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사육 마릿수가 2019년 320만마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수소 사육방식 변화를 통해 수급을 조절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수소 사육기간과 생산비는 줄이면서 소득은 기존수준으로 얻을수있는 거세시기를 조절해 중등급 소고기를 생산하는 새로운 사육방법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한우 수소의 새로운 사육방법 연구를 위해 우선수소를 △비거세 △12개월 반거세 △12개월 일반 거세(만기거세), 총 3개집단으로 나눠 사육한 뒤, 25개월에 출하해 소득과 고기품질 등을 비교했다. 결과, 출하 체중은 비거세 800.5㎏, 반거세 763.3㎏, 만기거세 740.2㎏으로 나타나비거세와 반거세의 출하 체중이 만기 거세보다 많이 나간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육질은 비거세, 반거세는 2∼3등급, 만기거세구는 1∼2등급 내외로 나타났다. 이에따른 마리당 소득을 분석하면비거세, 반거세는 100만 원 미만,만기거세는 약 232만6천원(조수입 약 758만 8천 원)으로 31개월 출하 전국 평균 소득(조수입 780만 5천 원)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의 주요 성분은 비거세·반거세의 수분, 단백질, 보수력 등이 만기 거세보다 높았지만, 근내지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이 지속 발생·확산됨에 따라 ‘ASF 예방 관리대책’을 보완하여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중국발 선박·항공기 노선에 검역탐지견 집중 투입, 휴대수화물에 대한 X-ray 검사 확대로 불법 휴대축산물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내에 ASF가 지속 확산되고 돈육가공품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점 등을 미루어중국의 발생상황이심각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ASF가 급속하게 전파한 원인은 ASF 감염 돼지혈액 원료사용 사료공급, 감염축의 불법 유통, 병든 돼지 도축후 가공장에 판매, 도축검사 부실 등으로 분석되고 있어농식품부에서는 ASF 예방 관리대책 점검회의 등을 통해 그간 추진하고 있던 예방관리 대책을 추가 보완하여 추진키로 했다. ■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경검역 강화 정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험 항공노선 검역 강화, 국내 전체 외국인근로자 방역관리, 불법 반입 수입금지산 축산물의 유통·판매 단속을 실시한다.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험도 분석을 통하여 휴대축산물 불합격 실적이 많은 항공노선에는 검역탐지견 확대
농축산업계 종사자에게 유익한 축산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있는 라이브뉴스의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근 축산업계는 어수선하고 긴장의 연속입니다. 낙농산업만 보더라도 미국, EU, 뉴질랜드 등지에서 수입한 유제품이 국내산 원유 소비처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저하된 젖소 생산성은 내년도 원유수급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생산비 증가, 목장 노동력 감소 등 단기간에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로 인해 우리 낙농가들은 항상 불안 속에 목장을 운영해나가고 있습니다.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는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입지제한구역, 국공유지 등 실효성 있는 구제방안이 마련되지 못한다면 축산농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적법화가 불가능한 처지입니다. 대한민국 축산업의 미래를 위해 축산관계자 모두가 다시 한 번 뜻을 모아야할 때입니다. 우리협회는 회원농가들의 안정적인 목장경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매사에 신중히 대응해나갈 예정입니다. 회원농가께서도 효율적인 목장경영활동과 함께 소비자로부터 신뢰 받는 축산이 되기 위해서 개별농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농축산업의 유지 발전을
가금농가 입식 사전신고제 도입·일시 이동중지명령 기준 확대 등 가축전염병의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사진·천안을)은 지난 8일 ▲가금농가 입식 사전신고제 도입 ▲식용란 선별업체 소독설비빛 방역시설 설치 의무화 ▲가축전염병 확정 판정 전 질병의심시 일시 이동중지 명령 발령 ▲농식품부장관 및 시도지사 사육제한 명령가능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가축전염병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가금농가 입식 사전신고제 도입 가금류는 소·돼지에 비해 사육기간이 짧고 사육현황 변동이 잦다.현행제도에는 가금농가의 입식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치가 없어 방역조치가 미흡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이번 개정안에가금농장의 입식 사전신고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제도가 도입되면 조류독감 등 가금류의 질병 예방체계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용란 선별업체 소독설비빛 방역시설 설치 의무화 계란의 유통과정에서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에 따라 가정용으로 유통·판매되는 계란은 내년 4월 25일부터 반드시 식용란선별포장업체(GP)에서 선별·포장돼야
라이브뉴스의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라이브뉴스는 농축산 분야 최초의 인터넷 매체로서 2006년 창간된 이래, 농축산 정책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전문지로서의 소임을 다해 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유익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오신 임직원 여러분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가축 폐사 및 과수 생육 부진 등 큰 피해가 발생하였고, 구제역·AI, 과수화상병 등 가축 질병 및 식물병해충 발생으로 농축산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양돈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아프리카에서 유럽을 거쳐 인접 국가인 중국까지 발생하여 우리나라도 질병 유입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경로별 위험성을 분석하여 축산관계자에 대한 출입국 신고 및 휴대품 검색 강화, 남은음식물 처리 적정 여부 점검, 돼지고기 모니터링 검사 확대 등 질병 유입 방지를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축전염병 및 식물병해충 유입에 대비하여 현장 중심의 역학조사 및 신속 대응체계 구축, 가축
