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분야별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전기), 스키장경영협회(안전시설), 관할 소방서(소방) 등과 함께 12월 9일과 10일, 강원도에 있는 스키장 3곳의 안전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의 ’24년 시즌(’24년 12월~’25년 2월) 개장에 따라 스키장의 안전 취약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 개선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이에 앞서 문체부는 지난 11월 ‘2024년 스키장 안전점검 기본계획’을 수립해 전국 13개소 스키장이 있는 지자체에 통보하고, 지자체별로 스키장 안전을 점검한 후 점검 결과와 조치 사항을 제출하도록 했다. 특히 스키장 내 다양한 안전시설과 기계설비, 기타 안전취약 요인 등을 점검하기 위해 소방·기계·전기·삭도 등 분야별 유관 기관**이 참여하도록 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점검에서는 ▴슬로프의 구조진단과 안전시설 설치 여부, ▴리프트의 정기점검 내역 및 안전관리 실태 여부, ▴안전 인력의 적정 배치와 교육 여부, ▴효율적인 구조·구난 체계를 운영하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그 결과 지적사항 32건을 발견, 현지 시정 등을 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9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시 소아의료체계 현황과 발전방안 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인천시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인천시, 인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관련 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소아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인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인하대병원)가 주도했다. 특히 소아응급실, 달빛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원의 의료진과 보호자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연구에 반영했다. 이런 현장 중심의 접근은 의료진과 보호자가 겪는 어려움과 요구를 구체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소아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주요 과제로 소아 전문인력 및 시설 확충, 소아진료 수가 개선, 응급실 진료기준 강화 등이 제시됐다. 또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경증·중증 환자 구분 교육 및 캠페인의 필요성이 논의됐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의료정책 설계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인천시는 현재 7개의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소아 야간·휴일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이면 안면홍조 증상이 유독 심해지며 괴로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안면홍조증은 혈관 확장에 의해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이 지속되는 증상을 말한다.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수축했던 혈관이 갑자기 확장하면서 안면홍조 증상이 더욱 쉽게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면홍조 증상을 누구나 겪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안면홍조는 초기에는 얼굴을 중심으로 발생하지만 심한 경우 전신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다면 치료의 필요성을 인지해야 한다. 안면홍조는 단순히 피부의 문제로만 바라봐서는 안된다. 안면홍조는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닌 체내의 문제가 얽혀 나타난 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안면홍조는 체열 불균형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데, 이는 자율 신경계의 이상 및 호르몬 불안정, 면역 불균형 등의 문제에서 초래된다.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이아린 원장은 “안면홍조는 환자 개인의 증상과 체질을 고려하여 원인이 되는 체내 열 불균형을 바로잡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동시에 자율 신경계 및 호르몬 안정, 면역 개선을 돕는 치료가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10일 군청 소의실에서 하늘정형외과(중구 영종도 소재)와 도서주민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무료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늘정형외과는 연 2회(상·하반기)이상 도서지역을 방문해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근골격계 및 척추질환 등 고령의 주민을 위한 맞춤 전문진료와 함께 혈압 ‧ 혈당 등 내과적 진료, 통증주사 등의 무료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병원진료 및 수술환자 진료비 우대(비급여 진료비 10%감면, MRI 검사비 30% 감면)와 취약계층 수술비 일부 지원도 이뤄진다. 이번 협약으로 옹진군은 총 11개의 의료기관과 민 ‧ 관협력 진료협약을 맺음으로써 섬 지역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및 의료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옹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문의료기관이 없는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무료진료와 진료비 우대혜택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크다”며“옹진군은 앞으로도 섬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은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메디컬 아시아 2024, 제14회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종합건강진단 부문에서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의료계의 우수한 기관과 의료서비스를 조명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머니투데이, 미주 뉴욕중앙일보, 중국 봉황망길림 등 한·미·중 언론 3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건협은 국민건강증진을 목표로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공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년 연속 종합건강진단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모든 이들에게 신뢰받는 건강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건협은 건강검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전국에 17개 건강증진의원을 두고 있다. AI기반의 검진장비 도입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
