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사양관리 우수농장 사례를 널리 알릴 필요성이 다시 한 번 제기됐다. 정현규 박사(도드람양돈농협)는 2009년 대전국제축산박람회 양돈 세미나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 사례’ 발표를 통해 생산성 우수 농장의 사양관리의 사례를 소개했다. 우수 농장들은 안과 밖에서 철저한 방역을 유지하고 있다. 차단방역 관리 사례를 살펴보면 ▲사료빈은 농장 외곽에 설치 및 물품반입창고 외부 구비 ▲외부인, 차량, 물건은 가능한 농장 내 진입을 차단 ▲출하대는 농장 밖으로 연결하여 출하차가 농장 진입 차단 ▲분뇨처리차 진입 시 큰 톤수 계약으로 방문 횟수 감소 ▲농장에 들어오는 횟수 줄이기 ▲사람은 무조건 샤워 후 출입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돈군위생 관리를 살펴보면, ▲모돈 1두1침, 자돈 10두 1침(PRRS 안정화된 농장의 경우) ▲돈사 간 신발 갈아 신기 ▲예방적, 정기적인 수의사 방문 ▲그룹 간 돼지의 접촉을 금지 ▲물 관리 철저 ▲PRRS 안전화, 음성화 방법 사용 ▲철저한 올인-올아웃 등이 시행되고 있다. 교배사의 경우, ▲인공수정 시 웅돈을 앞에 두고 실시 ▲웅돈과 이유모돈을 접촉하여 발정 체크 ▲재발돈은 원인파악
한‧EU FTA의 ‘선대책 후체결’ 목소리가 또 다시 높아지고 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은 7일 서울 종로구 외교통상부 앞에서 협회 회장단, 각 도협의회장, 이사, 경기도 지역 지부장 등 참석한 가운데 한‧EU FTA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양돈산업을 위한 정부의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축사시설 현대화 확대 지원 ▲질병 대책 및 써코백신 지원 ▲양돈 교육장 설립 ▲사료가격 안정화 기금 마련 ▲농가부채 상환연기와 경감대책 수립 ▲SOC차원의 가축분뇨처리 대책 마련 ▲한‧EU FTA 피해대책 기금마련 법제화 수립 등 7개항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김 회장은 “한‧EU FTA 최대 피해품목은 돼지고기이며 높은 사료값과 생산비로 생업인 양돈을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다”며 “양돈 현실을 무시한 대책들을 다시 포장하지도 재탕하지 말고 진실로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돈가는 5천원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당분간은 강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돈가의 안정적인 가격 형성의 원인으로는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으로 학교 급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출하물량은 크게 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원산지 표시제가 정착 단계에 접어 국내산 돈육을 찾는 음식점과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비육돈 후기 사료량이 전년 수준을 회복하여 이달 중순 이후에는 출하물량이 예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돈가는 8월31일 4천903원(지육kg/당), 9월1일 5천16원, 2일 5천24원, 3일 5천6원, 4일 5천70원을 기록했다. 전국 14개 공판장 출하물량(8월31~9월4일)은 총 9천752두로 전주보다 약 900두 가량 증가했지만 예전 수준인 1만2천두 수준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국산돼지고기의 새로운 명칭이 ‘우리돼지 한돈(豚’), ‘우리돼지 사랑해(亥)’, ‘국산돼지 돈그라미’ 등 3개로 압축됐다. 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4일 제2축산회관에서 ‘국산돼지고기 명칭 개발 1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산 돼지고기의 새로운 명칭 공모로 접수된 1천여 명칭을 검토한 결과, ‘우리돼지 한돈(豚’), ‘우리돼지 사랑해(亥)’, ‘국산돼지 돈그라미’ 등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최종 후보 선정 기준은 우리돼지고기의 친근함, 특성, 신선함, 고급이미지 구축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국산돼지와 수입돼지의 이미지 차별화 할 수 있는 명칭, 시각‧부르기 쉬운 명칭,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명칭이 필요하다”며 명칭 선정에 신중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의 후보명칭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자 설문(리서치) 실시 후 2차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1점을 선정해 돈육생산자 대회(10월21일)에 국산돼지고기의 새로운 명칭을 발표 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 선정된 이름은 양돈자조금 사업으로 진행되는 TV 및 라디오, 국산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사업, 소비홍보사업 등 각동 사업 진행시 신규명칭이 활용
양돈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분교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국내 양돈농가가 조성한 자조금이라는 기금으로 국산 돼지고기 소비촉진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는 4일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미원초등학교 금관분교를 찾아 15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8월 인천광역시 대청면 소청분교, 12월 경북 고령군 도진분교에 이어 세 번째 장학금 전달이다.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국산 돼지고기 홍보 웹사이트 웰빙포크닷컴(www.wellbeingpork.com)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특색 있는 활동을 보여 준 농어촌 분교에 장학금 기부 행사를 진행해 왔다. 미원분교는 전교생 17명의 작은 학교지만, 교사들의 열성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전교생이 한자 자격증을 취득하고, 충북 학생민속경연대회에서 사물놀이로 입상했다.이날 행사에는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윤상익 위원장을 비롯해 전흥우 관리위원, 장성순 대의원 등이 참석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고 꿈나무들의 희망을 북돋아주는 시간을 가졌다.4차 장학금은 야간 공부방 운영을 통해 2009년도 고성중앙고등학교 수석 입학생을 배출하고, 전국 글짓기 대회 대상, 로봇과학대회 도대회
