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허리통증을 느낄 때 많은 사람은 근력 부족이나 스트레칭 부족을 원인으로 여기며,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찾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근력 부족 등 비특이적 허리 통증을 겪는 환자가 전체 허리통증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디스크 질환 역시 심각한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허리 통증의 원인이 근력 부족이 아닌 디스크 손상일 경우에는 허리를 굽혀서 하는 근력 강화 운동 동작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참포도나무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이동엽 원장은 “이러한 동작이 위험한 이유를 이해하려면 먼저 디스크의 역할과 구조를 알아야 한다. 우선 우리 몸의 허리는 25개의 척추 뼈가 수직으로 연결되어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한다. 이들 척추 뼈는 인대로 연결되어 있으며, 주변을 척추 세움근(척추기립근) 등 다양한 근육이 감싸고 있고, 척추 뼈 사이에는 디스크라 불리는 연골이 자리 잡고 있어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척추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던 디스크가 손상되면서 허리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허리를 움직이거나 힘을 쓸 때 압력하는 힘이 커져 통증이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차가운 날씨와 습기는 관절에 부담을 주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퇴행성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겨울철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자 할 경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스키, 스노보드와 같은 겨울 스포츠는 무릎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퇴행성관절염이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관절 내 염증반응으로 인해 관절이 망가지는 질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관절 통증, 뻣뻣함, 부기, 그리고 운동 범위의 제한이 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난 직후나 장시간 앉아 있던 후에 관절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자주 나타나며, 활동을 시작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심하면 관절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오산 삼성본병원 이형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주로 말기 퇴행성관절염이나 외상으로 손상된 무릎 관절을 대체하는 수술로, 손상된 관절을 인공 관절로 교체하여 통증을 감소시키고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겨울철에는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므
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오면서 차가운 공기가 몸속 깊숙이 파고든다. 이런 날씨에 사람들은 몸을 웅크리는 자세를 취하기 쉽다. 하지만 웅크린 자세는 목과 어깨를 긴장시키고, 근육 결림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전 연령층에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목과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은 더욱 커졌다. 이는 디스크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의 척추는 7개의 목뼈와 12개의 가슴뼈, 5개의 허리뼈 등을 포함한 26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뼈 사이에는 추간판이라는 구조물이 있어, 척추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유연성을 돕고 뼈 사이의 완충 작용을 한다. 디스크란 이 추간판이 후방으로 탈출하거나, 관절 부위에 덧뼈가 자라서 신경을 압박하고 여러 이상증상을 발생시키는 질환을 말한다. 이는 겨울철에 환자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는데,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경직되면서 유연성을 잃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근골격계가 손상될 위험이 커지고, 디스크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 또한 낮은 기온은 혈액순환을 둔화시켜 근육과 관절로 향하는 산소 공급이 줄어들게 만든다. 그 결과 근육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디스크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11일 하버파크 호텔에서 약100여명의 여행사 파트너와 함께 국내 관광객 인천 유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인천 국내관광 마케팅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사업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인천 수학여행 유치 협의체, 국내 협력 여행사, 인천시관광협회 등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으며 1부는 2024 인천 수학여행 유치 협의체 성과 공유회로 올해 인천 수학여행 유치 성과 발표, 2025년 사업방향 및 업계 의견수렴, 우수 협의체 시상식이 진행됐다. 2부는 2024 인천 국내 관광객 유치 성과 공유회로 올해 국내 관광마케팅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 발표, 우수 협력 여행사 시상식, 2025년 여행 트렌드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국내마케팅 주요성과로는 야간관광 6만 4000명, 수학여행 3만 3000명, 평화·종교·생태·체류관광과 같은 테마관광 5만 1000명 등 국내관광 상품개발 기획유치 20만명, 인천관광 소셜미디어(SNS) 조회수 9000만회, 인천스마트관광도시 인천e지 앱 다운로드 23만 5000건, 그 외 인천 주요축제와 각종 행사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분야별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전기), 스키장경영협회(안전시설), 관할 소방서(소방) 등과 함께 12월 9일과 10일, 강원도에 있는 스키장 3곳의 안전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의 ’24년 시즌(’24년 12월~’25년 2월) 개장에 따라 스키장의 안전 취약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 개선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이에 앞서 문체부는 지난 11월 ‘2024년 스키장 안전점검 기본계획’을 수립해 전국 13개소 스키장이 있는 지자체에 통보하고, 지자체별로 스키장 안전을 점검한 후 점검 결과와 조치 사항을 제출하도록 했다. 