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수입 냉동육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풀리면서 6,500원대까지 물러났다. 이러한 추세는 장마가 끝나고 휴가철로 접어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에서 물가안정 대책으로 무관세로 수입한 냉동육이 시장에 풀리면서 지난 8일 6,780원(지육 kg/당)으로 7천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는 지난 5월6일 6,834원 이후 약 65일 만에 7천원선이 무너진 것이다. 하지만 돈가는 12일 7.082원으로 7천원선을 복귀했으나 다음날이 13일에는 6,886원, 14일 6,551원으로 약세를 형성했다. 전국 14개 도매시장 출하물량은 일일 800~900두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7월 돈가를 기존 전망치보다 300원이 낮은 7,100~7,400원(박피 기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8월 돈가 역시 당초 전망치보다 300원 낮은 6.800~7,100원, 9월에는 기존 전망치보다 100원 낮은 6,100~6,400원, 10월 이후에는 5천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재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돈육 수입으로 육가공업체의 국내산 돈육 작업량이 감소하여 도매시장 경락 마리수 증가, 수입 냉장 삼겹살 공급량 증가로 인해 기존 전망치보다
메리알코리아(주)는 지난 7일 FMD 조기 극복과 양돈산업 재건을 위한 발전기금 5천만원 대한양돈협회에 전달했다. 메리알코리아(주) 김종영 대표이사는 “FMD로 양돈산업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메리알에서도 FMD 극복을 위해 양돈농가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메리알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 등 회사차원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양돈협회 이병모 회장은 “양돈농가를 비롯해 관련산업 모두가 어려운 시국에서도 공동의 발전을 생각함에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돈농가의 생산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돈협회는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10년 전국 전산농가 전산 성적 보고서’ 발표회를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전산기록농가의 2000년부터 2011년까지의 주요성적은 전체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0년과 2010년의 전산농가의 성적을 비교해 보면, ▲농가 규모는 모돈 322두에서 402두로 80두 증가 ▲분만율은 80.2%에서 82%.7%로 2.5% 향상 ▲총산은 10.8두에서 11.5두로 0.7두 향상 ▲실산은 9.9두에서 10.6두로 0.5두 향상 ▲이유두수는 9.1두에서 9.5두로 0.4두 향상 ▲비생산일수는 55.4일에서 41.6일로 13.8일 개선됐다. 번식성적의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여름철 혹서기 피해가 전형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혹서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설개선 및 교배복수 증가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출하성적은 02년 20두를 정점으로 해마다 감소하다가 06년 17.6두 이후 개선되어 09년 18.4두, 10년 18.4두를 기록했다. 02년 이후 PCVAD(써코바이러스감염증)와 PRRS(돼지생식기호흡기
양돈협회는 돈가 안정을 위한 정부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월 출하물량 5%를 도매시장으로 출하하는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지난 7일 제2축산회관에서 ‘2011년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협회 회원농가를 중심으로 돈가 안정을 위해 8월말까지 월간 출하물량의 5%를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운동을 전개키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협회 이사들은 현 돈가는 도매시장 출하물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1만두 이상 대군농장은 출하물량 20%, 이 외의 양돈농가는 월 출하물량의 5%이상을 시‧군별로 의무적으로 도매시장에 출하키로 했다. 이사회의 이러한 방침은 정부의 물가잡기로 수입육 무관세의 공급확대로 인한 향후 수입육의 국내 시장 잠식과 공급과잉의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는 협회 차원의 국내 돈육 시장 방어의 특단의 조치이다. 양돈농가에서는 도매시장 출하시 육가공 공장보다 두당 3만원씩의 적자를 감수하면서 물가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하여, 정부의 축산정책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모 회장은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돼지고기 가격 연착륙이 필요하다”며 “현
농촌진흥청은 급성 혈관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CD73)가 형질 전환된 복제 미니돼지 ‘소망이’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14일 태어난 ‘소망이’는 2010년 8월 생산된 다중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 ‘믿음이’의 후속 연구결과물로, 장기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연구자들의 마음을 담아 ‘소망이’로 명명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인체면역거부반응 유전자 제어 벡터 제작, 체세포 개발, 복제란 생산,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 등 전 과정을 농촌진흥청이 독자적으로 수행해 얻어진 결과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이번에 생산된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는 「급성 혈관성 면역거부반응을 제어」할 수 있도록 인간 유전자가 도입된 것으로, 향후 돼지의 장기를 이용한 영장류 이식 등 이종장기 이식 연구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종장기를 이식할 경우, 초급성, 급성, 세포성 및 만성의 순서로 인체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난다.사람에게 이종장기가 이식되었을 때 보체(complement)를 활성화시켜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나고, 곧이어 혈액응고에 의한 혈전 형성과 허혈 증상 등 혈관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번에 태어난 ‘소망이’는 혈액 응고현상
