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환경부가 18일 강원 원주 원주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3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22일 알려와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차단방역 조치를 취하였다고 밝혔다. 세부 차단방역조치는 ① 반경 10km 지역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설정, ② 반경 10km 지역내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한 이동 통제 및 소독 실시, ③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방역 강화, ④ 해당 지자체는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하여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물 사어버 경매가 가능한 MPS TV 인터넷 방송국이 개국됨에 따라 한우에 대해 산지직거래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태우그린푸드는 지난 19일 MPS TV 개국식을 갖고 사업 설명을 통해 향후 출하자의 한우 지육을 육가공업체 등 구매회원에 사이버 경매을 통해 판매하고 나아가 정육점이나 소비자에게도 직접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 만료시기인 2018년 3월 24일까지 채 6개월이 남지 않은 가운데 무허가 축사 적법화 완료농가는 17년 9월 현재 5,427호로 전체 적법화 대상 농가 약 6만호 중 9.0%만 적법화를 완료되어 국내 축산업 생산기반이 붕괴의 위기에 놓여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 조사결과, 무허가 적법화시 동일한 사항에 대해서도 각 지자체마다 적용이 달라 적법화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7월 무허가 축사 적법화와 관련하여 ‘완화적용이 가능한 주요 16개 사항’에 대해 각 지자체의 수용여부를 농식품부가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농식품부 조사 결과 많은 시군에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적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특히, 일부 항목의 경우 이미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자체에서는 적용이 불가하다고 회신하여 그동안 중앙부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협조가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분석결과, 9월 10일까지 조사된 125개 지자체는 16가지 사항 중 평균적으로 10개 사항에 대하여 수용, 5개 사항에 대하여 불수용, 1개 사
2017년 제 20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충남 천안 광신농장 유인상씨가 수상했고수상축은 두당 6천336만여원의역대 최고가에 낙찰되었다.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수상축(도체중 528kg, 등심단면적이 130㎠, 1++A)의 단가는 지육 kg당 120,000원에 낙찰되어경매가격 63,360,000원, 역대 최고 가격을 받았다. 대통령상 수상축은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에서 구매하였다. 한편 전시회 및 시상식은 오는 10월 25~28일 서울 코엑스(1층 A홀)에서 진행되며 수상축에 대한 시상식은 26일(목, 오전 11시) 개최된다. 제20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입상자 명단 시상구분 훈 격 수 상 자 지 역 정 부 대통령 유인상 천안 국무총리 최삼호 경주 주최기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권태민 양주 한국종축개량협회장 김남임 정읍 전국한우협회장 류재성 옥천 유관기관 농촌진흥청장 이은석 동두천 축산물품질평가원장 박진근 홍천 축산단체협의회장 김창섭 양평 후원기관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전광식 경주 주관기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장 이병환 가평 특별상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육질우수) 배석한 정읍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육량우수) 김병기 사천
해발 800미터 대관령에서는 지금, 한우 겨울나기 준비가 한창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한우연구소는 본격적인 겨울맞이에 앞서 옥수수 담근먹이와 마른 풀사료를 생산하고 축사 청소와 시설물을 점검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자리한 한우연구소는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영하 20도를 밑돌고 바람이 강할 때는 체감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떨어진다. 찬바람이 불어 더 이상 풀이 자라지 않는 10월 말이면 한우는 풀밭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축사 안에서 겨울을 보내게 된다. 700여 마리의 한우들이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약 6개월의 긴 겨울을 지내려면 옥수수 담근먹이 550여 톤과 마른 풀 450여 톤 이상이 필요하다. 옥수수 담근먹이는 배합사료 에너지와 단백질의 약 80% 정도(마른 재료 기준)가 들어 있어 영양가치가 높고 섬유질이 풍부하다. 5월에 씨를 뿌리고 9월 줄기와 알맹이를 수확한 다음, 저장고에 40일 동안 보관하면 김장김치처럼 발효돼 소의 기호에 맞는 옥수수 담근먹이가 된다. 마른 풀은 봄·가을 일 년에 두 번 수확하는데 풀을 베고 난 다음, 약 3∼4일 동안 자연 상태에서 건조하고 둥글게 말아(롤 형태) 건초 창고에 저장했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17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국회·대정부에 무허가축사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가축분뇨법에 따라 내년 3월 25일부터 무허가축사에 대한 이용중지·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이 예정되고 있으나, 많은 제약요인으로 인해 무허가축사 적법화가 지지부진함에 따라 상당수 낙농가, 축산농가가 생업을 접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와 위기감이 표출되었다. 