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 백신 1회 접종되고 있는 비육돈의 FMD 항체양성률 60%미만에 과태료 처분이 검역검사본부와 돼지열병․FMD박멸위원회가 조사 중인 백신 항체 조사 결과가 나오는 5~6월까지 유예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지난 1일 이병모 회장과 협회 회장단이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면담하고 구제역 항체 과태료 처분 유예 문제 등 최근 양돈현안에 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서 장관은 FMD 백신접종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조사를 한 결과, 양돈농가 10개 가운데 최소 3개 이상의 농가 비육돈의 평균 항체양성률이 과태료 부과기준인 60%를 밑돌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협회에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진행한 일제조사 대상에 다소 무리가 있었다며, 검역원과 박멸위에서 현장 검증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과태료 처분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 장관은 협회의 요청을 수용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1회 접종이 이뤄지는 비육돈의 경우 검역검사본부 등이 진행 중인 백신항체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인 5~6월까지 과태료 처분이 유예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5월까지 FMD방역기간에는 FMD 발생 우려가 상존하는 만큼 구제역 백신항체가 일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양돈수의사 및 학자 등 석학들이 오는 6월에 제주도에 모여 최신 양돈산업 정보를 교환한다. 제 22차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 2012)가 오는 6월10일~13일(4일간)까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Happy Pigs-Healthy People’에서 개최된다. 세계양돈수의사대회는 세계 각국의 양돈과 수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자, 생산자 그리고 관련업계 인사들이 2년마다 모여 양돈 질병의 예방 및 진단과 치료의 표준화 작업, 인수공통질병예방, 신양돈산업 기술 등 최신 지식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양돈 학술 정보의 메카이다. 특히, IPVS 2012에서는 동물복지, 축산물 안전성 등 미래지향적인 양돈산업을 위한 다양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 일반 참가객을 위한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IPVS 2012는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돈관련 국제 대회로 세계적인 석학들의 연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며, FMD로 인한 한국 양돈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동물복지로국가’로 이미지 전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주도와 연계하여 다양한 행사와 문화체험 등으로 참가객에게 한국을 알리는
최근 돈가가 생산비 이하로 떨어지면서 양돈농가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양돈협회에서는 이러한 현상은 정부의 물가 안정화 대책으로 수입된 무관세 돈육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협회는 31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물가개입으로 돈가는 연초대비 35% 폭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이 주장하는 이유는 작년 말 김장 수요로 일시적으로 상승한 돈가를 잡겠다는 이유로 올해 1/4분기 중 7만톤의 돈육을 다시 무관세로 추가 수입․공급하는 정책을 추진하여 시장 수급이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협회에서는 이에 따라 수입돈육 7만톤 즉각 중단과 정부의 물가안정 목표가격 상한선 설정과 같이 돼지값 생산비 하한선을 설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올해 들어 설 이후까지 하락세를 보이며 4천원대 이하까지 하락하던 돈가가 다소 반등하며 4천원대로 다시 회복되었다. 30일 전국공판장으로 출하된 돼지는 1,320두이며 지육 kg당 가격은 4,141원을 나타냈다. 이는 26일 3,820원에서 27일 3,977원으로 오른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명절이후라는 점과 출하두수, 수입돈육 물량 등을 고려해 볼때 다소 빠른 획복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설 명절 전주 전국공판장출하물량(돈가)을 살펴보면, 16일 1,970두(4,654원), 17일 1,518두(4,478원), 18일 1,749두(4,537원), 19일 1,746두(4,329원), 20일 1,157두(4,279원) 등을 나타냈다. 돈가는 2월 중순까지 4천원 초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순 이후 졸업과 입학시즌이 되면 4천5백원대로 상승되다가 3월 이후 본격적인 상승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축두수 전망은 2월 이후에도 1천두 내외를 유지하다가 6월이후 서서히 증가해 1천2-3백여두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이후에는 1천5-6백여두로 꾸준히 증가해 12월경에는 예전수준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 사육두수도 9백만두 이
전국공판장이 26일 설 명절 휴무를 마치고 열린 경매에서 돈가는 힘없이 4원선이 무너졌다. 돈가 약세는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전국공판장으로 출하된 돼지는 1,797두(박피 기준)로 명절 전주 수준이었으나, 명절 음식 등으로 소비자의 돈육 수요의 일시적인 침체 현상이 나타나며 돈가는 급락했다. 침체 여파는 서서히 풀리면서, 3월에는 돈가 약세가 보합 또는 강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절 전주 전국공판장출하물량(돈가)을 살펴보면, 16일 1,970두(4,654원), 17일 1,518두(4,478원), 18일 1,749두(4,537원), 19일 1,746두(4,329원), 20일 1,157두(4,279원), 그리고 금일 26일 1,797두(3,820원)가 거래됐다. 2월 돈가는 4천원 초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각 학교의 졸업식이 있는 중순부터는 서서히 오르며, 입학 시즌과 봄나들이가 시작되는 3월부터는 본격적인 상승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양돈농가에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돼지 가족계획을 세울 수 있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양돈 산업에서 돼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기술 중 하나인 인공수정 기술을 ‘돼지가족계획’이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돼지가족계획’은 양돈농가에서 농장주가 농장 내 돼지의 가족계획을 직접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돼지 인공수정의 기초부터 응용 정보까지 제공된다.