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수 돼지고기 브랜드 인증에 6개 돈육브랜드가 신청한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3개 브랜드의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위원회는 4일 제3차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위원회를 열고 작년에 인증한 20개 돈육브랜드의 인증 유지 여부와 인증 신청업체의 실사를 결정했다. 인증위는 작년에 인증 받은 20개 돈육브랜드의 인증을 유지시키는 방향으로 하되, 우수브랜드인증조건이 다소 미흡했던 몇몇 브랜드에 대해서는 좀 더 심사숙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신청한 3개 돈육 브랜드는 이번 달 내 실사를 실시, 이 달 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우수 돈육 브랜드 인증 업체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한편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위원회는 올해 우수 브랜드 인증에 있어 브랜드 관리의 중요성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브랜드가 얼마만큼 전달되는지를 집중 심사하고 있다.
닭·오리에서 시행되고 있는 포장유통의무화사업이 소·돼지고기에서도 시행될 예정이다.석희진 농수산식품부 축산정책팀장은 지난 5일 대전 유성 홍인호텔에서 열린 ‘위기의 종돈산업 어디로 가야하나’ 정책토론회에서 2010년부터 3년간 소·돼지고기 포장유통의무화를 전면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석 팀장은 “포장유통의무화는 품종과 원산지를 속여 파는 식육 둔갑판매와 식육 유통과정에서의 2차 오염을 막을 수 있다”며 “원산지표시제와 더불어 시행할 경우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더욱 쉽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포장 유통에 따른 비용증가와 도축장·2차 가공업체의 시설문제와 관련해서는 도축장 폐업 보상금 지원 등을 통해 도축장 통폐합 및 시설 개선을 유도하고, 도축장 부지 용도변경 과정을 거쳐 보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장유통의무화는 닭·오리는 2010년까지 100% 완료, 소·돼지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전면적으로 도입,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석희진 팀장은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양돈산업 발전 주요 추진 대책으로 ▲우수자돈 생산을 위한 종돈장 및 AI 센터 평가제 도입 ▲농장별 자가조직백신 비용의 일부를 자조금에서 지원하는 등 돼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위생연구소는 4일 하반기 양돈질병 분야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돼지열병 및 PRRS 청정화 방안과 주요양돈질병관련 2009년 신규연구과제에 대한 토론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PRRS 방역관리방안에 대해서는 PRRS 발생과 관련한 농장내의 PRRS 발병기전 및 다양한 방제전략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종돈장 및 AI 센터의 PRRS 청정화 필요성 및 농장단위의 종합적인 진단으로 현장문제를 해결하는 접근방법과 정기적인 농장모니터링에 근거한 지속, 보완적인 컨설팅 체계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돼지열병 근절방향에 대해서는 과거 돼지열병 박멸정책에 대하여 추진성과 및 실패요인 분석 등에 대한 평가가 있었으며, 향후 돼지열병 박멸정책 추진 시 민간주도형의 박멸계획 추진, 양돈농가들의 박멸의지 및 적극적인 참여, 관련 업계 및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및 정부의 일괄된 박멸정책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그밖에 돼지열병 근절 및 PRRS 청정화사업 등의 방역 추진과 관련하여 세부적인 문제점과 추진방향에 대한 사항들이 논의됐다.이외에도 양돈현장문제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2009년 동물위생연구소에서 수행할 양돈질병관련 신규과제에 대한
위기의 종돈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PRRS 등 질병 청정화와 체계적인 종돈 개량시스템이 시급히 정착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한국종돈업경영인회와 (사)대한양돈협회는 5일 대전 유성 홍인호텔에서 ‘위기의 종돈산업 어디로 가야하나’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종돈업의 현안과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석희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팀장의 ‘양돈산업 발전대책안’ 발표를 시작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1주제 양돈산업 구조조정 속에 종돈장의 할 일(정영철 정P&C 연구소장) ▲제2주제 종돈장 PRRS청정화 대책(박봉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교수)이란 주제 발표와 함께 장성훈 종돈업경영인회장(금보육종 대표), 김성훈 (주)돈돈팜 대표이사, 박최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박사, 하태식 대한양돈협회 부회장, 이봉재 피아씨코리아(주)대표이사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이날 토론자들은 종돈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종돈장 질병 청정화와 체계화된 종돈 개량 시스템 정착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다양한 종돈산업 발전방안을 제시했다.정영철 정P&C연구소장은 “정액을 통해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감염시 이유사고율이 3~18%까지 증가하고 출하율도 절반가량 떨어지는
지육 kg당 3천500원대를 맴돌던 돼지 가격이 11월 들어 4천원대로 재진입했다. 지난 3일 지육 kg당 돼지가격은 4천67원으로 지난 9월 24일 4000원 이후 3천500원대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40여일 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4일 역시 지육 kg당 4천121원을 나타내 11월 가격은 다소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돼지가격이 상승국면을 보이는 것은 돈육 소비보다는 도축두수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재 박피돈 출하두수는 2천51두로 전일 대비 241두 줄었고, 최근 큰 차이의 일교차로 인한 돼지 질병, 폐사 등으로 도축물량이 지속적으로 줄어 2천두선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10월 이후 연말이 다가올수록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돼지가격은 당분간 4천원대에서 안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중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출하두수를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축분뇨가 경종농가들로 부터 매우 우수한 유기질 비료로 평가 받고 있다.