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구매자금 지원 확대는 가능하나 상환 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허태웅 과장(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은 지난 29~30일 오산 롯데인재개발연구원에서 개최된 ‘제1회 돈육산업정책연구회 심포지엄’에 참석해 양돈농가들의 사료구매자금 상환 연기 요청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허 과장은 이자리에서 “사료구매자금은 결국 빚으로 상환을 연기하다보면 경영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양돈농가들은 규모 확대보다는 생산성 향상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 과장은 “양돈산업을 돈 되는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입 완전 개방 이전에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파이트스톤, 종돈장, 모돈 전문농장 등 사업량을 늘리고 사업을 조기 추진할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형 종돈장 개설 문제에 대해서는 “내년 FTA 대책에 포함되어 있어 간척지와 산림유휴농지에 종돈장을 할 수 있도록 조취했다”고 밝혔다. 돈육 수출과 관련하여, “10년 후 돈육 수출 10억불 달성을 위해 MSY 개선과 수출국 확대를 위해 양돈농가와 농식품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회에서는 ▲양돈용 대체 원료사료의 개발을 위한 지원방안 ▲돈사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확대 ▲분뇨처리 대책 ▲종돈
돼지 출하물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 돈가 강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14개 공판장 출하물량(8월24일~28일)은 총 8천812두로 작년 같은 기간 약 1만2천두에 비해 약 26%이상 감소했으며 전주 9천765두보다도 약 9백두 가량이 줄어들었다. 이는 양돈농가들이 고 사료가격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작년 말부터 금년 초까지 모돈을 감소시킨 것이 지금의 출하물량 감소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편, 7월 양돈사료 생산량을 살펴보면, 육성후기 사료량이 전년 수준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으며 육성전기 사료량 역시 증가해 9월 중순 이후에는 출하물량이 예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자돈용과 번식용돈 사료량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돈가는 24일 4천914원(지육kg/당), 25일 5천125원, 26일 5천37원, 27일 5천99원, 28일 5천51원을 기록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체계적인 컨설팅 제도 확립을 위해 개최한 ‘양돈컨설팅 경진대회’에서 ‘조이피그 컨설팅(대표 우명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양돈협회는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제2축산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양돈컨설팅 경진대회’ 최종평가회를 개최하고, ▲대상 조이피그컨설팅(대표 우명석) ▲최우수상 KEPC(대표 박종대) ▲우수상 신베트동물병원(원장 신현덕), (주)키움애니멀(대표 김현주) ▲장려상 (주)한별팜텍(대표 이승윤), HAM컨설팅(대표 황윤재) 등 총 6개 컨설팅 부문 우수 업체를 선정했다. 김동환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양돈현장에서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양돈컨설팅이 정착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체계적인 양돈컨설팅을 통해 양돈농가들이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양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양돈 컨설턴트 여러분이 국내 양돈산업의 동반자가 되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양돈컨설팅 경진대회는 그 동안 체계적이지 못하고 비표준 화된 양돈컨설팅으로 인해 많은 양돈농가들이 경제적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있거나 컨설턴트의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지 못한 것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최초
바이오장기 생산용 형질전환 미니돼지 ‘지노’가 드디어 특정병원균을 제어한 SPF(Specific Phathogen Free:특정병원균제어) 돈사로 이사 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그 동안 특정병원균이 제어된 인큐베이터에서 자라던 지노를 27일 SPF 돈사로 입식시켰다고 밝혔다. 864㎡ 면적에 수정란이식수술실과 인큐베이터실, SPF 사육실, SPF 수술실 등을 갖추고 있는 SPF 미니돼지 생산연구동은 내부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오는 양압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세균이 침입할 수 없으며 연중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조절된다. 앞으로 지노가 키워질 바이오장기 SPF 돈사는 연간 운영비가 6억8천 만 원 정도 소요되며, 이중 3억 2천 만 원이 연료비로 사용된다. SPF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입고 있던 옷을 방역복으로 갈아입고 방역마스크, 장갑, 덧신을 착용한 후, 샤워장으로 이동 샤워를 하고, 마지막으로 바이러스차단용의 멸균속옷과 방역복을 입고 방독면, 장갑, 장화를 착용하는 3단계를 거쳐야 한다.또한, SPF실에서는 특별 제작한 스테인레스 승가대와 돈형기를 사용하며 사료는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사업을 통해 개발한 방사선 멸균 특별사료를 사용하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27일 청 산하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강원 산우리 재래돼지 클러스터 사업단과 ‘재래돼지의 산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종합적 기술지원’에 대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는 농진청이 1988년부터 20년간 복원·생산해 2008년 6월 순종 재래돼지로 최초 품종 등록된 ‘축진참돈’의 산업화를 달성하고 재래돼지 사육농가의 명품 브랜드 돈육 생산체계를 구축하기위해 마련됐다. ‘강원 산우리 재래돼지 클러스터 사업단‘은 강원도의 재래돼지 특성화 사업계획에 따라 10년간 명맥을 이어온 산우리 재래돼지 영농조합을 근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에는 농식품부의 재래돼지 산업 활성화 계획 중 하나인 광역 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농진청은 이번 MOU통해 강원 산우리 재래돼지 클러스터 사업단에 공급한 ‘축진참돈’의 후대 육질검정과 ‘축진참돈’을 활용한 재래돼지 육종체계 구축 연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복원한 재래돼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재래돼지 번식특성 구명 실증시험’, ‘재래돼지 성장단계별 사양표준 개발 연구’, ‘DNA 분석에 따른 생산이력체계 구축’ 등의 종합적인 공동연구와 기술지원을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
