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구제역·AI 발생에 편승한 부당한 축산물 가격인상 등을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관계부처가 함께 22일부터 전국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을 통한 축산물 가격인상 보도와 3월 신학기 시작에 따른 학교급식용 축산물 수요증가로 유통업체의 가격인상 등이 우려됨에 따라 축산물 부당 가격인상 감시를 실시하는 한편, 전국 지역별, 판매업체 유형별 시중 판매가격을 조사하여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도매가격 하락에도 불구 소비자가격 인하율이 낮은 한우고기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농식품부가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17일 기준 지난해 대비 13% 하락하였으나, 소비자가격 인하는 3.6%∼6.5% 수준으로 도매가격에 비해 인하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어, 22일부터 전국 9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대형마트, 일반정육점, 식육식당 156개를 대상으로 부위별, 등급별 판매가격을 조사하여 지역별, 판매업체 유형별 가격을 도매가격과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국립농산물품질
농식품부는 17일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여, 구제역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충북․전북․경기도 우제류 가축의 타 시·도 반출 금지 기간 연장 전국 소 일제 백신접종(2.8~2.12)과 발생 시․군 인접지역의 돼지 일제접종(2.14~2.18)에 따른 항체형성 시기(1~2주)를 고려하여, 충북, 전북, 경기도 우제류 가축의 타 시·도 반출 금지 기간을 당초 2.19에서 2.26일까지 연장하기로 하였다. 2. 전국의 농장 간 살아 있는 가축의 이동금지 기간 연장 돼지를 제외한 모든 축종(소, 염소, 사슴 등)의 농장 간 이동금지 기간을 2.26일까지 연장키로 하였다. 돼지는 어린 돼지의 출하 특성을 감안하여 발생 3개도(경기, 충북, 전북)와 인접 3개 시․군(강원 철원, 경북 상주, 전남 장성)에 대하여 이동금지 기간을 2.26일까지 연장하였다. 비발생 시․도에서는 2.19일 이후 해당 지역 내 농장간 이동을 방역 준칙 준수 조건하에 허용하되, 타 시도로의 이동은 2.26일까지 금지키로 하였다. 3. 전국 가축시장에 대한 폐쇄 기간 연장 전국 소 일제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 기간을 감안하여 추가
농협 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지난 6일부터 '비상 방역대책 상황실'과 병행하여 '축산물 수급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 이는 작년 11월 AI 발생과 지난5일 구제역 발생 등 가축질병 확산에 대응하여 축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에 설치된 축산물 수급대책 상황반은 ▲ AI 발생 이후 변동폭이 커진 계란의 수급 및 가격동향 모니터링 ▲ 구제역 발생에 따른 한우·돼지 수급 및 가격동향 모니터링 ▲ 변동성 확대 시 비상물량 확보, 소비 부진 시 소비촉진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통해 축산물 안정적 수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작년 11월 16일 AI 발생 이후 산란계 살처분으로 인한 계란 부족 사태로 계란값은 설 성수기와 겹쳐 금년 1월 12일 9,543원/판 까지 상승했으나, 농협 계통 매장의 비축란 추가 공급 등으로 2월 13일 현재 계란 소비자 가격은 7,945원/판으로 완만한 하락 안정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구제역 발생이후 한우 도매가격은 16,000원 내외/kg, 돼지 도매가격은 4,300원 내외/kg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구제역 백신접종으로 과거 2010년 구제역 발병시 348만마리가 살처분되었
롯데주류 14일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초콜릿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사위 게임을 통해 획득한 대형국자, 미니주걱 등으로 ‘처음처럼’ 대형잔에 가득 담긴 초콜릿을 담아갈 수 있다. 또 전문 캘리그라퍼가 직접 만들어 주는 ‘나만의 처음처럼 하트잔’ 이벤트를 진행된다.
