최근까지 탕박이 박피보다 약 100~200원 높게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서도 수매방식이 탕박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농가에서는 박피 출하를 자제하고 탕박 출하를 권장하고 있다. 최근 형성된 돈가를 살펴보면, ▲8일 3,168원 ▲9일 3,242원 ▲10일 3,230원 ▲11일 3,133원 ▲12일 3,097원 ▲15일 2,971원을 기록했다. 전국공판장출하물량은 1일 2,000~2,100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1일 유성 호텔리베라에서 '해외 전문가 초청 지역단위 PRRS 컨트롤 세미나'를 개최했다.소모성 질병 1차 원인체인 PRRS 안정화를 위한 지역단위 PRRS 컨트롤 시범사업이 실시된다.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 ’13년 지역단위 PRRS 컨트롤 시범사업을 위해 금년 11월에 지역 공개 모집 후 12월에는 지역 선정을 진행한다(2개 지역, 40농가).선정조건은 지역단위 농가가 20호 이내이며, 농가 90% 이상의 동의와 농가의 의지 및 지역적 여건을 고려해 선정된다. 선정된 지역의 농가는 혈청검사와 지도 작업(농가 위치, 도축장, 주요 도로, 농장 돼지 이동 상황 파악), 재감염위험도 분석을 받게 된다.그 이후에는 차단방역, 돈군 폐쇄, 생도백신 접종 모돈 또는 모․자돈 2회 등 농장별 PRRS 컨트롤 시행된다. 컨트롤 기간은 1년 기본, 1년차 이후 별도 진행이 되며, 자부담은 전체 비용의 46%(자조금 54% 지원)이다.한편, 제주도에서 진행된 지역단위 PRRS 컨트롤에서는 8개월 만에 농장주들이 폐사율 감소나 호흡기 증상 감소로 대부분 만족했다. 또한, 제주지역 7개 농장의 전산성적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 분만율과 모돈두당출하두수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8월 농사용 전기료 3% 인상에 이어 오는 11월부터는 계약전력 1,000kW 이상 사용자에 대해 산업용 적용과 농사용 ‘갑’, ‘을’, ‘병’ 체계를 ‘갑’, ‘을’ 체계로 전환된다. ‘병’ 사용자는 ‘을’로 변경된다. 일반 축산농가는 변경된 전기료 요금제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2만두 이상의 기업형 양돈장의 경우에는 현행보다 많은 전기료 지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양돈장은 현행 농사용 ‘병’ 전기료 36.4원(1kWh)을 적용받고 있으며, 약 3,000두 규모의 양돈장 전력 소비는 150kWh, 1만두는 500kWh 수준으로 현행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반면, 2만두 이상의 기업형 양돈장은 산업용 전기료 적용을 받는 계약전력 1kWh을 사용하고 있어 현행보다 3배 많은 산업용 전기료 1,070원(1kWh)을 적용받게 된다.대한한돈협회 관계자는 이에 따라 농사용 전기료 3% 인상에 이어 연말에 추가 인상이 추진되고 있어 다른 농축산업 단체들과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대규모 양돈장에서는 1,000kWh 이하로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도 돈가 안정화를 위해 자조금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돈자조금 예산심의위원회는 9일 서울 aT센터에서 내년도 사업 예산 회의를 개최하고 ’13년도 자조금 사업에 ‘가격 안정 사업’을 신설(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올 하반기 및 내년 돈가 하락을 대비하여 가격 안정 사업에 자조금 예산 중 20억원 편성‧투입키로 했다. 가격안정 예산은 내년도 소비 홍보 예산 중 15억원과 예비비 5억원으로 조성하여 마련하고, 예산이 남을 경우 기존사업 예산으로 환원하여 돈가 안정을 위해 효율적으로 자조금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소비 홍보 예산에서 빠진 15억원은 내년도 집행 예정인 사업 중 후순위 사업 예산에서 전환하여 자조금의 본래 취지인 소비 촉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13년도 자조금 예산(안)은 농가거출금 115억4천만원(63.1%)과 정부지원금 61억원(33.3%), 축산물영업자지원금 1억7천만원(0.9%), 이익잉여금 5억원(2.7%) 등 약 133억1천만원이 조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조성된 예산은 소비홍보 66억원(36%), 유통구조개선 30억8천만원(16.9%), 가격 안정 사업 20억원(10.9%), 교육 및 정보 제
