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장관실 문을 항상 열고, 농어민단체와 동반자적 관계로 서로 진정성을 갖고 대화하겠다. 이를 통해 농어업인에게 신뢰 받는 농림수산식품 행정을 추진하겠다.”6일 오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취임한 유정복 장관이 농어민단체장과의 첫 간담회에서 밝힌 소견이다. 이날 간담회는 전농, 한농연 등 32개 농어민단체장이 참석하였고, 농림수식품부에서도 장관, 제1·2차관 등 모든 실국장까지 자리를 함께하였다. 농어업인 단체장 중 제일 나이가 많은 4H 김준기 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농민이 농사짓는 마음으로 농업정책을 펴 주실것”을 요청하였다.전국농민단체협의회 이준동 회장은 “ 농업이 어려울수록 농어민단체와의 소통강화로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농민연합 윤요근 회장은 장관 취임 직후 발표한“쌀 값안정을 위한 긴급대책 수립발표를 보면서 신임장관님의 노력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또한 윤 회장은 “앞으로 농촌현장 방문할 때면 성공한 농가뿐만 아니라 실패한 농가도 방문하여 실패농가의 문제점을 농어업 정책 수립에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하였다한농연 강우현 회장은 “바람직한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 주고, 행정
존경하는 전국의 농어업인과 국민여러분!그리고 농림수산식품 가족 여러분!오늘 농림수산식품부장관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먼저, 농림수산식품부가 어려웠던 시기에 취임하시어 지난 2년간 농림수산식품산업의 토대를 닦고 미래를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장태평 장관님의 노고와 업적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지난 8월 8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후 인사청문회와 취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제가 만났던 분들은 한결같이 제게 농어업․농어촌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이 말씀이 평범하지만 진리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저는 1980년에 공직을 시작한 이후 일선 현장과 중앙부처, 관선ㆍ민선 단체장 등을 거치며 다양한 분야의 행정 경험을 쌓아왔습니다.자치단체장 재임시에는 정책 수혜자인 주민의 관점에서 행정능률을 극대화하고, 신선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1995년에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매년 11월 11일을 김포군 농업인의 날로
존경하는 농림어업인과 식품산업인 여러분!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농림수산식품 가족 여러분!오늘 저는 이 자리를 마지막으로, 열정을 다했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직을 떠나려 합니다.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은 참으로 알차고 행복했습니다. 우리는 “국민과 함께 자연과 함께”하는 농림수산식품 발전계획을 담은 비전2020을 설정하고, 농수협개혁을 포함해 농어업선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식품산업과 생명산업도 첨단미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으며, 과학기술지원제도와 금융지원제도 등 농어업을 강하게 만들 인프라도 체계화 했습니다. 그리고 농식품 수출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 농어업인과 농림수산식품 가족들의 노고와 땀의 결실입니다. 미진한 부분은 여러분의 열정으로 마저 채워 나가시길 부탁드립니다. 후임 유정복 장관님의 폭넓은 실무경험과 정치적 경륜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습니다. 일을 잘하려는 욕심에 우리 직원들에게 너무 엄한 모습을 보이고 가까이 못하지 않았나, 마음을 상하게 하지는 않았나 하는 걱정이 남습니다. 제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서 모두 풀어버리고 지나가는 시간에 다
항생제나 홀몬제 등 주의 동물약품에 대해 수의사처방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대한수의사회장을 맡고 있는 정영채 회장은 최근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의사처방제 도입 배경과 추진상황,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정영채 회장은 수의사회에서는 지난 10여년 동안 주의 동물약품에 대해 수의사처방제 실시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12일에는 심재철 의원 주최로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수의사처방제가 도입되면 주의 동물약품인 항생물질제제와 마취제, 홀몬제, 생물학적제제 중에서 수의사 처방이 필요한 약품을 농식품부장관령으로 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수의사 처방은 동물병원 수의사가 하고 동물약품 판매는 기존처럼 동물병원이나 약국, 도매상에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수의사 처방제는 단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조기 정착을 위해 대국민 홍보와 관련종사자 교육 등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수의사 처방제가 실시되면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 지속적인 제도보완도 강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설립과 산업동물 임상 인터넷교육시스템 구축, 대한민국 수의사의 날 행사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부터 TV를 통해 방송되는 ‘천상천하 한우독존’편 한우광고에 그동안 방송을 통해 한국적 정서가 깊은 작품에 출연해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최불암씨가 모델로 출연해 한우농가의 마음을 광고를 통해 표현했다.한우 CF모델로 발탁돼 서산 농협한우개량사업소내 농장에서 광고를 촬영중인 최불암씨를 만나 한우 CF모델로 선정된 소감등을 들어봤다.▶ 국민 브랜드 한우의 CF 모델 선정되셨는데 소감 한마디 - 4,800만 국민이 사랑하는 브랜드 한우의 CF모델로 선정되어 기분이 좋다. 지난 40년간 연기 활동하며 전원일기, 식객 등 한국적 정서가 깊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며 나와 한우 및 농가의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만큼 한우 광고 모델은 누구보다 내가 적격 아니겠는가. 지난 해 쇠고기 파동 이후 한우 및 한우 농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수입 시장 개방 및 여러가지 어려운 현실이지만, 광고를 통해 한우 농가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 지금 서산 한우개량사업소의 넓은 초원으로 이루어진 한우 농장에서 촬영 중인데 직접 한우 농장을 방문한 소감은 어떻습니까?- 우선 공기가 좋다. 넓은 초원에서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 것을 보니 놀랍고 이렇게 깨끗하게
