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 이후, F1과 후보돈 가격이 상승해 양돈농가의 재입식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F2 입식으로도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지난 16일 강원도 원주에서 ‘재입식 농가 MSY 22두 기반조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주)함컨설팅은 F2가 F1보다 재입식 농가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재입식 농가의 경우에는 현재 농장 소독이 된 상태로 농장 질병 차단 관리에 기존 농장보다는 유리한 입장이기 때문이다. 또한, 순치 과정만 제대로 지킨다면 비싸고 구하기 힘든 F1보다 F2가 재입식 농가에게는 경제적으로 효과적이다. 함컨설팅이 제시한 MSY 및 후보돈 도입에 따른 추정생산원가 비교를 살펴보면, ▲후보돈 100만원 기준(6산차 도태)으로 MSY 13.5두 농장 4,125원(사료가격 550원/kg), 4,397원(사료가격 600원/kg), 4,941원(사료가격 700원/kg)의 생산원가가 든 반면, △후보돈 50만원 기준(4산차 도태)으로는 4,044원, 4,316원, 4,860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후보돈 100만원, MSY 22.5두 농장은 3,329
혼합사육과 올인 올아웃 미실행이 양돈농장의 여러 질병 피해를 가중 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09년과 마찬가지로 전국 양돈장은 PRRS와 PCV2(써코바이러스 2형)의 감염위험이 높아 정부의 지속적인 백신 지원 사업이 요구된다. 대한양돈협회는 12일 제2 축산회관에서 ‘2010년도 전국 양돈장 질병 실태조사 보고회’를 개최했다. 질병 실태조사는 10년 10월부터 11년 5월까지 전국 320개 농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PCV2 백신접종은 09년 대비 전 사육단계에 걸쳐 접종률이 모돈 0.7%에서 4.2%로 증가, 자돈 1차 6.1%에서 32.3%로 증가했다. 또한, 혈청검사에 의한 안정돈군의 비육이 10년의 경우 평균 25.9%(1차 검사 18%, 2차 검사 33.7%)로 09년 20.4%에 비하여 크게 개선됐다. 양돈농가에 대한 정부의 PCV2 백신 지원 사업은 양돈농가의 질병 문제 해결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응답자 76.7%는 PCV2 백신 지원 사업이 지속 되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양돈농가의 질병 실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PRRS 감염위험은 자돈과 육성비육돈 혼합사육을 하지 않을 때 7.2배, 올인올아웃 프로그램
국산 돼지고기 ‘한돈’과 세계 1위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이 손을 잡고 한돈사랑 캠페인을 펼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11일부터 15일(광복절)까지 그루폰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로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우리돼지 한돈의 최고의 품질과 안정성을 대표하는 브랜드 3곳과 함께 동시에 할인 판매에 나선다. 이번에 참여하는 한돈 브랜드는 웰팜포크 , 도드람, 하이포크 3개 업체로 한돈의 저지방부위인 등심, 앞다리살, 뒷다리살 각 2,000팩 씩 총 6,000팩을 시중가보다 최대 39%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병모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FTA로 수입 돼지고기가 국내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상황 속에서 국민들에게 질 좋고 맛도 좋은 국산돼지 한돈을 저렴하게 드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루폰 메인 페이지에서는 한돈사랑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그루폰과 함께 ‘나와 함께 포크댄스(Pork Dance)를!’이라는 주제로 한돈사랑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응모방법은 그루폰 메인 페이지 좌측상단에 있는 이벤트 배너를 클릭하여 들어간 후 한돈 틀린 그림 찾기 게임에 참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이병모)는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우리 돼지 한돈으로 다이어트 성공하자!’라는 주제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체지방 측정기로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와 한돈 저지방부위 이용한 다이어트 요리 전시, 신체 부위별 운동법을 제시해 주는 다이어트 처방전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동시에 ‘한돈’을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됐다. 이 외에도 한돈 저지방부위 현장 퀴즈도 함께 진행됐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돼지고기 저지방부위의 우수성과 고단백저지방 부위인 안심, 등심, 앞뒷다리살이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한돈 저지방부위의 우수한 다이어트 효과와 높은 영양성분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과 영남권의 돼지 경락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수도권의 경락가격은 6,106원(지육 kg/당, 박피기준)인 반면 영남권은 5,603원으로 503원의 차이를 발생했다. 이러한 경락가격 차이는 3일 887원, 4일 869원에서 9일 1,243원, 10일 1,229원으로 그 폭이 커졌다. 하지만 5일에는 영남권이 수도권보다 5원 가량 높게 형성됐다. 수도권과 영남권의 시세 차이는 출하물량과의 상관관계보다는 소비층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8일 출하물량이 192두로 6,604원이었으며, 9일에는 8일보다 출하물량이 늘어난 239두로 7,153원을 기록했다. 영남권은 8일 363두로 5,945원, 9일 191두로 5,910원을 형성했다. 돈육 주 소비층이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는 것과 7월말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휴가철로 수도권에서의 돈육 소비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현상은 휴가철이 마무리에 들어가는 8월 중순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한편, 전국시세는 8일 6,086원, 9일 6,604원, 10일 6,641원으로 6천원 중반을 형성했다.
