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의 대출 연체금이 3개월 만에 2,849억 원이나 급증해 2조 3,62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연체금은 2조 771억 원이었으나 9월에는 2조 3,62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연체율도 6.08%에서 6.85%로 0.77%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15억 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경남(486억 원), 경기·인천(363억 원), 전남(352억 원) 등도 연체금 증가 폭이 컸다. 연체 건수는 6월 7,171건에서 9월 7,746건으로 575건 증가했으며, 특히 전남 지역에서 186건이 늘어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신분별로는 준조합원의 연체금 증가가 두드러졌다. 6월 1조 8,695억 원에서 9월 2조 1,440억 원으로 2,745억 원 급증한 반면, 조합원의 연체금은 50억 원 줄었다. 비조합원 연체금액은 같은 기간 153억 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선교 의원은 “수협 대출 연체금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우려된다”며 “자산 건전성 유지를 위해 지역과 신분별 특성을 면밀히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하 문화원)은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영국 최대 서점 중 하나인 포일스(Foyles) 채링크로스 본점에서 10월 1일(화)부터 31일(목)까지 한달간 ‘한국 문화의 달 (Korean Culture Month)’을 개최한다. 주영한국문화원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10월 11일 포일즈 채링크로스 본점 언어 부분에 ‘한강 특별 코너’ 설치를 지원했다. 또한, 노벨상 발표 직후 10월 10일 주영한국문화원에 한강 특별코너를 만들어, 영국에서 매진된 한강의 책들이 입고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한강의 애독자들에게 문화원에서 저서를 읽을 수 있게 배려했다. 포일스 서점은 하루 평균 약 5천 명이 방문하는 영국 대표 서점으로 문화원과는 2018년부터 ‘한국문화의 달’행사를 진행해 왔다. 10월 한 달간 포일스 서점에는 포일스의 언어부문 담당자가 선정한 영문 번역 한국 서적과 한국도서가 한국 소품과 함께 전시되며 서점 곳곳에 한국 책과 문화를 홍보한다. ※ 포일스 서점은 동 행사가 개최된 런던 채링크로스 점을 비롯해 영국 내 7곳의 대형서점을 운영 중이며, 채링크로스 점은 지상 6층, 연면적 3만7000㎡ 공간에 20만권의 책을 보유하고
최근 10년간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수입산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거나, 원산지를 미표시한 채 판매하다 적발된 건수가 12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천호 의원(국민의힘, 경남 사천·남해·하동)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5년~2024년 6월)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121개의 지역농협이 적발되었다. 특히 적발된 124건 중 84%에 해당하는 104건이 수입산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던 사례로 드러났다. 적발된 주요 품목은 숙주나물, 고사리, 콩나물, 배추김치, 수산물 등으로, 농협이 수입을 제한적으로만 한다고 주장해온 명분과는 달리 다양한 품목에서 위반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처벌 미비와 관리 부실 문제농협의 원산지 위반 사례가 적발된 이후에도 처분이 대부분 단순 표시변경으로 끝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124건 중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 건수는 단 17건에 불과하며, 나머지 107건은 표시변경 조치에 그쳤다. 이처럼 전반적인 원산지 관리와 후속 조치의 부실함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서천호 의원은 “지역농협은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지난 8일 경남 함양군에서 열린 ‘2024년 함양산삼축제’ 현장에서 ‘제21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동부지방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임업기능인들의 실력 겨루는 장임업기능인 경진대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임업기능인의 작업능력 향상과 직업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임업기능인영림단을 대표하는 7개 팀과 산림특성화고교 1개 팀, 총 8개 팀 36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목재수확, 체인톱 분해결합, 맞춤 절단, 정밀 절단, 가지치기 등 5개 종목에서 작업의 정확도와 신속도를 겨뤘다. 우수한 성적 거둔 수상 팀들이번 대회에서 평창국유림관리소가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최우수상은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우수상은 통영산림조합이 수상했다. 북부지방산림청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와 한국산림과학고는 각각 장려상을, 중부지방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는 특별상을 받았다. 산림조합중앙회의 지속적인 노력산림조합중앙회 성상제 기획전략상무는 “대한민국 산림을 책임지는 임업기능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체중감량의 성패가 오롯이 개인의 의지에 달려 있던 과거와 달리 오늘 날, 다양한 치료법이 고안되고 있다. 의학 및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고안된 치료법은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단기간에 체중 관리를 해야 하거나 반복되는 요요 현상을 심하게 겪어 체중 감량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체중감량을 원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 명품동안의원 김성인 원장은 “큐시미아는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비만 치료제이며, 펜터민은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 전달 물질을 증가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고 토피라메이트는 본래 뇌전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체중 감소, 식욕 억제 효과가 확인되어 비만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는 성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방법은 상대적으로 저용량인 1단계를 14일간 매일 복용한 뒤 2단계를 3개월 간 추가 복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식욕 억제를 통해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원리로, 하루 한 번만 복용해도 약제의 혈중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하루 종일 식욕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비만 치료제에 비하면 비교적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은 편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위원장 심오택)는 10월 8일(화), 제77차 포상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불법사행산업 신고포상금 3,669건(현장 신고 34건, 불법온라인도박사이트 3,635건) 총 1억4천여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27일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홀덤펍 내 불법도박이 카지노 유사행위로 규정된 이후, 사감위는 불법 홀덤펍을 감시 대상에 포함하여 신고 접수와 감시활동을 해왔다. 