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농업인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23일부터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서 임대한 농지를 임대차계약서 제출 없이 농업경영체 등록을 할 수 있게 했다. 농지은행 임대사업은 농지를 소유하고 있지만 직접 농사를 짓기 어려운 농업인의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위탁받아 적합한 농업인을 찾아 임대하고 관리하는 제도이다. 농업경영정보는 농업경영 현황에 대한 빅데이터로서, 농업인은 융자·보조금 등의 지원을 받으려면 농업경영체로 등록해야 한다. 타인 소유의 농지를 농업경영체에 등록하는 경우, 타인 소유 농지를 무단으로 점유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임대차계약서와 소유자 확인서 등을 농관원에 제출해야 한다. 그동안 농업인들은 농지은행 임대농지를 농업경영체 등록 신청 시, 임대차계약서를 발급받기 위해서 한국농어촌공사를 직접 방문하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농관원은 이에 따른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농업경영체 시스템과 농지은행 시스템을 연계하여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농업경영체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2개의 시스템 간 검증을 통해 농업경영체를 신청한 농업인과 임차한 농지가 농지은행의 임대차정보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농관원 담당자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9개지역 센터 성과공유회 개최 농촌협약 참여 주도 ‘KRC전북지역센터’ 최우수사례 선정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비대면 영상회의를 활용한 ‘KRC지역개발센터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온 KRC지역개발센터의 활동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중심 농어촌 뉴딜 실행에 힘쓰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지역개발 전문지원조직인 KRC지역개발센터를 신설하고, 주민과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원활한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발족식을 갖고, 전국 9개 센터에 외부전문가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기존 분할된 지원역할을 지역개발사업 전체 단계로 확장하는 등의 변화를 꾀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공사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자체와 활발한 협업 등 각 지역 센터별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 지역개발의 우수사례를 발표해 공유하고, 성과를 이룬 센터에 대한 시상을 했다. 우수사례센터 심사는 1차와 2차로 내·외부 심사단이 서면 및 영상 사례발표를 통해 7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으며, 지역특색을 살린 맞춤형 지원활동으로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어촌 조성에 실질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5일 초지를 이용한 방목 축산을 기반으로 하는 산지생태축산을 일반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산지생태축산 웹사이트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산지생태축산은 단순히 가축을 사육하고 축산물을 생산하는 기존 축산업에서 벗어나 유휴 산지(山地)를 활용하여 초지를 조성하고, 가축을 방목 사육함으로써 안전한 축산물 및 축산 가공품을 생산하고, 체험·관광 등 부가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축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산지생태축산 개념을 도입해 초지 조성, 기계·장비, 울타리 등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40개 농장을 산지생태축산농장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그간 개별적으로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웹사이트 개설을 일부 지원해왔으나, 이번에 산지생태축산 대표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정책 방향 및 소개, 농장 및 판매제품 안내 등 산지생태축산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농가 및 소비자의 산지생태축산과 생산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산지생태축산을 하고자 하는 신규 축산농가 및 귀농인들을 위한 산지생태축산 길라잡이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단계별 관련 정보(산지전용허가 및 환경
농업사회발전연구원(이하 ‘농사연’ 임명순원장)은 11월 23일 전 북한 농업과학자 조충희박사를 초청하여 “북한 농업과학기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협력방안”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농사연 연구위원을 비롯하여 관련기관 관계관 등 북한농업 관련 전현직 전문가와 언론기관 등에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제를 발표한 조충희박사는 북한에서 평성수위축산대학을 졸업하였고 팡안남도 농촌경리위원회 수의축산과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2011년도에 대한민국으로 온 비교적 최근에 북한농업 정책현장에 몸 담았던 전문가다. 그는 북한의 농업현황을 전반적으로 소개한 후 북한 농업과학기술 개발 경과와 특징을 분석하고 향후 남북협력을 통한 북한농업의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주제발표에서 북한농업의 특징을 단위면적당 생산수단을 집중적으로 투하하고 선진 농업과학기술을 받아들여 지력을 높이고 작물의 소출을 계통적으로 높이는 ‘집약농법의 선택’이라 정리하였다. 이와 관련해 토지를 효과적이고 집약적으로 이용하여 단위면적당 포기수를 늘리고 포기의 옹근 소출을 강조하는 소위 ‘주체농법’을 소개하였다. 또 농업생산의 전문화를 위해 일정한 농업생산지역 또는 농업경영 단위에서 그 지대
삼광·동진찰 등 29품종 15,063톤 공급 예정 23일~내년 1월 29일까지 신청 접수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21년에 파종할 벼 정부보급종 종자 삼광, 동진찰 등 29품종 15,063톤을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개별농가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벼 보급종 종자는 29품종 15,063톤이며, 메벼 26품종 14,023톤, 찰벼 3품종 1,04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별 공급량은 강원 8품종 851톤, 충북 8품종 753톤, 충남 8품종 3,050톤, 전북 8품종 2,256톤, 전남 11품종 2,568톤, 경북 6품종 2,377톤, 경남 15품종 1,572톤, 경기 9품종 1,636톤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도단위 신청기간에는 각 지원에서 생산한 품종을 관할 시·도에 먼저 공급하며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 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한 품종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시·도단위 신청기간에 신청을 못하거나 추가로 필요한 농가는 전국단위 신청기간을 활용하여 시·도단위 신청기간 후 남은 품종 잔량에 한하여 전국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종자는 내년 1월 11일부터 3월 31일까지 농가가 희