농촌진흥청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제주재래흑돼지를 이용, 한국형 흑돼지 합성종돈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부터 경상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제주재래흑돼지가 일반백색돼지에 비해 유전적으로 맛이 좋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제주재래흑돼지는 순종으로 이용할 경우 생산성이 낮아 산업화하는데 한계가 있다.농촌진흥청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주재래흑돼지의 우수한 육질형질과 개량종의 우수한 육량형질을 이용한 새로운 합성종돈 개발 연구를 착수한 결과, 재래돼지의 우수한 육질과 외래종의 육량을 겸비하고 흑색의 모색을 가지며, 3세대 이후 전신 흑색을 가진 집단으로 고정화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 조인철 연구사는 “현재 전신 흑색으로 생산되고 있는 4세대 자손에서는 우수한 육질형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능력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통계육종을 통해 합성종 돼지를 생산할 경우, 육질 형질을 고정하는 기간만도 최소 9세대 이상 소요되고 후대검정사업을 통해 부모의 능력을 검정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자손을 생산해야 하는 단점을 내포하고 있다.그러나 농촌진흥청에서는 이미 1,400여
6월 중순부터 지속되어 온 돈가 7,500원선은 7월에도 큰 변동 없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돈육 가격이 적정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돼지고기 할당관세 적용물량 및 방식 등을 시장상황에 맞게 신속하게 조정하는 탄력적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돼지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형성된 돈육 시세는 국산 돈육 공급량이 증가하지 않는 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돈가는 지난달 27일 7,721원으로 7,700원선까지 올랐으나 다시 소폭 하락하며, 28일 7,537원, 29일 7,655원, 30일 7,480원, 7월1일 7,502원, 4일 7,573원을 기록했다.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돈육 수요가 감소해 돈가는 하락할 것으로 보였으나 여전히 7,500원선을 유지했다. 전국 14개 공판장 출하물량은 6~700두 내외를 나타냈다.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축산관측을 통해 휴가철이 지나면 돈육 수요가 감소해 8월에는 7,100~7,400원, 9월에는 6,200~6,500원, 10월 이후에는 5,000원선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9월 사육 두수는 680∼690만두, 모돈 입식 지연으로 12월 사육 두수는 9월보다 6% 증가에 그친 720∼73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가 수입 F1과 후보돈 할당관세 추천기관으로 지정됐다. 정부에서 FMD 이후로 F1과 후보돈 가격이 상승하여 양돈농가의 재입식에 큰 차질을 빚고 있어, 협회를 할당관세 추천기관으로 선정해 후보돈 가격 안정과 양돈농가의 재입식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적용되는 할당관세 품목은 F1 암컷, 후보돈으로 금년 말까지 3만1천두의 물량에 대해 영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며, 또한 물량이 부족할 경우 2만 9천두가 추가로 공급될 계획이다.이에 따라, 수입 F1, 후보돈을 희망하는 양돈농가 또는 수입대행업체는 추천신청 서류(▲할당관세 적용 추천신용서 ▲선하증권 사본1부 ▲상업송장 사본1부 ▲후보돈의 유전적 보증서 1통 ▲수입대행계약서 사본1통-수입업체에 한함 ▲사업자등록증 등 기타추천에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여 협회로 직접 방문 또는 FAX로 신청하면 된다. 양돈협회 이병석 정책팀장은 “양돈협회에서 수입할당관세 추천 요령에 따라 수입업체로부터 추천신청서 및 첨부서류를 접수받아 해당업체가 할당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입할당 관세제도는 12월 31일까지 계속 시행되며, 수입 F1, 후보돈을 희망하는 양돈농가 또는 수입대행업
한돈 판매 인증점 사업은 해가 갈수록 음식업체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29일 서울 aT센터에서 전국 음식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한돈 판매 인증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돈 판매점 인증 후 업체의 사업 실적 개선과 인증점 홍보 전략, 준수 기준, 기대효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협회는 금년도 한돈 판매 인증점을 총 150개소를 인증할 계획으로 오는 7월10일까지로 협회와 대행사인 (주)GMD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협회 02-581-9751, GMD커뮤니케이션 02-538-9738). 한돈 판매점 인증제도는 수입 돼지고기 둔갑판매 억제와 수입산과 한돈 시장 잠식 억제, 한돈의 차별화로 양돈 농가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돈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고, 소비자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한돈자조금을 재원으로 대한양돈협회에서 한돈만을 판매하는 음식점에 인증을 해주는 제도이다.
농촌진흥청은 2011년 우수 정액등처리업체 인증 신청을 7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가축개량평가과에서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국내 돼지 정액처리업체(AI센터)는 짧은 역사 속에 약 50여개소가 씨돼지 3,500두 규모에서 연간 140~150만두분의 정액을 생산하여 비육돈 농장에 공급하는 큰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2003년 AI센터 설립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된 후 일부 업체의 경우 영세성으로 인한 종축의 능력 저하, 질병전파 가능성 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하여 2008년도부터 축산과학원의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우수 정액등처리업체 인증사업’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종돈의 정액 생산은 물론 정액의 철저한 방역 및 위생수준 향상을 유도함으로써 AI센터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2011년도 우수 정액등처리업체 인증을 신청하는 업체는 축산법 시행규칙(별표1, 3)에 따라 종축의 능력, 위생․방역상태, 정액품질관리와 인력․시설 및 장비 등 자격조건을 갖추어야하며 종돈의 사육규모는 70두 이상이 되어야한다.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