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와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내년 국내 식품시장은 고령친화식품과 간편식(HMR)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0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 연자로 나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용선 박사는 이같이 밝혔다. 이용선 박사는 또 “2020년 원달러 환율은 1168~1220원 수준으로 전망되며, 엔화 및 위안화 대비 환율도 조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화의 약세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선물가격은 대두, 옥수수가 소폭 반등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외 시장현황 국내 경기의 경우 경제성장 및 소비여건은 대체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국내 경제 성장률은 2.3%로 올해보다 0.2%p 내외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민간소비 증가율 역시 2.1% 내외로 특별히 좋아질 것 같지 않다며,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은 소폭 둔화되고 식품시장 성장도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경제성장률은 선진국이 1.4%로 감소하나 개발도상국은 개선될 것으로 봤다. 신흥국의 경우 경제 성장률이 4.3%로 올해(4.1%)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최근 식품외식업계가 당면한 환경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0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식품외식업계의 높아진 기대를 반영하듯 관련업계 종사자 및 정책관련자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리테일의 미래’의 저자로 유명한 美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황지영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황지영 교수는 ‘기술(소비)변화가 만난 뉴리테일의 시대’라는 주제를 통해 첨단기술의 발달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리테일의 현 주소와 미래 모습을 조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 요건을 제시했다. 특히, 언택트 리테일, 미래형 옴니체널, 캐시리스 리테일, 스마트 물류 등을 미래 리테일 키워드로 제시하며, 최첨단 기술의 발달이 소비자 구매행태 변화와 경험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품기업이 이와 같은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활용한 타깃 고객설정과 소비자의 행동패턴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 강연에는 글로벌 기업 유니레버
옥천군 로컬푸드직매장이 전국 로컬푸드직매장 중에서 처음으로 기타식품판매업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25일 옥천군 로컬푸드직매장에서 김재종 옥천군수, 김외식 군의회의장, 신한중 옥천살림협동조합 대표를 비롯해 옥천군 지역주민과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타식품판매업 HACCP을 적용받는 옥천살림협동조합에 인증서를 증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옥천군 로컬푸드직매장 관계자는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HACCP인증원으로 부터 현장 기술지원을 받았다” 며 “전국 로컬푸드직매장 위생?안전 관리의 롤모델이 되어 우리지역 제품의 위생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전국 로컬푸드의 전반적인 위생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혁신포럼 관계자는 “HACCP인증원이 기관 전문성을 자원화하여 지역기반 협업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지속적으로 충북혁신포럼에 참여하여 지역밀착형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희 인증사업이사는 축사를 통해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이번 옥천
12월부터는 마블링이 적은 한우고기도 최상등급을 받을수 있다. 정부가 소비자 기호 변화를 적극 반영해 15년만에 쇠고기 등급제를 개편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쇠고기 유통, 판매시에 가격 및 품질 등의 주요 지표가 되는 쇠고기 등급 기준이 12월 1일부터 개편 시행된다고 25일 밝혔다. 쇠고기 등급기준이 개편되는 이유는 축산농가의 사육비용을 줄이면서 동시에 지방섭취를 줄이려는 소비경향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먼저, 마블링 중심의 등급체계 개선을 위해 고기의 품질을 나타내는 육질 등급(1++, 1+, 1, 2, 3)에서 1++등급과 1+등급의 근내지방도(마블링) 기준을 조정하고, 평가 항목(근내지방도·육색·지방색·조직감 등) 각각에 등급을 매겨 그중 가장 낮은 등급을 최종 등급으로 적용하는 최저등급제를 도입했다. 1++등급은 지방함량을 현행 17% 이상(근내지방도 8, 9번)에서 15.6% 이상(근내지방도 7, 8, 9번)으로 낮추고, 1+등급은 지방함량이 13∼17%(근내지방도 6, 7번)에서 12.3∼15.6%(근내지방도 6번)로 조정된다. 이번 개편으로, 농가는 1++등급을 받기 위한 사육기간을 줄여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고, 소비자의
글로벌 성장 사모펀드 TA 어소시에이츠(TA Associates)가 글로벌 프리미엄 차(茶) 브랜드 공차에 투자를 완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06년 대만 가오슝에서 설립된 공차는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대만 차(茶) 브랜드 중 하나다. ‘황실에 바치는 차 (貢茶)’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공차는 엄선된 공급 업체의 재료를 통해 선별한 찻잎을 신선하게 우려내 고품질의 차와 제품,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만, 한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멕시코, 호주, 캐나다, 영국, 미국 등 17개국에 1100개 이상의 공차 매장이 있다. 