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해 확산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오후 경북 영주시 적서동 한우농가 1곳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어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체 구제역 발생은 안동, 예천, 영양, 봉화, 영주, 영덕 지역에서 모두 35건으로 늘어났다.지난달 29일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예천과 영양을 넘어 봉화와 영주 지역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의심신고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어 이번 주말이 구제역 확산의 향배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경북 안동 돼지농가 2곳에서 지난달 29일 구제역이 올해 3번째로 발생한 이후 11일 만에 안동 일대와 인근 예천, 영양, 여기에 영주와 봉화, 영덕까지 6개 시군에서 모두 34건이 발생하는 등 구제역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 10일 기준 현재 476농가에서 13만 7천 110두가 살처분 조치가 됐고, 이중 약 12만9천2백여두가 매몰처리 된 상황이다. 이미 사상 최대 피해액을 넘어설 정도로 확산 속도와 강도가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특히,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는 O타입으로 이미 강력한 전파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도 아주 빠르고 강력한 전파를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46건이 의심신고 되어 34건이 양성 판정을 받아 양성율도 70%를 상회할 정도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구제역에 대한 초동방역의 헛점 노출, 차단방역에 대한 미비점, 매몰 과정에서의 관리 미흡 등 문제점들도 속속 지적되고 있다.구제역 발생 상황을 살펴보면 최초 안동 양돈농가 2곳에서 동시에 발생하였고, 곧이어 잠복기(7-10일)없이 인근 한우농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점을 유심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최초 발생한 농장을 원발농장이라고 볼때 두가지 경우를 생
구제역이 경북 영덕에서도 발생해 6개 시군으로 확산됐다. 경주 의심신고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구제역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어 가축을 예방 매몰 처리한 경북 영덕 지역의 한우농장 2개소(영해면 1. 축산면 1)에 대한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명되었다고 밝혔다.양성 농장 2개소는 각각 한우 189두, 23두를 기르고 있었으며 서로 1km내에 위치한 인접한 농장이다. 영해면 소재 한우농장은 사료대리점 영업을 하고 있는 농가로 최근 발생 지역인 안동 풍산면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안동의 발생농장과 연관된 축산컨설팅 전문가, 왕겨 운반차량이 해당 농장 부근을 방문한 역학적 관계가 있고, 축산면 소재 한우농장은 영해군 한우농장의 주인이 경영하는 사료대리점에서 사료를 공급한 농가로서 이들 농장은 8일 예찰과정에서 이상증상이 관찰되어 예방 매몰 처리한 농장이다.방역당국은 “ 8일 의심신고 접수되어 9일 살처분한 소 시료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 지역은 안동과 예천, 영양, 영주, 봉화, 영덕 6개 시·군으로 늘어났다.방역당국은 구제역 양성 판정에 따라 반경 500m 이내 축산농
경북 고령에서도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어 방역당국에서 정밀조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번에 신고된 한우농가는 25차 발생농장(안동시 남선면)에서 남쪽으로 96km로 주 발생지역과 상당한 거리가 있어, 구제역 판정이 나왔으면 차단 방역 범위가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었으나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7일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서울도시철도공사 본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우사랑 기업 공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수단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임직원들을 응원하고,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려 실소비 촉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한우협회는 서울도시철도공사 13개 구내식당에 당일 중식으로 한우불고기를 제공하고 등심 시식회도 열었다. 더불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통해 한우선물세트 및 한우육포선물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이에 앞서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 황엽 국장이 서울도시철도공사 박현호 경영지원본부장에게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한우사랑기업으로 위촉 하는 위촉식을 진행했다. 한편 ‘한우사랑 기업공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한우협회는 연말까지 기업들과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예천에 이어 영양까지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날 함께 의심신고된 의성 한우농가는 음성으로 판정됐다.이번에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된 영양 한우농가는 29차 발생농가(안동시 예안면)에서 동북쪽 12.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42건의 구제역 의심 신고 중 31건이 양성 반응으로 나왔으며, 11건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7일 경북 의성 의심축 신고(41차)에 이어 오후에는 경북 영양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42차)가 접수됐다. 이번에 추가로 신고된 한우농가는 29차 발생농장(안동 예안면)에서 북동쪽으로 12.4km 떨어졌다. 지난달 30일에도 영양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확인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검사결과는 8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
구제역이 안동지역 방어선을 넘어 예천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영주 한우농가 2곳과 5일 대구 한우농가 1곳 의심축 신고는 음성으로 판명됐다. 5일 오후에 신고된 청도 한우농가의 결과는 금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청도 한우농가는 1차 발생농장으로부터 남동쪽 1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구제역 확산 여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한우 280농가, 돼지 27농가 등 총 307농가(안동, 예천, 역학지역)의 가축 88,644두 중 77,745두(88%) 매몰 처리를 완료했다. 또한, 298개소의 이동 통제초소 설치와 전국 85개소의 가축시장을 폐쇄했다.지난달 28일부터 금일까지 구제역 의심축으로 신고된 총 40건 중 양성이 30건으로 판정됐다.(음성 9건, 검사 중 1건)
경북 안동의 구제역 발생지역이 5일까지 27곳으로 늘어난데 이어 경북 영주시와 예천군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검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안동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21km나 떨어진 이 지역의 의심신고가 구제역으로 판정되면 이번 구제역이 안동이외의 타 지역으로 확산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청송군에서 의심축 신고는 있었으나 안동지역을 벗어나 구제역이 발생한적은 없었다. 농식품부는 경북 영주시의 한우농가 2곳과 예천군의 한우농가 1곳, 안동의 한우 및 돼지농가 각 1곳 등 모두 5곳에서 추가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면서 구제역 의심신고는 모두 38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예천군 한우농가는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남서쪽으로 21km나 떨어진 곳으로 관리지역(구제역 발생지로부터 10∼20km)을 벗어난 곳이다. 영주지역에서는 1차발생농장에서 17km떨어진 이산면과 11.8km떨어진 평은면에서 코에 발적과 침흘림, 사료섭취감소 등 증상을 보여 구역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의심신고 38건 가운데 27곳은 구제역으로, 청송을 포함한 6건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5건은 빠르면 5일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온다.
지난 2일 구제역 의심축으로 신고된 안동 풍천면 한우농가와 청송군 한우농가는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같은 날 신고된 안동지역 4곳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안동지역 구제역 발생 농가는 9곳으로 늘어났다. 3차 발생농장으로부터 4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청송 한우농가는 구제역이 음성 판정됨에 따라 아직까지는 안동 이외 지역으로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