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돼지를 고집한다는 건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양돈자조금관리사무국은 21일 사무국에서 오는 9월부터 새롭게 방영되는 양돈자조금 TV/라디오 광고 실무자 회의를 열고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국산돼지고기 홍보대사 현영과 이만기를 주연으로 새롭게 제작된 양돈자조금 TV/라디오 광고는 상반기에 반영된 ‘10점 만점에 10점’보다는 공익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됐다. 주 내용은 양돈농가, 국산돼지고기 판매점주, 주부 등이 나와 국산돼지고기를 먹는 것이 국민, 고객,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오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09년 국산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인증식’을 개최한다. 협회는 작년 200개 업체를 국산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으로 지정한 이후 금년에도 200개 업체를 지정해 전국에 400개 업체가 인증점으로 지정받았다. 이는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수요 증가와 원산지 표시제의 영향으로 많은 요식업체에서 협회의 ‘국산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이보균)는 17일 건강한 돈육산업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돈육산업 발전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 이보균 사장은 돈육산업 발전기금을 전달하면서 “2009전국돈육생산자 대회를 계기로 돈육산업과 관련된 산업의 주체들이 좀 더 긴밀하게 협력하여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김동환 양돈협회장은 “이제는 돈육산업 전체가 중요하다는 인식에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산업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돈육산업인 모두가 화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보내준 발전기금은 돈육산업을 위해 아주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화답했다.국내 사료업계의 선두주자로 성장을 거듭해온 ㈜카길애그리퓨리나는 국내 사료업계 1위의 기업으로 1967년 국내에 진출했으며, 그 동안 우리나라 축산 발전에 큰 공헌을 해왔다. 양돈협회는 생산, 유통, 가공 등 양돈업계 전반에 걸쳐 서로 협력해 상호 안정적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양돈협회의 돼지가격 전국시세 적용 방침 한달만에 돈가정산체계에 변화가 이는 등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대한양돈협회 홍성지부(지부장 박승구)는 14일 홍성지역 대표적인 육가공업체인 홍주미트와 시세적용과 지급율 조정에 대한 협의를 통해 오는 24일 출하분부터는 전국시세를 적용하기로 전격 합의하여 전국시세 적용 육가공업체로만 돼지를 출하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강원 철원, 경기 포천, 충북 영동, 충남 연기 등에서도 육가공업체와 전국시세 적용에 대하여 협의중이어서 전국시세 적용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협회 조사결과 전국시세 적용 선언이전인 7월에 서울시세와 전국시세의 가격차가 454원까지 나던 것이 8월 들어서는 차이가 50원 안팎까지 좁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같은 기간 최고 30%에 이르던 서울공판장의 D등급 출현율 또한 약 20%가 줄어든 10%내외로 하락했다.이는 (사)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지난달 15일 이사회를 통해 서울공판장의 시세 급등락에 따른 농가 소득 불안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양돈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8월부터 전국시세를 적용해 출하하겠다는 방침을 마련하고 1일부로 전국시세 적용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협회
사료회사들이 사료가격을 인하하고도 양돈농가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그 이유인 즉 축종별 사료 가격 인하폭이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어 사료회사들이 외치는 ‘상생’의 개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사료가 지난 7일부터 사료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일반 사료회사에서도 연이어 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사료회사들은 축우 약 6%, 양돈은 약 1.5%의 사료가격을 인하하여 양돈농가의 불만을 야기시켰다. 이는 사료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양돈 사료의 가격 인하폭이 축우 인하폭과 비교하여 약 5%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양돈농가들은 추가적인 양돈사료 가격 인하를 요구하게 된 것이다. 경북의 한 양돈농가는 “축우 사료와 양돈 사료의 곡물이 다르다고 하지만 이번 축종별 사료가격 인하 격차가 너무 커 이해하기 힘들다”며 정확한 원인 분석을 통해 추가 사료 가격 인하를 요구해야 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료회사에서 비싼 가격으로 곡물을 잘 못 구매한 것을 양돈농가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경기도 한 양돈농가는 “이번 사료가격 인하폭은 말도 안 되며 형식적인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그 동안 사료회사에서 강조한 ‘상생’이 이런 것이냐”고
양돈자조금관리사무국은 18일 양재동 aT센터 자조금사무국에서 ’2010년 양돈자조금사업계획 수립 제1차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양돈자조금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실무위원들은 내년도 양돈자조금 예산을 금년 160억원보다 3억원 늘어난 163억원(농가 거출금 79억원, 정부 지원금 79억원, 차년도 이월금 5억원)으로 책정했다. 내년 양돈자조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그 동안 사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소비홍보 사업이 금년 48%에서 내년에는 35%로 비중이 크게 줄어든 반면 정보 및 교육제공 사업은 31.3%에서 내년에는 45%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조사연구 사업도 9%에서 10%로 비중이 높아질 예정이다. 소비홍보 사업이 크게 감소한 것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소비홍보 사업을 전체 예산에 50%이내에서 동결하라는 방침과 일각에서 소비홍보에 양돈자조금 사업이 치우쳐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내년도 양돈자조금 사업 추진 방향은 국산 돼지고기 차별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양돈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생산 기반 조성과 농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 증대에 초점이 맞춰 진행 될 예정이다.