이번 투자에는 TA 어소시에이츠와 글로벌 사모투자 관리사인 파트너스그룹, 그리고 공차코리아의 창업자와 공차의 경영진이 함께 참여했다. TA 어소시에이츠 아시아 투자 공동 총괄인 에드워드 시펠(Edward Sippel)은 “고성장 비즈니스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알려진 대만 차 브랜드 중 하나인 공차에 투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공차의 경영진들이 공차를 오늘날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로 성장시켜 낸 점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앞으로 경영진들과 협력해 공차 프랜차이즈 파트너들을 지원하고 공차가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성큼 찾아온 겨울 날씨에 카페와 편의점에서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 별미 ‘옐로푸드’ 간식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 탓에 속까지 따뜻해지는 동절기 간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식품업계에서는 밤, 고구마, 홍시 등 노란 옷의 ‘옐로푸드’를 활용한 먹을거리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노란색이나 주황색을 띠는 식품을 의미하는 옐로푸드는 특유의 노란 색감으로 눈을 즐겁게 하고 든든한 포만감과 맛을 고루 갖춘 동시에, 비타민이나 항산화물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면역력이 낮아지기 쉬운 겨울철 입맛까지 살려줄 간식으로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손수 만들어 먹지 않고도 카페나 편의점, 마트에서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트렌디한 옐로푸드 간식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커피전문점브랜드 빽다방은 겨울 대표 간식인 고구마와 꿀밤을 활용한 달콤 고소한라떼 메뉴인 ‘고구마라떼’와 ‘꿀밤라떼’를 재출시했다. 고구마라떼와 꿀밤라떼는 각각 2017년과 2015년에 출시돼 가을·겨울시즌 인기 메뉴로 떠올라 올해 10월 초 재출시된 것으로,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려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 축산물 판매장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을 알려주는 축산물 가격비교 플랫폼 서비스가 나와 주목을 받고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는 소·돼지고기 등 주요 축산물 가격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비교 확인할수 있는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를 22일 첫 선을 보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에는 산지업체 146곳과 도매업체 194곳, 소매업체 1,318곳 등 1,658곳이 참여, 는 5개 축종인 소, 돼지, 닭, 오리, 계란의 ▲유통단계별 가격 비교 ▲지역별·업체별 가격 비교 ▲업태별 가격 비교 ▲등급별·부위별 가격 비교 ▲전국 5만여 개소의 정육점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축평원은 ‘축산물 가격비교 서비스’가 농식품분야 대표 혁신서비스 과제로 선정돼 축산분야 중 유일하게 22일부터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날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서는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 스마트한 소비습관’을 주제로 참여, 디지털 서비스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장승진 원장은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를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대표 정보공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축산물 유통시장의 투명성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앞다퉈 겨울철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치열한 경쟁 속 식품업계는 맛과 가격은 물론, 비주얼까지 강조하며 소비자 공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얼죽아’ 아이템부터, 이름부터 화끈한 마라탕면까지 이전과는 다른 겨울 간식이 출시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싸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겨울 시즌 신메뉴를 알아보자. 한겨울 ‘얼죽아’, 스무디부터 팥빙수까지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음료)‘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지난 10월 일명 ‘인스타그래머블 비주얼’을 자랑하는 '초코바른 초코 스무디'와 '초코바른 제주 그린티 스무디'를 출시했다. 공차는 얼죽아 트렌드를 겨냥해 겨울철임에도 스무디 메뉴를 구성함으로써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겨울 시즌 한정 음료로 출시된 초코바른 초코 스무디와 초코바른 제주 그린티 스무디는 굳는 초콜릿을 컵 벽면에 예쁘게 둘러 시각적 만족감을 주고, 손으로 힘을 줘 컵을 잡아 컵 벽면의 초콜릿을 직접 깨뜨려 음료와 섞어 마실 수 있는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해당
국내 하이카카오 시장을 이끌어 온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의 ‘드림카카오’가 출시 13년 만에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리뉴얼,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기존 ‘드림카카오’의 디자인은 용기 정면에 56%, 72%, 82%의 카카오 함량을 표시,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새롭게 변경된 ‘드림카카오’는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카카오 함량 표시 부분은 그대로 유지하되, 폴리페놀 함량 부분을 눈에 띄게 강조했다. 56% 제품에는 한 통에 폴리페놀 900㎎을, 72% 제품에는 한 통에 1220㎎을, 82% 제품에는 한 통에 1420㎎이 들어 있음을 전면적으로 표시했다. 롯데제과는 ‘드림카카오’ 디자인이 전면 리뉴얼 됨에 따라 SNS 등을 통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5일에는 롯데제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드림카카오’는 2006년 ‘꿈의 초콜릿’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시돼 지금껏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드림카카오의 인기비결은 초콜릿 고유의 맛과 풍미, 쌉사름한 맛을 꼽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높은 카카오 함량과 폴리페놀 성분이 주효하다. ‘드림카카오’ 82% 한 통에
영국 캠페인단체 액션 온 솔트가 영국의 소금 저감 프로그램을 즉시 소생시킬 만큼 충분한 자원을 배분할 것을 영국 공중보건국(PHE)에 촉구했다. 액션 온 솔트는 영국에서 더 이상의 지체없이 강력한 소금 저감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공중보건국이 설정한 현재의 소금 저감 목표치가 거의 또는 전혀 수행되지 않았으며, 명확하고 실현 가능한 시간 범위 안에서 가정 외 부문을 포함한 모든 식품업계가 따라야 할 다양한 식품 범주에 설정된 단계적이고 달성 가능하며 점진적으로 더 낮아지는 소금 목표치를 설정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PHE의 최근 녹서에 따르면 2023년을 목표로 제안된 소금 저감 목표치는 소금 섭취의 주요 원인제공 부분만을 다루고 있으며, 이 단체는 보건복지부 현재 목표치가 없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포함해 소금이 첨가된 모든 가공식품에서 소금을 계속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정확한 식품산업 진척도 확인할 수 있는 의무적이고 투명한 연간 모니터링 보고서 및 재구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공육류와 같은 영국 식생활의 주요 소금 공급원에 대한 산업 부과금과 같은 재정 조치를 촉구했다. 또 필수 신호등 라벨링과 더불어 영향을 평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