“반려견과 함께 마음 치유하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축산자원이 지니고 있는 치유의 가치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연 4회(1회당 30명 정도) ‘동물매개치유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물매개교육을 진행한 결과, 불안(30.8점→22.4점), 우울(23.1점→17.3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11.3점→6.1점) 등이 줄어들어 심리, 정서적인 측면에서 치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문화교실은 사람과 정서적으로 유대감이 높은 ‘반려견과의 치유 활동’을 중심으로 ‘사람과 동물의 교감’, ‘동물의 언어 이해하기’, ‘동물복지’ 등 매 회마다 새로운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반려견과의 치유활동은 눈을 마주치고 이름을 부르는 가벼운 스킨십부터 빗질과 마사지, 산책 등을 통해 교감을 높여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연구의 개발과 보급내용을 소개하는 등 도시민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제1기 문화교실은 3월 11일 토요일에 시작하며,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농촌진흥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rda
정부는 가축방역심의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2월 9일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였다. 심각 단계로 격상은 ①구제역이 여러 시도(경기, 충북, 전북) 에 걸쳐 발생, ②기존 발생 유형(O형)이 아닌 A형 구제역이 국내 발생 ③소에 대한 항체형성률이 낮아 질병 발생 및 확산 위험도 증가, ④겨울철 소독여건 악화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였다. 정부는 국민안전처에 설치 운영 중인 AI대책 지원본부를 9일부터 구제역·AI대책 지원본부로 개편하고, 선제적인 방역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구제역 최초 발생 이후,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미 농식품부에서 설치 운영 중인 “구제역·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전과 같이 유지되며, 본부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맡고 상황실장은 차관으로, 국민안전처, 행정자치부, 국방부, 환경부,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에서 현재와 같이 과장급이 파견되어 근무한다. 지자체에서는 발생 시도에서 운영 중인 구제역 방역대책 본부를 구제역 ‘’심각단계‘’ 격상으로 기 설치 운영 중인 AI 지역 재난안전 대책본부와 통합하여 구제역?AI 지역 재난안전 대책본부로 운영한다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 이어 경기도 연천에서 세번째로 구제역이 발생해, 전국으로 확산되는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젖소농장(110여마리 사육)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젖소 10마리가 침흘림과 수포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것으로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여 해당농장의 젖소는 모두 살처분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충북 보은군 젖소농장과 전북 정읍시 한우농장에서 검출된 구제역 바이러스는 같은 종류로 확인됐으며 직접적 역학관계는 확인되지 않고 연천 젖소농장과는 멀리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바이러스가 산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9일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추가 대책을 논의하고12일까지 전국 소 283만두에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연천의 경우 시급성을 감안, 유전자 확인 이전에 ‘O+A’형을 긴급 접종키로 했다. 또한 검역본부는 SOP에 따라 금번 바이러스(O 및 A)를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에 송부(2.9)하여 바이러스 분석 및 백신매칭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검역본부 자체적으로도 백신매칭 시험을 하여 적합성을 종합 분석할 예정이다.
국제낙농연맹(회장 주디스 브라이언스)는 지난 1월 31일 낙농 및 유가공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발자국 측정방법지침’을 발간했으며, IDF 웹사이트(www.fil-idf.org)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발자국 측정방법지침은 세계 낙농업계의 물관리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년여 동한 IDF 환경분과위원회가 지속해온 연구와 협업의 성과이다. 지침에서는 목장과 공장 등 우유·유제품 생산 전과정에 걸친 물 사용량과 환경영향 등을 전과정분석법을 통해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절감하기 위한 관리해법의 원칙과 요구조건을 표준모델과 함께 제시하고 있어 수자원이 부족한 국가나 지역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간된 지침은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며 인류에게 고품질의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세계 낙농업계 노력의 산물로서 지난 2015년 발간한 탄소발자국 측정방법지침에 이어 두 번째 결과물이다. 발간을 주도한 IDF 환경분과위원회 위원장 Ying Wang 박사는 동 출판물이 낙농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측정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정된 천연자원을 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IDF를 중심으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김태환)는 구제역 초동대응 및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86개 가축시장을 임시 휴장한다. 금번 임시 휴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전국 소 사육 농가 백신 일제 접종 조치와 맞물려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 상황변동에 따라 임시 휴장기간은 조정될 수 있다. 농협은 정부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신고철저, 예찰활동 강화, 방역수칙 준수 등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역을 위해 협조 및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월 18일 우리 연구원에서 주최한 2017년 농업전망대회의 핫이슈 중의 하나는 돼지 생산액이 그동안 농업생산액 1위를 고수해왔던 쌀을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이는 올해 큰 변수가 없는 한 돼지 사육두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임을 의미한다. 양돈산업의 이러한 발전추세는 2010년 말부터 발생한 일련의 가축질병에 따른 피해를 감안할 때 그 의미가 매우 크다. 2010년 1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발생한 구제역으로 돼지 총 사육두수의 약 30%인 332만 마리가 살처분되었다. 그 결과 2011년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대비 71.2% 증가한 52.4만 톤을 기록했다. 다행히 이후 국내 돼지 사육두수는 예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었다. 그러나 2014년 상반기에 돼지유행성설사병, 2014년 12월부터 2015년 5월까지 구제역, 2016년 구제역과 돼지열병이 연이어 발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돈산업은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규모가 확대되었다. 이와 같은 추세만을 놓고 보면, 양돈산업이 시장개방화시대를 맞아 위기에 직면하여 자칫 국내 시장점유율을 수입산에 빼앗길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극복하고 오히려 발전의 계기로 삼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