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송아지의 유전체 정보로 유전능력을 예측할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돼 앞으로 한우개량의 틀을 새롭게 바꿔 한우개량을 촉진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김태환)는 한우 암소 유전체 유전능력 예측 서비스(이하 암소 유전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3월부터 한우농가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한우 암소의 능력을 혈통을 보고 짐작했다. 암소가 송아지를 낳고, 그 송아지를 키워 출하한 뒤 도축성적을 받으면 그때서야 암소의 능력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능력이 나올 때 쯤 이면 우수한 암소를 더 활용하고 싶어도 이미 출하되고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암소유전체 서비스로 암소의 능력을 일찍 알수 있어 송아지 때 번식소로 키울지 고기소(비육우)로 키울지 판단할 수 있고 능력이 우수한 암송아지는 우수한 자손을 많이 낳도록 번식에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암소의 능력에 따라 맞춤형 정액을 선택할 수 있다. 육량형·육질형·통합형 등 농가별 개량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하고, 능력이 일정한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다. 암소 유전체 서비스는 유전체 컨설팅기관 선정이 완료된 후 3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농가가
3월 25일 본격적인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기준 시행을 앞두고 악취 저감 및 퇴비의 품질 향상이 기대되는 가운데 축산농가에서는 퇴비화 방법, 퇴비사 설치·개조 및 장비 구입 문제, 고령화로 인한 이해부족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본격적인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기준 시행에 앞서 기술적, 제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퇴비 부숙도 중앙지원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유선 및 인터넷 상담소도 설치해 교육·컨설팅이 한창 진행중이다. 중앙지원반은 관리원, 대학교수, 국립축산과학원 및 농·축협 직원 등 전문가로 9개 팀(총 49명)을 구성하여 지자체별로 구성된 지역컨설팅반과 축산농가 교육·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컨설팅은 부숙도 관련 법령, 축사바닥(깔짚)·퇴비사 교반 및 퇴비화 방법, 부숙도 육안판별 및 시료채취 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지역 교육여건에 따라 이론, 실습 및 시연회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재 지역컨설팅반 142명, 축산농가 7,767명이 교육을 완료했으며 특히, 지역컨설팅반에 대해서는 축산농가 현장지도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제64회 수의사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소재 부림중학교에서 실시한 ‘2020년도 제64회 수의사국가시험’에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출신자 574명과 외국대학 출신자 4명 등 총 578명이 응시해 이중 561명이 합격함으로써 97.7%의 합격률을 보였다. 검역본부는 이번 시험 합격자에 대해 결격사유 조회 후 수의사 면허발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올해 국산원유자급률 향상과 퇴비부숙도, 입지제한지역 미허가축사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낙농가 권익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1일 제1축산회관 협회 사무실에서 ‘2020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 사업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이승호 회장은 국산원유자급률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무쿼터납유 문제해결, 퇴비부숙도 및 입지제한지역 미허가축사 문제해결을 2020년도 최우선 현안과제로 꼽았다. 이승호 회장은 “지난 10년사이 국산원유자급률이 20%p 이상 하락하고 있는 실정”임을 지적하며, “국산원유자급률 향상을 위해 대정부·대국회 농정활동을 강화하여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군급식 확대를 통한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방안 마련, 국산유제품 시장형성을 위한 정책지원방안 마련에 힘쓸 것”라고 밝혔다. 또한 “일반 유업체 및 소규모 유가공업체 무쿼터 납유농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국적인 원유수급관리의 사각지대와 낙농가간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정부와 낙농진흥회에 강력히 요구하여 정확한 실태조사추진, 무쿼터농가의 제도권 유입방안 등 대책방안을 조속히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관계자들이 20일, 광화문역 5번 출구에 위치한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열린 ‘2020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에서 우리 한우를 홍보하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삼일간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2020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한우를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녹색한우(전남), 안동비프(경북), 토바우(충남), 하눌소(충남) 4개 브랜드가 참여해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과 불고기·국거리 등을 전국 최저가로 판매한다. 1등급 한우 100g 기준으로 등심 6,730원, 안심 7,640원, 채끝 6,840원에 판매하며, 불고기와 국거리, 산적거리는 2,600원, 양지는 4,37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치마살, 부채살, 특수부위, 사골, 우족, 꼬리반골 등 기타 품목 또한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에서 판매한다. 판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한우협회와 전문지 기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한우산업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5일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홍길 회장은 소고기등급제가 지난 연말부터 개정되어 시행되고 있으나 개정 전에 검토한 결과 한우농가에 별로 피해가 없을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에 현재 한달 남짓 지났는데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 경자년을 맞아 가격과 사육두수 증가 등으로 늘 불안하다며 최근 구제역 NSP가 발견되고 있으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백신을 잘 접종하도록 홍보하고 있습니다. 임신우나 환축우에 백신을 접종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가 있지만 이런 것을 감래하면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우협회 김영원 국장은 지난 2019년은 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한우인 전국대회를 개최하여 살아 숨쉬는 운동체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하였고, 한우농가 권익대변 및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역할상을 재확립하는 한해였다고 소개했다. 한우산업 동향은 2020년 한우 314만 마리, 2022년 322만 5천두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한우 도매가격도
