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 계통을 조성하고 상표등록을 마친 ‘축진듀록’의 육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도드람 축산물가공처리장의 협조를 받아 축진듀록 300두에 대한 육질을 판정해 본 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 92%로 국내 평균 59%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특히, 축진듀록 1+등급 출현율은 59%로 국내 평균 1+등급 출현율 7.7%에 비해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업을 발전시킨다는 소망을 담고 있는 ‘축진듀록’은 1998년부터 종돈장의 요구에 의해 현재 돼지인공수정센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듀록종의 계통조성을 실시하여 지난해 계통조성을 완성했다. 지난해 축산과학원에서는 전국 돼지인공수정센터에 수요조사를 실시해 도드람 유전자원연구소 30두를 포함, 16개 돼지인공수정센터에 총 120두의 축진듀록을 보급하였다. 축산과학원은 올해 ‘축진듀록’을 일반 비육돈 생산농가에 공급해 비육돈에서의 성장 및 육질형질 발현을 조사하고 ‘축진듀록’을 이용해 앞으로는 마블링이 우수한 듀록종을 개량하여 돼지인공수정센터에 보급할 계획이다. 축산과학원 조규호 연구사는 “양돈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돈육의 품질고급화가
돼지가격이 4천원선에 진입한 후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7일 전국 14개 공판장 평균 지육가격이 1kg당 4,086.2원을 기록한 데 이어, 8일에는 146원 오른 4,231.9원을 기록하는 등 돼지고기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일에는 전날보다 30원 떨어진 4,201.1원을 기록했지만, 돈가 상승에 따라 출하두수가 3,236두로 크게 늘어서 생긴 일시적인 하락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4천원선을 돌파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천원 정도의 차이가 난다.돈가 상승의 원인으로는 AI발생과 관련하여 닭고기의 대체소비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으나, 돈가 상승세에 따른 소비위축이나 수입증가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않아, 향후 가격 변화 추이에 농가와 관련단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는 평생을 양돈업계에 몸 담아서 일해 왔습니다. 40년 양돈 산업에 몸담고 일하는 동안 양돈에 대한 애착심, 그리고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면서 일해 왔습니다. 최근에 전개되고 있는 양돈산업에 여러 가지 사안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양돈 산업이 1년 전에 비해서 사육규모가 4.1%정도 증가한 960만두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그런 반면에 돼지고기의 생산량은 12%가 감소한 가운데 그 수요는 약 12.7%가 증가했습니다. 소비가 늘어난 그 부분에는 원산지 표시도 불명확한 수입 돼지고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1년 전에 비해서 251%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증가했습니다. 생산량이 감소한데는 우리나라에 선례가 없는 돼지의 소모성 질병으로 해서 중간에 폐사함으로써 돼지고기 생산량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돈농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중에 가장 큰 어려움이 사료비의 폭등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제 흐름을 볼 때 어느 나라든지 국민소득 즉 GNP가 늘어나면 거기에 수반해서 증가하는 것이 축산물의 소비 증가입니다. 한 예로 중국이 13억5천만 명의 인구가 매년 10% 경제성장을 하면서 75년에 700만 톤이었던 돼지고기 소비가 2007년에 5,530만 톤으로
충청남도는 도내 대전충남양돈조합(조합장 이제만)이 지난2000년 구제역 및 돼지열병 발생으로 중단되었던 돼지고기 수출을 8년여만에 수출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필리핀으로 수출되는 돼지고기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돼지고기 뒷다리 성돈 3,500두분인 47톤(약 1억원)으로 최근 재고량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가의 고민을 해결하게 되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게 되었다.충남도는 그동안 중단된 축산물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도축장 및 가공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Haccp인증을 추진하여 고품질 안전축산물을 생산함은, 물론 국내 비 선호 부위에 대한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수출 바이어와 관련업체를 초청 간담회를 개최 하고, 수출 물류비용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다각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면서 또한 과거 대일본 수출에만 집중적으로 해오다 중단시 커다란 피해를 입었던 사례를 상기해서 안정적인 수출기반 구축을 위하여 태국, 홍콩, 러시아 등 수출 가능한 여러 국가와 교섭을 추진하여 수출국및 품목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충남도 관계자는 “실제로 이번 수출 계기로 산지 돼지가격 상승에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되어 최근 사료가격 상승에
