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이 내달 9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연구원 대강당에서 ‘2020년 식품 소비 트렌드 및 식품산업 전망’을 주제로 ‘제4차 식품과학기술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대학교 농경제 사회학부 문정훈 교수를 초청해 식품기업들이 2020년 소비자 대응전략 수립 시 고려할 점과 식품산업의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볼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급격한 경제 환경의 변화 속에서 식품기업들이 2020년 비즈니스 전략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는 식품과학기술포럼 가입자 및 식품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장소 제한으로 인해 참석자는 선착순으로 사전접수(참가비 무료)를 진행한다.
국내는 물론 중국과 베트남 HACCP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식품안전관리체계와 각국의 HACCP 제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려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HACCP KOREA 2019’를 개최한다. 지난 2017년에 시작해 3년차를 맞는 HACCP KOREA 2019는 국내 유일 HACCP 관련 종합행사로 올해 주제는 ‘Asia HACCP Tech-Sharing 및 HACCP 중심의 Smart HACCP 구축’이다. 1일차에는 △개회식·시상식 △국제 HACCP 세미나 △HACCP 정책포럼이, 2일차에는 △학술세미나 △HACCP Job Fa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1일차인 20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국제 HACCP세미나가 컨퍼런스룸(남) 308호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식품의약품안전처)과 중국(청도해관), 베트남(농림수산품질관리국) 3국의 HACCP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각 국의 HACCP 제도 및 식품안전관리체계를 소개 및 정보를 공유한다. 이는 3국이 지속 가능한 협력 증진방안을 모색하고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이다. 정책
칠리소스, 명란마요소스, 불닭소스, 와사비마요소스, 허니머스타드소스, 오리엔탈소스, 케첩 중에서 계란과 먹을때 가장 잘 어울리는 소스는 무엇일까? 한국인이 계란과 먹을때 찰떡궁합 소스로 칠리와 명란마요를 꼽았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은 지난달 12일과 27일 열린 ‘계란마라톤’과 ‘춘천마라톤’ 현장에서 두차례에 걸쳐 ‘계란이 맛있는 소스 킹 선발대회’를 개최, 이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시식후 투표를 실시했다. ‘삼시세끼 계란’ 캠페인의 일환으로, 계란의 맛과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소스를 찾고, 계란 섭취의 다양한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된 행사에 ▲칠리 소스 ▲명란마요 소스 ▲불닭 소스 ▲와사비마요 소스 ▲허니머스타드 소스 등 5가지 기본 소스와, 추가로 오리엔탈 소스(계란마라톤), 케첩(춘천마라톤)이 제공해 실시한 결과 ‘계란마라톤’에서는 칠리소스가 ‘춘천마라톤’에서는 명란마요 소스가 소스킹으로 선택됐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계란’을 보다 맛있고 영양학적으로도 균형 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에서 시작했다”고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이와함께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호불호가 적은 칠
황주홍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8일 국회도서관 앞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양돈농가를 위해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국회에서 한돈협회와 두 차례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주최한 황주홍 의원은 이번에는 농협경제지주(대표 김태환)와 손잡고 양돈농가 살리기에 앞장섰다. 황 의원은 “전염병에 민감한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을 통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내 유통 전 모든 돼지고기를 도축장에서 철저히 검사하여 안전한 돼지고기만 시중에 공급되기 때문에 국내산 돼지고기 역시 안전한 먹거리”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황 의원은 지난 7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바 있다. 황 의원은 이와 관련“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발생으로 인해 발생지역의 양돈농가는 살처분 및 이동 제한 등으로 인하여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현행법은 살처분 명령을 이행한 가축의 소유자에 대해서 살처분 보상금 지급 및 생계안정 비용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도태권고를 이행한 가축의 소유자에게는 생계안정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살처분 명령을 이행한
영국 NGO단체 CHEM Trust은 식품기준청에 정부와 협력해 식품포장에서 과불화화합물(PFAS)에 대한 금지를 제안할 것을 촉구했다. 이 NGO는 지난달 24일 FSA에 보낸 편지 및 지난달 30일 발표된 보도 자료에서 덴마크가 2020년 7월부터 종이 및 골판지 식품포장에서 모든 PFAS를 금지할 것을 준비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는 유럽연합 규정이 발효될 때까지 해당 국가 내부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PFAS는 유분 및 수분 차단제로 사용되지만 이 물질이 포장재에서 식품으로 이행될 수 있다. CHEM Trust는 “이러한 금지는 식품소비를 통한 노출을 줄이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또 현재 영국의 PFAS 허용 섭취량을 긴급히 수정할 것을 요청했다.
