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허가제 교육이 전국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내년부터 실시되는 축산업 허가제와 관련한 법규와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가축분뇨의 처리 및 관리방안, 돼지 FMD․열병 박멸 사업 등으로, 축산농가에서는 총 8시간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만약, 지역 교육 참가가 어려울 경우에는 타 지역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농가 30명 이상일 경우에는 교육 개설이 가능하다. (문의 대한한돈협회 또는 축협중앙회) 허가제가 실시된 후에는 2년에 한번씩 총 6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농협중앙회(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난 1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약 4백여명의 양돈농가 및 관련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대한 이해를 돕고자 ‘양돈정책 및 축사현대화시설 합리적 투자방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2년 축산여건 및 양돈정책 방향, 합리적인 축사시설 개선 방향으로 구성하였으며, 특히, 양돈농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축사시설현대화 사업관련 현장의 민원사례와 축사 및 축산시설 개선 우수 사례를 함께 제시됐다. ’12년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은 610,625백만원(보조 103,500백만원, 융자 172,500백만원, 이차보전 212,500백만원, 자부담 122,125백만원), ’17년까지 3,053,125백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축종별 지원대상은 전업농기준 한(육)우 50두 이상, 양돈 1,000두, 양계 30,000수 이상, 오리 5,000수 이상, 낙농 50두 이상, 흑염소 300두 이상, 양록 50두(엘크 34두) 이상, 꿀벌 100군 이상이다. 사육규모(면적 환산)를 기준으로 현행방식(보조+융자)과 이차보전방식(융자)으로 대상자가 구분된다(’11년 12월 31일 이전 축산업등록면적 기준).다음과 같은 축산농가는 지
음식점 위주로 선정되어 오던 한돈 판매 인증점이 판매점(식육점)까지 확대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18일 서울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롯데마트와 ‘한돈 판매 인증점 선정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일반 음식점이 아닌 한돈 판매 인증점으로 대형마트가 선정된 것은 처음으로 국산 돼지고기의 판매 촉진과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롯데마트 전점(96개 점포) 축산 코너에서는 한돈 전용 판매대가 설치·운영된다. 한돈 판매대에는 한돈 브랜드간판, 한돈 띠지, 가격표시판, 한돈 스티커 등이 부착되어 한돈 판매 인증점으로서 관리와 지원을 받게 된다.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소비촉진에 앞장설 계획이며, 생산자와 유통이 함께 win-win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병모 위원장은 “이번 롯데마트와의 협약은 최근 축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업계가 국내 축산업계에 큰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롯데마트와 공동 프로모션을
돼지고기의 고단백·저지방 웰빙 부위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S라인 몸짱 요리’ 대회에서 이인숙씨가 출품한 ‘삼색뒷다리 경단쌈’이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수원 농협하나로클럽(농협수원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S라인 몸짱 요리’ 대회를 개최했다. ‘S라인 몸짱 요리’ 콘테스트는 단순한 돼지고기 요리 경연대회가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으로 몸짱 요리에 관심 있는 주부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요리재료는 돼지고기 중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함량이 낮아 웰빙 삼총사로 알려진 뒷다리, 등심, 안심으로 한정해 저지방 부위 소비를 통한 다양한 요리가 선보였다. 유아와 청소년의 키와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요리, 다이어트 요리, 노년기를 위한 ‘인생 질주 쭈욱 요리’, ‘행복한 가족의 스윗 홈 파티 요리’ 등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요리 전문가들의 한돈 웰빙 삼총사 요리 15종도 특별 전시됐다. 이번 요리 경연대회에서 선보인 요리와 전문가 요리 15종은 ‘한돈 웰빙 삼총사 S라인 몸짱 요리’ 책자로도 발간된다. e-book은 ‘한돈닷컴’ 등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숨어
농림수산식품부의 돼지소모성질환 지원지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컨설팅업체 절반이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가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2011년 전국 양돈장 질병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따르면, 돼지소모성질환 지원지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총 29개의 컨설팅업체(자문단) 중 13개 업체가 평균 225.9점(총점 330점)보다 낮은 점은 수를 받았다. 최고점 업체는 330점 만점을 받은 반면에 최하점 업체는 90점으로 업체별 총점에 큰 차이를 보였다. 평점별 분포를 살펴보면, 100점 이하 1개, 101~150점 1개, 151~200점 7개, 201~250점 13개, 251~300점 5개, 301~330점 2개이다. 컨설팅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컨설턴트 만족도는 66%(’10년 79.5%)이며, 컨설팅 후 가장 개선된 사항으로 환경관리와 폐사율, 사양기술을 꼽았다. 지도지원 사업 만족도는 57%(’10년 72.8%), 사업 지속운영 여부는 80%(2010년 76.7%)가 지속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돼지소모성질환 지원지도 사업은 ’05년 대한한돈협회 주관으로 전국단위 최초 조사 사업으로 60농가에서 15종(17형)질병