현장중심의 시험결과를 토대로한 자돈사료의 효율적인 급여방법으로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최근 대한양돈협회 괴산지부 월례회의에서 아이피드 김무열 PM이 그동안 현장줌심으로 18,000여두의 자돈에 시험한 결과를 바탕으로 자돈사료비를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무열 PM :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먼저, 갓난돼지 사료는 급여량 기준으로 전체사료의 6%를 차지하고 모돈 100두 농장에서 월 약 3톤, 금액으로는 전체 사료비의 15%, 모돈 100두 농장에서 약 337만원이 소요됩니다. 이런 계산을 많이들 안하시는데 이번기회에 한번 따져보시면 좋을 것 입니다. 사료비를 절감하는 방법으로는 우선 상대적으로 싼 사료를 급여하면 줄어 듭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좋은 사료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동안 사료회사의 프로그램에 의해 급이하시다가 자구책으로 많이들 줄여서 급여하고 있을 겁니다. 자돈사료를 마구 줄이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면 안되지 않습니까? 돼지가 다칩니다. 47일에 젖먹이사료 급이하던 농장이 43일로 바꾸었다가 두달 고생 많이 하셨거든요. 이런 프로그램을 가지고 실험을 해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3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2만2천200여톤으로 지난달 1만8천600여톤에 비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양상은 지난 31일 전국평균돈가가 1kg당 3800원선에 진입하는 등 최근 돈가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는 데 따른 수입량 증가로 풀이되며, 돈가가 상승세를 지속할 경우 수입량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대한양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돈가 상승이 일단은 고무적이지만, 꼭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고 소비위축과 수입량 증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부위별로는 등심, 후지, 갈비 등은 수입량이 감소한 반면, 수입 돼지고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삼겹살이 1만1천200톤으로 전월대비 33.0%가 증가했다.또,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7천900톤을 수입하여 전체 수입물량의 35.5%를 차지했고, 칠레산이 2천900톤으로 집계되어 2천500톤을 수입한 캐나다를 앞질렀다.한편, 이같은 수입물량은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서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ACCP 지정을 받은 양돈장들이 지정 후 연간이유두수(MSY)가 평균 1.2두 증가함은 물론 약값이 줄어드는 등 생산성이 크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이 HACCP 지정을 받은 전국 45개 농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확인됐다.축산물HACCP기준원은 돼지사육농장 중 HACCP지정을 받은 5천두이상 농장 10개농장, 2천~5천두 농장 21개 농장, 2천두 미만 14개 농장 등 모두 45개 농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실시한 결과 도입에 필요한 소요비용은 평균 3천1백69만7천원으로 주로 농장 방문자 대기실, 물품반입창고, 차량소독기 설치, 농장 울타리 설치 등 차단방역시설비와 후보돈사방, 격리돈사방, 진입로 등 농장시설과 컨설팅비용, 각종 표시 및 현황판 작성등에 소요됐다고 밝혔다.규모별 소요비용은 5천두 이상 규모의 농장이 4천4백1만4천원, 2천~5천두 3천7백33만3천원, 2천두 미만 농장 1천4백44만4천원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HACCP 지정농장에 대한 월평균 약제비 변화는 5천두 이상 농장의 경우 3백52만3천원, 2천두~5천두 규모 85만6천원이 감소한 반면, 2천두 미만농장의 경우 1만4
대한양돈협회와 농협중앙회는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해 고통받는 양돈농가들의 경영 압박 해소를 위해 오는 13일 전국 13개 대형 할인점과 명동 밀리오레 이벤트 무대에서 소비 촉진 시식행사를 갖는다.국산 돼지고기, 특히 비인기 부위(황금부위)의 직접적인 소비를 촉진하여 돼지고기 소비문화개선에 기여하고 양돈농가 경영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배경이다.행사가 진행되는 전국 각 지역 대형 할인점에서는 황금부위 시식회 및 40% 할인 판매, 요리CD 배포 등의 이벤트가 열리고, 명동 밀리오레에서는 ‘황금부위 2008인분 바비큐’, OX퀴즈, 행운의 돼지코 만지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다.한편, 행사를 주최하는 대한양돈협회와 농협중앙회는 돼지고기 홍보대사 현영과 MBC의 인기 오락 프로그램 식신원정대팀과 각 지역 미스코리아도 일일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이날 행사에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UCC 이벤트를 개최하여 네티즌들의 관심까지 다각도로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문의=대한양돈협회(02-581-9751~4)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기홍)는 26일 분당에서 제 7기 신임 임원진의 첫 번째 이사회를 개최하고 2008년도 사업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임원진들은 2008년도 사업 계획에 대한 토의와 함께 4월 23일에 개최될 양돈CEO 리더쉽 특강 및 5월에 있을 신기술양돈워크샵의 세부 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또한, 이승준, 김태주 두 전임 회장을 자문위원에 위촉했다.
돼지 소모성질병 중에서 PRRS와 써코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양돈협회가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2007년도 전국 양돈장질병실태 조사’ 결과 심각한 질병피해와 함께 이로 인해 돼지열병 면역항체 역가도 2년전 보다 눈에 띄게 떨어지는 등 돈열 발생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박봉균 교수는 지난 21일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실태조사 결과 발표회에서 양돈농가 설문지 조사와 혈청 검사를 통해 분석된 결과 PRRS와 써코바이러스 등 돼지소모성질병이 폐사의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대한양돈협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PRRS에 대한 광역단위 컨트롤과 박멸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대책 방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