다가오는 설을 맞아 15일부터 23일까지 농협계통매장 및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 전국 곳곳에서 한우 할인행사가 소비자를 찾아간다. 또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0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한우를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15일부터 23일까지 농협계통매장 및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에서 전국 할인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이 명절을 맞아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한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할인율은 최대 25%로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 15%, 불고기·국거리는 25%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우 사골과 꼬리, 우족, 잡뼈도 판매된다. 이와함께 20일부터 22일까지는 광화문역 5번 출구에 위치한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2020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가 개최된다. 한우 직거래장터는 한우농가가 십시일반 모아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할인판매 금액을 지원하여 절반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14년 시작해 벌써 7년째 개최하고 있는 한우 직거래장터는 매번 입소문을 타고 행사 첫날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리며 소비자들의 폭발
낙농가들이 미허가 축사 적법화 시설투자로 인해 호당 평균부채가 3억6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천만원 증가했다.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현재 후계자가 있는 농가는 32.9%에 그쳤으며 앞으로의 낙농전망에 대해 92.3%에 달하는 대다수의 농가가 “어렵다”고 답해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최근 발표한 ‘2019 낙농경영실태조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 경영주의 연령분포는 40대(12.6%), 50대(30.4%), 60대(40.7%), 70대 이상(6.0%) 등으로, 50대와 6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60~70대 이상 경영주는 2015년 34.2%에서 2019년 46.7%로, 경영주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같은 경영주의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후계자의 유무를 묻는 질문에는 ▲후계자가 있다(32.9%), ▲아직은 없으나, 육성계획은 있다(24.8%), ▲후계자도 없고, 육성계획도 없다(26.6%)와 같이 나타나, ‘후계자가 있다’고 응답한 농가의 비율이 2018년(38.6%)보다 감소했다. 호당 평균부채액은 3억676만원으로, 2018년 대비 3600만원이 늘어,
인천 강화군 소재 5개농장에서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추가로 검출돼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강화군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 NSP 항체가 추가로 검출됨에 따라 10일 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경기 동두천 돼지농장과 강화군 한우·젖소농장에서 구제역 감염항체가 검출됐다. 젖소농장에서 최초 발견된 후 반경 500m이내 있는 소·돼지농장을 전수검사한 결과 한우농장 2곳됐으며, 강화군 전체 확대검사 결과 한우농장 4곳, 젖소농장 1곳이 더 나왔다. 그러나 이들 농장에서 항체양성률이 기준치인 80% 미만으로 구제역 바이러스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검출 지역과 인접지역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 등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통해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위험요인까지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구제역 예방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 가축방역심의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구제역 NSP 항체가 검출된 강화군은 물론 인접한 김포시 지역을 대상으로 소·염소 전두수에 대해 23일까지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이와 병행해 지난해 전국 소·염소 일제접종
오는 3월 25일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 시행을 앞두고 낙농가 퇴비부숙도 실태조사를 한 결과, 부숙 검사시료 채취방법을 모른다고 답하는 농가가 대부분이며 검사관련 교육을 받거나 홍보를 접한 경험이 있는 농가는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정책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도입 유예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지속 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퇴비부숙도 실태조사’(연구책임자 강원대학교 라창식 교수)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퇴비부숙도기준 시행과 관련해 낙농가들의 인지도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오는 3월 퇴비부숙도 검사의무화 시행에 대비해 낙농가에 대한 분뇨관리 및 퇴비화 실태조사 등을 통해 낙농가 부숙기준 준수율 분석, 가축분뇨 퇴비화관련 국내·외 동향조사, 실태조사결과에 따른 시사점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퇴비부숙도 검사의무화 시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우선 퇴비부숙도기준 시행과 관련, 농가의 인지도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농가의 18.8%가 부숙도검사 실시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으며, 허가 또는 신고대상 농가의 검사횟수 인지여부에 대해서는, 63.3%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