우리나라 농업·농촌 및 한우산업의 최신 정보를 조사·분석하여 발빠른 세계화의 물결속에 발맞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라이브뉴스의 창간 1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간 전국한우협회는 한우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해 부산물 공개입찰 전환, 방역세 신설 저지, 직거래유통망 사업 신설, 사료가격 인하 등 한우농가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한미 FTA 저지를 비롯해 청탁금지법 농축산물 금액 상향, 농협적폐청산 운동 등 현안을 해결하는데 온 힘을 다했습니다. 올해 전국한우협회는 ‘안정된 한우산업, 함께하는 민족산업’을 목표로 ▲한우가격 안정과 생산기반 구축 ▲소비자 지향적 생산과 유통투명화 ▲협회 정체성 확립과 조직력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품격있는 민족산업 이란 4대 과제를 선정해 이를 위해 고군분투 하려 합니다. 한우산업은 지난 2011~12년 공급과잉으로 인한 소값 폭락을 경험하며, 수많은 농가들이 빚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최근 생산두수가 급격히 증가됨에 따라 연말 한우사육두수가 300만 마리가 넘어 2011년도와 같은 소값 폭락이 우려됩니다. 이대로 가면 한우산업은 소값폭락을 다시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전국한우협회와 모든 한우 농가들이 힘을
농림축산식품분야 전문 인터넷 매체로 한우산업을 비롯한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항상 앞장서주신 라이브뉴스의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재 우리 한우산업은 국내 육류 소비량 증가, 가격상승 등으로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으나, 시장개방 확대로 인한 수입육범람, 소규모 농가 수 하락에 따른 번식기반약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소비둔화 등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한우자조금은 한우의 우수성과 안정성에 대한 조사연구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한우 소비촉진을 유도하는 한편 한우농가 대상 고급육 생산정보 제공 및 소비자 대상 한우의 우수성 정보제공을 통해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추석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추석맞이 한우 직거래 장터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한우숯불구이 축제, 대형마트 할인행사 등의 성공적 개최에는 축산 현장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라이브뉴스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한우자조금은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인 한우의 가치를 알리고 한우 소비 활성화를 통한 한우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이브뉴스도 우리 축
최근 입동이 지나고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식음료업계에서는 건강한 겨울나기를 도와주는 따뜻한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따뜻하게 먹는 편의점 즉석 조리 상품 매출이 늘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지난 한달 간 동절기 즉석 조리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군고구마는 5.4배, 즉석 어묵은 3.3배, 호빵은 1.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건강을 위해서는 꾸준히 따뜻한 음식을 먹어 체내의 차가운 기운을 몰아내고 움츠러든 몸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체온이 낮으면 관절과 근육도 경직돼 조그만 충격에도 부상을 입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속을 따뜻하게 풀어주면서 잠시나마 추위로부터 막아주는 ‘방한푸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따뜻한 스프, 핫시리얼 한 그릇이면 추위도 사르륵 돌(DOLE)의 ‘돌 가든스프’는 채소, 치즈 등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해 스프의 진한 풍미와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1인분씩 담긴 파우치 타입의 소포장으로 출시돼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한 아침 식사로 활용이 가능하다. 로스티드갈릭&까망베르치즈, 브로컬리&포테이토, 파마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지난달 30일 공사 강당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락시장 요식업소 및 다중이용업소 대상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는 채소시장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소화전,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번 교육은 화기를 취급하는 요식업소 및 다중이용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최근 시장 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입주자 부주의로 인한 발생이 다수였다. 이에 공사는 입주자 과실·부주의에 의한 화재 및 겨울철 실내 난방기 등을 켜놓고 퇴점하는 등 화재위험을 방치하면 시설운영기준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용 소화기를 준비해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가상 발화점에 직접 방사해보는 등 초기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공사 정우철 시설안전팀장은 “최근 가락시장 내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되고 있는데, 대부분이 입주자 과실 및 부주의가 원인으로 평소 주변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주의와 관심을 가져주시고, 특히 이번 소화기 체험을 통해 초기대응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7일 입동(立冬),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을 맞아 대관령 한우들도 겨울준비로 하루가 바쁘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해발 800미터에 자리 잡은 한우연구소는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영하 20도(℃)를 밑돌뿐만 아니라바람이 강한 날은 체감 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혹독한 추위로 명성이 높다. 겨울동안 한우 700마리를먹이려면 옥수수 담근먹이 450여 톤과 마른 풀 500여 톤이 필요하다. 이에옥수수 담근먹이는 9월에 옥수수의 줄기와 알맹이를 수확한 뒤 40일 간 저장고에서 발효해 만들고 마른 풀은 봄과 가을에 거둔 뒤 3일∼4일간 자연 상태에서 말려 둥글게 말아 준비해둔다. 또한6개월가량 한우가 머물 축사 내부도 깨끗이 청소하고 눈과 찬바람을 견딜 수 있도록 시설물 수리와 함께송아지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바닥에는 깔짚(짚, 톱밥)을 깔아 놓고, 영양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