이에 이번 포상금심사위원회에서는 홀덤펍 내 불법도박 신고 15건에 대해 처음으로 총 3,750만 원을 신고포상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포상금심사위원회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불법도박 수사 결과에 따라 청소년 도박 운영자 또는 이용자가 확인될 경우, 지금까지 지급하던 신고포상금 지급기준액의 최대 2배까지 상향 지급(최고 5천만 원)하기로 확정했다. 사감위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장은 “청소년 관련 도박 신고에 대한 포상금 상향 지급을 통해 청소년 도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신고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불법사행산업 신고는 사감위 전화 또는 누리집에서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 대
강인규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주)기영에프앤비(기영F&B)의 숯불치킨 창업 브랜드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이하 기영이숯불치킨)이 지난 2일 광주 광산구 도산동에서 진행했던 창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창업설명회에서는 광주에서 진행한 만큼 전라도 지역의 예비 창업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브랜드 소개와 더불어 예비 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까지 진행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기영이숯불치킨의 창업설명회는 앞으로도 여러 지역을 방문하여 창업에 대한 정보를 궁금해하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이번 광주설명회에도 전라지역에서 많은 예비창업자분들이 참석해주셨다. 참석자 중에서 설명회 종료 후 바로 계약을 희망하는 분도 계실만큼 참석 열기가 뜨거웠다. 멀리서 설명회에 참석해주신만큼 성공적으로 창업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영이숯불치킨은 오는 10월 22일에도 서울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
국민의 일상생활이자 습관이 된 유튜브 확산에 따라 다양한 내용을 담은 컨텐츠들이 홍수처럼 업로드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적 · 공식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농사정보 또는 농작물 방제법들을 소개 · 홍보하는 컨텐츠들이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 등을 통해 집계되지 않을 만큼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반 농민들이 검증되지 않은 농사정보 또는 농작물 방제법 등을 소개하는 유튜브를 시청해 피해를 입을 우려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엉터리 유튜브를 점검 · 적발하기 위한 인력도, 예산도, 추진 의지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 · 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농림축산식품부가 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농러와 TV’ 는 구독자 24만 2천명으로, 2,700 여개의 컨텐츠가 업로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튜브를 통해 농식품 정보 · 농림축산식품부 정책 등을 소개 · 홍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3억 5,300만원을 투입했다. 농촌진흥청 역시 ‘농다락’ 이라는 이름의 유튜브를 개설해 현재
작년 못지않은 폭염이 들이닥쳤던 여름을 지나 한결 선선해진 환절기로 진입한 시점이다. 고온다습한 시기를 무사히 지나온 현재, 발바닥을 포함한 족부 통증을 느끼는 사례가 많아지기 쉽다. 발과 발목의 답답함을 줄이고 발가락 사이에 땀이 차지 않도록 개방형 신발을 착용하던 습관이 영향을 미친 탓이다. 슬리퍼, 플립플롭(일명 ‘쪼리’)처럼 외부에 노출된 부분이 많고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지지대가 없거나 약한 신발은 족부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쿠션감 없이 평평하고 딱딱한 밑창은 완충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충격을 그대로 신체로 전달하게 되고, 이에 따라 발바닥의 근육을 감싸는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슬리퍼의 경우 발목을 잡아주지 못하는 구조적인 원인으로, 보행 시 발목을 움직여주는 중요한 근육인 ‘전경골근(발목을 위로 들어 올리고 발을 안쪽으로 젖히는 역할)’과 ‘비골근(발목을 밑으로 내리고 발을 바깥으로 젖히는 역할)’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함으로써 해당 근육에 과도한 부하가 걸릴 수 있다. 이 결과 이 근육이 부착되는 부위의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러한 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부착부의 피질
JTBC의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이 오는 11월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배우 임지연, 추영우, 김재원, 연우, 성동일, 김미숙 등 명배우들의 라인업이 완성되며,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사진=각 소속사 제공 ‘옥씨부인전’은 이름, 신분, 남편까지 모든 것이 가짜인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다. 임지연은 조선 제일의 재주꾼이자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는 도망친 노비 옥태영 역으로 변신하며, 추영우는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조선 최고의 로맨티스트 천승휘 역을 맡아 특별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옥태영의 일을 배우며 그를 닮고 싶어하는 차미령(연우 분), 옥태영을 믿고 따르는 성도겸(김재원 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성동일과 김미숙이 각각 시아버지 성규진과 한씨 부인 역으로 합류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탄탄한 연기력과 독특한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완성한 시너지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JTBC 새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