최근 7천6백만불(1,100억원)에 달하는 토종닭 종계 수출계약을 체결한 (주)한협(대표 박성진)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한협은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 소재한 토종닭 종계를 양산하는 민간 유일의 육종회사다.우리 종자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종자 시장을 대대적으로 개방한 우리 정부의 과오로 인해 숱한 위기를 겪어온 한협. 몇 번의 부도 위기와 대기업의 유혹속에서도 한협은 우리 종자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의지로 뿌리쳤다고 한다.한협의 3대 대표이사인 박성진 대표는 최근 중국과의 수출계약 쾌거를 이뤄내며, 우리 토종닭이 사육될 부지 현지시찰을 위해 중국에 다녀오기도 했다.박 대표는 중국 현지시찰 결과 우리 토종닭이 드넓은 중국시장에서 충분히 활개를 칠 수 있다고 자신했다.다음은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 한협은 숱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들었다. 그렇다. 세계는 지금 종자전쟁이 한창인데 우리 정부는 예외였다. 이미 무․배추 등 수많은 종자를 스스로 포기했던 우리 정부 아닌가. 민간회사인 한협이 숱한 어려움을 겪을 때 정부의 도움이 간절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언제나 외면했다. 때마침 대기업들은 한협을 인수하기에 열을 올렸다. ‘1
오래 간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규석 전국한우협회 고문을 만나 보았다. 종축개량협회 이사회에 참석차 서울에 올라온 것이다. 이규석 전 회장을 처음 보는 순간 지난 2000년 수입생우 반대 운동을 전개하던 때가 문득 떠올랐다. 그래서 인지 더욱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이규석 고문은 첫마디가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우 키우면서 건강을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규석 고문을 한 동안 못 본 여러분들에게 소식을 전해 드리기 위해 동영상으로 근황과 메시지를 담아 보았다. 이규석 전 회장은 지금까지 한우만 35년을 키워왔고 앞으로 한 20년은 더 한우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도 하고 있다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연일 나라 전체가 들썩들썩 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소를 키우고 싶어서 한우판매점을 직접 개업한 강원도 홍천의 늘푸름 한우사랑 이계영 씨를 만나보았다.지난 4월에 홍천의 자체 브랜드인 늘푸름 홍천한우의 작목반 회원 8명이 공동으로 출자해 개업한 이 식당은 이계영씨가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이계영 씨는 FTA나 수입개방, 사료값 인상 등의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작목반 회원들과 식당을 여는 것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쇠고기 수입 등의 한우값 하락 요인이 생겨도 지금의 가격으로 키우는 소를 팔 수 있다는 것이다.이 식당은 개업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매출 350만원, 3일에 한 마리씩 팔고 있다고 한다.이계영 씨는 고기는 고급육, 가격은 저가를 고집하여 쇠고기 대중화에 힘쓰고 싶다고 밝히며, 쇠고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겠다는 운영목표를 갖고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비선호부위에 대해서도 등심만 찾으면 가격으로 제한하게 될 수 밖에 없다면서, 소비자들의 고른 소비문화를 촉구하며, 다양한 메뉴가 개발되어야한다고 말했다.강원도 홍천지역을 지나실 일이 있으시면 진짜 맛있는 홍천한우를 값싸게 드셔
카메라 앞에 서면 왠지 어색하다. 아무리 표정을 잘 지으려 해도 안된다. 하지만 이들의 얼굴 표정을 보면 정말 행복한 얼굴 그 자체인듯 싶다. 억지로 지어낸 표정이 아닌 아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행복한 표정. 바로 그것이었다.아마 그 행복한 얼굴의 이면에는 그 누구보다도 힘든 역경과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그들과 같이 최선의 노력은 하지 않고 그들의 행복한 모습만 부러워하는 것은 왠지... ㅋㅋㅋ자료제공 : 천하제일사료 염문선 디자이너
“무엇보다도 사료값이 너무 올라 양돈농가들이 여기저기서 도산했다는 소식이 들릴 때 마다 제 가슴이 찢어지는 듯합니다.”사료값 폭등에 가장 큰 악영향을 받으며 생존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양돈산업. 그 중심에서 어떻게든 양돈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대한양돈협회 정선현 전무를 만났다.정 전무를 만나자 첫 마디부터 “골치가 아파 죽을 것 같다”고 하소연 했다. 무슨 이유일까? 생각도 하기 전에 “옥수수 값이 톤당 350달러를 넘어섰고 여기에 원-달러 환률까지 보름사이에 83원이나 폭등함에 따라 앞으로 사료업체들이 어떻게 나올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라고 푸념했다. 당장 다음달부터 또 사료값 인상 얘기가 흘러나올 것이 심히 우려되기 때문이다.그는 “최근 5만두 규모의 큰 양돈장이 도산을 했다”는 서글픈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는 긴급 수매를 통해 돈가를 올리는 방법이 급선무라고 주문하고는 수매한 돈육에 대해서는 해외로 반출하는 것이 반드시 전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의 긴급 사료구매자금 지원이 담보 없이도 받을 수 있도록 협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다소 숨통이 트이나 싶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