돼지 출하두수가 오는 8월에는 FMD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돈육 소비 심리 위축으로 재고량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돈육시장 상황에 전문가들도 조차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양돈수급안정위원회는 11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돈육시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할당관세로 인해 수입육이 시장을 잠식한 상태라서 다시 국내산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의 국내산 돈육시장의 심각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문제의 원인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해결 방안보다는 앞으로의 돈육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우려의 목소리는 바로 돈육 품질 저하 문제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로 가야하는데 FMD 이후 정상적인 모돈 입식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더러 이러게 입식된 모돈으로부터 나온 돼지들의 출하시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돈육품질 저하 문제는 향후 1~2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우려는 생산비이다. 세계곡물가격 상승으로 생산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비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다른 국가의 경우에는 사료비 상승이 돈가에 반영이 되고
제주도에서 발생한 돼지열병 양성반응은 백신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제주시 한림읍의 양돈농장에서 검출된 돼지열병 항체는 병원성이 없는 백신주(LOM주)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농장의 항체 양성 돼지는 이동을 제한해 도축 등으로 처리된다.
가축 전염병 청정지역인 제주도에서 돼지 열병 항체 양성반응이 나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 한림읍 양돈농가의 돼지 1천여마리에서 돼지 열병 항체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돼지 열병 발생이 백신에 의한 것인지, 외부 전염에 의한 것인지 역학조사를 진행 중으로 결과는 10일에 나올 것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백신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돼지 열병이 외부 감염으로 발생했으면 감염된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고 백신에 의한 감염이면 돼지의 이동을 제한해 도축 등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만약 외부 감염으로 판명되면 500m 이내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고 돼지 열병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모두 1만5000마리 가량이 살처분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에서 기르고 있는 돼지는 모두 55만 마리다.
축산농가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료안정기금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사료안정기금법안’이 지난 3일 김영록 의원(민주통합당) 외 16명의 의원들의 공동 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대한한돈협회는 이번 발의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FMD와 FTA, 각종 축산 규제 강화로 위축된 양돈산업에 가뭄 끝의 단비와도 같은 희소식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나타냈다. 협회는 한-미, 한-EU FTA 발효로 축산물 수입이 급증하고 축산물 가격이 폭락하는 등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상황에다, 사료비는 지난 2년간 40% 이상 폭등해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며 ‘사료안정기금’의 조속한 입법 처리를 해 줄 것을 부탁했다. 협회는 그 동안 축산관련단체 등과 공동으로 ‘사료기금안정’ 법제화를 정부와 국회에 수차례 건의해왔다.
한·중 FTA 체결이 성사된다면, 그 동안 수입육과의 차별화를 위해 강조해오던 ‘신선’ 마케팅 전략 수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지인배 부연구위원은 지난 5일 경기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한국양돈연구회가 개최한 ‘제11회 양돈연구’ 포럼에서 중국과의 FTA는 장기적 관점에서는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단기적으로는 저가의 미국산, 캐나다산, EU산과의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시장 확대는 쉽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 시장을 겨냥한 양돈단지 개발 가능성이 높고, 특히 지리적 인접성으로 소규모 냉장 운송이 가능하여 냉장육 수입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산 돼지고기와 수입육과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신선’을 부각시켜왔던 전략 변화가 요구된다. 2011년 수입 돼지고기 37만톤 중 냉장은 25,600톤(7%)로 냉동 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 연구위원은 농축산물 등 민감 분야는 양허에서 제외하는 낮은 수준의 FTA 출발과 중국은 구제역 상시 발생으로 축산물 수입위생조건 사전연구 및 검역제도 검토, 민감품목 특별취급 확대 노력 등의 한․중 FTA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지 연구위원은 중국은 검역체계 상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