환경부가 입법예고한 가축분뇨 처리 방류수 기준 강화 안에 대해 완화가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은 5일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5월3일 환경부가 입법예고한 가축분뇨선진화 대책과 관련된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환경부 관련 책임자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축산단체 및 일선 축산농가에서 환경부와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증인을 철회했다고 밝혔다.홍문표의원은 지난 7월에도 이 문제와 관련하여 국회에서 토론회를 여는 등 현실에 맞지 않는 입법예고안에 대해 환경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여 정책개선이 원만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당초 환경부 안은 가축분뇨 정화시설에 대한 방류수(질소, 인)수질 기준을 현행 850ppm에서 2년후 250ppm으로 강화하는 안을 내놓았지만 홍문표의원의 건의와, 책임자 국정감사 증인채택이라는 압박을 통해 3년후 500ppm에서 또다시 3년후 250ppm으로 시행시기를 늦추는 안으로 논의가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환경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공동으로 6년동안 정화시설 및 분뇨수질에 대한 기술지원을 약속했으며, 대학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책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으
농협중앙회는 돼지 가격안정을 위해 도매시장에서 1일 2,000두 수매를 시작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8~31일(18일간)까지 농협계통 7개 조합에서 전국의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지육을 하루 2,000두 수매에 참여함으로써 돼지고기 가격안정을 적극 추진하키로 했다. 최근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출하두수 증가와 10월의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어 돈가가 3,000원 아래까지 떨어지는 것에 대한 정부의 가격지지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농협이 이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최근 도매시장 경락두수는 평상시의 5,000∼6,000두 수준에서 7,000∼8,000두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하여, 지육가격이 3,000원선까지 떨어져 있는 상태로 단기적으로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농가들의 양돈경영에 심각한 어려움이 초래되고 있다. 도매시장 구매는 탕박기준 지육가격 3,500원 지지를 목표로 7개 조합이 전국의 도매시장에서 배정된 물량(일 2,000두 규모)을 구입한 후 가공하며, 등심·후지는 3개월간 의무적으로 비축하고 나머지 부위는 임의 처분이 가능하다.참여 조합은 배정물량을 의무적으로 구입하여야 하나, 전국 평균가격이 3,500원이 넘는 일 수 만큼의
추석을 앞두고 출하물량 증가로 돈육 가격이 3,000원 이하로 급낙했으나 추석 이후에는 돈육 수매 등을 통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돈가는 출하물량 급증으로 약세를 나타내며 지난 25일 박피 기준(1kg당)으로 3,089원(출하 2,019두)로 내려간 이후 26일에는 3천원 선 아래인 2,802원(2,188두), 27일 2,903원(1,758두)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10월에는 육가공업체의 후지 수매와 농협의 돈육 수매 등의 영향으로 반등을 시도하며 3,000원선을 회복해 보합세를 나타내다가 출하체중 감소 등이 이어지면 11월에는 3,000원 중반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10월8일부터 도매시장 가격이 3,500원(탕박) 이하 일 경우 1일 2,000두 비축을 하기로 결정해 돈가 형성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돈가가 3,000원선이 무너지며 돈가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가운데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에서는 후지 자율비축 사업에 이어 민간 지육 수매대책을 추가적으로 내놓았다. 협회는 돈가 안정을 위한 민간 지육 수매대책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하고 사업 승인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농협(양돈조합 및 목우촌)을 통한 지육 간접수매가 오는 10월 8일부터 31일까지(토‧일 제외) 진행된다. 농협은 도매시장 가격이 3,500원/kg(탕박)이하 일 경우, 2,000두/1일 구매 후 3개월간 비축(단, 삼겹살, 목살, 갈비는 비축하지 않고 냉장 판매 가능)시 1두당 5만원을 양돈수급위 예산에서 지원받게 된다. 한편, 후지 업계 자율비축 사업 기준이 다소 변경됐다. 후지 거래 활성화로 비축 물량을 늘리기 위해 매도‧매인 가격 기준을 당초 3,000~3,300원/kg에서 3,300원/kg 이하에서 자율거래 변경(단, 금융비융은 최대 3,000원/kg 기준하여 지원하되, 3,000원 미만은 실제 거래금액 기준 지원)했다. 계약금은 매도‧매입자 4원/kg에서 매입자만 4원/kg으로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