실제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돼지 정액 채취에서부터 검사, 희석, 보존, 주입에 이르는 일련의 실전 과정뿐 아니라 돼지 인공수정 기술의 핵심인 발정관찰과 수정적기 판단을 위한 기술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알림창 기능을 통해 필요시 앱 사용자와 축산 관련 긴급 정보교환이 가능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공유와 지원이 용이하다.앱 사용자가 돼지 인공수정 기술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관련 부서와 자동으로 전화연결을 할 수 있다.농촌진흥청 양돈과 김인철 과장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돼지 번식기술을 접할 수 있지만 국내 사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스마트폰 관련 앱 개발을 통해 콘텐
이병모 회장(대한양돈협회)은 지난 25일 돈육산업의 성장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천만원을 협회에 전달했다. 이병모 회장은 2010년에도 2천만원, 2011년엔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로써 총 4천만원의 협회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이 회장은 “FMD 사태 이후 양돈산업 기반 회복 및 FTA 등 수입육과 경쟁 등 산적한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돈육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업의 브레인 역할을 해야 하는 협회 직원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기금사업을 통해 돈육산업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을 마련하겠다.”고 장학기금 쾌척 사유를 밝혔다. 이 회장은 “장학기금 사업이 양돈업의 인재 육성을 위해 작은 시작이지만 양돈업이 농업 1등 품목이 되는 초석이 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돈협회 임원 뿐만 아니라 뜻있는 양돈인들의 장학기금 기탁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고 밝혔다.한편 양돈협회 이병모 회장은 양돈업이 농업 1등 품목이 되기 위해서는 양돈협회의 전문화와 조직화가 최우선 과제로 판단하고, 이를 뒷받침할 우수직원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매년 장학기금을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화순)는 양돈기술세미나를 2월 16일에 농수산식품연수원(경기 수원)에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양돈 경영 합리화 방안’을 주세로 양돈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의 돈육 수출 전략 ▲국내와 해외의 양돈장 인력관리 및 사례 ▲최근 문제되는 양돈 질병의 근절 방안 ▲농장 생산성 성공사례와 실패사례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 031-781-5660.
“FMD 이후 빠른 기반 회복으로 이르면 2~3년, 늦으면 5년 안에는 양돈산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이병모 대한양돈협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난 12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12년 양돈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 향후 FTA 대비를 위해 조속한 양돈산업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최근 동남아에서 모돈 20~30%, 자돈 3개월치 폐사시키는 고열 PRRS 발생해 국내 양돈농가의 주의와 국경 검역 강화를 요구했다. 또한, 국제 곡물가와 실제 농가에서 사용하는 곡물가의 현저한 차이에 대해 심각한 검토가 필요하며, 국내 양돈규모는 세계적이지만 사료‧분뇨는 아직 미흡해 협회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돈가 전망에 대해서는, 상반기에 사육두수가 900만두에 이를 것으로 보여 3분기에는 출하물량 증가세로 전환되어 돈육 수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협회에서는 ’12년 사업목표를 ▲900만두 사육기반 확보 ▲악성질병 근절 종합대책 수립 및 시행 ▲가축사육제한지역 조례 대응 ▲FTA 개방화 시대 양돈농가 국제경쟁력 제고 ▲사료가격안정화 ▲종돈
양돈농가의 사료단가는 작게는 몇 원에서 크게는 몇 백 원까지 천차만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양돈 생산비의 50~60%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어떻게 절감하느냐가 향후 양돈농가의 경쟁력 확보에 관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유용 교수(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는 지난 12일 제2축산회관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연구 사업으로 진행된 ‘기획사료를 통한 사육단계별 급여프로그램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돼지의 사양관리 방법의 개발’ 보고를 통해, 사료비 절감을 위한 옥수수 대체원료로서의 팜박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팜박은 단백질 함량과 라이신 함량이 옥수수에 비해 각 각 3배, 4배가 높으며, 조섬유와 만난 함량도 많아 영양적 조성이 옥수수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 제일 중요한 가격 역시 옥수수·대두박에 비해 낮은 가격(약 50%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약 7개월간 전국 11개 농장(총 1,568두)에서 팜박 10% 함유한 기획사료 급여로 입붙이·육성비육실험 한 결과, 기존 사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포유자돈의 입붙이 사료를 비급여 할 경우, 급여 시 대비 자돈의 일당증체량은 약간 낮은 반면, 이유자돈의 폐사율은 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