온라인거래소 품목관 늘어 거래실적 꾸준 증가 11월 13일기준, 양파관 13,356톤·마늘관 1,134톤·사과관 61톤 거래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1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산물 도매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온라인농산물거래소(이하 온라인거래소)에 대한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보고회는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하여 전국의 공판장장(55개소)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온라인거래소의 사업 추진경과와 내년도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유통정책과장도 참석하여 최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온라인거래소의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효과에 대해 언급된 것을 전달하며 온라인거래소와 관련한 정부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온라인거래소는 품목관이 늘어남에 따라 거래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1월 13일 기준, 양파관 13,356톤, 마늘관 1,134톤, 사과관 61톤이 거래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사업설명회를 통해 거래 참여자를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경제지주가 밝힌 내년도 거래품목 운영계획은 5개 품목이 추가된 총 8개 품목이며, 아직 추가할 구체적인 품목은 정
빅데이터 활용 기후·소비트렌드 분석해 유망작목 발굴 농촌 소멸화 대응 식량자급률 향상하는 노지분야 확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업현장을 데이터로 진단하고 인공지능(AI)으로 처방해 작목추천, 정밀재배, 스마트한 유통·판매로 편리성과 생산성을 구현하는 디지털농업’을 촉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디지털농업추진단’을 17일 출범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인구의 감소,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시설원예·축산 중심의 스마트팜(지능형 농장)을 노지분야로 확대하여, 신규 농업인의 진입장벽은 낮추고, 수익성과 편리성은 강화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디딤돌로써 디지털농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디지털화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보고 데이터 축적, 활용 등을 통해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 댐’ 정책을 지난 7월에 발표하면서 디지털농업 확대 계획을 한층 탄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되는 디지털농업추진단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농업을 노지 및 시설 농업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 빅데이터 활용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시급성, 실현 가능성 및
올해 가락시장 김장철 성수기를 맞이하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물류·교통 흐름 원활화 및 이용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2020년 김장철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대책 추진 기간은 11.9~12.4일까지로, 무·배추 물량 반입 및 수요 상황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철 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11.9~11.14일까지는 사전준비 기간(1단계), 물량이 본격 반입되는 11.15~11.30일까지는 집중운영 기간(2단계), 물량이 감소하는 12.1~12.4일까지는 정리 기간(3단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김장철 시장 내 출하차량 증가에 따른 시장 내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2·3단계 기간 중 채소2동 건립부지(구 청과직판 북측도로, 약 3,800㎡ 규모)에 무·배추 출하차량 임시 대기장소를 운영하고, 탑정로변 북측 주차장(화물차 약 47면)을 무·배추 출하차량 전용 주차장으로 지정 운영한다. 그리고 교통 소통 원활화를 위해 2·3단계 기간 중 공사·자회사·유통인 합동 특별 교통근무(1일 최대 약 100명)를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북문삼거리 등 김장철 중점관리구역에 대해서는 근무자를 고정 배치할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9일 서울 드레곤시티호텔에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개발도상국의 농업과 농촌개발을 위한 연구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KREI는 GGGI와는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IRRI와는 농촌 빈곤 퇴치, 기후 변화, 식량 및 영양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 농업 정책 및 시장 분석·영향 평가에 있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GGGI의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은 "한국형 농업·농촌 성공모델이 개도국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협력의 필요성과 기대를 밝혔다. IRRI의 메튜 모렐(Matthew Morell) 이사는 “KREI의 농업 정책과 농촌 개발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은 전 세계의 쌀 기반 농식품 시스템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홍상 KREI 원장은 “연구원과 국제기구가 서로 역량과 지식을 나눈다면 기후변화 대응, 안정적인 식량공급, 빈곤퇴치 등에 있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GGI는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며,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 곡물로 만든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열었다. 10일 국립식량과학원 본관 1층에서 진행된 올해 행사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우리 쌀과 밀(‘아리흑’)로 만든 가래떡 300개(쌀 70kg)를 나눴다. ‘농업인의 날’은 1996년 정부가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우기 위해 기념일로 제정했다. 하지만 ‘11월 11일’을 막대과자 주고받는 날로 인식한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취지가 흐려지자 정부는 이날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하고, 쌀 소비촉진과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가래떡은 쌀뿐 아니라 밀, 귀리 등 곡물을 섞어 만들어 먹으면, 다양한 건강기능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별미다. 쌀은 나이아신(niacin)1) 등 여러 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질적으로 우수한 곡물이다. 쌀에는 탄수화물(80), 단백질(6.4), 지방(0.4)이 골고루 들어있지만, 비타민 비(B)군이 적은 편이라 단백질, 비타민 비(B), 항산화성분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