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의 MSY향상은 모든 농가의 목표이자 바램이다.특히, 양돈 산업을 계속 지속을 해야 하는 농가의 입장에서 보면 이 지겨운 소모성 질병으로 인해 몸과 마음은 많이 지쳤고, 이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안타깝다. 생산성 향상은 필수 과제이지만 도대체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도 왜 이러한 질병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는지 숙제가 너무 어렵기만 하다.글래서씨병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양돈농가들이 박식한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질병을 직접 겪으면서 많은 고민을 해 보시고 담당 수의사나 컨설턴트를 통해 상담을 받아왔기 때문에 진부하게 글래서씨가 어떠한 질병이고 하는 원론적인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고, 구체적으로 현장에서 해야 하는 대응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돼지 글래서씨병은 주로 이유 직후 이동, 위탁장으로 이동(장기간 수송 및 환경변화), 돈사내 환기 불량(먼지, 가스 등), 밀사, 일교차변화(온도관리)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발생율과 폐사율을 증가로 나타난다. 주요 임상증상은 발열, 침울, 호흡곤란, 관절 종대, 움직임이 없어지며 기침, 호흡곤란, 체중감소 및 피모가 까칠해지는
외과적 거세를 하지 않고도 웅취를 제거할 수만 있다면 아주 좋을 텐데...비육을 하는 농장주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하는 거세문제가 면역적 거세라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제6회 한국양돈수의사회가 21-22일 용인 양지 파인 리조트에서 개최한 연례세미나에서 면역적 거세 백신인 임프로박을 직접 개발한 데이비드 핸네세이 박사가 효능과 안전성,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면역적 거세라고 하면 자돈의 면역체계를 이용해서 GnRF에 대한 항체형성을 촉진해 일시적으로 LH와 FSH의 분비를 막아주어 결국 고환의 기능을 저하시켜 거세효과를 내는 것을 말한다.데이비드 박사는 “임프로박은 세계 최초로 상품화된 거세백신으로 웅취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호르몬이 전혀 아니고 약물도 아니다. 사람과 동물에서는 전혀 기능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면역적 거세 백신인 임프로박은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었으며 검역원에서도 안전한 물질로 인정받고 있다. 경구를 통해 섭취할 경우 단백질 성분이 소화되어 작용이 없어 허용량이 필요없을 정도로 안전하다. 접종은 1차로 6-7주령에 하고 2차는 출하 4-5주전에 귀 뒤쪽에 전용
거창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쑥 먹고 자란 거창돼지 ‘애도니’ 브랜드육이 그동안의 명품화 사업 추진에 힘입어 초대형 판로를 개척하는 대박을 터뜨렸다.군은 5월 4일 경북 김천에 소재한 (주)롯데 햄 공장에서 강석진 군수와 축산업 관계자, 진주산업대학교 송영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주)롯데 햄 측의 이종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애도니 브랜드육 납품을 위한 마케팅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강군수는 쑥을 사료로 먹고 자라는 애도니는 콜레스테롤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하는 등 애도니의 특성을 자세히 설명했으며 롯데 햄 측에서는 품질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1일 150두 ~ 200두에 달하는 물량을 지속적으로 구매, 롯데백화점을 매장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특히 롯데 측에서 애도니 브랜드육의 우수성을 인증, 다른 돼지고기 보다 무조건 두당 12,000원이 더 비싼 가격으로 구매키로 결정하고 원료돈의 거창도축장 납품을 수락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큰 수확을 거두었으며 군에서는 앞으로 ‘애도니’ 생산량을 늘려 연 4만 5천여두를 출하 할 계획이다.군에서는 그동안 애도니 브랜드육 명품화를 위해 진주산업대학교 농업생명과학부와 함
