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유럽연합은 지난 6일 한-EU FTA 정식 서명을 통해 내년 7월 잠정 발효를 위해 긴밀히 노력키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번 한-EU FTA 체결로 양돈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한-EU FTA 피해액은 한-미 FTA 피해 예상액 1조원을 상회할 것이며, 2015년이후 냉동삼겹살 무관세 진입으로 국내 시장은 초토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협회는 “양돈농가 생존대책 없는 한-EU FTA 협정서명은 무효다”며 성명서를 내놓았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분뇨처리의 SOC차원 해결, ▲한국형 종돈 개발, ▲사료가격 안정기금 도입, ▲냉도체판정을 위한 조속한 도축시설 개선, ▲전업농 보호를 위한 대행패커 대책 등 5가지 양돈산업 생존대책 방안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국산 돈육 100%로 만든 햄이 초등학생 점심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고 있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한국육가공협회, 대한영양사협회 공동으로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초등학생 대상으로 우수 품질 소시지를 학교급식에 무상지원 할 예정이다. 공개입찰을 통해 학교 육가공품을 납품할 업체로 롯데햄이 선정됐으며, 롯데햄은 우수한 품질로 알려진 ‘에쎈뽀득’ 소시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달 27일까지 대한영양사협회를 통해 총 570개소(427천여 초등학생)의 학교로부터 접수를 받았으며 6일부터 소시지 88만개(4.9톤)가 각 학교로 제공되고 있다. 한편, 위원회는 학교 급식 보조에만 그치지 않고 ‘한돈 소시지로 맛있는 점심 먹었어요!’라는 ‘돈돈’캐릭터 스티커를 학생 대상으로 배포, 알림장에 부착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에게 국산 돼지고기 새 이름 ‘한돈’에 대한 홍보로 이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또한 한국육가공협회에서 제작한 아질산염에 대한 학계 및 주요 유관기관 연구원들의 과학적 소견에 대한 동영상을 각 학교 영양사들에게 배포하여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육가공품 학교 급식 보조 사업에 대한 평가는 각 학교별 영양사에게 샘플을 동봉한 설문조사를
정부에서 국내에 대형 축산기업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에 대해 위험한 발상이라며 반대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대한양돈협회 정책제도개선위원회는 지난 4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정부의 대형 축산기업(패커) 육성에 대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장으로 양돈협회 전흥우 부회장이 선출되었으며 업계 전문가인 4명의 전문위원을 포함한 15인의 위원이 위촉되었다. 축산단체의 입장은 정부가 대기업 육성으로 농업생산기반 전체를 붕괴시키지 말고, 기업이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인 도축 가공 유통 위주의 육성을 해야 한다. 7개 축산 단체 공동 성명서 발표...대한양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양록협회, 한국양봉협회
양돈가들은 내년도 양돈자조금 사업을 금년과 비슷한 사업 예산과 TV/라디오 광고 예산증액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사연구사업은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지난 5일 서울 aT센터 사무국에서 ‘2010년도 양돈자조금 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11년 자조금 사업 예산 책정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지난 9월10일~29일까지 19일간 대의원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설문조사에서 소비홍보 사업 중 TV/라디오 광고 증액 또는 현행 유지가 95% 높게 나타났으며 다른 소비홍보 사업은 현행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유통구조개선활동과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도 현행 유지 의견이 높았다. 반면, 조사연구용역사업은 감액하자는 의견이 42%로 현행 유지하자는 다른 사업들과는 대조적 차이를 보였다. 즉, 양돈농가들은 연구사업보다는 돈육 소비 확대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위원회는 이 외에도 햄 위주 시식회로 전환, 유통 감시 강화, 사료절감 방안 등 다양한 사업을 제시했다.2011년 양돈자조금 예산 규모는 약 164억원(농가 거출금 90억, 정부 74억)으로 예상하고 예산소위원회를 거
‘돼지 낭미충’ 오보에도 불구하고 돈가가 4천원선을 회복했다.지난달 30일 3,948원(지육 kg/당)으로 4천원선이 무너졌으나 일시적인 출하물량 감소로 4일 다시 4,223원(1,730두)을 기록했다. 하지만 4천원선을 넘어선 돈가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오래 지속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돈가는 지난달 27일 4,487원, 28일 4,326원, 29일 4,086원, 30일 3,939원, 10월1일 3,844원 4일 4,223원을 기록했다. 전국 14개 공판장 출하물량은 지난달 27일 2,886두, 28일 2,149두, 29일 2,169두, 30일 2,144두, 10월1일 2,493두로 추석 이후 출하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출하물량 증가세는 돈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산 가공육 소비 증가와 소비자의 돈육 소비 의향이 전년보다 6% 증가, 수입 돈육은 10.1% 감소할 것으로 예측해 돈가는 연말까지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적정 돈가 유지를 위해서 양돈농가의 지속적인 모돈 도태와 집중출하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전국 양돈농가들이 지난달 29일 KBS2TV 비타민을 통해 “덜 익은 삼겹살을 섭취할 경우 대뇌에 낭미충 기생 가능성이 있다”고 한 보도에 대해 지난 30일 KBS를 전격 방문해 강력 항의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KBS 방송국 본사에 이병모 양돈협회장을 비롯한 김건호 부회장, 이병규 부회장, 최재철 경북도협의회장, 박창식 경남도협의회장 및 양돈농가 등 200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KBS TV 비타민 방송의 사과와 정정보도’를 촉구했다. 이날 이병모 회장은 “대한양돈협회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세균과 기생충질병연구실과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박봉균 교수의 확인결과 1994년 이후로는 국내에서는 돼지의 낭미충으로 인한 인체감염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특히 국내에서는 돼지에 대한 검역이 강화되고, 청정한 사육여건 조성과 사료를 먹이면서부터 돼지에서 낭미충이 사라진지 20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잘못된 사실로 양돈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모 회장은 “돼지고기를 통한 병원충 감염우려가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돼지고기가 이러한 병원충에 오염된 것처럼 보도되어