하림그룹(회장 김홍국, 천하제일, 선진, 팜스코)를 대표해 ㈜선진 이범권 사장이 3일 대한양돈협회를 방문하여 김동환 양돈협회 회장에게 돈육산업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선진 이범권 사장은 돈육산업 발전기금을 전달하면서 “양돈생산자들의 단체인 양돈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건전한 양돈산업 환경을 만드는데 이바지 했으면 좋겠다”며 “2009 전국돈육생산자 대회가 돈육생산자들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발전해 나가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동환 양돈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돈육산업 관련자 모두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산업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화답하며, 이번에 보내준 발전기금은 돈육산업을 위해 아주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주)선진은 1973년 설립이래 37년간 양돈을 비롯한 사료사업, 육가공, 식육가공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양돈산업 발전과 축산 식품의 살아있는 역사를 가진 축산 전문 기업으로, 특히 1992년 수직계열화를 통한 돼지고기의 차별성을 꾀하기 위해 최초 브랜드 돈육인 ‘크린포크’를 탄생시키며 국내 브랜드 포크 시대를 연, 브랜드 돈육 업계의 선두주자이다.한편, 양돈협
돈육 정산의 기준이 서울시세에서 전국시세로 변경되고 있다. 경기지역 양돈농가와 육가공업체 대표가 돼지 거래 시 전국시세를 적용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대한양돈협회 경기도협의회(회장 김건호)는 3일 이천 도드람양돈조합에서 경기지역 주요 돼지 육가공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등락폭이 극심한 서울시세가 대표성이 없다는데 공감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국 도축두수의 1.5%에 불과한 서울시세 기준 거래로 양돈농가와 육가공업체 모두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적정한 지급률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전국시세를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대부분 서울시세를 적용하고 있는 경기, 충남, 충북 3개 지역 중 충청지역에 이어, 경기지역의 서울시세 적용 관행이 근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돼지거래 기준 변경은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지난 8월 1일부터 전국시세를 일제히 적용키로 결의한 바에 따른 것이며, 서울시세는 그동안 등락폭이 극심하고 전국 도축두수의 1.5%에 불과하여 돼지 거래 시 기준가격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논란되어 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양돈협회 김건호 도협의회장, 박호근 이사 및 각 시군 지부장, 도드람양돈조합
양돈농가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진듀록’을 선택하고 있어 ‘축진듀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축진듀록’은 농촌진흥청이 10여년간의 계통조성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한국형 종돈으로 07년 120두를 16개 AI센터에 보급했지만 양돈농가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농진청은 이에따라 이달부터 농협 종돈사업소, 우수AI인증센터 등에 약 110두를 보급할 예정이다. ‘축진듀록’의 가장 큰 장점은 ‘축진듀록’ 정액을 이용한 일반 비육돈 생산농장의 육질 평가에서도 전국 1+ 육질등급 8%보다 약 5배나 많은 38%로 육질이 어느 종모돈보다 고품질의 육질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외형적으로는 체폭이 다소 좁으나 체장이 길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삼겹살 생산에 유리하며 지체가 강건하고 활기가 있다. 또한 전형적인 듀록 품종 특성을 가지고 있다. 농진청은 ‘축진류록’이 보급된 AI센터의 축진듀록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강건성, 체형, 적응력, 농장 반응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응답했다. 이와 함께 AI센터는 우수 듀록종모돈 확보를 위해 ‘축진듀록’ 공급확대를 희망하고 있었다. 전국 AI센터 소요 듀록종모돈은 2천400두(전체 3천300두 중 73%)로 매년
국내 학술세미나를 통해 미국의 파이프스톤 시스템의 개념에서 장단점, 경영분석까지 개발자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는 기회가 주어졌다. 농협중앙회와 양돈자조금관리위는 2일 국내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대안의 하나로 파이프스톤 시스템 비즈니스 모델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미국 파이프스톤 설립자인 Gorden D. Spronk 박사가 직접 강사로 나와 파이프스톤 시스템의 개념과 구성, 장단점, 생산실적, 경영분석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파이프스톤의 사명은 오늘 양돈인을 도와 내일의 양돈장을 창조하는 것이며 가치는 통합과 관심, 약속, 성장, 그리고 팀워크이다.파이프스톤은 소농가들이 모여 만들어 공동으로 경영하면서 양돈농가들이 판매하며 소득을 얻는 것으로 일반 개인농장처럼 양돈농가들이 경영권을 소유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소유권을 그대로 가지며 공동으로 경영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잇권 즉 대량의 사료구매나 돼지 출하시, 약품 구매 등의 유리한 점을 활용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파이프스톤 시스템은 주요 양돈지역인 미네소타와 위스콘신, 아이오와, 네브라스카주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돼지 도축장도 주로 이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파이프스톤 비즈니스 모델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10년간의 계통조성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한국형 종돈 ‘축진듀록’ 100두를 올 9월부터 농협 종돈사업소 등에 보급, 외국산 종돈을 이용한 비육돈과 차별화된 고급육 실용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08년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국가연구개발 100대 우수성과로 선정된 ‘축진듀록’은 순종 암퇘지에서 1+ 육질등급이 58%로 나타나 매우 우수한 육질 유전자원으로 평가 되었고, “축진듀록” 정액을 이용한 일반 비육돈 생산농장의 육질 평가에서도 전국 1+ 육질등급 8%보다 4배나 많은 38%로 나타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농촌진흥청에서는 ‘축진듀록’을 이용한 후대 비육돈의 육질평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추가로 2개 돼지인공수정센터의 4개 농장 모돈 400두에 인공수정을 올해 4월에 완료하고 2010년에 후대 비육돈의 육질검정을 실시할 예정이다.‘축진듀록’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07년 16개 인공수정센터에 보급한 ‘축진듀록’의 돼지 인공수정 센터 활용도와 현장 적용 문제점, 개량방향 등에 대하여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실태조사를 해 본 결과, 정액생산기간은 약 16개월으로 그 기간동안 평균 56회 정액을 채취하여 두당 1,769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