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차 고온다습해지면서 양돈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혹서기 사양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양돈농가의 혹서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요 사양관리 요령을 제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돼지의 생리적 특성을 보면 땀샘 발달이 나빠 체내에서 발생한 대사열을 체외로 방출하는 능력이 낮기 때문에 혹서기에 돼지 대사열을 체외로 방출시킬 수 있어야 한다. 대사열은 외부 온도․습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대사열로 인한 스트레스는 돼지 체내의 첫 반응은 피부, 다리, 귀 등의 혈관을 확장하여 혈류를 증가시킨다. 외부 온도가 높게 되면 정상적인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 확장을 해도 효과가 부족하게 되어 땀이 생기고 호흡 소리가 거칠어진다. 또한, 혹서기에는 식욕부진이 되는 돼지가 많이 발생된다. 사료를 섭취하므로 소화흡수에 의해 대사열이 발생되어 체온이 상승된다. 이로 인해 돼지는 생리적으로 식욕을 낮추게 된다. 식욕부진은 비육성적과 번식성적 저하를 일으키며, 어미돼지의 비유량을 감소시켜 자돈의 포유체중에 영향을 준다. 비유량 감소는 유즙분비 호르몬인 옥시토신 분비량의 감소로 인해 발생하며 옥시토신의 분비량이 감소되면 자궁 회복이 늦고 이유
돈가 5천원선(지육kg/당) 돌파가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왔다. 지난 1일 돈가는 4천931원으로 이는 월드컵 호재로 돈육 소비가 증가한 것에 반해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이 늘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돈가는 6월28일 4천645원, 29일 4천858원, 30일 4천732원, 7월1일 4천931원, 2일 4천741원을 형성했다. 월드컵 호재 이후 이달 중후반부터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되면 돈육 소비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른 장마철 기간에는 배달 식품, 즉, 원산지 표시제가 시행되는 족발, 보쌈 등의 판매가 증가해 돈가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은 좀처럼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 14개 공판장출하물량(6월28일~7월2일)은 8천305두로 3월 이후 공판장 출하물량이 1만두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돼지AI 센터가 충남 천안에 들어섰다. 배상종 회장(대웅돈 유전자 AI 센터)은 2일 이병모 회장(대한양돈협회), 이재용 회장(한국종축개량협회) 등 각 계 인사를 모신 가운데 대웅전 유전자 AI 센터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웅돈 유전자 AI 센터는 웅돈 300두 규모로 지리적 요충지인 천안에 위치했으며, 반경 3km 안에는 농장이 없다. 차단 방역을 위해 생산‧판매의 완벽한 분리 운영과 살균소독조를 이용한 차량소독조를 운영해 질병 차단에 만전을 기울였다. 대웅돈 유전자 AI 센터는 ’08, ’09 정액 등 우수처리업 AI 센터로 인증을 받았으며 8대 질병 관리 항목에서 음성을 유지하고 있다. 고품질의 정액 생산을 위해 웅돈 1두당 9㎡와 에어컨 설치, 살균 세척수를 이용한 음용수 설치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고품질의 기자재를 구비와 정액 채취 전 웅돈 샤워 실시, 정액 채취에서 제조까지 위생적인 online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왁자지껄’, ‘시끌벅적’ ……. 이 소리는 조금은 산만하지만 양돈산업이 소비자에게 새롭게 다가가는 소리이다. 지난 4월 개장한 ‘임금님표 도드람테마단지’ 안의 ‘소세지 만들기 체험 교실’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소세지 체험 교실’은 유치원생부터 성인들까지 직접 참여해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와 함께 소세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체험 교실에 참가한 유치원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먹는 것인데 무엇이 들어가는지 모르고 먹어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잘 알게 되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며 “이러한 기회가 소세지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 표시와 지속적인 방문을 약속했다. 이영규 조합장(도드람양돈농협)은 “다른 축종은 체험 교실이 있으나 양돈 체험은 전무(양돈장 개방 불가)해 양돈산업 대한 소비자 이미지 제고를 위해 ‘도드람테마단지’를 조성했으며 더 많은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 조합장은 “양돈산업은 그 동안 생산성 등 외적인 성장에 치중해왔다.”며 이는 소비자의 양돈산업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 시점이라는 것이다. 양돈산업
한돈 저지방부위의 육가공 제품 소비 확대를 위해 양돈자조금 예산이 투입된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9일 ‘’10년 제2차 관리위원회’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하고 ‘돈육 햄 선물세트 판매촉진 전 국민 캠페인’ 사업을 신설, 예산 5억원을 편성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돼지고기 저지방부위에 대한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추석‧구정 등 민족 고유명절에 우수한 햄 선물세트를 나누는 캠페인을 통해 돼지고기 소비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한 취지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양돈협회, 양돈자조금, 농협, 육가공업체, 대형마트 등이 참여하여 소비자들의 국산 햄 선물세트 구매를 유도하고자 각 종 이벤트 행사와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사용되는 예산은 구제역으로 인해 사용되지 못한 일부 예산을 전용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양돈자조금 거출율 향상을 위해 장기체납 도축장 전담반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전담반은 사무국 직원, 자조금 관리위원, 협회 지부장으로 구성되어 미납 도축장에 대해 집중 관리를 담당한다. 위원회는 이 외에도 자조금 거출율 제고를 위해 장기체납 도축장에 대한 불이익을 최대한 강화, 장기체납 자조금 수납업무 위탁, 도축장 구