경북 의성군 소재 우성팜이 우수종돈장 인증을 받았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지난 9월 14일 위생·방역관리 우수종돈장 인증심의회를 개최하고 우성팜을 최우수등급 우수종돈장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우수종돈장 인증심의위원회는 우성팜 종돈장의 위생·방역관리 현지실사, 전염병 정밀검사, 종돈 확보, 검정성적 및 분양실적 등에 대한 종합 평가 결과 “위생·방역관리 우수종돈장 인증요령”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우성팜을 “최우수등급 우수종돈장”으로 인증했다.특히, 우성팜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을 포함한 10종 전염병에 대하여 청정농장임을 인증받아 양돈농장에 질병없는 청정 종돈을 분양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검역원은 앞으로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등 돼지소모성질병의 안정화․근절을 위한 전문적인 기술을 지원하고 우수종돈장 인증 요령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실시로 많은 우수종돈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선진국 수준의 양돈 생산성 달성을 위한 종돈분야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지난 달 29일 제2축산회관에서 양돈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종돈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5년까지 산자수 개량(10.5두→13.5두 이상), 사료요구율(3.1→2.85 이하), PRRS 등 종돈장 청정화, 육질 1+등급 출현율 8.7%→20% 이상 달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경제형질(등지방, 사료효율, 일당증체량) 위주의 검정실시로 MSY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산자수 향상을 위한 검정 및 종돈개량은 미미한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모계라인 종돈개량 네크워크 사업과 산자검정 두수 활성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사료요구율의 경우, 사료요구율이 0.1 개선 시 3% 사료 절감이 가능해 사료요구율 개량 효과에 대한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종돈장의 경우, 우수 종축장 인증, 종축장 전문화 및 청정화 유도, 종돈업 시설현대화 사업, 종돈개량네트워크 사업 등을 추진한다. 육질의 경우, 육질 개량의 목표치를 설정키로 했다. 위원회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최희태(대한양돈협회 부회장) ▲서재호(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 ▲김인철(축산과학원 양돈과장) ▲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초급성 및 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 2개를 동시에 제어한 다중 유전자 제어 형질전환 복제미니돼지 ‘믿음이’가 지난 8월 11일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 바이오장기 연구팀과 전남대학교 강만종 교수팀이 공동으로 수행해 얻어졌다.인간의 몸에 자신의 조직이 아닌 외부의 이물질이 들어올 경우 초급성, 급성, 세포성, 만성의 순서로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따라서 동물의 장기를 이식하기 위해서는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의 기능을 없애거나 면역과 관련된 단백질을 인간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지난 2009년 4월 국내 최초로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내 연구팀과의 공동연구에 의해 생산된 바이오장기용 형질전환 복제미니돼지 지노(Xeno)는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인 알파갈만 제어됐다. 하지만 이번에 태어난 돼지 ‘믿음이’는 알파갈을 제어함과 동시에 초급성과 급성 둘 다에 관여하며 보체활성화억제유전자는 단백질의 일종인 MCP 유전자를 삽입해 만들어졌다. 사람의 몸에 돼지의 장기를 이식할 경우 사람에게는 없고 돼지 장기 표면에만 존재하는 알파갈 물질이 몇 초 또는 몇 분 안에 초급성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키고 단백질의
액비 운송차량이 친환경 이미지로 탈바꿈한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29일 ’10년 제3차 관리위원회를 사무국에서 개최하고 액비 운송차량의 친환경 이미지 도색을 통한 가축분뇨 이미지 제고 및 가축분뇨 해양배출 중단에 따른 해양배출 감축 홍보 광고비 추가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액비 운송차량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 및 액비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위원회는 ‘한돈’ 홍보 강화를 위해 대중교통 외부 및 극장 내 스크린 광고, TV·라디오 광고, 방송 PPL 및 협찬 등 사업 신설 또는 예산을 증액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외에도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거출홍보비’ 지원, 소지역별 요리강습 및 시식회, 양돈현안 대책회의, 세미나 등 개최 지원, 소비자 정보제공 등의 사업 예산을 재편성했다. 이번에 재편성된 예산은 현장실습 교육장 설립 사업 취소에 따른 잉여 예산 예비비를 전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