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찾아가는 검역교육’이 시험연구용 물질의 수입 통관지연 및 불합격률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지역본부장 남태헌 이하 인천공항지역본부)는 국내 연구를 위해 수입되는 시험연구용 물질인 동물유래항체, 가축전염병 병원체 등의 빠르고 정확한 검역통관을 위해 ‘2019년 찾아가는 검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구분야의 글로벌화로 인해 고가이면서 신선도 유지가 필수인 시험연구용 동물성 제품이 최근 몇 년간 특송업체(FEDEX, DHL, UPS 등)를 통한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시험연구용 물질을 수입하는 대학교 연구실 및 소규모 연구기관, 수입업체 담당자의 검역조건 사전 미숙지로 통관지연 및 불합격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었다. 이에따라 인천공항지역본부는대학교 연구실 및 소규모 연구기관, 수입업체를 월 1~2회 직접 방문,검역교육을 실시해 통관지연 사례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실제로 검역교육이 진행되지 않은 2015년 2260건(62%)이던 통관지연건수가 첫 교육을 실시한 2016년 2131건(53%)으로 준데 이어 2017년 1904건(4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최근 ‘질병방역에 역행하는 정부의 행태를 규탄한다’는 성명을 통해 정부의 매몰지 사체, 타지역 반출을 비판하며 정부의 허술한 방역의식을 질타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는 구제역 매몰 사체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매몰지에서 사체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 처리케 해 농가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더구나 농가 방역은 강화하면서도 정부의 허술한 방역의식에 분노와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수년 전 발생한 구제역으로 강원 홍천지역에 매몰됐던 소의 사체가 최근 경북 군위로 임의로 반출돼 퇴비화 작업이 이뤄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우협회는 “현재까지 구제역에 대한 명확한 전파 경로 확인이 안되고, 농가지원대책도 미흡한데도 정부는 축산농가에게 백신접종과 소독을 독려하면서 방역기준과 과태료 처분을 강화했다”며 “방역은 제2의 국방이라며 농가에게 책임만 전가하고 살처분 보상금은 축소하면서 정부는 안일하게 처리하는 행태는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력 비난했다. 한우협회는 “정부는 사체 이동에 따른 구제역 전파 여부를 확실히 해 농가들을 안심시키는 한편 불안하기 짝이 없는 사체를 다른
축산농가들의 오랜 과제이며 최대 현안사항인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기간이 9월 27일 종료를 불과 70여일 앞두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6월 25일 현재 기준으로 적법화 완료와 진행중인 농가가 83.6%이며 더 이상 추가연장은 없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이에 남은 기간동안 적법화를 한 농가라도 더 할 수 있도록 중요한 사항과 그 동안의 추진 경과 등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편집자주> 7월초에서 늦어도 7월말까지 농가에서 결정해야 농가중에 구거나 국공유지 등으로 무허가축사일 경우 적법화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7월 중에는 결정을 해서 지자체에 요청을 해야 용도폐지 결정과 매각 요청을 하여 공사에서 8월 중 매각을 해야 지자체에서 이행기간 내에 인허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유지일 경우에는 토지를 구입하거나 장기 임대를 하면 된다.(당사자와 직접 합의) 6월 25일 기준,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율은 83.6% 무허가 축사 적법화 대상 3만2천여 농가 중 완료 1만호(30.6%), 진행 중 1만7천호(53%), 측량만 3천호(9.4), 미진행 2천호(7%)이다. 3월 56.1%에서 4월 65.6%, 5월 77.4%, 6월 83.6%로 3월 이후 적법
국내산 육우 경매에서 육우 1두가 1천만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9일 동원팜스 육우시대 전국 출하 경진대회가 안양소재 협신공판장에서 열렸으며 이날 대상을 차지한 권용옥 농가가 출하한육우가 역대 최고가인 1천50만원에 팔렸다. 권용옥 농가에서 출하한 육우는도체중 504kg으로 육질등급은 1+B 등급이며 등지방 두께는 8미리이며 등심단면적은 94제곱센티미터이다. 이날 경매에서 1kg당 21,000원의 최고가에 낙찰되어 1두에 10,584,000원을 받았다. 이날 경매에서 대상 수상축은 최초 지육 kg당 경매가격이 19,000원에서 시작하여 19,500원, 20,000원, 20500원까지 올라가다가 2,1000원에 최종 낙찰되었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육우는 지육 중량이 389kg으로 육질등급은 1+C 등급으로 지육 kg당 경매가격이 15,400원에서 시작하여 최종 16,000원에 낙찰되었다. 우수상을수상한 육우는 지육 중량이 424kg으로 육질등급은 1B 등급으로 지육 kg당 경매가격이 14,000원에서 시작하여 최종 14,219원에 낙찰되었다. 이날 정춘오 동원팜스 대표는 “오늘은 육우가 국내산 소고기로서 확실하게 자리메김을 하고 육우비육사업이 지속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를 위해 독일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에 대한 검역이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독일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에 대해 현물검사를 강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최근 필리핀 정부가 독일산 수입 돼지고기에 폴란드산 돼지고기 상자가 일부 혼입되었음을 확인하고 지난 1일 독일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잠정중단한데 따른 것이다. 