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까지 돈육선물거래의 개념과 거래방법 등을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돈육선물거래에서 주의해야할 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돈육선물거래는 엄연한 투자인만큼 잘못 접근하면 위험요소를 떠안을 수 있다. 양돈가 및 육가공업체들은 돈육선물을 헷지(현물거래의 손익에 대비한 가격확정)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을 염두해두고 주의사항을 살펴보자.■ 투기가 아닌 투자로양돈가나 육가공업체는 돈육선물 거래에 있어서 투기를 해서는 안된다. 돈육선물을 헷지수단으로 활용하여 가격안정을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현물거래할 물량만큼만 거래를 해야지, 가격상승 및 하락에 대한 예측만으로 필요 이상의 거래를 하게되는 경우, 자칫 잘못하면 이중의 피해를 입을 수 있게 된다.돈육선물 시장에는 양돈가나 육가공업체 등이 참여하겠지만, 이들 외에도 유통분야나 일반투자자들까지도 많이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투기 차원의 접근도 배제될 수 없다는 것을 유념하자. ■ 자기 판단과 책임 하에 거래투자는 자기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하는 것이 원칙이다. 어떤 전문가라도 금융시장에서의 가격등락에 따라 투자손실을 입을 수 있으며, 특히 선물 거래의 경우에는 손익발생폭이 크다는 것을
국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에 유통과 브랜드, 식당 관계자 등이 높은 관심을 보여 조기에 확산될 것으로 보이다. 대한양돈협회가 지난달 30일 aT센터에서 개최한 국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설명회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설명에 이어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국산 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사업은 축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수입산 돼지고기의 국산 둔갑판매 등으로 소비자는 물론 양돈농가 등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양돈협회가 국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하는 판매점을 인증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다. 소비자는 국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선택 이용하여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전한 국산 돼지고기를 드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식당에서는 국산 돼지고기만을 판매한다는 자긍심과 함께 고정 고객의 확보로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양돈농가들은 국산 돼지고기만을 판매하는 고정 판매처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농장경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국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지난해 인증한 9개점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올해도 120개를 추가로 인증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가 제주에서 개최되게 되었다. 지난 26일 남아공에서 개최된 세계양돈수의사대회에서 2012년 세계양돈수의사대회 개최지로 우리나라 제주도가 최종 유치지로 확정됐다.제주자치도와 한국양돈수의사회 등은 2012년 세계양돈수의사대회 유치를 위해 남아공 총회에 유치단을 파견, 총회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제주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게 된 것이다. 이번 유치지 선정은 1차에서 멕시코에 이어 2위를 함에 따라 불안감이 감돌기도 했으나 2차 투표에서 54%로 과반수를 넘기는 기염을 토해 최종 유치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룬것. 한편, 세계양돈수의사대회는 2년 주기로 개최되며 매번 5천여명이 참석하는 국제대회로 세계 양돈수의사들이 모여 전문적인 학회 및 세미나 등학술교류와 양돈 산업 전시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현재 축산과학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래돼지 6두(암컷 5두, 수컷 1두)에 대하여 최초로 품종등록을 했다고 밝혔다.축산과학원은 1990년부터 현재까지 우리 고유 유전자원인 재래돼지의 복원 및 재래돼지 사육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재래돼지 등록규정 제정 및 시책화, 외모심사 기준작성 등을 추진해 왔다.앞으로 재래돼지 순수혈통에서 생산된 자돈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하여 재래돼지 품종증식 및 유전자원 보존에 활용하는 한편, 국내 고유의 브랜드 돈육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축산과학원 김인철 과장은 다양한 유전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재래돼지 품종등록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하여 고생하고 있는 재래돼지 사육농가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재래돼지 사육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래돼지 산업화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1988년 전국의 재래돼지를 수집하여 기초 축을 구성하고 조선농업편람(1904)등에서 기술되어 있는 토종 재래돼지 외모형태를 기준으로 선발과정을 거쳐 품종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회에는 돈육선물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돈육선물의 거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산다고 계약하고 나중에 돈을 안주면 어떻게 하나?이런 고민은 할 필요가 없다.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거래되는 돈육선물은 거래소가 계약이행을 책임지기 때문에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돈육선물의 거래단위는 계약(1계약=도체 1,000kg)이며, 1,000kg에 해당하는 전체 거래대금이 아닌 계약금 조의 증거금(거래대금의 21%)만으로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다. 증거금률이 14%이하로 떨어지면 다음 날 낮 12시까지 증거금을 채워놓아야 한다. 당초 1계약을 3,000kg으로 하려하였으나 여론조사 등에서 1,000kg으로 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변경되었다.가격표시방법은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A, B, C, D등급(E등급 제외)의 경락가격을 가중평균하여 산출된 대표가격지수로 한다. 돈육대표가격지수는 축산물등급판정소에서 실시간으로 발표하고 있다.상품종목은 월물에 따라 총 8개가 상장된다. 예를 들어 12월물이란 현재 가격으로 돈육선물을 매매하고 12월 최종거래일에 가서 최종가격과의 차액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방식으로 거래되며, 최종거래일 이전에도 필