한‧미, 한‧EU FTA 시장개방 등 양돈산업 난관들이 양돈인의 단합을 더욱 굳건히 해주고 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지난 29~30일(1박2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전국 400여 양돈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전국 양돈지도자 연수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양돈지도자들은 양돈산업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향후 한국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양돈지도자들은 이 자리에서 ▲구제역 차단방역과 돼지열병 백신 접종을 통해 악성 가축질염병 근절 ▲차별화된 고품질의 안전한 돼지고기 생산 ▲양돈 선진국 수준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 ▲지역사회와 공조하는 가축분뇨 처리로 친환경 양돈산업 등을 결의했다. 29일 오후에 진행된 ‘FTA 어떻게 준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 토론에서는 ▲현행 사료 영양만 검사하는 것을 미생물까지 검사 할 수 있도록 사료 관리법 개정 요구 ▲돼지가격 안정제 도입 ▲냉도체 판정 ▲잔반 돼지 등급 판정 ▲사료가격 안정 기금 ▲돼지 산자수 ▲써코 백신 지원 문제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노수현 과장(농림수산식품
2세대 양돈 경영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1세대 경영자와의 소통의 부재로 인한 갈등을 꼽아 1‧2세대 양돈 경영자가 함께 양돈산업에 대해 논의할 자리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화순)는 지난 25일~26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충남 조치원)에서 2세 경영자 및 현장 관리자,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양돈워크숍 ‘미래 양돈 경영자 과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젊은 양돈 경영자들은 1세대 경영자들과의 가치관, 이해관계, 이익 등 현실과 비젼의 입장 차이를 보여 이로 인한 갈등의 해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강화순 회장은 이에 대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많은 대화를 당부했다. 이 외에도 인력관리, 분뇨처리 문제 등 양돈산업 현안 문제에 대한 각 자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병모 대한양돈협회장의 ‘국내 양돈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과 양돈장 시설ㆍ질병ㆍ사양 각 부분의 심도 있는 강의, 양돈 2세대 경영자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리더십 전문가의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다.
돈가는 본격적인 돈육 소비철이 다가옴에 따라 강보합세를 형성했다. 출하물량도 시기적인 영향으로 늘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돈가 형성에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돈가는 21일 4천702원(지육kg/당)을 시작으로 22일 4천677원, 23일 4천677원, 24일 4천792원, 25일 4천532원을 기록했다. 금년 최고 돈가인 4천810원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상승할 여지는 충분히 있어 다시 한 번 돈가 최고치 갱신을 기대하고 있다. 월드컵 한국 경기 마감으로 월드컵 특수 효과는 크게 줄었지만 다음 달 중후반부터 휴가철 시작으로 돈육 소비 심리는 더욱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출하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증가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전국 14개 공판장출하물량(6월21일~25일)은 9천242두로 전주보다는 약 2백여두가 증가했지만 여전히 이달 초보다는 약 2백여두가 적은 것이다. 출함물량은 7월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돈자조금 효용성을 적극 알려야 한다.”양돈자조금 거출율이 현재 80% 수준으로 과거 95% 이상의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자조금 효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하나의 방안으로 제시됐다. 오세권 원로는 24일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가 개최한 ‘양돈원로인 초청 간담회’에서 자조금 거출율 상승을 위해서는 ‘자조금을 왜 내는가?’라는 양돈농가의 의구심을 해소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자조금의 효과가 양돈농가에게 정확히 알려진다면 자조금 거출율 상승은 물론 자조금 조정도 쉽게 풀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이에 대해 자조금 거출 저조는 구제역, 도축장 구조조정 등이 맞물려 있어 하반기에는 자조금 거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로들은 협회에서 추진 중인 ‘햄 선물 세트 보내기’에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햄 선물 세트는 명절 이외에는 구경하기 힘들어 이러한 운동이 전개되어 육가공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제고와 안정적인 양돈농가의 수익 창출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장은 15%인 육가공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단계적으로 상승할 수 있도록 원로 및 양돈농가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2분기에 증가했던 돼지 써코백신 지원물량이 3분기에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써코백신 3분기 지원물량을 집계한 결과 총 368만3925두로 2분기 422만5255두에 비해 약 61만6천여두가 줄었으며 써코백신을 지원하기 시작한 1분기에 비해서도 약 18만여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써코백신 지원물량이 감소한 것은 양돈농가의 2분기 신청 물량이 일부 아직 남아 있는데다가 백신을 신청한 농가 중에 백신접종 없이도 높은 생산성을 나타내는 경우, 또는 사육 환경 여건 등으로 백신 효과를 크게 못본 농가 중에 백신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등이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역별 신청 물량을 살펴보면, ▲경기 76만9025두로 전체의 20.9%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 56만1162두 ▲경남 50만5125두 ▲전북 45만8900두 ▲경북 45만2850두 ▲전남 32만1875두 ▲충북 21만5950두 ▲제주 18만39380두 ▲강원 14만1275두 ▲대구 3만4천두 ▲인천 1만8650두 ▲울산 1만6400두 ▲부산 4025두 ▲대전 750두가 각 각 신청됐다. 백신의 접종 대상에 있어서는 자돈용이 전체의 98.6%인 363만2850두로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