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가축분뇨 해양투기 물량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상반기 해양투기 물량은 243만5천㎥로 이중 가축분뇨는 51만6천㎥(21.2%)로 하수오니, 음식물 폐수에 이어 많은 양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4% 감소한 것이다. 가축분뇨의 해양배출 물량이 줄어든 것은 양돈농가의 액비 등 육상처리 전환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가축분뇨 위탁처리업체는 1천551개소로 전년 동기대비 61개소가 줄어들었다. 양돈업계 관계자는 “가축분뇨 해양투기 물량은 전체 가축분뇨 물량의 4% 수준으로 ’12년 해양 투기가 금지되는 시점에서는 전량 육상처리가 가능 할 것”으로 보았다. 해양경찰청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배출업체의 월별 배출계획량 이행 지도 강화 등 해양투기 물량 감축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도축 전 비절식으로 인한 양돈산업의 직‧간접적인 피해액이 연간 5천4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희영 대표이사((주)강원LPC)는 지난 20일 (사)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가 주관한 ‘국내 육가공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돼지 비절식 출하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손 대표이사에 따르면, 강원LPC로 출하된 돼지의 80% 정도가 비절식 후 도축되고 있어 내장 내 평균 사료 잔존량이 절식 후 도축되는 돼지에 비해 3.0kg/두(수분포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전국 도축두수 약 1천4백만두와 1kg당 평균 사료가격 550원/kg(가정), 사료 잔존량의 수분 30% 포함하여 계산 할 경우, 손실액은 129.4억원(손실액=1천4백만두*80%*3.0kg/두*550원/kg*70%)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전일 계류와 당일출하 도축된 돼지의 PSE 발생률은 전일출하의 경우 21.4%, 당일출하 31.4%로 당일출하 시 PSE 발생률이 10% 증가했다. 이에 따라 PSE육 발생으로 연간 5천231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반은 잡육 처리, 반은 냉동육 처리하는 경우).이외에도 비절식으로 인한 폐기물, 세척수, 폐수처리비로 연간 14억7천
전국이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돈가는 보합세를 형성했다. 이러한 보합세는 휴가철이 시작되는 다음 주(26일)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일 돈가는 4천863원(지육kg/당)으로 9일 4천803원보다는 소폭 상승한 상태로 시작했으나 장마로 인해 13일 4천751원, 14일 4천738원, 15일 4천728원, 16일 4천622원으로 하락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매우 유사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전년 동기의 경우, 보합세를 유지하다 한주 정도 소폭 하락 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추세로 미루어보아 조만간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무더위의 영향으로 돼지의 비육 속도 저하와 사육두수 감소로 출하물량이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유통업체에서 이미 물량을 확보한 상태로 구매 물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14개 공판장 출하물량(7월12일~16일)은 8천669두로 전주보다 약 4백여두가 감소했다.
돼지열병 근절에 대한 농가의식이 높아지면서 항체양성률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 상반기 돼지열병 항체양성률이 07년보다 약 2% 증가한 95.5%로 조사돼 돼지열병 근절에 대한 양돈농가의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북‧남, 충남, 전남 지역의 농가들 중에는 돼지열병 항체양성률 80% 미만인 경우가 나타나고 있어 이들 농가에 대한 집중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돼지열병박멸대책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15일 제2축산회관에서 ‘’10년 제2차 돼지열병 박멸대책 위원회’를 개최하고 구제역으로 인한 공백을 만회하기 위해 하반기에 돼지열병 근절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별 양돈농가 항체양성률(1월~5월)은 95.5%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반면 항체양성률 80%미만과 0% 농가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체양성률 0% 농가의 주요 원인으로 백신보관 부주의(냉장고 고장, 실온보관), 직원 교체시 불충분한 인수인계로 인한 접종 누락, 소모성 질병에 의한 접종 기피, 비육 전용농장(본장으로부터 미접종)으로 분석됐다. 위원회는 0% 농가에 대한 분석 및 항체양성률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추가 방문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위원회
