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미등록 축산차량에 대한 전국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축산차량의 출입이 잦은 도축장, 거점소독시설, 식용란수집판매소 등을 중심으로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점 단속내용은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는 축산차량에 대해 축산차량등록을 하였는지, 차량무선인식장치(GPS단말기)를 장착하였는지, 단말기가 정상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시 축산차량 미등록, GPS단말기 미장착의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며 GPS단말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때는 1천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이번 전국 일제단속을 통해 축산차량이 축산차량등록을 하지 않고 축산시설을 방문하는 등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축산농가와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에서는 해당 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의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미등록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제도 이행에 적극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축산차량등록제는 가축운반차량, 사료운반차량 등 축산차량을 시·군에 등록하고 GPS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축산농장 종합지원시스템 이름을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로 새롭게 변경해 서비스에 나선다. 농진청은 “기존 ‘한우리’라는 명칭은 특정 축종에만 국한된 표현으로 인식되어 종합관리 시스템의 성격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이름을 바꾸게 됐다”며 “이번 명칭 변경은 온라인 공모 응모작중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명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명칭 변경과 함께 ‘축사로’ 누리집 메인 화면도 개편했다. ‘축사로’에서 제공하는 가축사육기상정보, 원스톱 한우 개량정보, 젖소 씨수소 유전능력 정보 등의 서비스와 ‘농사로(농업기술포털)’ 정보서비스에 보다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에 바로가기 메뉴를 배치했다. 기존에는 회원가입을 해야 메뉴를 볼 수 있었지만 개편 후에는 처음 접속한 사용자(비회원)도 전체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한 농가생산성 조회 메뉴에서는 ‘축사로’ 사용 농가와 전체 농가의 출하성적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회원 농가(본인)와 출하성적 비교도 가능하다. 현재는 한우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한
■ 한육우 12월 사육 마릿수는 1세미만 마릿수와 가임암소 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2.8% 증가한 304만5천마리로 전망된다. 이력제 자료를 이용한 12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보다 1.4~4.5% 증가한 6만7천~6만9천마리로 예상되며, 내년 1~2월은 전년보다 1.6~3.8% 증가한 14만1천~14만4천마리로 전망된다. 12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지육 kg당 16,500~17,000원으로 전망되며, 내년 1~2월 도매가격은 17,200~17,600원으로 전망된다. 최근의 송아지 가격과 번식의향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송아지 생산 마릿수는 2019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한우 사육은 송아지 생산 잠재력이 높아 1세미만 마릿수가 증가하고, 1~2세 마릿수와 가임암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내년 3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300만1천마리로 전망된다. 농가의 번식의향 유지로 2020년 가임암소 마릿수는 153만5천마리, 2021년 155만8천마리, 2020년 156만4천마리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육 및 도축 마릿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쇠고기 생산량이 꾸준히 증
최근 갈수록 원유자급률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낙농업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경쟁력을 토대로 낙농사업의 희망을 만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김천의 서부목장 강동구 대표가 그렇다. 평균유량 36.2kg, 유지방 3.97, 유단백 3.08, 체세포수 92,000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낙농사업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그의 이마엔 땀이 맺혀 있지만 입가엔 언제나 여유와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 착유우 63두로 연 매출 8억7천만원이라는 높은 수익을 만들고 있는 강동구 대표가 이야기하는 서부목장의 젖소들이 행복한 이유를 들어봤다. 육성우의 성성숙과 체성숙의 균형은 수익 극대화에 관건 검정농가 기준으로 초산차의 평균을 보면 305일 유량이 9,267kg인 반면 서부목장은 10,595kg으로 15% 가량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초산차에서 305일 유량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육성우부터 성성숙과 체성숙의 균형을 만들어야 하며 초산 분만 시 600kg의 체중으로 시작하기 위해서는 생후 2개월 체고 91cm, 6개월에 107cm 이상이 돼야 한다. 결국 육성우에서 단계별 관리가 초산우에서의 성적을
60개월령 이상 사육 후 도축 비중 지속 증가 추세 도축월령 점차 증가하고, 1등급 이상 출현율은 감소 60개월이상 1등급이상 출현율 24.7% 3년전보다 3.6%p↓ 한우 암소의 평균 도축월령은 3년전보다 2.5개월 지연 출하하고 있으며 60개월령 이상 1등급이상 출현율은 2017년 28.3%→2019년 24.7%로 3.6%p 감소했다. 또한 송아지 생산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장기적 수급불균형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은 한우농가에 저능력 암소 도태 필요성을 지적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한우 수소(거세우 포함)에 비해 송아지 가격, 지육가격 등에 의해 영향이 많은 한우 암소에 대한 최근 3년간 도축출하 실적 및 사육현황에 대한 분석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축산물이력제 빅데이터 분석결과, 한우 암소의 평균 도축출하는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3년 전에 비해 2.5개월 지연 출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암소의 평균 도축월령(’17년 1월~ ’19년 10월)은 52.4개월(’17년)에서 54.3개월(’19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우 암소의 도축형태를 조기도축 그룹(36개월 이하), 평균도축 그룹(37∼59개월), 장기사육 그룹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고 강한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되며 추위에 민감한 가축들의 겨울철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다. 