특히 스키장 내 다양한 안전시설과 기계설비, 기타 안전취약 요인 등을 점검하기 위해 소방·기계·전기·삭도 등 분야별 유관 기관**이 참여하도록 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점검에서는 ▴슬로프의 구조진단과 안전시설 설치 여부, ▴리프트의 정기점검 내역 및 안전관리 실태 여부, ▴안전 인력의 적정 배치와 교육 여부, ▴효율적인 구조·구난 체계를 운영하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그 결과 지적사항 32건을 발견, 현지 시정 등을 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9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시 소아의료체계 현황과 발전방안 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인천시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인천시, 인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관련 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소아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인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인하대병원)가 주도했다. 특히 소아응급실, 달빛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원의 의료진과 보호자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연구에 반영했다. 이런 현장 중심의 접근은 의료진과 보호자가 겪는 어려움과 요구를 구체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소아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주요 과제로 소아 전문인력 및 시설 확충, 소아진료 수가 개선, 응급실 진료기준 강화 등이 제시됐다. 또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경증·중증 환자 구분 교육 및 캠페인의 필요성이 논의됐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의료정책 설계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인천시는 현재 7개의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소아 야간·휴일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이면 안면홍조 증상이 유독 심해지며 괴로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안면홍조증은 혈관 확장에 의해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이 지속되는 증상을 말한다.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수축했던 혈관이 갑자기 확장하면서 안면홍조 증상이 더욱 쉽게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면홍조 증상을 누구나 겪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안면홍조는 초기에는 얼굴을 중심으로 발생하지만 심한 경우 전신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다면 치료의 필요성을 인지해야 한다. 안면홍조는 단순히 피부의 문제로만 바라봐서는 안된다. 안면홍조는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닌 체내의 문제가 얽혀 나타난 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안면홍조는 체열 불균형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데, 이는 자율 신경계의 이상 및 호르몬 불안정, 면역 불균형 등의 문제에서 초래된다.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이아린 원장은 “안면홍조는 환자 개인의 증상과 체질을 고려하여 원인이 되는 체내 열 불균형을 바로잡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동시에 자율 신경계 및 호르몬 안정, 면역 개선을 돕는 치료가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10일 군청 소의실에서 하늘정형외과(중구 영종도 소재)와 도서주민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무료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늘정형외과는 연 2회(상·하반기)이상 도서지역을 방문해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근골격계 및 척추질환 등 고령의 주민을 위한 맞춤 전문진료와 함께 혈압 ‧ 혈당 등 내과적 진료, 통증주사 등의 무료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병원진료 및 수술환자 진료비 우대(비급여 진료비 10%감면, MRI 검사비 30% 감면)와 취약계층 수술비 일부 지원도 이뤄진다. 이번 협약으로 옹진군은 총 11개의 의료기관과 민 ‧ 관협력 진료협약을 맺음으로써 섬 지역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및 의료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옹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문의료기관이 없는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무료진료와 진료비 우대혜택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크다”며“옹진군은 앞으로도 섬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은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메디컬 아시아 2024, 제14회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종합건강진단 부문에서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의료계의 우수한 기관과 의료서비스를 조명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머니투데이, 미주 뉴욕중앙일보, 중국 봉황망길림 등 한·미·중 언론 3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건협은 국민건강증진을 목표로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공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년 연속 종합건강진단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모든 이들에게 신뢰받는 건강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건협은 건강검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전국에 17개 건강증진의원을 두고 있다. AI기반의 검진장비 도입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
추운 날씨를 이겨내며 러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면서 러닝뿐만 아니라 야구나 축구와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회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체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무리한 운동은 무릎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특히 러닝을 즐겨 하는 사람들 중에 무릎에 시큰거리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람은 무릎연골연화증이 발병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권장된다. 무릎 뚜껑뼈라고도 불리는 슬개골은 무릎 앞쪽에 있는 뼈로써,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허벅지뼈의 표면을 따라 움직인다. 이때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하면 슬개골 안쪽과 허벅지뼈가 서로 마찰되면서 슬개골 안쪽의 연골이 물렁해지게 되는데 이를 무릎연골연화증이라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연골연화증은 20~30대의 젊은 층에서 호발하는 편인데, 특히 하체 근육량이 적은 사람에게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 무릎연골연화증 환자는 무릎을 많이 쓰거나 쪼그리고 앉을 때 무릎 앞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공통된 증상이다. 또한 무릎이 시큰거리고 시리는 듯한 통증이 있고 무릎에서 '딱'하는 소리가 자주 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