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등급제 시행 20년동안품질등급의 꾸준한 상승으로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며 유통체계의 투명화와다양한 구매지표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의 알권리 충족과 국내산 쇠고기에 대한 신뢰성 향상을 견인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쇠고기 등급제도 본격 시행 20년을 맞아 그 간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등급제가 품질에 따른 가격 차별화를 촉진함으로써 한우 종축개량과 사육기술 개선을 견인해 한우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쇠고기 등급제가 본격 시행된 지난 20년간 한우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한우 전체, 원/kg)은 ‘98년 7,049원에서 ‘18년 17,772원으로 152% 증가했다.최상위등급과 2등급간의 경락가격(거세우, 원/kg) 차이는 ‘98년 746원에서 ‘18년 5,545원으로 643% 증가해품질에 따른 가격 차별화가 크게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축평원 관계자는 “쇠고기 유통시장에서 등급간 가격차별화가 진전됨에 따라 생산단계에서도 고급육 생산을 위한 종축개량과 사육기술 향상성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우선, 한우평균 도체중량은 ‘98년 288kg에서 ‘18년 403kg으로 115k
우리 한우의 친숙한 이미지를 활용한 이모티콘이 개발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한우 캐릭터를 활용한 이모티콘 16종을 개발하고 오는 25일까지한우자조금을 카카오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면 한우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이번에 제공하는 한우 이모티콘은한우 캐릭터 ‘하누랑’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모션과 메시지를 결합해16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고 밝히며“특히 ‘뭐한우?’, ‘어떡한우’, ‘가고있소’ 등 ‘한우’와 ‘소’를 연계한 재치 있는 멘트를 더한 것이 특징”고 전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한우 이모티콘이 소비자가 우리 한우를 좀 더 친숙하게 접하고 한우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새롭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한우 이모티톤은 총 4만7천여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사용기간은 90일이다. 이번 이모티콘 제공 이벤트와 관련한 내용은 카카오 플러스 친구 및 OK 캐시백과 캐시슬라이드 광고화면에서 8월 25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우유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학생과 교직원들의 작품들이 선정돼 큰 관심을 받고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세계학교우유의 날(World School Milk Day)’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학생·교직원 참여 경연대회’ 의 입상작 104점을 선정·발표하고 대상 수상자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및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최신 트렌드에 발 맞춰 우유주제 SNS 카드뉴스 부문을 신설하여 우유에 대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는 등 중·고등학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약 2개월간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포스터’, ‘SNS카드뉴스’, ‘사진’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각 부문별 입상작품들은 관련분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경연대회의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로는▲우유포스터: 인천 만월초등학교 정찬하 학생 ▲SNS카드뉴스: 경기 심석중학교 박호원 학생 · 전북 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 이지온 학생 ▲우유사진: 경남 철성초등학교 김진희 교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58·행정고시 30회) 전 농식품부 차관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법무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장관을 비롯 10곳의 정부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4명의 장관과 6명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번 개각은 지난 3.8개각 이후 154일만에 이뤄졌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과 미국 위스콘신대 농업경제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차관은 농식품부에서 식품산업정책관과 농촌정책국장, 기조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쳐 차관보, 차관으로 일해 왔다.