전문가들은 “찬바람이 축사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온도관리에 신경쓰고 면역력이 떨어질수 있으므로 영양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축산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 한우 환기는 바깥 온도 높은 정오에 실시 날이 추워지면 송아지의 설사와 호흡기 질병이 가장 흔하며 폐사율도 높다. 갓 난 송아지에게 처음 초유를 먹이기 전에 어미 유두에 묻은 분뇨가 먼저 섭취되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주고 유두 주위의 털을 깎아준 다음 4시간 이전에 초유를 섭취시킨다. 소는 바람에 민감하기 때문에 축사에 쳐놓은 천막 사이로 외부의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작은 틈새도 꼼꼼하게 막아야 한다. 특히 한우 송아지나 육성우들이 있는 우사의 천정에 물방울이 맺혀있다면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버짐이나 피부질환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윈치커튼 등으로 사방을 막지 않도록 해 환기가 잘 이루어지게 하며, 환기는 바깥의 온도가 높은 정오에 실시한다. 체중의 1% 이상의 농후사료를 급여하
구제역 백신 접종이 미흡한 비육돈농장 49곳이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아 한돈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5일까지 실시한 소·돼지 도축장 구제역 항체검사 중간결과 2,296호 농가 가운데 한육우 796호, 젖소 85호, 번식돈 22호 농가에서는 위반사항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비육돈 1,393호 농장을 검사한 결과 49곳의 농가에서 백신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으로 나타나 과태료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백신접종이 미흡한 농가를 사전에 확인하고 농가의 자발적 백신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소·돼지의 항체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소는 구제역 항체 양성률이 (‘18) 97.4% → (’19.1~9) 97.9%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돼지의 경우 (‘18) 80.7% → (’19.1~9) 76.4%로 항체 양성률이 낮아져 구제역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른 방역조치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축산농가에 구제역 발생위험이 높은 동절기에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조치와 전국 일제백신 접종기간인 오는 20일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한돈업계에서는 구제역 백신에 대한
김현수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장(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경기 연천군 살처분 매몰 현장의 침출수 유출과 관련해 “파주·연천·철원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해 신속한 처리가 필요했고, 많은 물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기 중인 차량과 야적된 사체의 침출수가 유출됐다”고 미흡한 처리과정을 인정하고 “현장에서 직접 수질을 점검한 결과 하천수 수질은 문제가 없고 매몰도 모두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김현수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지난 10일 연천군은 침출수 유출을 확인한 즉시 도랑과 마거천에 유출된 침출수를 준설차와 소형 모터를 활용해 제거하고 침출수가 도랑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저류조를 만들고 도랑에 이중의 둑을 설치해 추가 오염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마거천이 임진강에 합류하기 전 300m 지점, 침출수가 확인되었던 마거천, 침출수가 유출된 매몰지 인근 마거천 최상류 지점과 매몰지를 점검했다. 첫 점검 지점은 마거천이 임진강에 합류하기 전 300m 지점이었으며, 매몰지에서 하천길을 따라 약 13km 떨어진 곳으로 상수원 보호구역 시작점이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환경부 직원이 직접 수질을 측정한 결과 문
파주시 연천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매몰지로부터 침출수가 유출됨에 따라 정부가 인근 하천으로의 확산 차단을 나서며 그 이후 침출수가 도랑과 하천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이를 계기로 전체 매몰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수질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1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관을 연천 현장으로 파견하여 매몰지 인근 수질에 문제가 없도록 매몰 처리과정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파견관이 지난 10일과 11일 매몰지 주변 도랑과 인근 작은 하천에 침출수가 있었으나 연천군이 긴급 차단조치로 침출수 침사지와 2개의 둑을 설치해 제거되어, 그 이후 매몰지 인근 작은 하천인 마거천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까지 약 13km를 확인한 결과 추가 침출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환경부와 연천군은 12일 매몰지 인근 마거천과 임진강의 4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환경부는 지속적으로 연천군 매몰지 인근 하천에 대해 수질 검사 등을 통해 수질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연천군과 인근 취수장인 연천통합취수장, 금파취수장은 매몰지와 각각 하천 길을 따라 약 13km
앞으로 주요 철새 도래지와 농장의 출입차량을 통제하고 최근 3년내 3회 이상 구제역 백신접종 미흡농가는 6개월 이내 사육제한을 하거나, 농장을 폐쇄하는 등 행정처분이 적용되며, 축사시설 현대화 등 정책자금 지원에서도 제한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겨울철 철새 유입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에 대한 선제적 특별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AI 특별방역 추진 농식품부는 AI는 철새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고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가축전염병으로 차량과 사람을 통해 농가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주요 철새도래지와 농장의 출입차량 통제 등 보다 강화된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96개 주요 철새도래지는 광역방제기, 군 제독차량 등 소독차량을 배치해 인근 도로와 농장 진입로에 대한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고위험·중위험 철새 도래지(79개소)는 500m 이내 인접 도로에 대해 축산차량 진입을 금지하고, 우회토록 한다. 또한 사료·분뇨·계란·왕겨 차량 등 축산차량은 원칙적으로 농장출입을 제한한다. 다만, 농장 자체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