하림이 ‘2019 제주올레걷기축제’에서 국내외 도보 여행객을 대상으로 닭고기 요리를 선보였다. 하림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열린 ‘2019 제주올레걷기축제’에서 첫째 날과 둘째 날 이틀 동안 하림 자연실록 제품을 이용해 만든 닭고기 요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제주올레걷기축제’ 현장에서 하림은 첫째 날엔 8코스(정방향), 둘째 날엔 9코스(역방향)에 전통 주막 콘셉트로 부스를 꾸미고 소비자들을 만났다.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기능성 사료를 먹여 키운 프리미엄 닭고기 자연실록 제품을 활용해 전과 수육, 초무침, 닭갈비 4가지 요리를 선보였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제주올레걷기축제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외국인 방문객도 즐겨 찾는 행사라 국내산 닭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틀간 현장에서 직접 닭고기 요리를 만들어 선보였다”며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신 것에 힘입어 앞으로도 소비자를 찾아가 닭고기 요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지난 1일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SweetHome)’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 태안군 가세로 군수,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그리고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민명기 대표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다음 “스위트홈을 통해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스위트홈 7호점은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신덕리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 198㎡(60평), 외부공간 330㎡(100평_ 규모로 건립됐다. 이번 ‘스위트홈’ 7호점은 ‘상상놀이 지역아동센터’로 이름을 지었으며, 이는 이용 대상 어린이들이 직접 지은 이름이라 의미를 더한다. 또 시설 구조와 디자인까지 건립 계획 단계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이 시설은 휴식과 놀이, 학습 공간뿐만 아니라 상담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과 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스위트홈은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으로 추진되며, 건립은 빼빼로 수익금으로 이뤄지는 사회
최근 요리를 손쉽게 도와주는 동시에 맛과 품질까지 전문점 요리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편리미엄’ 제품들이 식품, 프랜차이즈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최근 김난도 교수가 발표한 ‘트렌드 코리아 2020’에 언급된 키워드다. 앞으로는 가성비의 시대를 넘어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편리성이 프리미엄이 된다는 뜻으로, 가격과 품질 못지않게 편리함을 따지는 소비자가 증가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식품,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간단하게라도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고자 하는 일명 ‘홈쿡족’을 위해 준비 과정은 줄이고 맛은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소스류 및 프리미엄 밀키트 제품 등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홈쿡’ 키워드로 검색하면 게시물이 200만 개가 넘을 정도로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SNS에 인증하고 보여주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간편하면서도 비주얼도 훌륭한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본코리아의 종합식품브랜드 백쿡(PAIK COOK)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양돈산업 위기에 봉착한 양돈농가들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1kg당 2,700원대까지 떨어져 사상 최악의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지난 9월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하면서 사상 유례가 없는 최저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5일 kg당 2,716원을 기록해 전날 2,832원보다 116원 떨어졌다. 이는 전년(3,911원) 대비 30.6%, 전월(4,791원) 대비 43.3%가 급락한 가격이다. 이처럼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폭락한 원인으로는 ASF 발생 초기에는 돼지고기 출하물량이 감소할 것을 우려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상승하였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서 돼지고기 소비가 둔화되면서 도매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40여일만에 폭락 수준까지 하락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돼지고기 소매(냉장 삼겹살) 가격은 25일 1㎏당 1만7천710원으로 집계돼 24일 1만7천720원보다 10원 소폭 하락했다. 전월 대비해서는 1kg당 2만560원에서 2천800원 이상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ASF 발생 이후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로 인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라 프랑스 환경부 및 보건부가 비스페놀B를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키는 ‘고위험우려물질(SVHC)’로 지정하는데 착수하기로 했다. 고위험우려물질 지정은 유럽연합 REACH 규정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향후 비스페놀B가 비스페놀A 또는 비스페놀S의 대체재로 사용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지난 17일 Anses는 비스페놀B가 비스페놀A와 유사한 내분비계 교란 특성을 가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관계 부처들이 유럽연합 차원에서 해당 물질을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공식 인정하는 절차를 개시하기로 한 것이다. 비스페놀B를 내분비계 교란 특성을 갖는 고위험우려 물질로 지정하면 이를 다른 비스페놀계 물질의 대체재로 사용하지 않도록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스페놀B 포함 제품에 해당 포함 사실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할 수 있다. 현재 프랑스 환경부는 이와 관련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