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밥생활’ 주제로 다양한 전시관·부대행사 마련 3단계 발열 검사 등 철저한 방역 속 안전하게 행사 진행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5일 개최된 국내 최대 식품 박람회 ‘코엑스 푸드위크 2020(제15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8일 안전하게 행사의 막을 내렸다. 이번 코엑스 푸드위크는 310개 사가 참가했으며 650개 부스로 마련됐다. 올해는 ‘슬기로운 집밥생활’을 주제로 코로나19 상황에 적합한 테마의 전시관을 구성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은 ‘건강하게’ 존이다. ‘프리미엄 농수축산물관’, ‘면역력튼튼관’, ‘HMR 간편식관’으로 구성된 ‘건강하게’ 존은 프리미엄 식품원물과 특산식품,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면역력 강화 및 다이어트 식품 등을 판매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달콤하게’ 존에서는 베이킹 원재료부터 조리기구, 완제품까지 선보이는 ‘베이커리페어’와 함께 ‘디저트쇼’, ‘베이커리 기능경진대회’가 마련됐다. ‘스마트하게’ 존에서는 ‘푸드테크산업전’으로 식품업계를 선도하는 최신기술을 선보였다. ‘행복하게’ 존에서는 친환경 보자기 포장,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등 ‘원데이 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일부터 햄, 베이컨 등 식육가공업 영업자의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 HACCP) 의무적용 대상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업체는 2016년 기준 매출액 20억원 이상인 업체에서 5억원 이상인 업체로 확대되며, 이는 전체 2,300여개 식육가공업체 중 430여개가 늘어난 750여개(33%) 업체가 해당된다. 이로써 전체 생산량 실적(2019년 기준) 대비 해썹 적용 제품이 87%에서 96%로 늘어나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가 더욱 더 촘촘해졌다. 아울러, 도축업 영업자는 ‘가축의 도살·처리 및 집유의 기준’에 따라 소, 돼지 등 가축을 도살하기 전에 몸 표면에 묻어 있는 오물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물로 씻어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처분이 강화된다. 식약처는 “축산물의 해썹 적용이 확대됨으로써 식육가공품의 안전관리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국민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해썹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11월 19일부터 27일까지 2차에 걸쳐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자 양성교육을 진행해 신규 평가자 239명을 양성했다. 이번 양성교육은 코로나19 전국적 확산 상황과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기존의 대면 집합교육을 비대면으로 전환, 화상 강의 형태로 진행했다. HACCP인증원은 위생등급 평가결과의 객관성 확보와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식품위생 관계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및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교육·훈련 실시, 평가를 통과한 자들을 평가자로 지명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평가자로서 갖추어야 할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식중독 예방관리요령과 음식점위생등급 평가방법, 현장 모의평가 랜선 실습 등 현장실무위주의 식품위생법 및 위생등급평가교육에 역점을 두고 실시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식품접객업소에서 시행해야 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식문화 개선과 생활방역, 평가자의 자세 관련 서비스 교육을 추가해 진행했다. 이번 양성교육을 수료한 239명의 평가자는 앞으로 HACCP인증원 직원들과 함께 전국의 음식점위생등급 평가 및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HACCP인증원의 관계자는 “위생등급 평가
김치와 파오차이는 제조 공정부터 발효 단계 등 차이점 있어 생채소 1, 2차로 나눠 발효시키는 식품은 전 세계에서 ‘김치’가 유일 최근 중국의 한 매체에서 자국의 절임 채소 음식인 ‘파오차이(泡菜)’에 대한 산업표준이 김치산업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세계김치연구소가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최학종 소장 직무대행)는 “한국 김치와 중국 파오차이는 제조 공정 및 발효 단계에 있어 큰 차이점이 있다”라며, “김치는 지난 2001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국제 규격을 인증 받은 우리 고유의 식품이다“라고 30일 밝혔다. 채소절임은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계절의 변화가 있는 지역이라면 어디서나 채소절임 식품이 발달할 수 있으며, 실제로 김치 이외에도 파오차이, 쯔게모노, 사우어크라우트, 피클 등 다양한 절임식품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채소 절임식품은 채소를 소금이나 식초 등에 절여먹는 반면, 김치는 1차로 배추, 무 등 원료 채소를 소금에 절인 후, 절여진 채소에 고춧가루, 파, 마늘, 생강 등 다양한 채소를 부재료로 양념하여 2차 발효시킨 음식이다. 이처럼 생채소를 1
올해 주목한 식품 트렌드 중 하나는 가정간편식·간편대용식 등 간편식이 급부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됐고, 오는 2022년에는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가정간편식은 가성비·가심비와 편의성을 중요시 하는 소비성향과 1인 가구·시니어 가구·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나트륨과 당류 함량은 지나치게 많고 필수 영양소는 하루 권장량보다 부족해 자칫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간편해서 한 끼 식사용으로 즐겨 찾는 가정간편식을 고를 때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정간편식의 부족한 열량을 보충하면서 몸속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려면 칼륨 함량이 많은 우유, 고구마, 바나나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 바 있다. 이와관련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다음달인 12월 6일까지, 우유와 간편식의 꿀조합을 찾기 위한 ‘홈쉐프 레시피 레벨업 2탄’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