폴란드는 지난 2014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고이에따라 우리 정부는2014년부터 폴란드산 돼지고기를 수입금지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검역이 완료되어 검역시행장 내 보관중인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출고를 즉시 중지시키고 폴란드 등 타국산 돼지고기가 혼입되지 않았는지를 전량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앞으로 수입되는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현물확인을 강화하고 필리핀에서 문제가 된 업체에서 수입되는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매건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를 실시하고,확인결과 폴란드 등 타국산 돼지고기 혼입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제품은 폐기하고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검역중단조치를 검토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소 사육두수 예측은 물론 국내산 소산업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수급조절 정책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그동안 AI(인공지능) 등의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축평원은 10여 년간 축적된 이력·등급 DB는 물론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쇠고기 수입량, 정액판매량 등의 외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을 이용한 지속적인 딥러닝 학습을 통하여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활용하게 되면 정부의 정확한 수급조절정책을 펼치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축산농가 및 식육판매업자 등 이력제 신고자의 편의성은 높이고 이력추적의 신속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도 개발됐다. 이력제 최종 종착지인 식육판매업소의 경우 동네 정육점과 같은 영세업소가 많아 이력제 전산신고 확대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에 개발된 이력관리시스템으로 축산물 거래시 필수서류인 거래명세서에 QR코드를 추가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해당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이력제가 신고될 수 있게 됐다. 축평원 관계자는 “소, 돼지 축산농가에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다 편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가 오는 12일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낙농진흥회는 “현재 세종시 아름동 선박안전기술공단에서 어진동 세종비지니스센터 B동 301호로 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세종시 이전 5년을 맞아 안정적인 업무여건 확립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사옥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전화번호는 기존과 동일(대표번호 044-330-2000)하며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지난 1999년 서울 양재동에 자리잡은후 이후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에 의해 농식품부가 세종시로 이전을 추진함에 따라 선박안전기술공단 신축사옥에 둥지를 튼후 이번에 다시 세종비지니스센터로 이전하게 됐다.
유전능력이 뛰어난 국가대표급 한우 씨수소 16마리를 선발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혈통·검정자료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2019년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KPN1261, KPN1263 등 16마리를 뽑았다고 8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한우 보증씨수소를 최종 선발한다. 씨수소의 유전능력은 혈통등록과 외모심사 결과, 씨수소와 후손의 능력(체중, 육질 등) 검정 결과, 그리고 유전체 정보를 모두 통계 분석해 추정한다.기존에 혈통과 능력 검정자료만 활용해 유전능력을 분석할 때보다 유전체 정보를 추가해 분석했을 때 개체별 유전능력추정값의 정확도가 도체형질 평균 66%에서 70%로 향상됐다. 한편, 유전능력 평가 결과 한우는 해마다 도체중 4.83㎏, 등심단면적 0.51㎠, 근내지방도 0.05점씩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한우 씨수소 유전능력 평가는 6개월마다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며“유전능력 평가 결과 한우는 해마다 도체중 4.83㎏, 등심단면적 0.51㎠, 근내지방도 0.05점씩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또한“이번에 새로 뽑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원천봉쇄를 위해 8월 10일까지 전국 양돈농가 4,900호를 대상으로 혈청검사를 완료하고 ’농가단위 예방조치‘에 초점을 맞춰농가 책임성을 제고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ASF 발생 시 해당농장의 외국인근로자가 비발생농장으로 이동해양돈농가에 종사하지 않도록 추적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개호)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유입 차단 방역상황과하반기방역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4일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 주재 관계부처 협의체 2차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통일부, 환경부, 경찰청, 관세청, 산림청, 식약처, 해양경찰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이날 관계부처 회의에서는하반기에도 국내방역 및 국경검역은 현행대로 지속 추진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농가단위 예방조치‘를 강화해현장의 방역준비태세를 확립하고, 농가 책임성을 제고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국내방역 조치 일환으로내달10일까지 전국 양돈농가 4,900호를 대상으로혈청검사를 완료하고,주1회 현장점검과 전화예찰 지속 실시,취약지역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에 창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지난달부터 강화된 불법 휴대 축산물 검색강화로 해외 여행객 국내 입국시 휴대축산물 반입이 23.3%가 감소한 것은 물론 과태료 상향조치 이후 자진신고 비율도 99.8%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4일 해외 여행객의 불법 휴대 축산물 과태료 부과 동향을 단속현황과 휴대 축산물 반입량을 비교분석 했다. 우선 해외 여행객의 6월 휴대 축산물은 6707건(중량, 6155kg)으로 2019년 1~5월 기간의 월 평균 8738건(중량, 11969kg)에 비해 23.3%(중량 48.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해외 여행객 수하물에 대한 X-ray 검색, 탐지견 투입 등 정부의 강화된 검역조치 영향인 것으로 해석된다. 자진신고 비율도 크게 늘어 6706건 중 6694건이 자진 신고됐다. 농식품부는“과태료가 부과되고 입국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한 해외 여행객들이 인식하면서 자진신고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여행객들이 1월부터 5월까지 외국에서 축산물을 몰래 가져와 신고하지 않은 건수는 2118건으로 월 평균 423건에 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