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자조금대의원회는 ‘’10년 양돈자조금사업 결산’ 등의 안건에 대해 대의원들에게 서면 의결을 받기로 했다. 대의원회는 FMD 발생 등으로 대의원회 개최에 무리가 있어 오는 29일까지 대의원회 안건에 대해 서면 결의키로 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10년 양돈자조금사업 결산(안) ▲의무자조금 명칭 변경(안) ▲양돈자조금대의원회 운영규정 개정(안) ▲’10년 양돈자조금사업 결산감사 결과 ▲’10년 양돈자조금사업 추진 실적 등이다. 제출방법은 팩스(FAX 02-6300-2906)로 송부하면 된다.
김곤민 대표(G-Farm, 경북 경주)가 양돈협회에 양돈산업발전기금 100만원을 기택했다. 김 대표는 “구제역으로 양돈산업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윤희진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양돈 선배님들이 양돈산업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고 싶다.”고 말하며, 기금 기탁 취지를 밝혔다.김 대표는 자수성가한 젊은 양돈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지역 구제역(FMD) 살처분 농가 대상으로 재입식 사전 교육이 실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FMD·열병 박멸대책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구제역 매몰농장 가축 재입식 절차 ▲살처분 농장 청소·소독 요령 ▲부분 살처분 농장의 돼지 관리요령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지역별 교육 일정은 다음과 같다. ▲23일 안성(농업기술센터), 김포(농업기술센터), 평택(문예회관), 여주(농업기술센터), 양평(농업기술센터), 고양(농업기술센터) ▲24일 시흥(농업기술센터) ▲25일 이천(이천시청), 의정부(농업기술센터), 동두천(동두천시청).FMD·열병 박멸대책위원회는 경기도를 제외한 타 지역 살처분 농장에 대해서도 추후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봄 행락철과 학교 급식으로 돈육 소비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돈가는 6,500~6,700원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제역이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지난 14일 경기도 가평, 김포의 가축이동제한 해제되었으며 타 지역은 이미 이동제한 해제 또는 해제 예정이다. 전국 14개 공판장 출하물량을 살펴보면, 14일 732두, 15일 893두, 16일 1,090두, 17일 1,204두, 18일 1,045두를 기록, 21일에는 1,048두로 돈육 공급량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전년 동기보다 600~1,000두가 줄어든 것이다. 돈육 공급량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현재 수준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구제역으로 전체 사육두수의 35% 가량이 줄어들었으며, 재입식 후 출하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 돈육 공급량이 시장 수요량보다 여전히 적어 돈가는 전년 동기(4,156원)보다는 약 56%이상 상승한 6,500~6,700원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돈가는 지난 14일 6,857원, 15일 6,952원, 16일 6,802원, 17일 6,948원, 18일 6,591원, 21일 6,314원을 기록
야생 멧돼지가 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의 접근을 막는 차단방역이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 돼지열병박멸대책위원회(이하 열박위)는 최근 야생 멧돼지의 혈액, 분변 등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와 같이 돼지열병 바이러스의 항원·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야생멧돼지에 의한 돼지열병 감염을 막기위한 양돈농가 야생 멧돼지 접근 예방요령을 전국 양돈농가에 배포하고, 양돈농가의 돼지열병 백신 접종 및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하여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돼지열병박멸위원회는 야생 멧돼지로부터 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이 전파되어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음을 주지하고, 각 양돈농가에서는 야생 멧돼지의 접근을 철저히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야생 멧돼지가 농장주변에 지속적으로 출몰하거나 농장내로 침입할 시에는 해당 시·군에 요청하여 조속히 포획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대한양돈협회 고문)이 지난 15일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순직 공무원 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에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윤 회장은 “2000년 파주 구제역 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조직해 민간 차원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방역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잘 알기 때문에 이번에 희생된 분들이 더더욱 안타깝다.”며 순직 공무원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윤 회장은 1986년 (주)다비육종을 설립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종돈과 육종기법을 도입해 매년 약 150만두의 비육돈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종돈 계약생산체계를 실시하였고 3-Site 분리사육, 농장 HACCP 기법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노력을 해 오고 있다.윤 회장의 서울대 축산전공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위해 수천만원을 기부하고, 05년에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 금강산지역에 종돈을 공급, 캄보디아에서 신부가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훈련원에 돈사를 지은 다음 새끼돼지 100마리를 보내고 양돈을 공부하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윤 회장은 한국양돈연구회 회장,