동경 농림종합연구센터는 사료에 차(茶)잎을 섞어줄 경우 항균성사료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지의 설사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첨가물을 사용한 통상(通常)사료와 비교할 때, 차 잎만을 섞을 경우에는 체중이 약 10% 줄지만, 면역강화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 인터페론을 병용(倂用)하면 체중도 감소하지 않는다. 차 잎에 들어있는 카테킨 등의 정장(整腸)작용으로 설사가 억제된다. 급여실험에서는 건조(乾燥)차 잎을 1mm로 잘게 썰어 항균성사료첨가물 대신 사료에 1%(重量比) 섞었다. 그리고 이 사료를 4주령에서 12주령의 새끼돼지에게 급여했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에는 설사로 인해 체중이 줄기 때문에 사료첨가물을 주는 일이 많다. 항균성사료첨가물을 사용한 대조(對照)구에 비해, 첨가물도 차 잎도 주지 않은 경우에는 설사가 발생하여 12주령 시점에서 체중이 30% 줄었다. 그러나 차 잎을 1% 섞어주면 설사발생률이 내려갔다. 그리고 동(同)월령시점의 체중도 겨울철에 10%, 여름철에는 7% 감소로 억제할 수 있었다. 또한 차 잎과 주 1회의 인터페론 투여를 병행한 결과, 체중은 대조구와 변함이 없었다. 2007년도에는 일반 양돈농가의 급여실험을 통해 효과적인 급여체계
양돈 소모성 질환문제 해결을 위해 방역대책 이렇게 추진하겠습니다. 김태융 서기관(농림부 가축방역과)은 14일 검역원에서 개최된 돼지 소모성질환 워크샵을 통해 돼지 소모성질환 방역 보완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양돈농가 실태조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해 개선방안을 확립한다. 전국 종돈장과 양돈장 질병 실태를 조사하고 종돈장에 대해서는 PRRS와 부루세라병에 대한 검사를 추가했으며 AI센타의 검사도 강화된다. 가축질병 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양돈협회에 통보해 대외공포를 실시하고 해당농가 입식자제 홍보를 실시키로 했다. ▲맞춤형 양돈 사육환경 개선방안 연구용역 실시 : 지역별, 규모별, 성장 단계별 맞춤형 사육환경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양돈농가 스스로 최적의 사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맞춤형 메뉴얼을 개발 보급한다.▲사료내 마이코톡신 오염도 조사 : 08년까지 검역원 정밀진단과에서 양돈장 사료에 대해 마이코톡신 6종에 대한 검사 및 분석을 통해 대책을 마련한다.▲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자문단 운영 : 농가별 질병, 사양, 환기 등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통해 질병 발생 최소화 및 농가의 경영능력을 향상한다. 12월까지 중앙 자문단(양돈협회 주관)과 지역 자문단을
캐나다 프레리양돈센터 연구원들의 연구에 따르면 대규모 집단으로 사육된 돼지가 소규모 집단으로 사육된 돼지보다 훨씬 덜 공격적이라고 한다. 프레리양돈센터에서는 돼지 사육 규모가 돼지의 사회적 행동이나 공격성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등을 지난 10년 동안 광범위하게 연구해 왔다. 동물행동 연구학자인 헤롤드 곤유박사에 따르면 돼지들은 사육 환경으로부터 자신들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것 같다고 한다. 소규모 집단의 돼지들은 우리 안의 다른 돼지들을 지배할 수 있거나 최소한 좀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몇 마리들과는 싸울 수 있는 그러한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다. 한 우리에 100마리 정도를 넣어 둔 대규모 집단의 돼지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실하게 차이를 나타낸다. 50마리에서 100마리 사이의 어떤 선에서 돼지들은 사회적 행동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 같다. 이들은 좀 더 사회적 인내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싸우려 들지 않는다. 이제 이러한 돼지들은 시장으로 가져가보자. 한 우리에 20마리 정도로 사육한 경우 이 중에 서너 마리를 골라서 내리고 이들을 함께 모아 싣거나 또는 다른 소규모 사육 돼지들과 하역 구역에 함께 모아 두면 싸우게 된다. 대규모
계류장서 편안하게 앉아서 쉴수 있도록돼지 이동통로는 구멍이 없는 것이 원칙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진길부)이 돼지고기 품질 향상을 위해 덴마크 도축가공전문가(DMRI 컨설턴트)를 통해 컨설팅을 받았다.도드람양돈조합은 18일 조합 회의실에서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에 걸쳐 덴마크육류협회(DMRI) 초청 도축가공기술 개선 컨설팅을 받은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이번 컨설팅을 통해 ‘도드람포크’의 품질과 위생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과 CO2 가스 도축 시스템 도입에 따른 덴마크 도축가공전문가(DMRI 컨설턴트)로부터 출하부터 도축, 가공 등의 전 과정에 걸친 현장 컨설팅을 집중 분석했다.돼지고기 품질은 출하에서 운송이 관건이번 컨설팅을 맡은 덴마크 도추가공전문가인 Ole Damgaard는 CO2 가스 도축 시스템 도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출하부터 도축 가공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돼지가 편안함을 유지해야 돼지고기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Ole Damgaard는 출하 과정에 있어 현재 농장에서 돼지 출하시 마구잡이식으로 차에 실어 나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돼지가 도축장으로 오기까지 편안한 상태에서 운송이 돼야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운송 담당자