동물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며 정상적으로 살수 있도록 관리하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지난해 신규인증을 받은 농장이 56개소로전년대비 3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산란계에 집중되어 있어육계·양돈·젖소 등 다른 축종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012년 산란계를 대상으로 도입해 현재 7개 축종을 대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는‘2018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실태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받은 신규농장은 56개소로양계농장(산란계와 육계 농장)이 9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며“축종별로는 산란계 농장 26개소, 육계 농장은 28개소, 양돈 농장과 젖소 농장 각각 1개소이며 지역별로는 전라도 31개소, 충청도와 경상도는 각각 7개소, 강원도와 경기도는 각각 4개소, 인천은 2개소, 제주는 1개소”라고 밝혔다.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된 농가는 전년대비 36.6% 증가한 총 198개소이다. 축종별로 가축사육농장 중 동물복지 축산농장 비율은 산란계 11.7%, 육계 3.8%, 양돈 0.2%, 젖소 0.1
평창지역 축산농 2세대와 한우사육에 처음 도전하는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과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춘 한우 종합기술교육을 통해 농촌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는 곳이 있다. 31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해 처음으로 한우농가에서 우수한 축군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한우 개량과 번식우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영양·사양관리 기술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암소 실습축을 대상으로 자가 인공수정교육과송아지 설사병 등 질병예방과 관리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청년 농업인 이은종씨는 “한우 사육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맞춤형 현장 실습까지 할 수 있어 많은 농장경영에 도움이 됐다”며 이번 교육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만희 한우연구소장은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청년 농업인에게 꾸준한 기술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으며“앞으로 평창뿐만 아니라 전국의 청년 농업인들에게 한우사육을 위해 개발한 기술을 꾸준히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기온이 25도(℃)가 넘으면소 호흡수가 크게 늘고 되새김으로 인해 체온이 올라가 사료먹는 양이 급격히 줄어 생산성이 저하된다. 이에따라그 어느때보다도 세심한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화됨에 따라 한우농가들은축사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올바른 사양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한우 등 육용우의 알맞은 사육온도는 10℃~20℃내외다. 비육우는 고온 스트레스에 민감해 기온이 25℃ 이상이면 체온이 올라 사료섭취량이 급격히 줄어 생산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근내지방 형성이 왕성한 중기부터 후기 사이에 더위를 덜 느낄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가 좋아하고 영양가가 높은 사료를 먹이고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소가 고온에 잘 적응하게 하려면 목 뒷부분을 찬물로 식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우선비육우는 소화하기 쉬운 양질의 조사료와 농후사료 위주로 주고, 단백질과 에너지 등 영양소 함량을 높여주어야 하며,번식우는번식 활동 등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과 무기물 등을 먹인다. 송아지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므로 설사병이나 호흡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로 유입되면 한돈산업에 막대한 손실을 주게 된다. 이는 중국과 베트남 등 발생국의 사례를 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한돈농가는 물론 정부 방역당국, 그리고 국민들까지도 차단 방역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안심할 수 없기에 ASF의 발생 사례와 전파 경로, 막기 위해서 앞으로 어떤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하는가? 등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편집자주> ■ ASF의 각 나라별 발생 사례와 피해 상황 ▲중국 = 2018년 8월 3일 ASF가 처음 발생하여, 4월 7일 전국(21개 성)으로 확산되는 등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는 3월 20일까지 공식적으로 살처분 100만두로 나타났으며, 중국 당국이 7월 밝힌 전체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4억5천6백만두 중 32.2%인 약 1억4천7백만두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에는 1만2천두, 7만두 등 대규모 농장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아직도 남은 음식물로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들이 많아 대부분 음식물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실상 차단방역이 실효성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
국내 소비자들은 육류 구입시 원산지(23.6%), 맛(22.1%), 가격(18.7%) 순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쇠고기별 선호도는 한우고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할인점이며 주 구입등급은 ‘1+등급’이 50.0%,‘1등급’이 24.0%로 조사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칸타르 코리아에 위탁해 한우 유통업계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자조금사무국 교육조사부에서 분석한‘2018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통업계 조사 결과, 2018년 판매 실적지수는 대체적으로 2017년과 비교하여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2019년 판매 전망지수는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가구소비자 조사결과, 육류 구입 시, 주로 원산지(23.6%), 맛(22.1%), 가격(18.7%)을 고려하여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쇠고기별 선호도는 한우고기가 가장 높았다.쇠고기 별 선호도는 한우고기(67.4%), 호주산 쇠고기(23.2%), 육우고기(5.1%), 미국산 쇠고기(3.6%) 순으로 조사됐다. 가구소비자가 한우고기를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2026년 유제품 수입관세 완전 철폐를 앞두고 전국단위쿼터제 도입 필요성과 국산우유와 유제품 생산 장려정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농축산관련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는 25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1차 연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낙농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대책마련을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연구위원들은 “2026년 수입 유제품에 부과되는 관세가 완전 철폐되면 수입유제품의 저가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지적하며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치즈소비량의 일정부분을 국산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동시에 국산 가공유제품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방안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거에 몇차례의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유주체와 농가간의 합의를 이루지 못해 무산됐던 전국단위쿼터제 도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저출산으로 주요 소비계층인 유아 및 청소년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우유 소비대책 마련과 함께 ‘안티밀크’에 대한 조직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제기됐다. 이와함께 연구위원들은 미허가축사 적법화, 퇴비 부숙도 도입에 대한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