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사회발전연구원(이하 ‘농사연’)은 우리나라 북방지역에서 몹시 추운 겨울에도 작물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사연(임명순원장)은 금년부터 향후 5년 계획으로 ‘고위도지역 작물생산성 향상을 위한 트리티케일, 헤어리베치 안정생산기술 개발’ 과제를 착수하였다. 본 연구과제는 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공동연구사업으로 추진된다. 연구는 농사연 연구위원으로 근무 중인 김시주 박사가 과제 책임자로 참여하고 토양환경, 작물재배, 작물보호 등 연구원 내 다양한 연구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 농촌진흥 공무원 또는 대학교수로 한국농업을 개척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던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다. 또한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김욱교수팀도 협동연구과제로 참여한다. 북방지역은 겨울이 길고 기온이 낮아 겨울작물 재배 곤란 우리나라 북방지역은 겨울철에 기온이 매우 낮아 밀 보리 등 가을에 씨를 뿌려 겨울을 넘긴 후 이듬해 봄에 수확하는 겨울작물이 얼어 죽는 등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또 이 지역은 가을에 서리가 일찍 내리고 이듬해 봄에 늦게까지 서리가 내려 작물이 자랄 수 있는 기간도 짧다. 따라서 다양한 작물을 생산할 수 없을 뿐만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올 가을에 파종할 보리·밀·호밀 정부보급종 종자를 21일부터 8월 27일까지 신청 받는다. 시·도별 신청기간에는 신청 가능 품종이 다르므로 농가는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확인해야 한다. 보리·밀은 소독, 미소독 종자를 선택하여 신청 가능하고 호밀은 미소독 종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 보리 보리는 최근 보리 생산재고 및 농가수요를 고려하여 9품종 1,507톤을 공급한다. 용도별로는 겉보리 3품종(올보리, 큰알보리1호, 혜양겉보리) 233톤, 쌀보리5품종(재안찰쌀보리, 새찰쌀보리, 흰찰쌀보리, 누리찰쌀보리, 새쌀보리) 1,109톤, 청보리 1품종(영양보리) 165톤을 공급한다. 공급가격(20kg/1포)은 겉/청보리 소독 21,430원, 미소독 20,180원, 쌀보리 소독 23,890원, 미소독 22,640원이다. ■ 밀 밀은 국산 밀 자급률 제고와 품질향상을 위해 논 재배에 적합하고 가공 적성이 우수한 백강밀과 새금강밀을 2품종 106톤 올해 신규로 공급한다. 품종별로 백강 8톤, 새금강 98톤이며, 품종 구분 없이 공급가격(20kg/1포)은 소독 27,170원, 미소독 25,970원이다. ■ 호밀 호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소장 박성규)는 17일 관내 공익직불제 명예감시원으로 위촉된 14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준수사항에 대한 지도·홍보 활동과 부정수급 감시 등 주요 임무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익직불제 명예감시원제는 약칭 ‘농업농촌공익직불법’시행에 따라 공익직불제도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도입되었으며, 명예감시원의 활동·참여를 통해 국민들의 농업보조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도 명예감시원제 시행 목적에 맞춰 공익직불금 등록요건과 의무 준수사항에 대한 지도·홍보 요령 및 감시 활동에 초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관내 직불 신청 필지 중 표본으로 선정된 27천여 필지에 대해 7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점검을 추진할 계획임에 따라 준수사항을 잘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규 소장은 “공익직불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명예감시원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하고,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농약안전사용, 영농폐기물 공동 수집장소 보관, 공익증진 교육 참여, 농업경영체 변경등록 등 17가지 의무사항을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공익직불제 안착·부정수급 방지위한 검증 강화 10월말까지 이행점검 마무리…11~12월중 직불금 지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금년 첫 시행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이하 ‘기본직불금’) 신청·접수를 지난 6월 30일 종료한 결과, 약 115만건이 신청·접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금년 초부터 직불금 신청 전산시스템 구축, 농업경영체 사전 변경등록, 지자체 담당자 교육 등 준비과정을 거쳐 공익직불제 첫 신청·접수를 차질없이 진행했다. 향후 농식품부는 지급대상 농지와 농업인, 소농직불금 요건 등에 대한 검증과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점검을 10월말까지 마무리하고, 대상자 및 금액 확정 등을 거쳐 11~12월 중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국세청·국토부 등 관련기관 정보 연계를 통해 농외소득, 농지 소유면적, 농촌 거주기간 등의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농식품부, 농관원,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현장조사를 통해 자격요건, 준수사항, 부정수급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대상 농업인·농지 요건 미충족으로 지급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소농직불금을 신청하였으나 법령상 요건 미충족으로 면적직불금을 지급받는 사례도
친환경 농산물 가공제품으로 연평균 매출액 46억원 2021년 해외수출액 10만불 달성 목표 해외시장 개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강원도 횡성군 영농조합법인 산골농장의 장선민 대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장선민 대표는 횡성군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120여곳과 도라지, 돼지감자 등을 계약재배하고, 화학 첨가물을 배제한 가공 식품개발(농축액, 과자칩, 착즙주스 등)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산골농장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가 국내 처음 시행(‘99년)된 이래 약 15년간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해 온 1세대 기업이다. 과거 생협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장선민 대표는 가격변동성이 높은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진행했다. 구매량은 연간 약 70톤 이상, 27억원 규모이며, 출하가 많아 원물가격이 낮아지는 시기에도 일정한 매입 단가를 유지하여 농가소득 안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산골농장은 강원대학교와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는 등 R&D,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개선에도 적극적이다. 그 결과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가공식품
