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개발전문기업 코렌텍(대표 선두훈·홍성택)은 자사 재치환용 인공슬관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심사를 완료한 코렌텍의 재치환용 인공슬관절(LOSPA Modular TKR System)은 블럭(Augment block)과 연장스템(Stem extension)이 가능한 인공관절 의료기기다. 재치환용 인공슬관절은 골손상 정도가 심한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 시 선택적으로 사용하거나, 인공관절 수술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공관절물이 마모돼 주변의 뼈가 녹아내리는 등 통증이 재발한 환자의 인공관절 재수술에 사용된다. 이번 재치환용 인공슬관절의 승인을 계기로 2012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아 미주 지역에 판매 중인 코렌텍의 인공슬관절(Primary Knee/CR, PS type)을 사용하는 병원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더욱 다양한 수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재치환술도 가능해져 인공슬관절 수출에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코렌텍 홍성택 대표는 “재치환용 인공슬관절의 FDA 승인을 시작으로 환자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기구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 이라며 “미국 외 유럽, 동남아 등 주요 국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은 미래전략 보건의료산업인 첨단바이오신약 및 신개발의료기기 연구개발(R&D)을 촉진하기 위해 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R&D지원 사업에 대한 최신 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오송재단은 첨단의료제품 R&D 기술지원, 유효성 및 안전성평가, 시제품제작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4개 핵심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해 매년 100억원 규모의 R&D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오송재단 R&D지원 사업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지원사업 △신약개발지원센터 연구개발지원사업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지원사업 △충청북도 첨단의료기술 가치창출사업 등이 있다. 또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최적화를 비롯해서 첨단의료기기 산업체 애로기술 해결 지원 등 핵심 지원인프라에 기반을 둔 다양한 R&D지원이 실시되고 있다. 이번 리플릿에는 오송재단 R&D △지원사업의 종류별 지원내용 △신청방법 및 처리절차를 비롯해서 중소·벤처기업 등을 위해 사업별로 △세부분야 지원과제 현황 △가산점 부여대상 등이 자세하게 소개돼 있다. 오송재단 이강휘 연구기획관리팀장은 “이번 리플릿은 첨단의료제품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한 기업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2016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 전시회(ZDRAVOOKHRANENIYE 2016)’에 한국관을 설치하고 참여기업을 지원한다. 이번 러시아 전시회는 오는 9일까지 5일간 약 5만㎡ 규모로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 페어그라운즈(Expocentre Fairgrounds)에서 열린다. 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원을 받아 10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하며, 전년도 참가 경험을 토대로 현지에서의 마케팅지원 요구사항 및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전시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전시회는 러시아 최대 의료분야 전문 전시회로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러시아 시장의 특성상 국내 의료기기의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판로에 있어서도 러시아의 지리적 강점으로 주변 구(舊)독립국가연합(CIS) 국가뿐만 아니라 동유럽지역 시장의 진출을 타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 한국관 참여기업은 트라이캠테크놀로(저주파의료기기), 지엘(레이저 채혈기), 에코트론(이동형엑스선투시촬영장치, 포터블엑스선촬영장치 등), 참메드(이
정부가 신종 전염병 발생 등 국가 공중보건 위기상황시 필수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국민안전처, 국방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6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52회 국무회의를 열고 국가필수의약품의 범부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카, 메르스 등 신종전염병 발생과 지진, 북한 핵위협 등 위기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공중보건 위기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치료기회를 보장하기 위함이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안정공급 지원이 필요한 의약품으로 국가비상상황이나 정책목적상 필수적으로 비축·공급해야 하는 ‘국가비축용 의약품’ 36품목과 의료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 안정공급이 어려운 ‘공급중단시 지원의약품’ 73품목으로 구분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국가필수의약품 공급·비축상황 등의 정보를 공유해 공급 불안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9개 정부기관과 5개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테라젠이텍스(대표 류병환)가 5일 안산공장 신·증축 준공식을 갖고 내년부터 본격화 될 cGMP 도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안산공장 준공으로 정제 및 캡슐 등의 경구용 의약품 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60% 이상 생산 능력이 증대됐을 뿐 아니라 최신식 생산설비 구비 및 자동화 확대 등을 통해 품질 수준 또한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앙연구소에 cGMP에 적합한 신규 연구시설 및 설비 확충으로 연구개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임상의약품제조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안산공장 