이와 관련,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연장 및 근본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에 가축분뇨법 개정(유예기간 3년 추가연장)과 함께 국무총리실이 주재하여 특별법 제정 등 범정부 차원에서 무허가축사 근본대책을 수립하여 줄 것을 촉구키로 하였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11월 24일 임기 만료 예정인 낙농진흥회 감사로 박헌재 이사를 유임키로 하고, 낙농진흥회에 추천키로 하였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국 10개 도시에서 현장농가 대상으로 낙농환경 순회교육을 실시하여, 무허가축사 적법화 교육과 함께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연장 및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우수한 한우 씨수소를 선발하는 기술이 현장에 적용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우의 개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송아지 600마리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고, 유전능력을 예측해 유전체 유전능력이 우수한 송아지 455마리를 선발했다. 한우 보증씨수소는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1차 선발(당대 검정)하고, 이어 자손의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후대 검정)하는 과정을 거친다.이 중 당대 검정을 앞둔 송아지의 경우, 그간에는 외모 심사와 친자 감정으로 탈락 소를 결정한 뒤 부모 능력만을 활용해 최종 선발해 왔다. 연구진은 2014년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보유한 당대?후대 검정 소와 씨수소의 유전체 자료를 분석해 한우 4,500여 마리로 참조집단을 꾸렸다.이를 활용해 당대 검정을 앞둔 송아지의 유전능력을 추정하고 추정한 유전능력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기존 방법(혈통)보다 12개월령 체중은 12%P, 도체중 17%P, 등심단면적 16%P, 등지방두께·근내지방도는 9%P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한우 유전체선발 기술의 현장 적용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차세대바이오그린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농협경제지주 한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을 맞이하여 13일 부산 해운대구 KNN 광장에서 17일까지 ‘부산 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시작했다. ‘한우 숯불구이 축제’는 한우 농가가 직거래로 판매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한우를 먹을 수 있는 행사다. 한우숯불구이존에서는 1등급 한우 등심 100g을 단돈 5,900 원에 소비자들이 한우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행사 첫 날부터 현장에서 구입한 한우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게 마련된 테이블에서 식사를 즐기고자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첫날 개막행사로 한우불고기 도시락 나눔행사가 이어졌다. 김홍길 한우협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강호경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 한기웅 전국한우협회 이사가 행사장을 찾은 시민 500명에게 한우불고기 도시락을 배식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총 3개 업소(철마청년협동조합, 의성서부한우마늘소영농조합, 언양한우직판장 갈비구락부)가 참여해 1등급 한우 등심 1인분(200g)을 1만원대(11,800원)에 파격 할인판매하며, 현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숯불구이존이 준비돼 있다.
“GMO 연구를 당장 중단하면 잃어버린 13년을 맞을 수 있습니다” 12일‘GMO 연구지속 또는 중단’을 주제로 서울 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장렬 전문연구위원은 “하나의 GM작물을 상업화하기 위해선 약 1억3600만 달러의 연구비와 13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우리나라가 지금 GMO 연구를 중단하면 나중에 미국 · 유럽 ·일본 · 중국 등에서 로열티를 주고 GMO 기술을 비싸게 사와야 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유 전문연구위원은 “GM작물 총 개발비 중 유전자 탐색에 23%, 작물개발에 51%, 안전성 평가와 종자 등록에 26%가 투입된다”며 “GM작물은 지난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전체 농지의 약 12%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한 건의 안전성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GM작물이 식물 질병 퇴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GM 파파야와 GM 바나나를 예로 들었다. GMO 기술이 하와이 파파야를 구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바나나 공급의 47%를 차지하는 캐번디시 바나나를 전멸 위기로 내몰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세균성 마름병)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란 얘기다. 1990년대 하와이에 서식하는 파파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제적으로 유통·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어유(魚油)’를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식품유형 및 규격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지난달 28일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식품 안전은 강화하는 한편 식품산업 발전과 환경 변화에 따라 기준·규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식품유형에 ‘어유’ 신설 △식품원료 목록에 수산물 6종과 미생물 4종 추가 △큰조롱(이명: 백수오) 사용조건 신설 △어육가공품 등에 대한 보존 및 유통 기준 개선 △농약 잔류허용기준 개정 등이다. 국제적으로 유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어유’의 식품유형을 신설하고 특성에 적합한 제조·가공기준, 산가·과산화물가 규격 등을 신설한다. 식용 근거가 확인된 갈고리흰오징어 등 수산물 6종과 Acetobacter aceti 등 미생물 4종을 식품원료 목록에 추가 등재했다. 큰조롱(백수오) 위해평가 결과 물추출물에서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식품원료로 물추출물만 사용하도록 기준을 신설한다. 굽거나 튀기는 어포나 스낵 형태의 어육가공품은 수분함량이 낮아 실온에서도 장기간 유통이 가능해 실온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실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