돈가가 안정적으로 5천원선을 유지하며 강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돈가는 소비자들의 휴가철을 맞아 돼지고기 소비 증가와 15일 광복절 휴일을 대비해 유통업체에서 돼지고기 구매량을 증가한 것이 돈가 강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난 것도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돈가는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는 5천원선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돈가는 10일 5천5원(지육kg/당), 11일 5천100원, 12일 5천151원, 13일 5천118원, 14일 5천31원을 기록했다. 전국 14개 공판장 출하물량(8월10일~14일)은 9천950두로 전주보다 비슷한 공급물량을 보였다. 금주는 특히 주 후반으로 갈수록 공급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15일 광복절로 연휴로 돼지고기 소비가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되어 공급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전문가들은 현재의 돈가를 유지, 상승을 위해서는 양돈농가들의 출하물량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주도 돼지고기의 대일 수출이 마무리 단계여서 빠르면 9월 중순경에 재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돼지고기의 대일 수출을 위한 양국 간 수출입 위생조건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대일 수출 재개를 위해 지난해 12월 걸림돌이 되었던 돼지열병 항체 잔류 모돈 갱신을 완료했고 지난 3월 일본 정부와 바이어들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제주도 돼지고기의 대일 수출을 재개하는데 합의했다. 제주도 양돈농가는 이에 대비해 수출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수출 규격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 부위는 안심, 등심, 후지 등 저지방 부위가 될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정과 이성래 가축방역계장은 “일본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제주도 돼지고기를 수입하고 싶어한다”고 밝히고 이는 일본에서 제주도 돼지고기의 품질이 인정받고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는 99년 돼지열병청정화 선언 이후 위해물질 반입 금지와 가축운송 차량 출입 시 소독 등 돼지열병청정화 유지에 만전을 기해왔다. 하지만 04년 돼지에서 돼지열병 항원과 항체가 발견됨에 따라 대일 수출이 중단됐다. 이후 돼지열병 항원과 항체 발견의 원인이 육지에서 돼지열병 항원과 항체를 가
사람에게 장기(臟器) 이식 시 거부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인간면역력을 가진 복제돼지가 세계 최초로 생산되어 돼지 장기의 인간 이식이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국내 연구팀에 의해 이종장기(異種臟器) 이식에 사용 가능한 인간 면역유전자(Fas ligand, FasL:인간의 면역과 관련된 유전자)가 들어간 형질전환돼지를 세계 최초로 생산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지난 5월 11일 생산된 이종 간 장기이식용 형질전환돼지는 현재 90일째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 연구성과는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21사업단(청장 김재수)의 지원을 받아 충남대학교(진동일), (주)엠젠(설재구) 연구팀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세계 최초로 생산된 이 형질전환 복제돼지는 (주)엠젠에서 현재까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연구를 통해 사람의 면역유전자의 일종인 FasL 유전자를 형질전환기법으로 돼지의 체세포에 주입하여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해 내었으며, 이는 향후 췌도(膵導)세포, 각막(角膜)등의 이종 간 세포 및 조직이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포성 면역 거부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이번에 개발된 ‘형질전환
그동안 멕시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중단됐던 북미산 돼지 수입이 4개월만에 재개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월 25일 멕시코 등을 비롯 북미지역에서 신종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4월 29일부터 중단하고 있던 북미산 돼지의 수입을 12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수입되는 북미산 돼지는 국내에서 육종개량 등을 위한 씨돼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생산자 단체도 수입중단으로 인한 씨돼지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미산 돼지의 수입을 요청하고 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돼지질병 전문가, 대학교수 및 생산자 단체 관계자가 참여한 전문가 협의회를 거쳐 수입을 허용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다만, 북미지역을 포함한 신종인플루엔자 발생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돼지에 대해서는 검역기간 중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아울러 북미지역을 포함한 신종인플루엔자 발생국(22개국)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신종인플루엔자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