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양돈농가들은 정부의 삼겹살 무관세 추가 수입 철회를 요구하며, 다음달 2일부터 돼지 출하를 무기한 전면 중단키로 했다. 정부의 삼겹살 7만톤 무관세 추가 수입이 돼지 출하 중단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야기하게 됐다. 이로써 정부가 물가 안정 대책으로 내놓은 무관세 추가 수입이 결국에는 돼지고기 파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돼지 출하 중단으로 마트와 정육점, 식당으로 공급되는 돼지고기 양이 줄어들어 서민 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지난 28일 대전에서 긴급 도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삼겹살 무관세 수입 연장을 철회할 때까지 다음달 2일부터 무기한 돼지 출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국내 양돈산업 보호와 양돈농가 생존권 확보, 전 국민 식량주권 보호를 위해 대정부 강력 투쟁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회의 임원진과 양돈농가들은 이미 지난 26일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돌입했으며, 정부가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경우 6일 국회 앞에서 전국 양돈농가 총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병모 회장은 “한‧미 FTA 발효로 냉동삼겹살 관세가 25%에서 16%로 낮아져 정부가
흰색돼지 품종에서 다른 색의 털이 나는 원인 유전자가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 몇 년간 제주재래흑돼지와 랜드레이스 품종간 교배로 흰색털이 발생하는 이유를 분자유전학적 방법으로 분석해본 결과, KIT 유전자가 그 원인임을 밝혀냈다. 또한 흰색돼지 품종에서 종종 발생하는 다른색 털이 KIT 유전자의 염기서열 변이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했다.돼지의 KIT 유전자는 유색과 흰색을 구분하는 중요한 모색유전자로 털이 흰색으로 나타나려면 KIT 유전자가 중복되는 특성(CNV, copy number variation)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대표적인 흰색돼지 품종인 랜드레이스, 요크셔는 KIT 유전자가 중복해서 나타나고 있으며, 외국에서 수백 년간 흰색으로 선발해 고정해 왔다.반면 대표적인 유색 돼지품종으로는 흑모색의 제주재래흑돼지, 버크셔와 햄프셔가 있고, 적색의 듀록이 대표적인데 모두 하나의 KIT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흰색돼지 품종에서 다른 색이 나타나면 종돈으로 혈통등록과 활용이 불가능해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가져온다. 흰색돼지 품종에서 털색이 고정되지 않으면 삼원교잡종(비육돈 생산 시 교배방법)을 생산할 경우 자손(후대)의 털색이
“수입업자와 유통업자만 배 불리는 무관세 삼겹살 수입을 철회하라.”정부의 삼겹살 7만톤 무관세(할당관세) 추가 수입에 분노한 양돈농가들이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울분을 토해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병모 회장 및 임원단과 윤금순 통합진보당 농민위원장, 이준동 한국농민연대 상임대표,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회장, 양돈농가 대표 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삼겹살 7만톤 무관세 수입 철회’를 요구하는 무기한 항의 농성에 들어갔다. 이병모 회장은 “정부는 한심하게 행락철 수요가 늘 것이라는 명분하에 삼겹살 7만톤은 돼지 630만 마리 분에 해당하는 물량을 수입하려고 하고 있다. 이는 4월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는 양돈농가에는 사형 선고를 한 것에 다름없다.”며, 무관세 삼겹살 수입 조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회장은 이어 “양돈농가의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는 돼지 출하 중단 등 강력한 행동을 취할 것이며, 무기한 항의농성과 집회, 시위 개최 등 전방적인 대정부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금순 통합진보당 농민위원장은 “이미 현장에서는 생산‧도축두수는 늘어나는데 항공료까지 지
대한양돈협회 충남도협의회를 새로 이끌 유재덕 신임 협의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양돈협회 충남도협의회는 23일 아산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병모 양돈협회장과 김건태 전 양돈협회장, 충남 축산과장, 양돈농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장길 전 협의회장과 유재덕 협의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장장길 전 협의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지부활동을 마감하는 자리로 시원섭섭하지만 유재덕 신임 협의회장이 충남 양돈인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충남 양돈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유재덕 협의회장은 “양돈산업은 국민에게 안전한 단백질 제공과 식량안보 산업으로 우리가 꼭 지켜 나아가야 할 산업이며, 그 중심에 충남이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병모 회장은 “양돈산업의 메카, 충남지역 양돈농가 대표인 유재덕 협의회장의 어깨가 무거워졌다.”며, 충남지역의 양돈산업 발전에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정부의 삼겹살 7만톤 무관세 수입중단을 요구하는 무기한 항의 연좌 농성에 들어간다. 올 하반기 돈가 하락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에서도 최근 기획재정부가 상반기까지 삼겹살 무관세 수입량을 7만톤 늘린다는 계획에 대해 양돈협회 이병모 회장과 집행부는 오는 26일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무기한 항의 농성을 들어간다. 이병모 회장은 “한-EU, 한-미 FTA 발효로 국내 양돈산업이 정체절명의 백척간두에 내몰리고 돼지값마저 생산비 이하를 밑도는 상황 속에 정부가 또다시 물가안정을 빌미로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삼겹살 7만톤을 무관세로 추가 수입 결정한 것은 양돈산업을 포기한 것”이라며, 삼겹살 7만톤 무관세 추가 수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축산단체와 농림수산식품부는 환경부의 가축사육 제한구역 권고안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해 향후 가축사육 권고 기준이 변경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대한양돈협회 외 4개 축산단체와 농림수산식품부는 금년부터 축산업 허가제 도입에 앞서 허가제에 포함될 ‘가축 사육시설 설치제한 범위 및 조건’에 관한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 용역 책임자로 김두환 교수(경남과학기술대학교)를 선정했다. 이번 연구의 주요 내용은 ▲축사 설치제한 범위 ▲하천 및 주민 공공시설에 주변에 대한 기본적 제한 범위, ▲축종별 적정 축사 설치제한 범위 ▲농장 여건 및 주변조건, 악취저감 시설 설치 및 저감조치 등에 따른 예외 및 완화조건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환경부가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한 ‘가축사육 제한구역 지정기준[주거 밀집지역(5~10가구)으로부터 축종별 가축사육 거리제한(소‧말 100m, 젖소 250m, 돼지‧개‧오리 500m)]’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과 축산업 허가기준에 위치기준을 축산법시행령에 정하도록 되어 있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가축사육 제한구역 설정이 요구되어 왔다.
