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업체에서 여전히 돼지 정산 기준으로 서울공판장 시세를 적용하고 있어 양돈농가들의 피해가 늘고 있어 정산 기준을 전국 시세로 바꾸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09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행 육가공업체의 정산 기준이 되고 있는 서울공판장 시세를 전국 시세로 변경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양돈농가들이 서울공판장 시세로는 출하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잔반 급여돼지, 비규격돈 등이 서울공판장으로 상당수 출하돼 D등급 출현율이 높아 서울공판장 시세가 타 지역 시세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공판장 시세로 육가공업체에서 정산을 받는 양돈농가들이 적정한 가격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사회는 오는 11월 양돈자조금 관리위원장 선거 시 개정된 자조금 법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8월말로 정선현 전무이사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정 전무의 재신임(안)을 만장일치 통과시켜 오는 11년까지 연장했다. 이 외에 사료운송차량 부착용 돼지열병 청정화 현수막이 소비자에게 돼지고기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야기할 수
“남은 음식물 먹인 돼지를 등급 외 품목으로 지정해 시세 적용에서 제외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윤상익 위원장(양돈자조금관리위)은 14일 양돈협회 경기 지역 지부장, 자조금 대의원 및 농협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양돈자조금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돈산업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지부장들은 남은 음식물을 먹인 돼지가 서울가락동공판장 시세를 하락시키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양돈자조금 지원으로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요구했다. 윤 위원장은 이에 대해 “남은 음식물을 먹인 돼지를 등급 외 품목으로 지정 또는 타 지역 공판장으로 출하할 경우 운송료 지원하는 방안 등을 관계기관과 다각도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 지역 지부장들은 ▲축산단체들과 협동으로 소비자에게 육류 섭취의 필요성 강조 ▲인증점 및 원산지 단속반 강화 ▲써코 바이러스로 양돈농가의 피해 ▲수입육과 국내육의 구분 ▲분뇨처리 ▲농협 구조개편으로 인한 축산업 위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 위원장은 육류 섭취의 필요성 강조에 대해 협회, 농협, 3개 축산단체와 공동 대응하도록 하며 인증점 및 원산지 단속반의 예산 지원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윤 위원장은 내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은 9월17일~18일(1박2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국내에서 만나는 PCT+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13일~8월1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40명(교육비 입금순)으로 교육비는 12만원(총 교육비 72만원 중 농가 12만원 부담)이다. 이번 PCT+교육은 최근 시설 개선 및 사양 개선을 통한 농가생산성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네덜란드 PCT+의 시설‧환기 및 번식‧사양 관련 양돈전문 교수를 초청하여 기술 벤치마킹을 통한 농가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자 준비됐다. 주요교육 내용은 ▲환기시스템 ▲번식관리 ▲돈사배치와 필요적정 면적설계 ▲MSY TREE 및 비생산일수 분석 ▲국내 환기문제와 해결점 ▲모돈 및 웅돈 관리법 ▲환기시스템 적용과 농장설계 ▲번식‧비육돈 사료급여 관리계획 등이 진행 될 예정이다.
고급육 생산용 종돈의 육종과 개량을 추구해 온 농협 종돈사업소 (소장 권영웅)가 지난 달 30일 6개 농장에서 실제 검증한 사례를 중심으로 한 ‘MSY 25두의 비밀’을 발간했다.이 책은 총 220쪽으로 지난 10년간의 종돈사업소 현장사례, 시설환경․사양․사료관리, 불갑․대마 GGP농장의 MSY 25두 달성방법, 생산성 저하 원인과 극복과정 등이 수록돼 있다.농협은 최근 고가의 사료비, FTA 체결, 수년간의 소모성 질환으로 인한 농가 경영난을 개선하기 위해 이 책을 발간해 종돈분양 고객, 양돈 농․축협 조합원, 축산관련 단체, 농협사료 양축가 등 2,000명에게 배부 했다농협관계자는 MSY 25두 달성을 위한 특별한 비밀은 기본을 잘 지키는 것이며, 양돈 사양관리 상식은 종돈의 개량과 사양 관리 환경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하며, 핵심은 모돈의 체력관리에 있다고 말했다. 농협 종돈사업소는 GGP농장 2, GP농장 4곳에서 모돈 4,800두, 전체 61,000두를 사육하면서 총 폐사율 25%의 극심한 생산성 저하를 겪어 오다 09년 6월 현재 전체농장 평균 MSY 21두, 10년에는 22두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돼지 출하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돈가가 강세를 나타내다가 5천원선(지육kg/당)을 넘어섰다. 지난 4월 22일 5천73원을 기록한 이후 약 80일 만에 다시 5천원선을 회복한 것이다. 돈육 시세는 6일 4천766원(지육kg/당)으로 시작, 7일 4천972원, 8일 4천899원, 9일 4천866원, 10일 5천199원으로 상승세를 형성했다. 공판장 출하물량은 전전주(6월29일~7월3일)에 크게 감소한데 이어 전주(6일~10일)에도 8천931두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돈육선물가격은 현물 돈육 시세의 상승으로 6일 4천490원, 7일 4천4535원, 8일 4천554원, 9일 4천613원, 10일 4천634원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돈육선물시세는 돈육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 같은 돈가는 상반기 출하두수 감소로 연초 약 6천원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상반기 경기침체와 지난 4월말 ‘신종 플루’ 발생으로 가격 폭락으로 전년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환율이 안정화되면서 수입 돈육 물량도 증가한 것이 돈가 상승의 악재로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남은 음식물 먹인 돼지는 서울 공판장에 출하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김동환 회장(양돈협회)은 13일 용인지역 30여 양돈농가와 ‘남은 음식물 급여’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돼지에 남은 음식물을 급여해 사육할 경우 후기에는 충분히 후기사료를 급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남은 음식물 먹인 돼지가 돈가의 기준이 되고 있는 서울공판장의 평균 가격 하락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서울 공판장 출하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남은 음식물 급여 돼지 사육 농가들도 남은 음식물 급여 돼지로 인해 서울 공판장 가격이 낮아져 여러 양돈농가에 피해를 줘서는 안되다는데 공감을 했다. 