궂은 장마로 끝없이 내려가던 돈가는 5,500원선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6천원선까지 회복했다. 돈가는 당분간은 6천원선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날씨도 돈가 형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중순부터 서서히 하락하던 돈가는 결국 25일에 5,836원(지육 kg/당)으로 6천원선이 붕괴를 시작으로 하락 속도가 빨라져 29일에는 7월 최하 가격인 5,525원을 기록했다. 돈가는 8월에 접어들면서 반등을 시도하며, 2일에는 6,133원으로 1일보다 약 580원이 상승해 다시 6천원선을 넘어섰다. 그 이후 소폭 하락하며, 3일 5,994원, 4일 5,742원을 형성하다 5일에는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해 6,278원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전국 14개 공판장 출하물량은 일일 700~900두 내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50% 수준이다. 8월 돈가는 휴가철 이후의 계절적인 수요 감소와 수입 돈육의 공세 여파로 5,500원선까지 다시 내려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하락세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산 돈육의 소비자 가격 안정과 대대적인 소비 홍보 전략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휴가철을 맞아 7월30일부터 31일까지 충남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에서 ‘건강한 바캉스! 한돈이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한돈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행사를 통해 휴가철 해수욕장 피서객을 대상으로 국산돼지 한돈의 우수성과 한돈 저지방 부위를 먹으면 건강에 좋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돈을 잡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와 시식행사가 마련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가 운영하는 한돈 소비정보 사이트 한돈닷컴(www.han-don.com)에서는 지난 29일 서울 신당동 ‘꽃과 나눔의 길목’에서 요리부문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국산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리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요리교실에서는 온라인 파워블러거 20여명과 국내 최초 셰프 매니지먼트 브랜드 ‘The Chef. G’가 참석하여, 국산돼지 한돈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와 의견 교환의 시간이 마련됐다. 한돈닷컴에서는 국산돼지 한돈의 우수성을 일반인과 네티즌을 알리기 위해 매달 다양한 주제로 요리교실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도래되는 2007년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의 융자금 상환을 해야 하는 양돈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구제역으로 살처분 농가들은 수익이 없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농림수산식품부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융자금 상환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농가들의 심각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 각종 정책자금 상환 등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2007년 가축분뇨 공동화 사업자에 대한 융자금 상환은 제외되어 있어 내년부터 상환해야 하는 상태이다.
돈가 성수기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대책으로 돈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양돈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28일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 돼지 경락가격이 4,794원(지육 kg/당, 박피기준)으로 5천대가 힘없이 무너졌다. 최근 들어 돈가 하락세가 크게 눈에 띄기 시작하고 있어 돈가 안정화 정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FMD 발생으로 예전과 달리 돈육 공급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높게 형성된 돈가로 소비자의 돈육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물가 안정대책으로 무관세 수입 돈육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육가공업체로 가던 출하물량이 도매시장으로 유입되어, 6월 평균 돈가(7,675원)보다 약 25%이상 하락한 5,500원선을 형성했다. 6월 농협 음성공판장 평균 경락두수는 210두였으나, 7월에는 266두로 약 56두가 증가했다. 26일에는 273두가 출하되어 5,475원(전국 평균 5,632원)을 기록했으나, 28일에는 403두가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해 4,794원(전국 평균 5,560원)으로 5천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29일에는 31두로 5,206원(전국 평균 5,525원)으로 5천원선을 회복했다. 전국 14개 공판장 출하물량도 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