가축분뇨 자연순환 촉진을 위한 SCB액비 이용 세미나 및 연시회가 24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최돼 저농도 액비를 경종농가들이 우수한 유기질 비료로 활용하도록 장려했다.축산연구소와 도드람양돈조합, 다살림영농조합, 문백농협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농림부 축산자원순환과 이동흥 사무관은 “그 동안 액비사업은 수요자인 경종농가와 연계가 잘 되자않다 보니 액비저장조 활용이 제대로 되지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경종농가 입장에서 액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들과 관계자들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액비를 제대로 잘 만들면 화학비료가 따라올 수 없는 양질의 비료로 활용되어 경종농가들에게 생산비를 절감해주고 나아가 상품으로 판매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도가 되면 가축분뇨를 처리하는데 몇 만원씩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자연순환농업의 주요시책으로는 ▲가축분뇨의 처리 및 자원화 지원 : 자원화 공동시설 설치 확대, 자원화 우수지자체 선정 및 자원화시스템 평가, 해양배
전업농에 지원돼야 할 정책자금이 하림에 지원돼서는 안된다.하림 양돈업 진출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29일 대전 소재 경수사에서 1차회의를 갖고 하림 양돈업 진출 반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현재 하림에 지원된 정책자금을 회수하고 앞으로 정책자금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이날 회의에서는 하림에 1,300여억원의 정책자금이 지원된 것에 대해 성토하고 즉각 정책자금을 회수하고 앞으로 정책자금이 지원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제기된 의견을 보면 - 하림이 선진과 대상을 통해 양돈업에 본격 진출하고 현재 추진중인 논산 소재 신기농장을 운영할 경우 앞으로 양돈업을 얼마나 더 좀 먹어 들어올지 상당히 우려된다. - 하림의 양돈업 진출은 양계처럼 몇배의 손해를 볼 수 있어 하림은 양돈업계의 역적이다. - 하림이 말하는 기러기 효과 즉 모돈 3,000두 규모를 MSY 25두 달성 등으로 양돈산업의 표본을 만들어 타 양돈농가들이 따라 오도록 하겠다는데 이는 현실에 전혀 맞지 않는다. 모돈 100-200개 규모 정도가 현 우리 양돈산업에 맞는 규모이므로 이 정도 규모로 하는 것이 현실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미 이정도의 표본은
퓨리나사료 (대표 이보균) 제31지구에서 지난 10월 2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고품질 돈육의 실증 사례인 성주 참외포크를 소개하면서 하반기 양돈 전략을 공유하는 양돈 대군사양가회의를 개최했다. 한상원 영업이사는 돈 버는 양돈인이 되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달라야 한다며, 이미 성공한 것처럼 간절히 꿈꾸면 이루어진다며 자신감을 갖고 양돈업에 임할 것을 제안했다. 뒤 이어 양돈시장상황과 전망에서 문윤철 양돈 특판 부장은 내년에는 국제 곡물가격과 해상운임의 하락으로 생산비는 감소하고, 돈가는 올해보다 100-200원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미리 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양돈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퓨리나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퓨리나 WSY2500클럽을 구심점으로 하여 생산성을 향상하고 육질등급을 개선하여 한국 양돈의 경쟁력을 향상 할 것을 제안했다. 김소웅 양돈 판매 부장은 고급돈육 성공사례로 성주참외포크를 소개했다. 올 7-9월까지의 영농조합법인 성주참외포크 사양가의 1등급이상 출현율은 75%, AB등급 출현율은 80.7%로 국내 평균의 57.9%, 56.8%보다 1등급이상이 17.1%, AB등급은 23.9%가 높아 두당 1
CJ제일제당 사료BU는 지난 24일 대한양돈협회를 방문하여 김동환 양돈협회 회장에게 양돈산업 발전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CJ제일제당 신용주 사료기획마케팅실장은 양돈산업 발전기금을 전달하면서 “최근 양돈산업이 많이 어렵다”며 “이런 때일수록 양돈생산자들의 단체인 양돈협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협회가 산업의 구심점이 되어 건전한 양돈환경을 만드는데 이바지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동환 양돈협회장은 “어려운 양돈산업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시하고, “보내준 발전기금은 양돈산업을 위해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선강 양돈PM은 “CJ 양돈사료가 최근 10년간 사료업계에서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사양가 입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해 CJ임직원 모두가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여 다국적기업에 맞설 수 있는 국가대표 토종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사료업계의 대표주자로 성장을 거듭해온 CJ제일제당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지속적이고 능동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그동안 양돈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8일 올해 국산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120개소를 선정하고 인증 부여식을 개최한데 이어, 인증을 부여받은 서울 방배동 소재 포크밸리 하우스(대표 강철구)에서 23일 국산돼지고기 판매 인증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한양돈협회 김동환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산돼지고기는 복잡한 유통과정으로 인해 소비자의 신뢰에서 멀어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고, 양돈농가들이 아무리 좋은 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해도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없다면 아무 소용 없다며, 이와 같은 인증부여를 통해 소비자가 국산돼지고기를 믿고 찾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윤상익 위원장도 국산 돼지고기 판매인증점이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소비자가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이번에 인증을 받은 포크밸리 하우스가 주변에서 주목받고 인정받는 곳으로 번창하길 기원한다며 축사를 했다.포크밸리 하우스 강철구 대표도 국내산 돼지고기가 전국적으로 잘 판매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전국의 모범이 되는 판매인증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국산 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제는 생산자단체인 대한양돈협회가 국산 돼지고기만 판매하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