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여파에도 출하물량이 안정되면서 돈가가 4천원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일 포천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소비자들의 돈육 소비 위축이나 양돈농가의 홍수출하 등으로 돈가가 하락할 것이 우려되었으나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1일 이후 출하물량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돈가도 11일 3천764원(지육/kg당)에서 12일 3천786원, 13일 3천777원, 14일 3천832원, 15일 4천31원을 나타내며 구제역 발생 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출하물량은 11일 3천157두로 평소보다 크게 증가했으나 12일부터 곧바로 2천4백여두로 평균 수준으로 회복했다. 13일 2천188두, 14일 2천342두, 15일 2천204두로 지난 한주동안 1만2천350두가 출하되어 1주당 평균 1만2천두 내외가 출하되던 것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돈가는 구제역 발생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4천원선을 넘어선 것은 정부와 협회, 양돈농가들의 구제역에 대한 침착한 대응으로 인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대형마트에서 할인 행사로 돈육 소비가 늘고 있는 것도 돈가 안정세에 한 몫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기홍)는 양돈기술세미나를 2월 24일 국립한경대학교(경기 안성)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PSY 30두, MSY 25두 달성전략’을 주제로 박최규 박사(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진단센터) ‘양돈장 질병 진단결과의 해석과 활용 방안’, 이춘호 대표(월간 피그) ‘우수 양돈장 시설과 리모델링 사례’, 신현덕 원장(신베트동물병원) ‘컨설팅을 통한 성적 향상 사례’, 네덜란드 전문가 ‘네덜란드의 PSY 30두, MSY 26두 2농장 사례’, 최대식 대표(우리미트넷) ‘돈육 바이어가 양돈 농가에게 보내는 메시지’ 등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031-781-5660.한편, 세미나에 이어 (사)한국양돈연구회 정기총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양돈농가들은 구제역 발생에 대해 홍수출하 자제 등 침착한 대응으로 돈가는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 7일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돼지 출하물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였으나 8일 2천680두로 평균 수준을 나타냈다. 하지만 11일 3천157두로 1주일 중 출하물량이 가장 적은 월요일인 것을 감안한다면 크게 증가한 수준이며 평균 출하물량보다도 약 20% 정도 증가했다. 그러나 12일 2천459두로 다시 평균 수준으로 회복했다. 돈가는 11일 3천763원으로 8일 4천26원보다 약 10% 하락했으나 12일 3천786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돈가 하락은 구제역으로 인한 일시적인 출하물량 증가와 방학으로 인한 급식물량 감소, 설 명절로 인한 돈육 수요 감소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욱 실장(서울가락동공판장)은 “구제역 발생에 대해 언론과 양돈농가의 침착한 대응으로 돈가는 큰 하락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출하물량이 증가한 이유는 “구제역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 것도 있지만 작년 모돈 증가로 이미 출하물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구제역으로 인한 급작스런 출하물량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제1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협의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최상백 자문위원장과 김건태 등 지문위원 5인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자문위원회는 2009년도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와 브랜드 네이밍 정비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판매인증점 확대 및 판촉활동에 대한 지원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또한 2010년 양돈자조금 사업추진방향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올 주요사업 추진방향으로 ▲정부와 자조금의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할것이 지적됐으며 ▲농가교육사업 추진시 의식개선에 초점을 둬야 할것과 ▲연구사업 추진시 신중해야 할 것과 ▲소비자들이 보는 일간지에 광고를 효과적으로 해야 할 것을 지적했다.올 주요 추진과제로는 그동안 중복사업으로 문제가 되어왔던 ▲단체별 중복사업을 협의를 통해 통합 실시 ▲TV광고로 인한 소비자 인식 개선 효과를 매년 측정 ▲도축, 가공업자도 돈육인으로 공감대 가질 수 있도록 노력 ▲맛있는 메뉴를 히트시켜 해당 부위가 소비촉진 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양돈협, ‘돼지 육질검정 도입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육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품질 돈육 생산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돼지 육질 형질에 대한 육종과 개량 체계의 구축 및 우수 육질을 보유한 종축의 보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11일 제2축산회관에서 ‘돼지 육질검정 도입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 회장은 “생산위주의 능력검정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돈육 생산 위주의 능력검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용역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서강석 교수(순천대학교)는 “소비자들은 돼지고기 구입 시 육안 확인이 용이한 육색(선홍색)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서 교수는 “육질 분야의 개량에 있어 삼겹살의 품질과 양을 고려해야 하며, 육색이나 마블일의 경우 선형적 증가를 목표로 하는 것보다 최적점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개량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돼지 육질검정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종돈 공인능력검정소의 경우 종돈개량에 기여했으나 농장 검정과의 기능이 중복되고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환)가 국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자 대상으로 운영하는 홈페이지 웰빙포크닷컴(www.wellbeingpork.com)이 웹어워드 코리아 2009에서 비영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웰빙포크닷컴은 2005년부터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과 다양한 부위의 요리법, 맛집 등을 소개하며 다양한 컨텐츠 공급과 이벤트로 소비자들과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고기 국산 돼지고기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월 인기 쉐프의 동영상 요리법과 인기 블로거의 요리법 및 맛집 탐방이 업데이트 되고, 회원들의 나만의 요리법 및 맛집 탐방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을 마련한 것이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환경이 열악한 시골 분교 학생들에게 회원들의 댓글달기로 적립된 기부금을 전달하는 돼지저금통 기부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6회째 맞이한 웹어워드코리아는 한 해 동안 새로 구축되거나 리뉴얼된 웹사이트들을 대상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웹 전문가 1,5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심사,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이다.