국산 돼지고기의 새 이름 ‘한돈’의 상표가 붙은 제품이 다음 달부터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이병모)는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최대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 옥션(www.auction.co.kr)과 국내 돼지고기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G마켓 내 ‘프리미엄 한돈관’이 오픈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G마켓과 옥션의 온라인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몰 운영 및 온라인을 통한 돈육 판매 활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됐다. G마켓과 옥션은 전문기관이 인증하는 믿을 수 있는 국산 돼지고기를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신선식품 판매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G마켓 관계자는 현재 월 4억원가량의 국산 돼지고기 판매액을 내년에는 월 10억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프리미엄 한돈관’은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공식 온라인 판매처로 선진포크, 돈마루, 팔공포크, 청미원, 대상하이포크 등 전문 브랜드 업체가 입점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병모 위원장은 “자조금 신규 사업의 하나로 소비자들이 국산 돼지고기를 잘 알고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장기간의 계통조성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한국형 씨돼지 ‘축진듀록’을 우수정액등 처리업체로 인증받은 우수 돼지 인공수정센터에 보급하기 위하여 수요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급을 추진키로 한다고 밝혔다.수요조사는 돼지 우수정액등 처리업체 16개소를 대상으로 ‘10년 3월 중순에 실시하였으며, 국내 구제역 발생에 따라 4월 하순부터 보급할 예정이었던 일정을 조정하여, 6월 하순부터 센터별 월단위 집중 보급을 실시할 계획이다.수요조사 실시결과 12개소에서 총 266두를 보급받기를 희망하여, 개소당 평균 22두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보급가능두수를 고려하여 개소당 평균 9두씩 총 108두를 보급키로 하였다. 수요조사를 실시한 센터에서는 양돈농가들이 선호하고 있어 적시적소에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지길 요망한다는 의견들을 제시하였다.2007년도 및 2009년도에 ‘축진듀록’을 각각 120두, 100두를 보급하였으며, 보급돈에 대한 활용상황을 실태 조사한 결과 정액채취량, 강건성, 적응력등도 우수하여 한국형 씨돼지 ‘축진듀록’을 매우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우수정액등 처리업 인증을 받은 돼지 인공수정센터에 보급된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화순)는 10월 13일 “MSY를 국제 수준으로 향상시키자”를 주제로 제29회 전국양돈세미나 개최한다.또한 최근 1년간(2009년 6월 1일 ~ 2010년 5월 31일) MSY 최우수 농장을 추천받고 있다.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농장은 전국양돈세미나에서 시상하고 발표 및 소개할 계획이다.오는 8월 31일까지 추천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채택된 추천인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추천 및 문의 : 031-781-5660)
돈가 상승세가 주춤하며 전년동기 수준인 4천8백원(지육kg/당)선을 유지했다. 이러한 보합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돈가 5천원선 돌파는 전년과 비슷한 시기인 다음 달 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4천931원까지 상승했던 돈가는 소강상태를 보이며 5일 4천905원, 6일 4천790원, 7일 4천799원, 8일 4천832원, 9일 4천803원을 기록했다. 돈가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년도의 경우, 강보합세를 형성하다 8월6일 5천17원으로 5천원선을 돌파해 한 동안 유지하다 다시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은 소폭 늘어났다. 하지만 최근 무더위로 돼지의 비육 속도가 느려져 큰 폭의 출하물량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 14개 공판장 출하물량(7월5일~9일)은 9천29두로 이달 초보다 약 7백여두가 증가한 것에 그쳤다. 출하물량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휴가철 돌입되는 시점에 서서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화순)는 7일 수의과학회관에서 ‘미국 양돈 현황과 국내 구제역 역학조사 결과’를 주제로 양돈연구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윤경진 교수(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수의학과)는 ‘미국의 양돈현황과 최근 질병 동향’의 강의를 통해 미국의 양돈산업이 과거 비육돈 생산개념에서 현재 특정한 선호를 충족하는 식품 생산의 개념으로 변화하였으며, 이는 식습관, 식품안전, 동물복지, 환경문제를 중시하는 소비자 중심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 양돈산업의 이슈로는 하우징, 옥수수 가격, 환경 규제, 수익성, 돈육 품질, 품질보증 프로그램, 복지를 꼽았으며 최근 미국내 PRRS 질병 동향에 대한 사례 강의도 함께 있었다.이어 이상진 과장(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과)은 ‘2010년 한국 내 구제역 유입과 전파 원인에 관한 역학조사 및 분석’ 강의를 통해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거의 종식단계에 왔지만 주변국의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농장 뿐 아니라 사료공장, 도축장, 운반차량 등 모든 축산관련시설에 철저한 소독과 차단방역을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
지역별 양돈인들과 돈육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대한양돈협회와 농협중앙회는 오는 9월부터 각 도별 양돈인, 도축업자, 유통업자, 시설‧사료‧약품 등 돈육산업 관련자들이 모두 참석하는 ‘’2010년 도별 양돈인 대회’를 도별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자조금 사업의 중요성 및 농가 교육을 기본으로 소비자 대상 소비촉진, 양돈인 위상제고 등을 위해 도별 여건에 맞게 치러질 예정이다.각 도별 행사비는 각 도별 양돈자조금 거출율과 사육두수를 감안하여 지원된다. 협회는 지자체(도 및 시군) 사업비와 통합, 각 도 농협지역본부와 협의하여 대규모 행사로 추진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경남 축산인 한마당’과 병행하여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