세계김치연구소, 김치 담그기 체험단 30일까지 모집 만 6~10세 자녀 둔 부모 신청 가능…김치 체험 키트 무료 제공 최근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집 안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체험 및 교육을 위한 가정용 학습도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최학종 소장 직무대행) 문화융합연구단 이창현 박사팀은 아동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가 부모와 함께 김치를 담그며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인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김치 체험·교육용 학습도구인 ‘똑똑 김치 조리·학습 키트(Knock Knock Kimchi Cooking-Edu Kit)’를 개발했다. ‘똑똑 김치 조리·학습 키트’는 체험용품과 학습용품으로 구성되어 김치 체험과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체험용품은 앞치마, 모자 등 조리용품은 물론 절임배추, 김치 양념, 조리법 설명서가 있어 이를 살펴보며 김치를 만들 수 있고, 학습용품은 김치의 역사와 종류, 김치유산균의 기능, 옹기에 담긴 과학적 원리 등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30일까지 ‘올해 김장 주인공은 나야 나!’ 김치 담그기 체험단을 모집한다. 만 6~10세 아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경매사가 농산물 경매 진행 중에 응찰자 정보를 알 수 없도록 하여 경매의 공정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매 공정성 강화 배경에는 출하자와 중도매인으로부터 경매사가 경매 진행 중에는 응찰자가 누구인지 모르게 하여 경매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는 요구와 경매 시 단독 응찰이 많고 응찰 시간도 너무 짧아 공정하지 못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출하자와 거래 참여자 보호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가락시장은 경매 공정성 강화를 위해 1998년에 수지식 경매를 전자식 경매로 전환하였고 2010년에는 검찰 수사 결과 적발된 전자경매 프로그램 조작을 통한 담합, 편중낙찰, 허위거래 등 불법거래 방지를 위하여 전자경매 방식을 일부 개선한 바 있다. 공사에서는 경매거래의 공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지난 2019년도 청과부류 주요 25개 품목에 대한 경매 자료의 응찰자 수와 응찰 시간을 분석한 결과 총 거래 건수 6,475,290건 중 1명 단독 응찰‧낙찰 건수가 243,378건(3.8%), 경매 개시 후 1초 이내 낙찰 건수는 1,069,051건(16.5%), 3초 이내 낙찰건수도 3,834,641건(59.2%)으로 나타
군인요리 최고를 가리기 위한 요리대회인 ‘2020 황금삽 셰프 어워드’본선전이 24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와 농식품부, 해수부 3개 부처가 공동으로, 고된 조리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조리병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한 신규 군 급식메뉴를 발굴·보급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본선에는 지난 10월에 개최된 예선전을 통과한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7개 정예 팀이 출전하여 전군 최강 요리사 자리를 놓고 그간 갈고 닦은 모든 역량을 뽐냈다. 각 팀은 브런치, 비선호 식재료, 자유메뉴 총 3가지 주제로 경연을 벌여, 이전까지 없었던 다양한 군 급식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장병 대상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가지·연근·조기 등의 비선호 식재료는 각 팀의 손에 의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과 모양’을 지닌 각양각색의 메뉴로 변신하여 심사위원을 포함한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심사는 ‘빅마마’로 유명한 요리연구가 이혜정씨, 약 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요리 유튜버 맛상무 등 특별심사위원과 장병평가단 등 총 8명의 심사위원단이 직접 시식하여 요리의 맛과 창의성, 단체급식 적합성 등을 평가했다. 심사결과 육군 21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온라인 스토어 선진팜이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블랙팜데이’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미국 최대 세일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선진포크한돈과 선진팜의 가공식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집에서도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을 맛있게 먹기를 원하는 집콕족에게 안성맞춤이다. 기획전은 ‘에어프라이어 블랙팜 세트’, ‘선진포크한돈 블랙팜 세트’ 등 7월부터 차례로 출시된 신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네이버 선진팜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세트 당 300개 한정수량으로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 블랙팜 세트’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돈까스·멘츠까스·핫도그 제품으로 구성했다. 집 반찬, 아이들 간식, 술안주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맛과 함께 더욱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 블랙팜 세트는 팜돈까스에어 300g 1봉, 팜멘츠까스에어 350g 1봉, 팜핫도그에어 450g 1봉으로 총 3봉으로 최종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장수농가(대표 변은국)와 25일 코엑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용 프로바이오틱스(YT2) 기술이전과 연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박동준 원장을 대리해 김영찬 산업지원연구본부장이 진행했다. 식품연구원 김윤태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YT2)는 골밀도 개선 및 통증 민감도 개선, 단기 기억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 유산균 원료로써 경쟁력과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갱년기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해야 하는 증상으로 인식이 변화하면서 갱년기 치료 분야의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YT2 복용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이며, 갱년기 증상 치료에서 나타나는 유방암, 심장질환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식품연구원은 국내 식품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역량, 성장가능성, 보유기술 및 노하우의 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패밀리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장수농가는 이번 해에 선정됐다. 식품연구원은 패밀리기업을 대상으로 △식품연 주관 연구개발·기술지원 사업 우선적 연구 참여 △애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