외과적 수술을 하지 않고도 거세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백신이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양돈농가들이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다. 거세를 하지 않고도 거세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 증체나 스트레스에 의한 질병 유발 등 여러 면에서 볼 때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기 때문이다.다국적기업인 화이자동물약품에서는 이를 위해 ‘임프로박’이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마치고 출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등급판정에 있어 백신에 의한 거세돈의 경우 외과적으로 비거세돈과 구분이 애매해 비거세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됨에 따라 양축농가들이 백신을 접종하는데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자칫, 비거세 등급판정을 받게 된다면 거세돈과 큰 가격차이를 나타내 농가에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화이자로서는 거세 백신인 ‘임프로박’의 출시를 앞두고 등급판정에서 발목을 잡힐 난처한 입장에 놓여 있는 것. 특히, 거세백신인 ‘임프로박’은 앞서 시행한 농장시험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 농가들로부터 호평받으며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이미 유럽 등에서는 거세 백신이 보편화된 제
“축산업 등록농가 여러분! 오늘부터 밀집사육하면 과태료가 부과된 대요. 글쎄 나원 참.”양축농가의 상당수가 축산업 등록만 하면 되는 줄 알았지 과태료까지 내야 하는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북의 한 농가는 “요즘 무허가 축사 단속까지 강화되고 있는 판에 이제는 밀집사육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니 어디 이래서야 축산을 지속 할 수 있겠냐”며 한숨졌다. 축산업 등록제에 가입된 농가들은 올 1월 1일부터 단위면적당 사육적정 가축의 숫자 이상으로 가축을 밀집 사육하지 않아야지 이를 어기면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지난 ’04년 3월 축산업등록제 시행과 관련 고시를 통해 가축사육업을 하는 등록농가는 가축사육시설의 단위면적당 사육 적정 가축의 숫자이상으로 밀집사육을 할 수 없도록 하되 3년여의 유예기간을 두고 오는 07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힌바 있다. 농림부가 고시한 단위면적당 적정 사육가축은 ▲한육우의 경우 방사식에서는 번식우 10.0㎡, 번식우 7.0㎡, 송아지 2.5㎡고, 계류식에서는 번식우 5.0㎡, 비육우 5.0㎡, 송아지 2.5㎡이다.▲젖소는 성장단계별로 두당 가축사육시설 소요면적이 달라지는데 깔짚에서는 착유우의 경
소 사료로 이용하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돼지 사료에 섞어 먹이면 돼지우리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돼지 사료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1 % 섞어 먹인 결과, 돼지 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줄었다고 밝혔다. 돼지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먹으면 대장에서 발효돼 유기산이 생성되는데 가축분뇨에서 심한 악취를 일으키는 미생물이 산에 약해 대장에서 잘 자라지 못해 분뇨 내 악취가 줄어드는 것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돼지 100여 마리를 대상으로 배합사료만 먹인 집단과 배합사료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건조해 분말로 만들어 1 %를 섞어 먹인 집단으로 나누어 실험을 해 본 결과, 배합사료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첨가한 돼지 분뇨에서 첨가하지 않은 돼지 분뇨에서 보다 주요 악취물질인 인돌류 22 %, 스카톨 32 %, 이성체 휘발성지방산 27 %가 각각 줄었다. 배합사료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첨가하지 않은 돼지들과 첨가한 돼지들의 생산성을 조사해 본 결과, 1일 증체량은 789g에서 776g으로 사료효율은 0.45에서 0.44로 조금씩 떨어졌지만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농가는 돼지의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