추운 날씨를 이겨내며 러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면서 러닝뿐만 아니라 야구나 축구와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회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체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무리한 운동은 무릎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특히 러닝을 즐겨 하는 사람들 중에 무릎에 시큰거리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람은 무릎연골연화증이 발병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권장된다. 무릎 뚜껑뼈라고도 불리는 슬개골은 무릎 앞쪽에 있는 뼈로써,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허벅지뼈의 표면을 따라 움직인다. 이때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하면 슬개골 안쪽과 허벅지뼈가 서로 마찰되면서 슬개골 안쪽의 연골이 물렁해지게 되는데 이를 무릎연골연화증이라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연골연화증은 20~30대의 젊은 층에서 호발하는 편인데, 특히 하체 근육량이 적은 사람에게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 무릎연골연화증 환자는 무릎을 많이 쓰거나 쪼그리고 앉을 때 무릎 앞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공통된 증상이다. 또한 무릎이 시큰거리고 시리는 듯한 통증이 있고 무릎에서 '딱'하는 소리가 자주 들리며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가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시박람회와 연계해 선보인 ‘블레저(Bleisure) 관광프로그램’에 약 1천 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블레저는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출장 중 여가를 즐기거나 출장 일정과 연계해 즐기는 여행을 의미하며, 원격근무와 워케이션 등의 트렌드와 함께 확대되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고 지난 6일에 막을 내린 서울국제소싱페어(12.4~6, 코엑스) 등 14개의 전시박람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출장과 더불어 한국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전시박람회 참가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관광프로그램 등을 신청하고 모바일쿠폰을 받아 개인 일정에 맞춰 즐기면 된다. 공사는 점차 개인화, 세분화되고 있는 여행객의 선호를 반영해 각 전시박람회의 주제에 부합하는 패션, 건축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과 더불어 음식, 역사, 한류 등의 K-컬처 체험 등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박람회 개최 장소와 가까운 관광지부터 근교 지역 관광지, 야간 관광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과 함께 ‘2024년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공모해 ㈜에스엠플래닛 등 우수업체 5개사를 선정했다. 또한 ‘2004 뉴스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를 열어 뉴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해력 향상 교육 방안을 제안한 ‘비글’ 팀에 대상을 수여했다.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뉴스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지원금 3천만 원과 전문가 교육,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빅카인즈’의 에이피아이(API) 무료 사용 등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창업초기기업 90개사가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20개사를 선발하고 선발된 업체들이 지난 4월부터 개발한 결과를 심사해 최종적으로 우수업체 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결과 ▴최우수상은 ‘이지플러스’를 개발한 ㈜에스엠플래닛이 받는다. ‘이지플러스’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화 뉴스 플랫폼이다. 불필요한 광고를 제거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해 시각장애인들에게 개인의 관심사를 반영한 뉴스를 제공한다. ▴우수상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뉴스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개발한 ㈜빅링크와 오디오 콘텐츠 자동 생성 시
차고 건조한 바람은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실내에 들어와도 난방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계절에는 건선, 모공각화증,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 아토피는 유아기 및 유년기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나이가 들면서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과도한 스트레스, 주거환경, 환경호르몬 등이 원인이 되어 성인기까지 지속되거나 새롭게 발병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점차 심해지는 극심한 가려움증, 열감, 진물, 발진 등을 함께 동반하게 된다.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목, 이마, 손, 눈 주위 등 전신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가려움증은 참기 어려워 환부를 긁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어 진물 및 각질 등이 생기게 되어 2차 합병증 천식, 두통, 소화불량, 변비 등이 발생하여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다. 아토피는 다양한 발병 원인이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주된 요인이 밝혀진 바 없다. 유전적•환경적 요인, 피부 장벽의 기능 이상, 면역학적 문제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나타난다고 보고 있으며, 실내외 온•
“키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성조숙증, 치료 시작은 어릴수록 좋습니다”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이정선 과장(소아청소년과)은 “성조숙증 혹은 조기 사춘기가 발현된 이후 주사 요법 등 치료를 할 경우 효과는 현저히 떨어진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이 과장은 “특정 음식이 성조숙증을 예방하는 데 좋다거나, 오히려 촉진시킨다는 것도 의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주장”이라며 “성조숙증 치료는 타이밍과 전문 의료진과 함께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부모님들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성조숙증은 사춘기 발달이 또래보다 비정상적으로 빠른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8세 이전의 여아·9세 이전 남아에게 2차 성징이 시작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보다는 약간 느리지만 여아 8~9세·남아 9~10세에 2차 성징이 나타난 경우에는 조기 사춘기라고 한다. 이처럼 2차 성징이 너무 어릴 때 시작되면 무엇보다 키 성장에 악영향을 준다. 정상적인 2차 성징 범위는 여아 9~13세·남아 10~14세다. 성조숙증일 경우 여아는 대표적으로 유방이 발달하게 된다. 남아는 고환 용적이 4cc 이상이거나 세로 길이가 2.5㎝ 이상 커지기도 한다. 성조숙증 진단은 혈액 검사와 뼈 나이(성장판)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