그러면서 많은 농가들이 현재 후기사료를 급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서울공판장 관계자에 따르면 남은 음식물 급여로 키운 돼지가 한 차가 들어올 경우 서울시세는 50원(지육kg당) 가량이 하락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서울시세는 11일을 제외하고 전국시세보다 크게는 356원, 작게는 20원이 낮게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은 EU 의장인 라인펠트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EU FTA 타결을 13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축산단체들은 이에 대해 FTA 대책만 무성하지 실질적인 축산농가의 국제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아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대책 없는 FTA 반대 입장을 밝혔다. 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13일 한-EU FTA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럽 수준의 생산성과 생산여건 마련을 위한 ▲SOC 차원의 가축분뇨 처리 ▲농가부채 상환연기 및 경감대책 ▲사료안정기금 설치 및 구매자금 상환 연기 ▲써코백신 지원 등을 포함한 10대 생존대책을 요구했다. [성명서 전문]“한-EU FTA 날벼락, 선대책 없는 FTA 결사 반대한다” 전국의 양돈농가들은 한-EU FTA 타결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접했다. 참으로 갑갑하다. FTA 대책만 무성하지 실질적인 양돈농가 국제경쟁력은 전혀 확보되지 않아 불안감만 가중되고 있다. 정부는 오늘 한국과 EU의 상호관세를 폐지하는 FTA가 잠정적 합의에 이르러, 한-EU FTA가 사실상 타결됐음을 알려왔다. 한-미 FTA 타결에 따른 국내 양돈산업 생존대책도 이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EU FTA 타결은 국내 양돈농가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지난 6일 미국 미네소타 대학 수의과대학의 주한수 교수를 초청, ‘돼지인플루엔자 감염 대응 효율적인 질병 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돼지인플루엔자 방역의 중요성을 새로이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주 교수는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및 최근 북미 돼지인플루엔자 발생동향을 상세하게 소개하였으며 양돈장에서의 효과적인 돼지인플루엔자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중점적인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돼지인플루엔자는 돼지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병으로 단독감염의 경우 병원성이 높지 않으나 다른 질병과 복합감염 될 때 돼지 호흡기복합병(PRDC)을 일으켜 양돈장에 큰 피해를 주는 질병이며 특히 임신돈에 감염 시 번식 생산성을 떨어뜨려 경제적 손실을 발생하게 한다.주 교수는 특히 양돈장에서 유행하는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검색 및 유전자 정보 분석에 의한 효과적인 예방약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또한 신종인플루엔자 A는 사람을 통하여 양돈장에 유입하였을 경우 취해야 할 대처 방안을 국가방역차원에서 사전에 준비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북미산 수입돼지고기 및 모든 국가산 수입돼지에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와의 국제공동연구를 실시한 결과, 기능성 아미노산으로 알려진 아지닌을 임신한 어미돼지에게 먹였을 때 생존하는 새끼수가 많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아지닌을 급여하지 않은 어미돼지의 평균 생존 자돈 수는 9.4마리(평균 출산 자돈 수는 11.2마리)였으나, 아지닌을 급여한 어미돼지의 평균 생존 자돈 수는 11.4마리(평균 출산 자돈 수는 11.9마리)로 2마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아지닌의 추가 공급으로 어미돼지의 혈류량을 높여 태반의 혈관 생성과 성장을 도와주고, 영양소가 태아에 원활히 공급됨으로써 새끼돼지의 생존율과 성장률을 개선시켰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또한, 새끼를 낳은 어미돼지에게 아지닌을 추가적으로 공급하면 특히 분만 첫 주 새끼돼지의 성장이 개선되었는데, 이것 역시 아지닌의 공급에 의해 혈류량이 증가하고 혈액으로부터 모유로 전이된 전체 아미노산 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돼지 젖에는 어린 새끼돼지가 필요로 하는 아지닌 양의 60%만 함유되어 있다. 3년간의 연구결과는 미국영양학회지(Journal of Nutrition)와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베트남으로 1년간 파견하는 국제협력봉사요원들을 대상으로 1일~3일까지 양돈기술에 대하여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의 실험돈사에서 인공수정 기술과 모돈의 사양관리 기술 등에 대하여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학교에서 배운 양돈지식을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하여 자원한 학생들을 위한 양돈실기교육은 개발도상국의 양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육에 참여한 복현수 학생(한경대 4학년)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에서 실기 위주의 기술에 대해 교육을 받고, 앞으로 개발도상국인 베트남의 양돈장에 파견되어 우리나라의 선진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양돈기술을 해외 전파의 포부를 밝혔다. 전형준 학생(한경대 4학년)은 “이론 수업으로만 알고 있던 것을 이번 실습을 통해 최신 양돈기술을 전수받아 베트남에 가면 봉사하는 정신으로 우리나라와 농촌진흥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