대한양돈협회 제1검정소가 14개월 만에 공인능력검정‧경매 업무를 재개했다. 지난 15일 제315차 경매에서는 최우수돈 10두를 포함한 총 119두의 합격돈이 상장됐다.
자조금 납부 연체시 과태료 및 연체금이 오는 4월부터 부과된다.축산자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과 축산자조금 관리 및 운영요령에 따라 자조금 미납에 따른 과태료와 연체금이 ’12년 3월 고지분(납입기한 4월20일)부터 적용된다. 연체금 부과기준은 관리위원회에서 납부 지연금액의 1만분의 3의 단리로, 지연된 기간 동안 만큼 적용되어 매일 금액이 변경된다. 양돈농가와 유통업자가 도축장에 자조금 납입 문제가 발생할 경우, 책임소재에 따라 농가 또는 유통업자에게 시‧도에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해당 도축장에게는 연체금이 부과된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자조금 납부 증빙을 보관하여 미납 관련 과태료, 연체금 등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돼지고기 유통감시원 제도와 소비촉진 시식회에 대한 수정‧보완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축산회관에서 ’12년 제1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11년 자조금 사업 결산 감사와 주요 사업 추진 실적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현재 운영 중인 돼지고기 유통감시원 제도의 효과에 의구심을 나타내며, 수정‧보완 또는 폐지를 주장했다. 유통감시원은 도별로 1명씩 활동하고 있으나, 감시활동시 사법권이 없어 해당 업소에 대한 증빙자료 제출 요청에 어려운 점이 있어 계도 위주의 활동으로 밖에 할 수 없다는 한계점을 보이고 있다. 위원들의 지적에 따라, 유통감시원 담당자는 금년부터는 부족한 감시 인원을 보완하고 소비자단체와 연계, 명예감시활동 추진, 전문성 강화 교육, 포상제도 등 보완대책을 내놓았다. 항시 지적되어 온 시식회 문제가 다시 한 번 언급됐다. 위원들은 시식회가 저지방 부위 요리‧요리법 홍보 부족으로 삼겹살 위주의 구이 중심으로 진행과 소비촉진 목적을 벗어난 행사, 시식회 사업비 증빙자료 미비 등의 문제점으로, 시식회의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를 맞아 돼지의 질병감염을 예방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돼지 성장단계별 돈사의 환경과 사양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돼지는 다른 가축에 비해 성장단계별로 적정 사육온도가 16℃에서 35℃까지 크게 다르기 때문에 돈사 환경관리가 더욱 중요하다.특히, 돈사 안 온도관리에 치중하다 보면 자칫 환기가 미흡해 습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젖을 먹고 있는 새끼돼지의 경우, 체온유지 능력이 부족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모유 소화능력이 낮아져 설사를 일으키고 다른 질병에 대한 방어능력도 떨어져 허약하게 자랄 수 있다. 따라서 새끼돼지 전용 보온등이나 보온상자를 적절하게 활용한다.젖을 뗀 새끼돼지는 새로운 돼지무리의 방에서 서열정착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고, 특히 환절기에 일시적인 온도 차이가 5℃ 이상나면 질병 저항력이 크게 떨어진다. 또한 이 시기에 사육밀도가 높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만성소모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돼지무리로의 이동을 계획적으로 하는 등 세심한 사양관리를 필요로 한다.비육돈사의 경우, 혹한기를 대비해 돈사 보온을 위해 바깥벽을 밀폐하고 온도에 따른 배기팬의 속도가 자동 조절되는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