돼지써코바이러스(PCV-2) 면역요법제가 돼지소모성 질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09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사용이 허용되었다. 개발 배경은 전 세계적으로 양돈농가에서 돼지 소모성 질병으로 평균 30% 이상 자돈 폐사가 일어나는 등 생산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년 2월에 돼지 써코바이러스백신의 상용화(B사)가 이뤄졌으나 공급물량의 부족과 고비용(고가)으로 인한 제한으로 백신의 공급을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농가들은 혜택에서 제외되는 상황이다.이에 농림수산식품부는 2008년 5월 7일 “돼지 소모성질환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주)중앙백신연구소가 공동연구하여 개발된 기술인 “돼지써코바이러스(PCV-2) 면역요법제(일명 “자가조직백신”)”의 현장적용지침을 시달해 당국의 기술적인 고려에 의거 「가축전염병예방법」상에 정의된 “면역요법”에 근거하여 한시적으로 운용키로 하였다.돼지써코바이러스(PCV-2)의 면역요법제의 제조와 공급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운용지침에 따라 자가백신의 생산공급이 가능한 동물용 백신 제조업체를 통해 공급하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제의 공급을 위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을 통해 기술전수 후 제조사의 품질관리 능력을 확인
돼지의 유전체 정보를 집대성한 사이트가 공개됐다.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돼지 유전체정보 통합검색시스템(PGD; http://pigenome.nabc.go.kr)을 서울대 김희발 교수와 공동으로 구축했다. 돼지 유전체정보 통합검색시스템은 돼지의 등지방, 복부지방, 지방세포, 등심, 간, 뇌하수체 등 6개 조직에서 작동하는 유전자(EST; Expressed Sequence Tag)를 확보하여 ▲염색체상의 위치정보 ▲유전자 온톨리지 (Gene Ontology)를 이용한 기능정보 ▲DNA 염기서열변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인간, 쥐, 소, 개 등과의 유전체 정보를 비교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비교유전체(comparative genomics) 연구를 통한 다양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축산과학원 조용민 박사는 “돼지 유전체정보 통합검색시스템에는 기존 돼지의 유전체정보와 관련된 자료가 모두 들어있을 뿐 아니라 재래돼지와 국제 돼지 게놈 프로젝트의 유전체 정보까지 들어있다”며 “지금까지는 돼지와 관련된 유전체 정보를 찾기 위해서 이곳저곳 사이트를 돌아다녀야 했지만 앞으로는 돼지 유전체정보 통합검색시스템만 클릭하면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
돼지정액처리업체에 대한 우수 AI센터 인증업무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지난 5월 27일자로 우수정액 등 처리업체 인증에 관한 고시를 관보에 게재하고 인증업무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현재 국내 AI센터는 56개소로 연간 140~150만두분의 정액을 생산하여 비육돈 농장에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AI센터의 경영 및 기술수준에 따라 정액의 위생과 능력에 큰 차이를 보이고 정액을 구매하는 비육돈 농가는 우수 AI센터와 불량 AI센터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없어 정액선택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농가에서는 AI센터 간 차별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이번에 축산과학원에서 확정 게재한 고시는 축산법 및 동법 시행규칙에 따라 종축의 능력, 위생·방역상태, 정액품질관리와 인력·시설 및 관리 등 우수 AI센터에서 갖추어야 할 자격조건과 인증에 필요한 심의절차 등에 대하여 자세히 규정하고 있어 AI센터간의 질적 경쟁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축산과학원은 매년 3월과 9월 2회에 걸쳐 AI센터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장점검과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 AI센터를 인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수 AI센터로
돈육 가격이 급등하며 최고가 경신을 하고 있는 상황에도 양돈농가는 여전히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며 자살했다는 비보가 또 날아 들었다. 지난 4일 사망한 김용남(55세)농가는 전남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 덕산부락 소재에서 양돈을 하다가 경영악화에 사료까지 중단된 현실을 비관해 3일 자살을 시도해 4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10년간 농장에서 일을 하다가 직접 모돈 80두(전체 800여두) 규모의 농장을 운영했으나 소모성 질병에 의해 큰 피해를 입어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며 6천여만원의 부채로 인해 사료 공급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경우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해 긴급 사료구매자금도 신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사료 공급을 위해 이리 저리 사료회사를 교체하다가 사료공급이 중단되어 5일간 돼지를 굶기는 최악의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양돈 관계자들은 이런 자살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경영이 어려운 양돈농가들에게 폐업 보상금을 지원해 폐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한편, 김씨의 장례식장은 목포시 산정동 소재 상록장례식장이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농협사료(사장 이승우)는 최신 정보교류에 의한 농협사료의 이미지 개선, 국내외 신기술 반영의 일환으로 국내 전문가 및 양돈 사양가를 모시고 6월 3일 중소가축 전용사료공장으로 운영되는 경주공장에서 ‘08년 상반기 양돈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농협사료 양돈분야 외부자문위원으로는 정정수 교수(충북대), 손신균 대표 (가나다 컨설팅) 이범주 사장(대성 농장) 배만용 사장(만종 농장)이 참석했다. 진행을 맡은 고종열 박사(연구개발부장)는 농협사료 양돈 분야의 품질 개선 노력과 사양가 현장 컨설팅에 대한 연구개발부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하였고 이러한 축종별 기술 자문을 통하여 양축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자문 회의에서 토론된 내용을 정리하면, 정정수 교수는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임신돈 및 포유돈의 사양관리 실태에 대해서 일목 요연하여 설명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양돈 사료분야는 고급육 생산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손신균 대표는 전국에서 나타나는 질병 발생 현황과 농장에서 아쉬워 하는 환기 부문에 대해서 현장 사례를 들어가면서 발표했는데 특히 사료보다는 사양관리, 방역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