“양돈산업 재건을 위해서는 양돈인과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기입니다.”이병모 대한양돈협회장‧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난 10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제역으로 330만두가 살처분 되는 등 피해를 입은 양돈산업의 재건 과제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 회장은 “구제역 백신 효과에 의문증이 증대되는 있는 가운데 국내주 구제역 바이러스 백신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며, “국내 발생주로 만든 백신이 최고의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각에서 제시되고 있는 해외 바이러스의 새로운 유입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새로운 바이러스 유입보다는 현재 국내에 퍼져있는 바이러스가 더욱 위험하고 우선적으로 막아야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한 공론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회장은 “농가 93%이상이 재입식 의사를 가지고 있어 수입 종돈 수요만도 11만두가 넘는다.”며, 돼지 수급 문제를 지적했다. 이 회장은 “종돈의 40%가 살처분되어 후보돈 30만두를 비롯해 최소 50만두가 필요하고, 산자수를 늘린다고 해도 최소 35만두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에 대한 아무런 대안이 없다.”며, 정부에서 MMA(의무수
돼지열병 박멸대책위원회가 돼지열병‧구제역 박멸대책위원회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최근 구제역에 대한 정부 정책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열병 박멸위원회를 열병‧구제역 박멸위원회로 확대‧개편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요청했다. 위원회가 확대되면 인원 보강과 함께 구제역 차단방역, 교육, 구제역 박멸 단계별 계획수립, 진행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식품부에서는 구제역 박멸위원회를 돼지뿐만 아니라 다른 우제류에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협회에서는 돼지열병 청정화를 위해 09년부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돼지열병 박멸위원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경남 김해지역의 이동제한 내 분뇨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김해시가 해결책에 대해 서로 입장차이만을 보이고 있어 양돈농가의 원성을 사고 있다. 현재 김해지역은 이동제한으로 최장 65일에서 70일 정도 분뇨를 처리하지 못하고 있어 정부는 김해시에 분뇨처리시설 자금으로 임시 저장소를 만들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김해시에서는 임시 저장소를 설치하기 보다는 분뇨처리를 위해 이미 분뇨에 소독을 한 상태여서 이동제한만 풀어주면 해양배출로 유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충남 홍성지역은 이동제한 구역 내에 공용/공동처리시설이 있어 무리없이 분뇨처리를 하고 있지만, 김해지역은 공용/공동처리시설이 없어 해양배출 이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구제역 이동제한으로 인한 돼지 수매단가 기준이 정부와 농가사이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수매를 한 양돈농가에서는 출하 후 받을 것으로 생각했던 금액과 상당한 차이가 나는 계산서를 받았다. 양돈농가들은 일반적으로 거래 시 적용되는 전국 도매시장(공판장) 가격을 수매단가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에 반해 정부에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가격을 기준으로 삼고 있어 농가와 정부사이에 가격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양돈협회에서는 현행 등급판정 시 도체중량이 40kg 미만의 돼지에 대해 등외판정(E등급)으로 판정하는 기준은 마련되어 있지만, 도체중량 91kg 초과체중 돼지에 대해서는 등급판정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못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도체중 91kg 초과체중 돼지에 대해서도 등외판정(E등급)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실제로 축산물평가원과 도매시장의 가격은 수매가 되기 전에는 적게는 4원(지육/kg당)에서 많게는 30원정도의 차이밖에 보이지 않았으나, 수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월에는 64원에서 2월 9일 398원, 10일 221원, 11일 325원, 14일 422원으로 가격 차이가 확대됐다. 정부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