시설원예·축산 등 현장 적용 가능한 실습·맞춤형 커리큘럼 구성 7월부터 11월까지 품목별로 지정된 실습장에서 진행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농업분야 ICT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첨단스마트팜 활용교육’을 운영하고, 지난 6일부터 교육생 375명을 상시 모집중이다. ‘첨단스마트팜 활용교육’은 ’16년부터 운영된 ICT시설·장비 소개 및 제어·활용기술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참가 희망자의 품목별 교육수요와 희망 교육내용을 반영하여 시설원예·과수·축산·기타 분야의 첨단시설 및 설비관리, 복합 환경관리, 양수분 관리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습형·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7월부터 11월까지 품목별로 지정된 실습장에서 진행되며, 기수별(25개 예정)로 18시간을 이수해야 하고, 교육비는 90% 지원된다. 스마트팜 도입에 관심이 있거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농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비농업인도 신청 가능하다. 신명식 원장은 “첨단ICT 스마트팜 활용교육은 정확한 정보와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교육을 통해 농가의 첨단기술 도입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교육 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7월 1일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이하 농어촌공사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하고 ‘농지연금수급전용계좌’제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지연금은 법률상 압류가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지연금이 수급자의 예금계좌에 입금되어 다른 금원과 섞이게 되는 경우에는 압류금지의 효력이 미치지 않게되어 사실상 압류를 막기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지연금만 입금 가능하고 제3자의 채권 압류가 금지되는 농지연금수급전용계좌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향후 농지연금 수급권 압류금지 규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수급자의 권리를 보다 강력하게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농지연금수급전용계좌는 개정 법령안 시행과 함께 전국 농협에서 취급할 예정이며, ‘농지연금지킴이’ 통장이라는 이름으로 개설되고, 월 최대 185만원까지 농지연금 입금이 가능하다. 또한, 전용계좌를 통해 연금수급을 희망하는 수급자는 농어촌공사와 농지연금약정체결 시 해당 계좌로 신청하면 되고, 기존 가입자도 전용계좌 개설 후 농어촌공사에 계좌변경신청을 하면 전용계좌를 통한 수급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이번에 시행되는 농어촌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농지은행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소장 박성규)은 6월 한달간 공익직불금 대상 농지를 대상으로 사전이행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전 필지 점검은 2019년 기준으로 쌀·밭고정·조건불리직불제 신청필지 중 전년도 부적합 필지, 경영체등록 필지와 직불신청 불일치 필지, 필지 또는 면적 변경이 많은 신청자의 농지 11천필지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내용은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여부와 금년도 새롭게 도입된 영농폐기물수거관리 실태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는 6~9월에 실시하는 본 점검에 반영된다. 따라서, 직불금 신청 농가에서는 농작물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토양을 유지·관리하여 하며, 점검결과에 따라 부적합 면적은 직불금 지급 시 차감하여 지급되고, 농가에서 받는 전체 직불금도 10% 감액되므로 정확한 신청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농작물을 재배하지 않은 휴경농지는 연간 1회 이상 경운을 실시하여야 하며, 직불금 신청 농지 전체를 휴경할 경우 직불금 지급에서 지급이 불가능하다. 또한 등록농지 주변에 있는 영농폐기물관리 여부 점검은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임의로 농지 주변에 방치하지 않고, 마을 공동수거함에 집중 보관하여 농지와 주변을 깨끗하
식량위기 예멘 19천톤·에티오피아 16천톤·케냐 10천톤·우간다 5천톤 지원 농식품부 “4월말 기준 쌀 재고 175만톤…국내 수급상황 매우 안정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식량원조협약(FAC)에 따라 국제연합(UN) 산하 식량원조 전문 국제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우리나라 쌀 5만톤을 중동 및 아프리카 4개국 예멘, 우간다, 케냐, 에티오피아에 원조용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번 원조용 쌀 5만톤은 총 목포항, 군산항, 울산항 등 3개 항구에서 선적이 진행돼 기아인구가 많은 예멘 19천톤, 에티오피아 16천톤, 케냐 10천톤, 우간다 5천톤 등 4개국에 지원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식량원조를 받던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지위가 바뀐 유일한 나라로서, 지난 2018년 WFP를 통해 처음으로 우리쌀 5만톤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0만 톤의 쌀이 수원국 현지 난민, 이재민 등에게 분배됐다. 이번에 지원되는 우리쌀은 2018년에 생산되어 정부가 보관하던 쌀로 지난 16일 목포항에서 16천톤 선적을 시작으로 19일 군산항 19천톤에 이어 26일 울산항에서 15천톤을 마지막으로 출항을 완료한다. 농식품부는 긴급구호 성격을 고려하고 장마철 도래 이전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와 팔탄농협(조합장 나종석)은 13일 화성시 팔탄면에서 송옥주 국회의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직파재배 참여농협 조합장 및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벼 직파재배 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 현재 우리 농촌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일손이 크게 부족하고, 수입 농산물 확대 및 코로나19로 인한 국산 농산물 소비 감소 등으로 농업 생산비용 절감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농협은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에 맞서 부족한 노동력을 대처하고, 농업 생산비 절감을 위하여 직파재배 기술 보급 등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벼농사에서 생산비용을 10%이상 줄일 수 있는 직파재배는 한해 농사의 절반이나 차지하는 모내기 부담을 줄여 주고, 향후 직파한 논에 동계작물을 재배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가져오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