돼지 지육가격 정산시 서울시세를 적용하던 것을 전국시세로 변경하려는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 대한양돈협회 충남도협의회(회장 장장길)는 26일 대전충남양돈조합에서 주요 육가공업체(대상팜스코, 삼성식품(주), 사조산업(주), 논산계룡축협, ATNC)와 이병모 부회장(대한양돈협회), 장장길 충남도협의회장, 이제만 대전충남양돈조합장 및 각 시군 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돼지 거래 시 서울시세 적용에서 전국시세를 적용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대부분 서울시세를 적용하고 있는 경기(69.2%), 충남(62.5%), 충북(81.2%)지역 중에서 충남이 가장 빠르게 전국시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모 부회장은 “농가가 가격을 더 받기 위해 전국시세로 전환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며, “육가공업체와 양돈농가 모두가 경영을 안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삼성다림(주) 황영주 부사장은 “전국가격 적용 취지와 의도는 충분히 공감하고 필요성을 느끼지만 서로 적정한 지급율 조정이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상팜스코 중부사업소 윤대원 부장은 “이미 전체 구매물량을 전국시세 기준으로 전환키로 결정하였다”며, “가능하면 추석 이전에 시행할
국산 돼지고기 판매인증점이 전국에 391개소로 늘어남에 따라 전국 어느곳에서든 안심하고 판매 인증점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양돈협회 관계자, 국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주, 국산 돈육 브랜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국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200개소 인증 기념식을 가졌다. 국산 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제란, 대한양돈협회가 우수한 국산 돼지고기만을 고집하며 판매하는 음식점을 협회와 우수 브랜드 경영체가 함께 책임지고 인증하여, 소비자에게는 믿음을 주고 인증점에는 영업활성화 지원, 생산자에게는 양돈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생산자, 판매자, 소비자 모두를 위한 공익사업이다. 올해 인증사업은 지난 4월 15일 aT센터에서 열린 ‘국산 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국 364개 업소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통과한 357개 업소 중 현장실사를 통해 점수가 우수한 200개 업소가 지난 7월 27일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인증점으로 확정됐다. 이에 지난 26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양돈협회 관계자와 선정된 인증점주, 브랜드경영체 관계자, 언론사 기자들과 함께 인증기념식이 성대하게 진행되었
‘국산돼지고기 사랑이 국민, 고객, 가족 사랑입니다’이라는 내용의 새로운 양돈 TV·라디오 광고가 양돈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양돈자조금관리사무국은 오는 9월부터 새롭게 방영되는 TV·라디오 광고 본 시사회를 개최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동환 회장(양돈협회)은 “지금까지 제작된 광고 중에 제일 잘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연섭 사무관(농림수산식품부 양돈담당)은 “예전 양돈 광고보다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또한 참석한 관계자들도 새롭게 제작된 양돈 TV·라디오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국산돼지고기라는 인식이 심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배 조합장(서울경기양돈조합)은 “국산돼지고기라는 것을 홍보할 시기이지 특정 부위를 홍보하는 광고의 시대는 끝났다”며 앞으로의 양돈 광고 방향에 대해 주문했다. 9월부터 방영되는 양돈 TV·라디오 광고는 과거의 상업적 요소를 많이 배제하고 공익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해 광고 이외에 공익캠페인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양돈산업에서 가장 큰 경제적 손실을 끼치는 질병으로 PRRS가 꼽혀 질병관리와 백신 적용 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은 지난 21일 유성에서 2009 PRRS college를 개최하고 진단과 콘트롤 방향, 농장 사례 등에 대해 교육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박봉균 서울대 교수는 많은 문제를 야기하던 써코가 상용백신의 접종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는 피해가 크게 줄어들 덧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PRRS 피해가 9월 이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PRRS가 모돈으로부터 태반감염될 경우 백신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운 만큼 허약자돈 등에 대해 강한 도태를 실시하는 것이 오히려 손실을 줄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약자돈의 경우 모돈 초유의 면역항체가 낮아지는 15일 경에 PRRS가 발현되어 다른 자돈에 전파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승윤 한별팜텍 대표는 폐쇄돈군만 잘 하더라도 4개월 정도면 PRRS 안정화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하고 채혈의 어려움을 대체하는 방법으로 목장갑 등을 매달아 돼지의 침을 채취해 검사하는 방법도 있다고 소개했다.또한, PRRS 음성
돈가는 4천9백원대로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형성했으나 학생들의 개학으로 급식 물량이 증가해 당분간은 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다. 돈가는 휴가철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돈육 소비가 줄어든 것이 돈가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유통업체에서는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대비, 급식 물량 확보를 위해 돈육 구매량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돈가는 이에 따라 휴가철 돈육 감소세와 급식 물량 증가세로 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돈가는 21일 4천912원(지육kg/당), 20일 4천796원, 19일 4천883원, 18일 4천783원, 17일 4천877원을 기록했다. 전국 14개 공판장 출하물량(8월17일~21일)은 9천765두로 전주보다 약 150두 가량 공급물량이 다소 감소했다. 공급물량은 17일 2천187두를 제외하고는 일일평균 1천9백두가 출하됐다. 공급물량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돼지성장 속도가 감소해 물량 감소가 예상되며 올 초 모돈 감소의 영향으로 돼지 공급물량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날씨는 조금 선선해 졌지만 아직은 어미돼지의 고온 스트레스가 완전히 해소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