신·증축 준공으로 향후 CMO 사업에도 진출해 매출 증대와 수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 류병환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안산공장 신·증축은 테라젠이텍스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한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테라젠이텍스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2015년 기준 매출액 599억원의 중견 기업으로 매년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7월 류병환 사장을 영입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48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이하 MEDICA 2016)’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성대한 막을 올린다. MEDICA는 의료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총 11만5000㎡(전체 18개 홀)에 세계 70여 개국 총 6000여개의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전시회다.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회장을 찾는 인원만 해도 15만명에 달하고 해당기간 동안에 이뤄지는 상담 및 계약액도 기업 기준으로 한 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 제조기업 230여개사가 참가해 의료기기 수출확대에 집중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100여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구성하고, 전시회 기간 중 바이어 매칭 사업 등을 펼쳐 참가 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어매칭 사업은 전시회 참가 기업에 대한 정보를 해외 유수의 바이어들에게 제공하고 전시회 기간 중에 미팅을 주선하는 사업이다. 해당사업은 한국 기업들을 바이어들에게 홍보하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계약에도 영향을 미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한 191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8.59% 증가한 38억5400만원, 당기순이익은 8.95% 증가한 29억8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된 매출액은 601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2.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29.11%, 87.28% 증가한 106억4900만원, 116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 초 회사는 840억원의 매출액과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미 목표한 영업이익은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사업에 대한 투자 규모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 안과 사업이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미국과 한국에서 비급여 시술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규모는 작아도 의미 있는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분기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차감액이 당기순이익에 일부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7.08% 증가한 188억100만원, 영업
도시바 초음파 기술인 횡파탄성영상기술(Shear Wave Elastography)이 지난 8월과 10월 각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간섬유증 진단 및 유방병변 진단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에 대한 심의를 통과해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기존 변형탄성영상기법(Strain Elastography)은 의료진이 초음파 탐촉자를 컴프레션해 체내 의심 병변의 탄성도(Elasticity)값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의료진의 기술 숙련도 및 컴프레션이 어려운 부위 진단시 적용 제한이 있었다. 이에 반해, 횡파탄성영상기술은 초음파 프로브에 강한 초음파 푸쉬 펄스(Push Pulse)를 발생시켜 이후 전단파인 S-Wave 횡파가 체내 조직 병변 부위를 지나며, 조직별 탄성도에 따른 속도 변화를 트래킹해 수치를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영상기법으로 사용자의 임의적인 조작이 필요 없어 데이터 신뢰도를 배가시킨 영상 기법이다. 신의료기술평가기관의 안전성 유효성 평가 결과에서 횡파탄성영상기술이 일반 간섬유화 검사(Fibro Scan)와 비교 시 진단 정확성이 임상적으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유효한 검사임이 입증됐다. 또 유방 초음파 검사에 있어서도 추가로 횡파탄성영상기술을 시행할 경우 진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울릉도에 자생하는 울릉국화가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울릉국화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쌍떡잎식물로서 우리나라 울릉도에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건조·가뭄에 강하고 햇빛이 잘 비치는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로 울릉도에서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세포실험을 통해 울릉국화가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사람 피부섬유아세포에 노화를 유도하는 물질(도소루비신)을 처리한 뒤 울릉국화 에탄올 추출물을 2㎍/㎖, 4㎍/㎖, 8㎍/㎖의 농도로 처리했다. 그 결과, 도소루비신만 처리한 대조군에 비해 각각 34.8%, 46.3%, 61.1%로 세포노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실험은 젊은 쥐(5개월령)와 노화 쥐(15개월령)로 구분해 노화 쥐에 울릉국화 추출물 0.2㎎/kg/day 및 1㎎/kg/day를 1주일간 경구 투여했다. 그 결과, 노화 쥐의 혈관조직에서 노화 관련 염증단백질(NF-κB)이 무처리 대조군에 비해 17.9%와 41.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화 쥐의 혈관조직은 젊은 쥐에 비해 염증단백질(COX-2, iNOS) 비율이 높은데, 울릉국화 추출물 투여 시 CO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