구제역 발생에서 발생에도 불구하고 돈가는 4천원선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정부와 각 축산단체에서는 02년 구제역 발생으로 축산물 소비가 크게 위축되었던 경험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신속한 의심축 살처분과 차단 방역을 강화하는 등 만전을 기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구제역이 인간에게 전염되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해 안심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영향으로 구제역 발생 이틀째에도 축산물 가격에 큰 변화가 없이 보합을 유지하고 있으나 앞으로의 추이는 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추가 발생으로 확산만되지 않는다면 축산물 가격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조심스게 전망되고 있다.유통 전문가들은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홍수 출하를 자제해 가격하락을 막고 외부 출입자 통제와 출입 시 철저한 차단방역 등을 실시하는 동시에 농가와 종사자간 교류 및 각종 행사 참여를 당분간 자제해 줄 것으로 당부하고 있다.돈가는 4일 4천141원(지육/kg당)으로 시작하여 5일 4천3백원, 6일 4천203원, 7일 4천114원, 8일 4천26원을 기록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오는 11일 제2축산회관에서 ‘돼지 육질검정 도입방안 연구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소비자의 돼지고기 품질선호도 조사 및 분석 ▲돼지육질 평가항목 및 항목별 특성과 평가비용 설정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육질검정 체계 구축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산 돈육이 홍콩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재작년부터 국산 돈육 수출을 위해 홍콩 측과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 작년 말 홍콩 측에서 우리 측의 검역증명서(안)를 수용, 지난 5일 홍콩 측에 국내 수출희망 작업장 49개소 목록을 통보함으로써 모든 준비절차를 완료돼 11일부터 국산 돈육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다만, 수출업체가 돼지고기를 홍콩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양국정부의 검역절차에 따라야 한다. 즉, 홍콩내 수입업체는 돼지고기 선적 전에 홍콩내 유통 및 판매업체 목록을 첨부하여 홍콩정부의 수입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국내 수출업체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역을 신청하여 도축검사 등 수출검역을 받아야 한다.농식품부는 이번 우리 돼지고기의 홍콩 수출로 국내 양돈산업에 좋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세계 수출시장 개척에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돼지의 생산성 향상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을 개발해 돼지농가에게는 경쟁력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녹색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일반적으로 어린 돼지는 설사 등 소화기 관련 질병에 약해 성장이 위축되거나 죽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 때문에 성장촉진용 항생제를 사료에 첨가하고 있는데, 2012년부터는 전면 금지 될 예정이어서 항생제 없이도 돼지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항생제 대체 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의 생산성 향상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돼지 전용 미생물인 유산간균, 바실러스 및 효모를 개발했다.농촌진흥청 양돈과 김동운 박사는 “어린돼지에 미생물을 급여한 후 분변의 항체를 분석한 결과, 소화관에서 분비되는 항체가 17% 증가해 장관면역력이 향상됐다는 결과를 얻어 어린돼지에서 발생하기 쉬운 소화기관련 질병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출하시까지 지속적으로 미생물을 급여한 결과 일당증체량이 8% 증가하고, 출하일령은 6일 감소했다. 따라서 전체 양돈농가의 10%가 미생물을 사용할 경우 연간 약 120억원의 사료비 절감효과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